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신보

ECM2425/26 안드라스 쉬프 - 프란츠 슈베르트

연주: 안드라스 쉬프(포르테피아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G장조 D.894, B장조 D.960, 악흥의 한때 D.780, 즉흥곡 D.935,

헝가리 멜로디 B단조 D.817, 알레그레토 C단조 D.915 <2CD>

안드라스 쉬프가 <디아벨리 변주곡> 음반을 통해 얻은 시대악기연주에 대한 해답을 슈베르트에 쏟아 부었다.

80년대부터 고민해오던 포르테피아노의 가장 이상적인 슈베르트 사운드를 본 베토벤 하우스에서의 1820년

비엔나의 프란츠 브로드만 포르테피아노 연주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빈 기질에 가장 어울리는 정감과 향수

어린 노래가 깃든 음향을 통해 들려오는 피아노 소나타 D.894의 여린 표현들과  D.960의 깊이 있는 우수는

쉬프가 말하고 있는 이상적 슈베르트를 그대로 대변한다.

ECM2324 켈러 사중주단 - 노래하듯 그리고 고요하게

연주: 켈러 사중주단, 알렉세이 루비모프(피아노)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 op.135 가운데 3악장, 13번 op.130 가운데 5악장 /

쿠르탁: Aus der Ferne V, Flowers We Are - for Miyako, Hommage a Bach, Ligatura Y,

Ligatura for two violins 외

베토벤의 마지막 현악사중주 op.135의 3악장 “렌토 아사이, 칸탄테 에 트란퀼로”에서 영감을 얻은 음반으로,

켈러 사중주단이 지금까지 ECM에서 녹음했던 바흐, 리게티, 슈니트케, 크나이펠 음반 가운데 아름다운 느린

악장들과 함께, 새로 녹음한 베토벤 현악사중주에서 두 개의 악장과 쿠르탁의 작품 5곡을 “노래하듯 고요하게”

라는 제목에 걸맞게 편집하였다.   특히 베토벤 현악사중주에서 발췌한 두 곡의 아름다움은 가슴이 미어지며,

이들의 스승 쿠르탁의 신비로운 현의 하모니 또한 감동적이다.

ECM2404 볼프강 림: 보컬앙상블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에트 룩스>

연주: 우엘가스 앙상블, 밍구에 사중주단, 파울 반 네벨(지휘)

볼프강 림이 오랫동안 고민해온 <레퀴엠>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완성한 새로운 형식의 진혼곡,

2009년작 보컬 앙상블과 현악 사중주를 위한 <에트 룩스>이다.   <레퀴엠> 가운데 한 구절인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에서 “ET LUX”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라틴어 구절

들에서 발췌해 가사를 쓰고 있으나 그 방법은 전혀 전통을 따르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작품

이 담아내고 있는 슬픔, 진노, 위안과 불멸의 이미지들은 전통적 레퀴엠 그대로이며, 이를 한시간

동안 쉼 없이 이어가며 깊은 감동을 남긴다.

ECM5508 쿠르탁: 야테콕 (게임과 편곡작품) [DVD] & [BLURAY]

연주: 죄르지 쿠르탁, 마르타 쿠르탁(피아노)

죄르지 쿠르탁의 <야테콕>은 1973년부터 꾸준히 작곡해 오면서 2010년 8권까지

이어온 피아노 작품으로,  바르톡의 <미크로코스모스>와 같이 피아노 교육에서 예술적

가능성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깊은 슬픔의 수렁 속에서 나 그대를 부르나이다> BWV.687을 비롯한 바흐 편곡작품 등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영상은 2012년 파리 씨테 드 라 뮈지크에서 열린 음악학자 하이데 차르바기

추모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을 통해 왜 ‘장난’이라는 의미가 담긴 제목을 사용했는지 알게

되며, 무엇보다 부인 마르타와의 애정 어린 연주모습이 따스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DVD : Code All, NTSC, 2ch Stereo

BLURAY : Code All, NTSC, 2ch Ster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