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Major, Euroarts 신보 (2/28일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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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7-02-24 16:53 조회5,112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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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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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겨울나그네 [한글자막]


마티아스 괴르네(바리톤), 마터스 힌터호이저(피아노), 윌리엄 켄트리지(미술영상)


 


▶ ‘겨울나그네’에 한 획을 그은 목소리와 영상의 콜라보레이션!


괴르네는 ‘겨울 나그네’ 음반만 세 번 발매했을 만큼 이 곡에 있어서 독보적 존재다. 이 영상물은 괴르네의 노래, 세계적 미술작가 켄트리지가 만든 24개의 이미지와 영상이 무대에 펼쳐지며 만드는 환상적 무대를 담고 있다. 1080i의 고해상도로 인해 괴르네의 표정은 물론 무대의 배경을 다채롭게 채우는 켄트리지의 영상도 생생히 볼 수 있다. 2016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에서 감동 받은 팬들에게 보너스 트랙의 다큐멘터리(53분 분량)는 내한 공연의 감동을 반추하는 순간을 제공할 것이다. 영상에는 한국어 자막을 갖췄다.


 



 


 


 


 


 


[보조자료]


 


프랑스 악상프로방스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빈 페스티벌 등에서 2014년 초연되며 화제를 모았던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영상물이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201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을 피아니스트 마터스 힌터호이저, 그리고 드로잉·영화·연극·오페라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미술가 윌리엄 켄트리지의 미술영상을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이다. 이 영상물은 세 사람을 ‘슈베르트를 위한 트리오’로 표현한다.


 


마티아스 괴르네는 ‘겨울 나그네’ 음반만 세 번 발매했을 만큼 독보적 존재다. 이 영상은 괴르네의 노래와 켄트리지가 만든 콜라주, 영화, 몽타주,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성된 24개의 이미지와 영상이 펼쳐내는 환상적 조우를 통해 ‘겨울나그네’를 새롭게 보고 듣는 경험을 제공한다.


 


켄트리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쇼스타코비치 ‘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등 오페라뿐만 아니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하여 최고 권위의 갤러리 전시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켄트리지의 이미지와 영상은 사랑을 잃은 청년의 마음을 그린 빌헬름 뮐러의 시와 이를 노래하는 마티아스 괴르네의 목소리를 더욱 시적이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1080i의 고해상도로 인해 괴르네의 생생한 표정은 물론 무대의 배경을 다채롭게 채우는 켄트리지의 영상미술품을 생생히 느낄 수 있으며, 오디오는 PCM스테레오다. 자막은 한국어를 비롯하여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로 되어 있다.


 


‘겨울나그네’는 2016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찾아온 바 있다.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된 다큐멘터리는 바리톤과 현대미술가가 슈베르트 가곡을 다리 삼아 서로 교감하기까지 느낀 바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들의 심도 있는 얘기들은 공연을 보았던 국내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자막은 한국어, 독일어, 영어, 일본어로 되어 있다.




 


 


 


 


 


 


 


 


 


 


 


 


 


 


 


 


 






   

C major 738808 (DVD)                                                   C major 738904 (Blu-ray)


구스타보 산사노의


‘카르멘. 마키아’, 페드로 루이즈 ‘클럽 하바나’


발레 히스패니코


 


▶ 스페인의 열정,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이 담긴 창작 발레


히스패닉은 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 미국 이주민과 그 후손을 뜻한다. 1970년에 설립된 발레 히스패니코는 라틴아메리카의 전통문화를 발레와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영상물은 ‘Lincoln Center at the Movies’ 시리즈의 하나로 구스타보 산사노가 안무한 ‘카르멘. 마키아’(2012)와 페드로 루이즈의 ‘클럽 하바나’(2000)가 들어 있다. ‘카르멘. 마키아’에선 플라멩코를 비롯해, 파소도블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전통춤과 발레, 비제의 ‘카르멘’이 조우가 멋들어지고,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음악은 ‘클럽 하바나’의 무용수들의 몸짓을 흠뻑 적신다.


 



 


 


[보조자료]



 


1970년에 설립된 발레 히스패니코는 라틴아메리카의 전통문화와 민족문화를 발레와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09년 8월에 부임한 예술감독 에두아르도 빌라로가 발레 히스패니코를 이끌고 있다.


 



 


이 영상물은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뉴욕 시티 발레단의 실황 영상을 감독·제작하는 ‘Lincoln Center at the Movies’ 시리즈의 하나로 발레 히스패니코의 두 작품이 들어가 있다.


 



 


‘카르멘. 마키아’는 구스타보 라미레즈 산사노가 2012년에 안무한 작품으로 비제가 작곡한 ‘카르멘’의 음악을 수정·차용했다. 70분 분량으로 스페인의 전통춤인 플라멩코와 파소도블(Paso Doble)의 요소가 녹아들어가 있는 창작발레다. 우리에게 플라멩코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파소도블은 스페인 투우에 그 기본을 두고 있으며 성난 황소와 투우사의 결투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독특한 춤으로, 상당히 강렬하고 선정적이다. ‘카르멘. 마키아’의 독특한 것은 무대디자인과 의상이다. 스페인 출신의 화가 피카소가 즐겨 사용하던 흑·백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붉은색으로 상징되던 카르멘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를 구현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팬이라면 함께 수록된 ‘클럽 하바나’에 관심 가져도 좋다. 하바나는 쿠바의 수도. 2000년에 페드로 루이즈가 안무한 이 작품은 맘보, 차차차, 볼레로, 룸바, 콩가 등 쿠바 재즈의 리듬으로 가득하며 농염한 여성무용수의 몸짓과 열정적인 남성 무용수가 일구는 2인무 커플들이 등장한다. 동영상은 약 20분.


 



 


오디오 옵션은 PCM 스테레오/DTS 5.0이다. 보너스 트랙인 ‘무대 뒤에’는 8분 30초 분량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자막을 갖췄다. ‘카르멘’의 타이틀 롤인 킴벌리 뵈이식과 돈 호세 역의 크리스토퍼 블룸, 두 작품의 안무를 맡은 구스타보 라미레즈 산사노와 페드로 루이즈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EUROARTS


 


 


 


 


 


 


 


 


 


 


 


 


 


 


 





EUROARTS 2064068 (2DVDS)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BWV 1014~1019,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5번


프랑크 페터 침머만(바이올린), 엔리코 파체(피아노),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깊고 맑은 소리로 빚은 침머만의 바흐와 모차르트


1965년 독일 태생의 프랑크 페터 침머만은 고전, 낭만, 20세기 음악을 넘나드는 만능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무엇보다 그의 바흐와 모차르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DVD에는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BWV1014~1019와 다큐멘터리 ‘바흐와 나’(영어·독일어·프랑스어 자막), 2DVD에 하이팅크 지휘/베를린 필과 함께 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3년 로열 알버트홀)과 협주곡 5번(1994년 베를린 필하모니) 실황이 담겨 있다. PCM 스테레오/DD 5.1/DTS 5.1의 오디오 옵션을 타고 들리는 그의 바이올린 소리는 너무나도 맑고 투명하다.


 



 


 


[보조자료]


 


프랑크 페터 침머만의 바흐와 모차르트라면 그 어떤 의심도 하지는 않는 팬들이 반드시 소장해야 할 DVD이다.


 


 


1965년 독일 태생의 프랑크 페터 침머만은 5세 때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으며 10세가 되던 해인 1975년에 두이츠부르크에서 데뷔무대를 가졌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그는 에센 폴크방 음대에서 발레리 그라도프를 사사했으며, 이 시기에 유겐트 무지치에르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고전과 낭만, 그리고 20세기 음악의 레퍼토리를 해석하는 능력은 대단히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1998년 이래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꾸준히 연주를 하며, 하인리히 쉬프 그리고 크라스티안 자카리아스 등과 실내악 활동도 부지런히 이어가고 있다.


 



 


1DVD에는 바흐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BWV 1014, 1015, 1016, 1017, 1018, 1019가 수록되었다. 2008년, 그와 꾸준히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바체와 호흡을 맞춘 것이다. “만약 무인도에 가게 될 때 세곡만 가져가라면 바흐와 베토벤, 모차르트 작품을 선택할 것 같다”는 그의 바흐 해석은 진지하고도 신선한 사운드를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 PCM 스테레오/DD 5.1/DTS 5.1의 오디오 옵션을 타고 들리는 그의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나도 맑고 투명하다.


 


1DVD에 수록된 연주영상 외에 눈길이 가는 것은 ‘바흐와 나’라는 제목의 보너스 트랙이다. 침머만이 생각하는 바흐에 대한 해석을 읽을 수 있다. 침머만의 인터뷰와 1711년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연주하는 바흐의 소나타(6곡)와 시벨리우스의 협주곡(1곡)이 교차되며 14개의 트랙을 일군다. 자막은 영어·독일어·프랑스어로 되어 있다.


 



 


2DVD에는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지휘/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3년 로열 알버트홀)과 협주곡 5번(1994년 베를린 필하모니) 실황이 담겨 있다. 현악은 온화하고, 관악은 편안하게 가져가는 하이팅크의 흐름에 힘입어 20대 청년 침머만은 물 흐르듯 매끄러운 연주를 선사한다. 그 어떤 기교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그의 차분한 매력이 돋보이는 연주다.




 


 


 


 


 


 


 


 


 














EuroArts 2061078 (DVD)


홀스트: 행성


바바라 윌리스 스위트(영상), 샤를르 뒤트와(지휘),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론토 댄스 시어터 등


 


▶ 홀스트 ‘행성’에 현대무용, 수중무용, 피겨스케이트, 그리스신화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음악, 현대무용, 피겨스케이트, 그리스신화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영상물이다. 어느 분야를 좋아하든 이 영상물을 택한다면 영상 속의 무대가 펼쳐내는 풍경과 상상력에 놀라게 된다. 관현악곡 ‘행성’은 총 7개의 행성과 신화를 담고 있다. 그리스신화 속의 포세이돈(‘해왕성’), 우라누스(‘천왕성’), 비너스(‘금성’), 머큐리(‘수성’), 마르스(‘화성’), 새턴(‘토성’), 주피터(‘목성’)로 분장한 무용수들이 출연하고, 홀스트의 ‘행성’에 맞춰 연기와 춤 그리고 수중 무용을 선보이고, 피겨 스케이트 선수들은 빙판 위에서 묘미를 선보인다. 51분 동안 눈앞에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보조자료]


 


음악, 현대무용, 피겨스케이팅, 그리스신화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관현악곡 ‘행성’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영상물이다. 샤를르 뒤투와가 지휘하는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행성’에 맞춰 몬트리얼 댄스 시어터의 주요 무용수들과 피겨 스케이트 선수들이 출연하고, 수중 무용까지 선보인다.


 


총연출을 맡은 바바라 윌리스 스위티는 마크 모리스의 안무와 요요 마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하나의 영상에 만나게 하여 클래식 음악계에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음악, 무용, 그리스신화, 피겨스케이트를 막론하고 이 영상물을 택한다면 영상물(1994년 제작)이 펼쳐내는 풍경과 상상력에 놀라게 된다.


 


관현악곡 ‘행성’을 구성하는 7개의 곡에는 태양계의 행성들에서 유래한 제목들이 붙어 있는데, 이에 따라 이 영상물 역시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1트랙은 바다의 신 넵튠을 그린 영상으로, 홀스트의 ‘행성’ 중 ‘해왕성’에 해당한다. 여성 무용수들의 수중무용이 인상적이다. 2트랙은 하늘의 신 우라누스(‘천왕성’)를 담고 있으며, 빙판에서 펼쳐지는 남녀의 2인무는 발레의 파드되만큼 아름답다. 이처럼 무용과 피겨스케이팅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사랑의 신 비너스(‘금성’), 신들의 전령 머큐리(‘수성’), 전쟁의 신 마르스(‘화성’), 농경신 새턴(‘토성’), 그리고 신들의 왕 주피터(‘목성’)를 그리고 있다. 특히 머큐리의 민첩한 동작, 마르스의 지휘를 따르는 수십 군사들의 군무와 웅장함은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것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끄럽고, 무엇보다 음악이 지닌 리듬성과 선율의 흐름을 한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총 분량 51분.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자막을 갖췄다.


 



 


 


 


 


 


 


 


 


 


 


 


 


 






EuroArts 2097018 (11DVDS)


The Great American Orchestras- 미국의 저명한 5개 오케스트라


보스톤 심포니 교향악단, 시카고 심포니 교향악단, 뉴욕 필,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와 함께 전설적인 지휘자들이 놓칠 수 없는


명곡들을 연주한 영상물



 


 


 


 


 


Disc #1 -- Great American Orchestras:


Daniel Barenboim And The Chicago Symphony Orchestra





Disc #2 -- Great American Orchestras:


Leonard Bernstein And The Boston Symphony Play Brahms





Disc #3 -- Great American Orchestras:


Leonard Bernstein And The Boston Symphony Orchestra Play Liszt





Disc #4 -- Great American Orchestras:


Pierre Boulez Conducts Modern Classics





Disc #5 -- Great American Orchestras:


The Pyongyang Concert


 


Disc #6 -- Great American Orchestras:


Ormandy Conducts Rimsky-Korsakov


 


Disc #7 -- Great American Orchestras:


Ormandy Conducts Tchaikovsky And Mussorgsky





Disc #8 -- Great American Orchestras:


Ormandy Conducts Stravinsky And Rachmaninov





Disc #9 -- Great American Orchestras:


Ormandy Conducts Holst And Debussy





Disc #10 -- Great American Orchestras:


Solti Conducts The Chicago Symphony Orchestra





Disc #11 -- Great American Orchestras:


Welser-Möst Conducts Bruckner



 


 


 


 


 


 


 


 


 


 


 


 


 


 


4K ULTRAHD


 



 


 


 


 


 


 


 


 


 


 


 


 


 


 






EuroArts 2072951 (4K)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한글자막]


루카 피사로니(알마비바 백작), 아네트 프리취(알마비바 백작부인), 마르티나 얀코바(수잔나), 피가로(아담 플라체트카), 마르가리타 그리츠코바(케루비노), 앤 머레이(마르첼리나) 단 에팅거(지휘), 스벤-에릭 베히톨프(연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국립오페라 합창단


 


▶ "희곡와 음악의 완벽한 결합!" - 모차르트 하우스, 201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음악이 먼저다"라는 모차르트의 철칙이 유독 이 오페라에서 더 느껴지는 것은, 작곡 의뢰를 받지 않고 모차르트 스스로가 좋아서 만든 유일한 오페라이기 때문이다. 역사상 최초의 프리랜서 작곡가였던 모차르트는 대부분의 작품을 의뢰받아 만들었지만, 피아노 협주곡만은 자신이 좋아서 작곡했다. 그래서인지, 피아노 포르테 연주를 겸하면서 지휘를 하는 댄 에팅거의 모습에서 모차르트의 모습이 선명하게 투영되고 있다.



[보조자료]


 


'피가로의 결혼'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세비야의 이발사'이다. 두 작품 모두 보마르셰가 쓴 희곡이 오리지널이고, 등장인물과 줄거리가 이어지는 내용이다. 평민으로 태어난 재능 많은 야심가였던 보마르셰(1732~1799)의 눈에 비친 당시 귀족계급의 사회상은 더 없이 훌륭한 희곡의 소재였다. 신분 상승을 위해 외교관이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이 좌절되면서 보마르셰는 희곡에 눈길을 돌렸다. '세비야의 이발사'(1775)에서는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귀족들에 대한 조롱이 '피가로의 결혼'(1784)에서는 대담하고도 직설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루이16세의 지시에 의해 몇차례 대본이 수정되어 한차례 왕실 공연을 거친 뒤에야 대중 공연을 허락받았던 이 희곡에 대해 후일 나폴레옹은 "이 작품엔 이미 혁명이 일어나고 있었다"로 술회했다. 2년후 작곡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1786)은 천재적인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의 도움으로 속전속결로 검열을 마치고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모차르트 하우스에서의 실황공연을 담은 이 영상물의 가장 큰 매력은 원작의 연극적 요소와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1920년대 영국의 대저택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영국 디자이너 알렉스 이일스, 마크 바우만에게 각각 무대와 의상을 맡긴 베히톨프의 연출은 오페라의 희극적 풍자속에 속고 속이고 또 속이는 아쓸아쓸한 극적 재미를 속이 꽉 찬 버라이어티 선물상자에 담아낸 것 같다. 특히 막이 바뀔 때마다 대저택의 이곳저곳을 분할화면으로 보여주는 무대세트는 시트콤 드라마의 공개촬영 모습을 보는 듯 부드럽고 빠른 장면 전환을 보여준다. 슈퍼스타 출연진이 없는 것은 오히려 장점이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 기량을 뽐내야 하는 작품에서 한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면 밸런스가 무너져 극적인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모차르트 오페라에 정통한 루카 피사로니, 마르티나 얀코바, 아담 플라체트카 등과 이외의 주요 배역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 냄으로써 협연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 걸작이다.


 


 


 


 


 


댓글목록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738104(Blu-ray)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
2. 2064068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BWV 1014~1019,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_프랑크 페터 침머만 /
3. 2097018 The Great American Orchestras /
4. 2072951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겨울나그네 blu

hylee612님의 댓글

hylee612 작성일

겨울나그네부탁합니다

alcan님의 댓글

alcan 작성일

유로아츠 피가로의결혼 4k블루레이 1장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

entmhw님의 댓글

entmhw 작성일

EuroArts 2072951 (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