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 Air 신보 (10/25일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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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10-21 15:42 조회5,37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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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Air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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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테로: 오페라 ‘청중’ [한글자막]


호세 안토니오 로페즈(감독), 귄-프리트 마르크민(헬렌), 에린 카브스(황제) 외/ 클랑포룸 빈과 테아트로


레알 합창단/ 파블로 헤라스-카사도(지휘)


 


 


▶ 21세기 스페인 초현주의 오페라의 프로토타입, ‘청중’


20세기 초반 스페인의 위대한 문학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뒤늦게 발견된 걸작 ‘청중(El público)’을 바탕으로 스페인 출신의 독일 작곡가 마우리치오 소테로가 음악을 붙이고 로베르트 카스트로가 연출을 한 동명 오페라. Bel Air가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테아트로 레알 마드리드의 프로덕션으로서 2015년 3월 실황을 담고 있는 이 오페라는 리얼리티와 무의식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원작에 충실한 초현실주의적인 연출과 플라멩코를 비롯한 스페인의 열정과 신비로움이 폭발하는 음악이 어우러지며 시청각적인 경이로움을 더한다. 특히 청중이 더 많은 연극을 감상해야 한다는 작가의 의지와 초현실주의적인 의상 및 무대 디자인, 동성애적인 취향과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이 화면 전면을 지배하며 스페인의 새로운 문화적 위상을 강렬하게 내뿜는다.


 


 


 


 


 


 


[보조자료]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 1898~1936)는 20세기 스페인이 낳은 가장 사랑받은 시인. 초등학교 여교사인 어머니와 부유한 농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그라나다 대학 문과를 다니면서 시를 쓰기 시작했고, 동시에 마누엘 데 파야에게 기타와 피아노를 배웠다. 그러나 곧 피아니스트의 꿈을 버리고 시에 전념한 그는 스무 살인 1918년 시적인 산문집 [풍경과 인상들]을 출간하고 마드리드에서 대학 공부를 계속했다. 이때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시인 에밀리오 프라도스, 호세 모레노 비야를 만나 친구가 된 그는 1928년 『집시 이야기 민요집』으로 스페인 국가 문학상을 받으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스페인 공화국이 수립되자 로르카는 자신의 극단을 조직하고 전국을 순회했고 그의 연극은 시 못지않게 대성공을 거두었다. 로르카 자신은 이데올로기를 의식하지 않았고 작품에 특별한 정치색을 입히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 몇 명이 공산주의자들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의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우익 민병대에 대한 조롱은 내전으로 치닫는 스페인 정세에서 그의 목숨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1936년 위험을 느낀 로르카는 마드리드를 떠나 고향 그라나다로 내려갔지만 내전 발발과 함께 체포된 뒤 총살되었다. “소련의 스파이”라는 죄목이었다.


 


그가 1930년에 쓴 희곡 [청중(El público)]은 56년 동안 출판되지 않았지만 20세기 스페인 예술의 가장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환각상태에 가까운 애매모호함을 지니고 있어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이 [청중]은 로르카의 작품 가운데 가장 난해하고 신비로운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이 작품을 쓴 시기는 그의 예술적 영감과 경험에 의한 습득력이 가장 왕성하던 시기로서 뉴욕 여행을 마친 뒤 쿠바로 갔을 때였다. 부르주아 계급의 위선적인 행위에 대한 저항을 내용의 중심으로 하는 이 희곡은 사랑과 예술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고 있는 동시에 동성애에 대한 이슈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두 가지 주제가 부각되는데, 하나는 청중을 보다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야외극장에 대한 담론, 다른 하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수용해야 한다는 대중적인 아레나에 대한 담론이 그것이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캐릭터로 역을 바꾸며 전혀 다른 다양한 개성을 드러낸다. 그럼으로써 청중은 의식적으로 몰입하면서 자기개성과 의지를 자각하게 된다.


 


여기 소개하는 ‘청중’은 로르카의 희곡을 만드레아 이바네스가 대본으로 옮긴 텍스트를 바탕으로 작곡가 마우리치오 소테로(Mauricio Sotelo, b.1961)가 음악을 붙인 오페라로서 사실상 오페라라기보다는 마임과 무용, 드라마 진행보다는 장면 위주로 진행되는 총체예술적인 무대극이다. Bel Air가 본걱젹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테아트로 레알 마드리드의 프로덕션으로서 2015년 3월 실황을 담고 있는 이 오페라는 리얼리티와 무의식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원작에 충실한 연출이 경이로움을 더한다. 연출가 로베르트 카스트로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들과 의상, 무대를 통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가는 독창적인 미장센을 보여주는데, 특히 로르카가 의도한 호모섹슈얼리티를 적절하게 부각하여 예술이 인간 그 자체로 변형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교묘하게 연계시킨다. 음악은 루이지 노노의 영향을 받아 대단히 현대적이고 표현주의적인 동시에 조국인 스페인의 플라멩코를 전면에 내세워 기타를 비롯한 각종 악기들의 스페인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진은숙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더불어 초현실주의적 오페라의 양대산맥으로 간주할 만한, 난해하지만 그 충격의 강도는 엄청나게 강한 21세기 오페라가 바로 ‘청중’이다. 구스타보 두다멜, 안토니오 멘데스,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와 더불어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는 라틴계 지휘자의 선두주자인 파블로 헤라스-카사도의 정력적이고 정확한 지휘와 클랑포룸 빈의 경탄할 만한 앙상블 또한 영상 그 자체의 파격적인 충격에 비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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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 로베르토 데브뢰 [한글자막]


마리엘라 데비아(엘리자베타), 마르코 카리아(듀카), 실비아 트로 산타페(사라), 그레고리 쿤데(로베르토데버루) 외/ 테아트로 레알 마드리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브루노 캄파넬라(지휘)


 


▶ 현존 최고의 벨칸토 가수들이 펼치는 초현실주의적 도니제티 오페라.


안나 볼레나, 마리아 스투아르다, 케닐워스 성과 더불어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영국 튜더왕조 역사 오페라 4부작 가운데 하나인 로베르토 디베리우스(로버트 데버루). 이 작품은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의 젊은 연인이자 쿠테타를 일으킨 로베르토를 체포한 뒤 교수형에 처할 때까지의 사랑의 어긋난 삼각관계를 그린 오페라로서, 성악적으로 너무나 어렵고 다른 걸작에 가려져 자주 연주되지 않았지만 최근 그 가치가 재인식되며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앞다투어 상연하고 있다. 알레산드로 타레비의 초현실주의적이고 극적인 연출이 빛을 발하는 2015년 테아트로 레알 마드리드 프로덕션은 데비아와 쿤데라는 강력한 성악가들의 출연에 힘입어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벨칸토의 새로운 향연과 극적인 엑스타시를 만끽할 수 있다. MUST HAVE ITEM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보조자료]


 


도니제티의 57번째 오페라로서 1837년 니폴리 산 카를로 극장에서 초연된 ‘로베르토 디베리우스’는 그의 여왕 3부작 가운데 스케일이 가장 작고 스펙타클한 면도 적으며 역사적인 사실성도 부족하다. 그렇지만 음악적인 풍요로움과 드라마적인 긴밀함이 돋보이는 동시에 몇몇 아리아들(엘리자베스 1세와 에식스 백작의 아리아)의 대범한 드라마틱함이 걸출한 묻혀진 걸작으로 평가된다. 다른 도니제티의 명곡들에 가려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그 엄청난 음악적, 연출적 가능성으로 인해 최근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자주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연인이었던 월터 데버루 경(에식스 경 1세)과 어머니 레티스 놀리스의 아들 로버트 데버루(이탈리아어로 로베르토 디베리우스. 에식스경 2세). 그는 어린 시절을 아버지의 드넓은 영지가 있는 웨일스에서 보냈고, 케임브리지에서 공부했는데, 아버지 월터 경이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 레티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신뢰하는 애인인 레스터 백작인 로버트 더들리와 결혼했다. 로베르토는 군 생활을 마친 뒤 계부 더들리의 후광으로 궁정 출입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총애하는 인물이자 새아버지의 뒤를 이은 연인이 된다. 여왕의 신임으로 로베르토는 높은 지위에까지 오르지만 자기 과시를 일삼고 건방졌기 때문에 결국 여왕에게 버림받아 아일랜드 토벌군 장교로 파견된다. 로베르토는 반란군과 휴전을 맺으라는 명령을 어기고 반란군을 무자비하게 살육하지만 반란 진압에 실패한다. 여왕의 명을 어기면서 굴욕적 강화를 체결, 직무를 포기하고 귀국한 그는 여왕의 총애를 잃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1601년 정치 쿠데타를 시도, 해 런던을 장악하고 여왕을 폐위시키려고 하지만 이 음모는 사전에 발각된다. 오페라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데, 로베르토는 체포되어 런던탑에서 처형, 엘리자베스는 왕위를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에게 물려준다고 하면서 끝을 맺는다. 가상의 인물로서 로베르토의 연인인 노팅엄 공작부인인 사라가 스토리 라인에 첨가되었다.


여기 소개하는 영상물은 2013년 웨일스 내셔널 오페라에서 프리미어를 가진 연출가 알레산드로 타레비의 로베르토 디베리우스의 무대를 2015년 10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극장에서 올린 프로덕션을 수록하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안나 볼레나와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등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출신의 타레비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유럽의 새로운 오페라 연출가로 발돋음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출시된 동곡 영상물 가운데 가장 초현실주의적인 스타일로서 동선과 미장센에 있어서 지극히 연극적인 동시에 어두움과 원색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이미지의 중첩으로 인해 대단히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연출로 평가할 만하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그의 로베르토 디베리우스 프로덕션은 초현실적이면서도 관념적인 무대로서 격찬을 받아 마땅하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역전의 노장이자 도니제티 여왕역의 최고 전문가로서 201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이며 서울을 사로잡은 소프라노인 마리엘라 데비아가 엘리자베타 역을, 그리고리 쿤데가 영웅적인 로베르토 역을, 막강한 파워와 에너지를 발산하는 메조 소프라노 실비아 트로 산타페가 사라 역을 맡았다. 1막과 3막에 등장하는 엘리자베타의 엄청난 카바티나와 카발레타에서 데비아가 뿜어내는 위엄에 찬 카리스마도 눈이 부시고 우리 시대의 진정한 드라마틱 테너인 쿤데가 부르는 1막 두 개의 2중창 및 3막 2장 런던탑에서 부르는 아리아도 너무나 절절하고 강렬하다. 그 밖에 2막 마지막 여왕, 로베르토, 노팅엄의 드라마틱한 3중창도 음악적으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훌륭하다. 영상미와 음질, 연주 모든 면에 있어서 로베르토 디베리우스 영상물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만한 놀라운 프로덕션이다. 도니제티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구매해야 할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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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립오페라발레의 케네스 맥밀란 ‘마농 이야기’


오를리 듀퐁(마농 레스코), 로베르토 볼레(데 그리외), 스테판 뷔용(레스코), 벤자민 페슈(귀요 모르폰텐)


 


▶ 프랑스 최고의 발레리나 오를리 듀퐁의 은퇴작


2015년 5월 18일 파리 가르니에 실황.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의 수석무용수 오렐리 듀퐁의 고별 무대인 케네스 맥밀란의 ‘마농 이야기’다. 쥘 마스네 특유의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고, 한 여인의 굴곡 많은 삶을 시작부터 끝까지 담은 이 작품은 20여 년 동안 간판무용수로 활동해온 듀퐁의 기교와 노련미를 모두 다 담을 수 있는 듀퐁만의, 듀퐁을 위한 작품처럼 느껴진다. 125분 공연영상 뒤에 듀퐁의 은퇴 인터뷰가 담겼다. 자막은 영어와 프랑스어.


 


 


 


 


 


 


 


 


 


[보조자료]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의 수석무용수 오렐리 듀퐁의 고별 무대를 담은 영상물로, 2015년 5월 18일 파리 가르니에 실황이다. 이 작품은 ‘르 몽드’지로부터 “온몸에 전기가 오르는 것 같았다. 작품에 매료되어 신경이 모두 곤두설 정도였다. 주인공들의 놀라운 춤과 표현을 보면서 닭살이 돋았다”는 찬사를 들었다.


 


42세의 듀퐁이 은퇴작으로 케네스 맥밀란의 ‘마농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전설이 된 안무가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프랑스적인 소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쥘 마스네의 곡으로 구성되었고, 무엇보다 한 여인의 굴곡 많은 삶을 시작부터 끝까지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만큼 발레리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기 좋은 작품도 없을 것이다. 클래식과 모던함의 매력을 껴안으면서도 표현의 자유로움이 있는 이 작품은 20여 년 동안 간판 무용수였던 듀퐁의 폭넓은 레퍼토리와 노련미, 연기력을 단 한번에 보여주기에 적합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마농 이야기’는 1974년에 영국계 안무가 케네스 맥밀란(1929~1992)에 의해 탄생한 작품이다. 마스네의 음악은 처음부터 발레를 염두에 두고 창작한 것이 아니라 1867년부터 1910년까지 작곡된 곡 중에서 여러 곡을 편곡해서 사용한다. 색채감을 고스란히 살린 영상에 PCM스테레오/돌비 디지털 5.0으로 현장의 음향을 생생하게 전한다.


 


125분 공연영상 뒤에 듀퐁과 나눈 약 10분짜리 인터뷰영상이 수록되었다. 발레단에서 본인은 ‘할머니’라며 은퇴 소감을 전하는 인터뷰를 통해 나이로 인하여 활동이 제한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서도 꼬집기도 한다 자막은 영어와 프랑스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 마지막 장면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발레리나의 이별과 새로운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된다.




 


 


 


 


 


ICA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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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제론티우스의 꿈


쟈넷 베이커, 피터 피어스, 존 셜리-쿼크/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아드리안 볼트(지휘)


 


▶ 쟈넷 베이커와 피터 피어스가 꾼 제론티우스의 꿈


에드워드 엘가의 대표적인 합창곡인 ‘제론티우스의 꿈’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일종의 오라토리오로서 1900년에 작곡되었고 텍스트는 존 헨리 뉴먼의 시를 사용했다. 1899년 ‘수수께끼 변주곡’을 작곡한 다음 해에 발표된 ‘제론티우스의 꿈’은 독일공연 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인정을 받게 됨으로써 커다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내용은 한 독실한 신자의 영혼이 신의 심판을 받고 연옥에 떨어지는 이야기로서, 특히 1부 마지막 사제가 영혼을 떠나보내는 대목과 2부 마지막 천사의 자장가의 아름다움이 독보적이다. 수록된 영상물은 엘가 음악의 전문가 아드리안 볼트가 1968년 캔터베리 성당에서 촬영한 컬러 필름으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대단히 높다. 한편 1989년 BBC에서 제작한 아드리안 볼트 다큐멘터리가 보너스로 수록되어 있어 구매가치를 한껏 높인다.


 


댓글목록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BAC534 소테로: 오페라 '청중' / 2. BAC430 도니제티: 로베르토 데브뢰

nicnat님의 댓글

nicnat 작성일

BAC 435 : 2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BAC430 이*진 주문 합니다.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도니제티, 마농은 블루레이로, 엘가 DVD 1장씩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되었습니다.

lorenzo1님의 댓글

lorenzo1 작성일

로베르토 데브뢰 블루레이 1장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