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Alpha 외 신보(7/30(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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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7-23 11:51 조회2,44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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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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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5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9CDfor2.5price)

파울 바두라 스코다(포르테피아노)

 

90년대에 시대악기인 포르테피아노에 의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사이클링이라는 위대한 위업을 달성한 파울 바두라 스코다의 역사적 녹음이 새로운 디자인의 전집 박스로 재발매 되었다. 아르카나 레이블의 대표 음반이자 피아노음악 애호가들의 필청 음반이었던 이 스코다의 슈베르트 전집은 절판 이후 한동안 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슈베르트의 의도를 철저히 고증하여 명쾌한 해석으로 담아낸 스코다의 가장 창조적이고 위대한 업적이 바로 여기에 담겨있다. 작품에 따라 사용된 총 5대의 포르테피아노는 모두 1800년대 초중반 비엔나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악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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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86

포르쿠레: 비올 작품집

앙드레 리슬레반트(비올라 다 감바), 쟈드란 던컴(류트), 파올라 에르다스(하프시코드), 롤프 리슬레반트(바로크 기타, 만돌린)

 

앙투안 포르쿠레는 마랭 마레에 이어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활동했던 비올 연주자이다. 둘의 연주를 모두 들었던 위베르 르 블랑은 마레를 천사에, 포르쿠레를 악마에 비유했다. 아들 음반의 내지 해설과 연주를 거든 류트 거장 롤프 리슬레반트는 이들을 빛과 어둠이라 보았다. 앙드레 리슬레반트는 여기에 왕에게 류트를 가르쳤던 로베르 드 비세의 곡을 더해 세모자이크모음곡을 만들었다. <포르크레 언체인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발현악기와 찰현악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탐구하는 유희이다. 포르쿠레의 만돌린에서 환희의 송가를 예견하는 놀라움이란!

디아파종 데쿠베르트

 

 

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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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744

에센바흐가 지휘하는 베버 콘서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지휘),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마르틴 헬름헨(피아노), 안나 프로하스카(소프라노)

<마탄의 사수> 서곡과 아리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콘체르트슈튀크), <오베론> 서곡, <유령의 지배자> 서곡

  

2021년은 독일 수도 베를린 젠다르멘마르크트 광장에 콘체르트하우스가 세워진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K. F. 싱켈이 세운 고전 양식 건물은 괴테의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프롤로그로 개관하고 3주 뒤 베버의 <마탄의 사수>를 초연했다. 엿새 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트슈튀크>도 첫선 보였다.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극장을 1984년 재건했을 때 베버는 베토벤과 나란히 음악당에 헌액되었다. 콘체르트하우스 악단과 에셴바흐가 연이어 상주 음악가로 위촉된 명인들과베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리스트와 바그너를 예고한 선구자에게 지극히 합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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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721

라모 일가의 하프시코드 작품집

저스틴 테일러(하프시코드)

 

디종에서 태어나 어려서 이탈리아에 다녀왔고, 랑그도크와 프로방스를 돌며 다양한 삶을 엿본 장 필리프 라모는 극작가 몰리에르의 해학과 풍자를 음악으로 구현한 천재였다. 그의 막내 동생 클로드와 아들 클로드 프랑수아도 음악가가 되었고, 두 조카 장 프랑수아와 라자르도 마찬가지였다. 19세기 말 생상스가 발벗고 나서기까지 오페라는 잊혔지만, 라모의 건반 음악은 많은 후배에게 영감을 주었고, 드뷔시는 라모의 창작 원천이 하모니에 있음을 간파했다. 2015년 브뤼헤 국제 고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자인 저스틴 테일러가 라모 일가의 번뜩이는 악상부터 드뷔시의 매혹적인 헌정까지 넋을 잃게 한다.

절묘한 루바토와 아고긱” - 그라모폰

쇼크 드 클라시카, 텔레라마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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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736

티라노 - 케이트 린지가 부르는 헨델, 스카를라티, 몬테베르디

케이트 린지(메조소프라노), 아르칸젤로, 조나단 코엔(지휘)

 

메트(아그리피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빈 슈타츠오퍼(포페아의 대관)를 통해 명실상부 우리 시대 가장 매혹적인 네로로 자리매김한 메조소프라노 케이트 린지가 부르는 '네로 가문 쇠망사' 혹은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네로와 그를 둘러싼 모든 여성들(아그리피나/포페아/옥타비아)의 최후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담았다. 네로의 변덕과 광기, 파괴욕뿐 아니라 아들에게 죽음을 선고받은 어머니 아그리피나의 상충되는 감정, 뱃속 아기와 함께 죽어가는 후처 포페아의 자기 연민, 로마에서 추방당한 본처 옥타비아의 복잡한 심경에 이르기까지 린지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표현력으로 감정의 진폭을 최대한 넓히며 중독적인 타나토스의 향기를 발산한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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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58

반 아이크: 피리의 낙원

프랑수아 라자레비치(리코더, 트라베르소 플루트)

 

17세기 중반에 출판된 반 아이크의 <피리의 낙원>은 지금까지도리코디스트의 성서로 일컬어질 만큼 리코더 연주사에 있어서 중요한 작품이다. 맹인이었던 반 아이크가 본인의 작품뿐 아니라 당시 유럽에서 인기 있던 다양한 노래를 차용하여 집대성한 것으로 단일 작곡가에 의한 단일 악기로는 최대의 음악 컬렉션으로 꼽힌다. 프랑수아 라자레비치가 이 중 22곡을 선별해 발군의 연주를 들려준다. 곡에 따라 서로 다른 리코더, 트라베르소 플루트, 뮈제트까지 8개의 서로 시대악기로 그만의 색채감을 이끌어냈다.

 

 

Ricer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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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424

마랭 마레: 비올라 다 감바 작품집 3권 전곡 (4for2)

프랑스와 주베르-카이예(비올라 다 감바), 라셰롱

 

마랭 마레의 비올 작품집 전 5권 전곡 녹음이라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프랑스와 주베르-카이예의 세 번째 결실 비올 작품집 3권이 완성되었다. 1711년에 발표된 비올 작품집 3권은 1권과 2권에 비해 보다 서정적이며 선율적인 작품이 많다. 주베르-카이예는 4장의 CD에 총 134곡에 이르는 3권 전곡을 담았다. 앞서 선보인 비올 작품집 1권과 2권과 마찬가지로 발매 직후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향기로운 마법같은 연주”- 그라모폰

디아파종 황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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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415

17세기 독일 솔로 칸타타집

줄리 로제(소프라노), 클레마티스 앙상블

로젠뮐러, 북스테후데, 샤이데만, 몬테베르디, 하머슈미트, 베른하르트의 솔로 칸타타

 

르네상스를 폭넓게 이해함에 따라 바로크 음악을 완성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마저 독일 음악의 태두라기보다는 이탈리아 양식을 독일에 접목한 이식자라는 확신이 커간다. 이 음반 또한 칸타타라는 바흐의 전매 양식이 그 이전 이탈리아 마드리갈과 루터 성가가 결합한 결과임을 재확인해준다. 베네치아의 몬테베르디가 하인리히 샤이데만, 안드레아스 하머슈미트, 요한 로젠뮐러, 디트리히 북스테후데로 전해졌고, 거기에 비발디로 대표되는 베네치아 기악이 더해져 바흐의 칸타타가 될 것이다. 소프라노 독창을 반주하는 클레마티스 앙상블이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이를 증명한다.

디아파종 만점

 

 

Chateau de Versai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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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040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비올라 다 감바 연주) (2for1.5)

미리암 리뇰(비올라 다 감바)

 

비올 연주자 미리암 리뇰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했다. 모음곡 다수가 프랑스식 무곡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가장 프랑스적 악기인 비올로 작품의 프랑스적 향취를 되짚는다. 미리암 리뇰은 레자르 플로리상, 피그말리온 앙상블, 리체르카 콘소트 등 시대악기 전문 앙상블의 중심 멤버로 활동하면서 많은 녹음에 참여했다. 장 롱도, 토마스 던포드의 <바리케이드> 앨범(Erato)에서도 뛰어난 비올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연주는 바흐가 처음부터 비올과 프랑스적 울림을 의식하고 작품을 썼던 것이 아닐까 생각될 만큼 설득력 있다. 판돌포 이후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뛰어난 비올라 다 감바 버전의 모음곡 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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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033

페르골레시&비발디: 스타바트 마테르

사무엘 마리뇨(남성 소프라노), 필리포 미네치아(카운터테너), 마리 판 린 (하프시코드, 지휘), 루아얄 오페라 오케스트라

 

페르골레시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해가 갈수록 나폴리 악파의 정수이자 바로크 음악의 돌파구처럼 인식되고 있다. 종교음악에 깃들인 관능미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에 필적할 만큼 강렬하기 때문이다. 레 자르 플로리상에서 하프시코드와 성악 지도를 맡던 마리 판 린이 직접 루아얄 오페라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두 여성 성악가나 소프라노와 카운터테너가 나눠 맡던 이 곡을 당대처럼 두 남성이 소화하게 한다. 그녀는 비발디의 모테트와 <스타바트 마테르>,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며 40Hz 이상 차이 나던 나폴리와 베네치아의 연주 환경을 절충한다. 타협없는 조율은 완벽주의자만의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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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