HORTUS (France)

<신보> Hortus 056 천년의 성모 찬송 - 이브 카스타네: 미사 <살베 레지나> / 풀랑: 검은 성처녀에 대한 연도 / 올리비에 라트리: 살베 레지나 ★★★★

* 연주: 메트리즈 노트르담 드 파리, 올리비에 라트리(오르간), 이브 카스타네(오르간) 외

11세기경 만들어진 그레고리안 성가를 시작으로, 우리 시대 작곡가 이브 카스타네가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위해 작곡한 새로운 미사 <살베 레지나>에 이르는 천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성모 찬송'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응답송, 봉헌송, 영성체송은 전통적 그레고리안 성가를 사용하고 키리에, 글로리아, 상투스, 아뉴스데이 등은 장엄하고 강렬한 합창으로 새롭게 작곡하여 하나의 미사 형식을 완성하고 있다. 여기에 풀랑의 <검은 성처녀에 대한 연도>와 올리비에 라트리의 <살베 레지나>를 더해 더욱 감동적 마무리를 들려준다.

<신보> Hortus 082 쿠르탁: <야테콕>과 바흐 코랄 편곡(<아티라톡>) ★★★☆

* 연주: 장-세바스티엥 뒤로, 뱅상 플라네스(피아노)

죄르지 쿠르탁은 바르톡 이후 최고의 헝가리 작곡가로 많은 음악가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야테콕>은 놀이 또는 유희라는 의미의 피아노 소품으로, 다양한 곳에서 가져온 영감을 자신의 독특한 음악적 형상으로 풀이한 걸작이다. 특히 많은 선배 작곡가, 동료 음악가들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를 다시 바흐 코랄을 편곡한 작품 14곡과 병치하여 그 연관관계를 밝히는 음반이다. 죄르지 세복을 사사한 뒤로와 메나헴 프레슬러를 사사한 플라네스 두 리옹 출신 피아니스트의 절묘한 앙상블이 압도하고 있다.

Piano21

***** 시프리앙 카차리스의 희귀작품집 외

<신보> P21 044 브람스: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34b / 슈만: 피아노 오중주 E플랫 장조 op.44 ★★★★

* 연주: 시프리앙 카차리스, 헬렌 메르시에(피아노)

세계 10대 부자 베르나르 아르노의 부인으로 더 유명한 피아니스트 헬렌 메르시에가 시프리앙 카차리스와 함께 브람스와 슈만의 피아노 듀오 작품을 들려준다. 두 작품 모두 피아노 오중주를 위해 썼으나 클라라 슈만을 위해 그리고 클라라 슈만에 의해 피아노 듀오로 편곡된 것으로, 이미 루이 로르티와의 피아노 듀오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헬렌 메르시에의 깊은 배려와 카차리스의 명인기가 환상적 호흡으로 이어진 매력적 음반이다.

<신보> P21 037 희귀 피아노 작품 2집 <프랑스 작곡가> - 아메데 메로: 그랑데 에튀드 / 데오다 드 세베락: 바캉스 / 노엘 갈롱: 작은 망디앙 / 장 갈롱: 주제 변주 / 장-자크 로브리: 전주곡 4번 등 23곡 ★★★★

* 연주: 시프리앙 카차리스(피아노)

희귀 피아노 편곡 작품들을 수록하여 평단과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첫 번째 음반에 이어, 시프리앙 카차리스가 희귀 피아노 작품 두 번째 음반은 프랑스 작곡가들의 진귀한 작품을 들려준다. 연주자들 사이에서 소위 '막장난곡'으로 불리는 아메데 메로의 <그랑데 에튀드> 가운데 5곡을 시작으로, 19세기에서 20세기 사이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로맨틱한 소품들을 들려준다. 특히 세베락에서 베르텔로로 이어지는 8곡의 서정적 선율미는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Globe (Netherlands)

<신보> GLO 5251 존 토마스, 19세기 웨일스 하프음악과 가곡 - 존 토마스: 고거단, 프림로즈, 왕의 출정 / 헨델: 지그 / 슈베르트: 아듀 등 14곡 ★★★★

* 연주: 레이첼 앤 모간(메조소프라노, 하프), 에드바르드 비트센부르그(하프)

영국 왕립 음악원 출신의 작곡가이자 하프연주자였던 존 토마스는 빅토리아 여왕의 하프연주자로 19세기 영국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는 오페라, 칸타타, 교향곡 등을 남겼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프작품들로 오늘날까지도 교본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웨일스 민요풍으로 작곡된 그의 주요 하프작품과 하프 반주의 가곡들을 만나게 되는데, 웨일스 출신 메조소프라노 레이첼 앤 모간과 네덜란드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에드바르드 비트센부르크의 담백한 앙상블로 담겨 있다.

<신보> GLO 5250 네덜란드 리코더음악의 600년 역사 - 팔레스: 부퐁, 갈리아르드 / 마르티니: 자이 프리스 아모르 / 얀센: 에스탐피 등 22곡 ★★★★

* 연주: 브리스크 리코더 사중주단, 구스 얀센(버지날), 라몽 로르망스(타악기) 외

사스키아 쿨렌 등 걸출한 리코더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의 리코더 앙상블 브리스트 사중주단의 결성 25주년을 기념하여, 네덜란드를 비롯한 저지대 지역 6세기에 걸친 리코더 음악의 전통을 담았다. 르네상스 시대 피에르 팔레스의 리코더 소품을 시작으로, 마르티니, 하이네 조스캥 등 14세기 작곡가들의 작품과 당시의 즉흥곡, 그리고 현대 작곡가들의 리코더 작품과 새로운 변주곡들까지 망라하고 있다. 특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선율에 의한 즉흥적 변주곡들과 타악기와의 즉흥연주 등 다양한 시도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신보> GLO 5247 테힐림, 유대교와 기독교 사이의 시편 - 멘델스존: 이는 그가 그의 사자들에게 말씀하심이로다 / 로시: 순례의 노래 / 스벨링크: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등 18곡 ★★★★

* 연주: 네덜란드 실내합창단, 클라스 스토크(지휘), 길라드 네제르(솔로)

로마 가톨릭 성가의 근원에는 유대교의 찬가에서 온 전통이 담겨있다. 그리고 유대인의 문화 저변에는 출에굽시기에 이집트에서 가져온 음악전통이 또한 잠재해 있다. 그렇기에 시편을 노래하는 서구 고전음악은 이집트에서 온 문화가 유대찬가와 기독교 성가를 거쳐 오늘날의 합창음악에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네덜란드 실내합창단은 유대교 창법을 연구한 길라드 네제르와 함께 그 수천년에 걸친 합창음악의 근원을 재현하는 역사적 작업을 이 음반을 통해 펼쳐내고 있다.

CRYSTAL CLASSICS (Germany)

<신보> N67 083 슈니트케: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 오중주, 피아노 사중주, 피아노 삼중주 ★★★★

* 연주: 에바 쿠피에츠(피아노), 마리아 레트베르크(피아노), 페테르센 사중주단,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프랑크 슈트로벨(지휘)

쇼팽 스페셜리스트이자 폴란드 현대음악작곡가의 작품 연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이자벨 파우스트의 반주자로 친숙한 피아니스트 에바 쿠피에츠가 참여한 슈니트케 피아노 오중주를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러시아의 로맨틱 피아니즘과 특유의 애상을 이어받은 슈니트케 피아노 오중주와 피아노 삼중주의 아름다움은 놓쳐서는 안된다. 여기에 모더니스트로의 슈니트케를 만나게 되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이 마리아 레트베르크와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의 진취적 연주로 담겨 있다.

<신보> N67 070 빅토르 울만: 피아노 소나타 5~7번 ★★★★

* 연주: 랄라 이사코바(피아노)

쇤베르크의 문하에서 작곡을 공부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태계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했던 빅토르 울만의 피아노 소나타를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그러나 1942년 퇴폐 유태인 작곡가라는 명목으로 수용소에 갇혀 결국 종전 직전에 수용소에서 사망한 비운의 음악가이다. 여기에 담긴 피아노 소나타들은 그의 수용소 시절 작품들로, 스승과는 다른 독창적 감각을 보여준 걸작들이다. 비극적 상황에서도 화려한 음악관을 보여주었던 그의 역량을 플레트네프, 페라이어, 레온 플라이셔 등을 사사한 랄라 이사코바의 명징함으로 감상하게 된다.

<신보> N67 075 니콜라이 라코프: 바이올린 소나타 1, 2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2번, 3번 <작은 삼부작>, 3개의 소품 ★★★★

* 연주: 다비드 프뤼비르트(바이올린), 밀라나 체르니아프스카(피아노)

쇼스타코비치가 장악하고 있던 20세기 러시아 음악세계에서 빼어난 선율미를 자랑하는 작품을 쓰는 작곡가로서 입지를 분명히 했던 니콜라이 라코프의 매력적 바이올린 작품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귀중한 음반이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했기에 바이올린이 주는 매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그는 로맨틱한 감수성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 선율이 담긴 바이올린 소나타와 소나티나, 그리고 소품들을 들려주는데 여기에 그 진수가 담겨 있다. 특히 <3개의 소품>과 <소나타 1번>은 그 가운데서도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선율미를 자랑한다.

<신보> N67 090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 800년 역사 - CD1: 바흐 칸타타와 바로크 종교적 합창음악 / CD2: 세속합창곡과 민요 ★★★★

<2CD> * 연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 한스 요아힘 로츠슈(지휘), 라이프치히 노이에 바히슈체스 콜레기움 무지쿰

1212년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 역사의 시작으로부터 8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특별하게 엄선된 기념음반이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칸토르로 있으면서 그 비약적 발전을 이루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며 오래된 소년합창단으로 그명성을 알렸기에, 바흐 칸타타를 비롯한 바로크 종교적 합창음악을 중심으로 담고 있다. <5월에>, <내 마음의 꽃>, <산과 깊은 계곡 사이에> 등 친숙한 민요 선율을 담은 두 번째 음반 역시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의 놓칠 수 없는 매력을 함축시킨 소중한 녹음들이다.

Gramola (Austria)

♣♣♣ 트리오 단테 비엔나

<신보> Gram 98934 로맨틱 피아노 트리오 - 쇼팽: 피아노 삼중주 op.8 / 리스트: 비가-오베르만의 계곡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삼중주 1번 <슬픔의 삼중주> /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1번 ★★★★

탱고 작품의 강렬함을 선사했던 여성 피아노 삼중주단 트리오 단테 비엔나가 이번에는 애상적 로맨티시즘을 들려주고 있다. 쇼팽의 서글픔이 인상적인 피아노 삼중주 G단조를 시작으로, 리스트 <오베르만의 계곡> 피아노 삼중주 버전인 <비가>, 그리고 차이콥스키로부터 면면히 이어지는 러시아 로맨티시즘 특유의 비가를 이은 라흐마니노프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글픈 선율들을 트리오 단테의 열정적 감성으로 그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보너스 DVD: 5분 45초, 메이킹 필름, 16:9 PAL)

♣♣♣ 이른베르거의 섬세한 바이올린 연주

<신보> Gram 98932 리스트와 바이올린 - 리스트: 세명의 집시,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트, 슬픈 곤돌라, 에피탈람, 헝가리 랩소디 12번, 듀오(소나타) C#단조

절제된 비브라토로 시원스러운 보잉을 들려주며 신선하고도 화려한 비르투오소의 바이올린 연주자 토마스 알베르투스 이른베르거는 그 누구보다도 리스트의 바이올린 작품에 어울린다. <세명의 집시>,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트>는 그 민첩하고 상쾌한 비르투오소로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슬픈 곤돌라>에서의 음울함, <결혼 축가>에서의 따스한 행복감, 그리고 무엇보다 진한 감정선이 압도하는 <헝가리 랩소디 12번>, <듀오>의 강렬한 표현력은 단연 압권이다.

HORTUS, Piano21, Globe, CRYSTAL CLASSICS, Gramola 재입고 음반들

Hortus 076 17, 18세기의 프랑스 오르간 음악 (티틀루즈: 찬가 <바다의 별이신 성모> / 보뱅: 모음곡 / 쿠프랭: 4성 소나타 <술탄 왕후> [벤자민 알라르 편곡] / 샤르팡티에: <살베 레지나> H.27 / 르클레르: 트리오 소나타 VIII / 랄루에뜨: 세 개의 성체 위한 모테트 <오, 신비로운 아기>, <주여 우리 왕을 구하소서>)

* 연주: 벤야민 알라르(오르간), 토마스 반 에센(바리톤), 줄리앙 레오나르드(비올라 다 감바), 마리 로퀴에(바이올린)

Hortus 045 안드레아스 바흐 북 - 바흐: 환상곡 c단조 BWV1121, 환상곡과 이미타치오네 BWV563, 토카타 c단조 BWV911 / 북스테후데: 샤콘느 c단조 / 크리스티안 리터: 모음곡 f#단조 / 폴라롤로: 카프리치오 / 마랭 마레: 알시드 모음곡 외

* 연주: 벤야민 알라르(오르간, 하프시코드) ★ 골드베르그 5점 만점 / 르 몽드 음악지 ★★★★

Hortus 065 Manuscrit of Bauyn - 루이 쿠프랭: 모음곡 a 단조, F 단조 / 루이지 로시: 파사칼리아 / 프로베르거: 토카타, 알르망드-지그-토카타 / 프레스코발디: 카프리치오

* 연주: 벤야민 알라르(클라브생) ★ 텔레라마 ffff 만점 / 디아파종 도르 선정

Hortus 050 바흐 하프시코드 편곡 작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