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pha

Alpha225

이메르세일 - 프랑스 관현악 녹음 박스 세트 (5for2)★★★★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 드뷔시: 바다, 이미지, 목신의 오후 전주곡 / 라벨: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라 발스,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어미 거위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 풀랑: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외

원전 연주의 대가, 요스 판 이메르세일이 지그재그 레이블에 남겼던 명연 가운데 프랑스 레퍼토리를 한 곳에 모은 박스 세트. 베를리오즈에서 풀랑에 이르기까지 5장의 앨범 모두 최초 발매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텔레라마 만점, BBC 뮤직 어워드 등을 수상했던 공인된 명연으로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들 명연을 만나볼 수 있다. 내지에는 이메르세일의 최신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 연주: 요스 반 이메르세일(지휘), 아니마 에테르나 브뤼헤

Alpha209

베베른, 베르크, 쇤베르크: 실내악 작품집

쇤베르크: 정화된 밤 op.4 / 베르크: 서정 모음곡 / 베베른: 현악사중주를 위한 느린 악장, 5개의 악장 op.5

벨시아 사중주단이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이후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녹음은 신빈악파 3인방인 베베른, 베르크, 쇤베르크의 실내악 작품집이다. 벨시아 사중주단의 모던한 감각과 궁합이 잘 맞는 레퍼토리들로 첫 곡인 베베른의 <느린 악장>에서부터 숨막히도록 빼어난 합주력을 보여준다. 수정처럼 투명하고 눈처럼 차가운 베르크의 <서정 모음곡>도 훌륭하거니와 세컨드 비올라와 첼로가 가세하여 현악 6중주의 형태로 연주되는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은 극적인 감정 고양이 전율을 일으킨다.

★ 피치카토 수퍼소닉 ★

* 연주: 벨시아 사중주단

Alpha213

16세기 프랑스 궁정 가요집

뱅상 뒤메스트르와 르 포엠 아르모니크가 새로운 예술의 중심으로 떠오르던 16세기 후반 프랑스의 궁정으로 안내한다. 인본주의의 개화와 새로운 시민 계급의 출현으로 인간 내면의 감정을 보다 진솔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던 이 시기, 피에르 게드롱, 기욤 코스틀레, 디디에 르 블랑, 아드리안 르 로이 등 주요 궁정작곡가들의 궁정 가요를 들려준다. 섬세한 아름다움과 시적인 우아함이 가득한 작품들이다.

* 연주: 뱅상 뒤메스트르(지휘), 르 포엠 아르모니크

2. Ramee

RAM1407

마랭 마레: 두 대의 비올을 위한 모음곡

두 대의 비올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모음곡

마랭 마레의 두 대의 비올을 위한 모음곡은 그의 비올 작품집 1권에 포함된 두 개의 모음곡이 전부이다. 마레는 독주 비올에 세컨드 비올을 추가하여 여러 효과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긴 소스테누토 라인의 강조나 가슴에 사무치는 통렬한 음향의 효과가 두드러진다. 마지막 곡인 <멜리통의 무덤>은 이러한 효과가 가장 극적으로 발휘된 곡일 것이다. 우리 시대 최고의 여성 비올 연주자인 판 데어 펠덴이 빌란트 쿠이켄과 함께 우아하고도 극적인 비올의 대화를 이어나간다.

* 연주: 빌란트 쿠이켄, 미네케 판 데어 펠덴(비올라 다 감바), 프레드 야콥스(테오르보)

RAM1405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모음곡과 브뤼네트

필리도르: 두 대의 트라베르소 플루트를 위한 6곡의 모음곡 / 몽테클레어: 두 대의 트라베르소 플루트를 위한 브뤼네트

마리-셀린 라베와 마리옹 트로이펠-프랑크가 연주하는 두 대의 트라베르소 플루트를 위한 프랑스 바로크 음악 두 번째 음반. 바흐와 동시대의 프랑스 작곡가인 필리도르의 플루트를 위한 6곡의 모음곡이 중심 레퍼토리이다. 사라방드, 론도, 가보트 등 무곡과 푸가의 조합으로 된 이 모음곡은 18세기 초반 베르사유 왕궁의 우아함을 투영하고 있다. 몽테클레어의 브뤼네트가 본 프로그램 사이에 간주곡처럼 연주되면서 더욱 풍성하게 프랑스 트라베르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 연주: 마리-셀린 라베, 마리옹 트로이펠-프랑크 (트라베르소 플루트)

3. Ricercar

RIC107

몬테베르디 시대의 음악 (8CD + BOOK)

리체르카 레이블의 고음악 가이드 북 시리즈. 앞서 선보인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에 이어 <몬테베르디 시대의 음악>은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과도기인 16세기말과 17세기 초반 이탈리아 음악, 즉 이 시기에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오페라의 탄생은 물론 종교 음악과 세속 음악의 혼합, 소나타 양식과 마드리갈, 칸타타, 오라토리오의 발전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몬테베르디, 카치니, 카발리, 프레스코발디, 캅스베르거, 란디, 마라촐리, 메룰라, 페리 등 이 시대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이 8장의 CD와 230여 페이지의 가이드 북을 통해 소개된다. 윌리엄 크리스티,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앤드류 패롯, 엔리코 가티 등 고음악의 명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더욱 가치를 빛내고 있다.

* 연주: 윌리엄 크리스티,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앤드류 패롯, 장 튀베리, 엔니코 가티, 나이젤 노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 아 세이 보치, 레자르 플로리상 외 다수

4. Ediciones Singulares

ES1020

펠리시앙 다비드: 오페라 <헤르쿨라눔> 한정판 (하드커버 BOOK+전곡 2CD)

최근 주요 작품들이 녹음되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의 작곡가 펠리시앙 다비드의 오페라 <헤르쿨라눔>. <헤르쿨라눔>은 다비드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로마 시대 폼페이와 함께 화산 폭발로 매몰된 헤르쿨라눔을 배경으로 한다. 콘트랄토 콜로라투라를 비롯해 다양한 성악적 효과도 풍부하며 무엇보다 도시의 멸망을 다룬다는 점에서 대단히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에르베 니케와 브뤼셀 필하모닉, 플레미쉬 라디오 합창단, 여기에 베로니크 장과 같은 스타 가수까지 가세하여 최고의 연주력으로 잊혀진 작품을 멋지게 부활시켰다. 160여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문헌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수록한 본문과 전곡 리블렛토가 포함되어 있으며, 3000장 한정판에 각각 고유의 넘버링으로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언어: 불어&영어, 전곡 대본 포함)

★ 텔레라마 만점 ★

* 연주: 베로니크 장(소프라노), 카린 데예(메조 소프라노), 에르베 니케(지휘), 브뤼셀 필하모닉, 플레미쉬 라디오 합창단

5. Arcana

A390

마르틴 코닥스: 칸티가스 데 아미고 (연인을 그리는 노래)

바닷가의 파도를 바라보며 멀리 떠난 애인을 기다리는 여인의 슬픔을 노래한 중세 갈리시아 지방의 음유시인 마르틴 코닥스의 <칸티가스 데 아미고>는 우리의 정서와도 멀지 않으며, 포르투칼의 전통 민요인 파두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기독교, 아랍, 켈틱 등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중세 모노디 양식의 연가집으로서 여성이 주체로 등장한 초기 연가집이라는 점에서도 뜻 깊은 작품이다. 중세 음악 스페셜리스트인 비바비안칼루나 비피가 노래와 비올을 번갈아 연주하며 피에르 하몽이 중세의 플루트로 그 향취를 더했다.

* 연주: 비바비안칼루나 비피(노래 & 비올라 다르코), 피에르 하몽(플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