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BR Klassik 외 새음반(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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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2-09 11:55 조회88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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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Klas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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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주일의 장엄한 저녁기도 등

카타리나 콘라디(소프라노), 조피 하름센(메조소프라노), 스티브 데이비슬림(테너), 크레시미르 스트라자나크(베이스), 니콜라우스 판쿠흐(안티폰), 라파엘 알퍼만(오르간), 바이에른 방송합창단,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하워드 아만(지휘)

 

1770년대 말 새로운 미래를 찾던 모차르트가 세상을 향해 선보인 빛나는 솜씨

1777~79년 사이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당시 그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1777년에 잘츠부르크에서의 직책에서 사임하고 약 1년 반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와 만하임, 파리, 뮌헨 등에서 일자리를 알아보았지만, 성과 없이 고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작품들은 실력을 드러내기 위해 눈이 번쩍 뜨일 화려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이 앨범은 <대관식 미사> 사이에 <교회 소나타 16>과 봉헌송 <창조주 하나님>을 넣어 더욱 풍부하고 규모 있게 들려준다. 그리고 <주일의 장엄한 저녁기도>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catalou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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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피아노 연습곡 1

비키 초우(피아노)

 

순수한 화음과 감성적인 선율의 결합이 그리는 음악의 아름다움

필립 글래스는 피아니스트로서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작품을 자주 연주했다. 그런만큼 그는 손가락의 육체적 능력과 한계를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그의 작품들은 연주자에게 수준 높은 기교를 요구하면서도 신체의 무리 없이 연주의 기쁨을 느끼게 한다. 감상자에게도 자연스러운 소리의 흐름에 빠져들게 함은 물론이다. 글래스의 연습곡은 이러한 관점에서 연주자의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적 감각과 감성적 완성도를 요구한다. 비키 초우는 이러한 요구에 즐거움으로 반응하며, 감성과 에너지가 결합된 그의 연주는 감상자의 마음에 깊이 파고든다.

 

 

Dac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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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다양한 성가

무지카 픽타, 보 홀텐(지휘)

 

 

16세기 유럽 전역에서 불렸던 다양한 성가와 만나는 한 장의 앨범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지카 픽타16세기 성가곡들을 녹음했다. 특히 라수스, 팔레스트리나 등 당대 유럽의 중요한 작곡가와 함께 덴마크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수록하여 익숙함과 새로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단성부 성가와 다성부 성가를 번갈아 수록하여 과거로 돌아가 성가대의 선창과 응창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예배 시에 불렸던 회중 찬양과 교회 밖에서 불렸던 일반인을 위한 찬양, 그리고 개신교의 찬양까지 수록하여, 당대 유럽에서 불렸던 다양한 성가들을 모두 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이다.

 

 

Delph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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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저녁

마치에이 쿠와코프스키(첼로), 조너선 웨어(피아노)

 

첼로로 연주하는 프랑스의 근대 음악

마치에이 쿠와코프스키는 2015년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콩쿠르 우승자이며, 201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입상한 첼리스트로, 전문 반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조너선 웨어와 함께 프랑스 음악을 녹음했다. 인상주의를 통해 프랑스 근대 음악의 문을 연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와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에릭 사티의 <그노시엔느>가 수록되어있으며, 파리에서 크게 유행했던 재즈의 영향을 받은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첼로로 연주하여 중후한 멋을 더했다. 풀렝크의 <첼로 소나타>는 그만의 독특한 리듬감과 재치 있는 선율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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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철야기도

런던 킹스 컬리지 합창단, 조셉 포트(지휘)

 

러시아 정교회 전통과 라흐마니노프의 낭만 미학이 교차하는 합창곡

영국의 성공회 합창단으로부터 러시아 정교회의 합창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그래서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런던 킹스 컬리지 합창단이 연주한 <철야기도>는 값진 기회이다. 이 곡은 러시아 낭만주의 작곡가로서 가장 잘 알려진 정교회 합창곡으로, 맑고 투명한 킹스 컬리지 합창단의 목소리는 때로는 대중의 외침으로, 때로는 종소리처럼 공명한다. 첫 소절부터 강렬하게 압도하며,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기도, 그리고 러시아 정교회의 아우라를 지닌 극도의 저음 등 예배를 위한 성가를 넘어 음악적 이야기를 풀어간다.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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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7973

모셸레스, 베토벤, 슈트라우스, 슈베르트: 주제와 변주

루이사 셀로(플루트), 브루노 카니노(피아노)

 

플루트로 듣는 낭만주의 시대 오스트리아-독일 거장들의 변주곡

루이사 셀로는 이탈리아 문화부로부터 문화 대사로 활동했던 저명한 플루티스트로, 이탈리아의 피아노 거장인 브루노 카니노와 함께 플루트를 위한 변주곡을 수록했다. 프라하 출신으로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했던 모셸레스는 당시 최고의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그의 <협주적 변주곡>은 변주의 세계를 청명하게 들려준다. 베토벤의 <여섯 개의 다양한 주제>는 영국 각지의 선율을 가져다가 흥미롭게 변주했으며, 슈트라우스의 <서주와 주제, 변주>15세 때의 작품으로 어린 나이에도 완숙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슈베르트 가곡의 편곡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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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7976

말리피에로: 현악사중주 전곡(1~8)

베네치아 사중주단

 

20세기와 함께 이탈리아 기악음악의 중흥을 일으킨 낭만적 음악시

낭만주의 시대의 이탈리아 음악계는 오페라가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악 작품으로 주목받는 작곡가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안 프란체스코 말리피에로는 그 중 한 사람으로, 그도 오페라를 다수 작곡했으나 오히려 교향곡, 협주곡, 현악사중주 등을 그의 이름이 기억되고 있다. 말리피에로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수록한 이 앨범은 이러한 그의 시대적 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모두 단악장으로 작곡되었으며 다양한 음악적 이야기를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전달하여, 실내악을 위한 음악시와 같은 인상을 준다.

 

 

Gram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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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현악사중주 14, 16(현악 오케스트라 편곡)

클랑콜렉티프 빈, 레미 발로(지휘)

 

네 개의 악기로 묶어놓은 내면의 속삭임을 드라마로 변화시킨 편곡

현악사중주는 네 악기를 위한 교향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기의 수만 줄었을 뿐, 음악적 내용과 규모는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롱을 위한 실내악을 확장한 작곡가는 바로 베토벤이었다. 그의 현악사중주곡, 특히 중기 이의 곡들이 현악 오케스트라로 자주 연주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앨범은 만년의 현악사중주 두 곡을 레미 발로가 지휘하는 클랑콜렉티프 빈의 연주로 수록했다. 현악사중주의 섬세함은 폭넓은 다이나믹의 표현으로, 내밀한 이야기는 거대한 열정으로 바뀌어, 새로운 음악의 탄생과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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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키츨러 스터디북의 피아노 소품

크리스토프 에그너(피아노)

 

브루크너의 뵈젠도르퍼 피아노로 연주한 그의 피아노 소품들

안톤 브루크너는 장엄한 교향곡으로 19세기 후반의 빈 음악을 평정했지만, 그 또한 학습의 기간이 있었다. 그런데 작곡가로서는 거의 독학으로 공부했던 브루크너는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작곡가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래서 전문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던 38세에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린츠 극장의 지휘자 오토 키츨러로부터 작곡 교습을 받았다. 그는 그 과정에서 다수의 고전적인 피아노 소품을 작곡했고, ‘키츨러 스터디북이라는 책에 모았다. 익히 알려진 브루크너의 스타일과는 매우 다르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한껏 배어있다.

 

 

IBS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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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4(실내악 편곡),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중 세 곡

라켈 로헨디오(소프라노), 카메라타 갈라, 알레한드로 무뇨스(지휘)

 

실내악으로 만나는 말러의 친근하고 새로운 모습

스페인은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음반을 들으면 그것이 편견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역동적이고 도전적이며 화려한 말러의 교향곡을 듣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내악을 위한 편곡이기에 각 악기의 스트로크가 그대로 녹음된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이를 표면으로 드러나도록 연주하여 솔리스트 앙상블 연주라는 이미지로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소프라노 로헨디오의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발성도 독특한데, 이러한 앙상블의 특성에 매우 어울린다.

 

 

Ond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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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츠: 탱고, 아코디언 협주곡, 나의 강이 당신에게 달려가..., 온음계적 노래

크세니야 시도로바(아코디언), 라트비아 국립교향악단, 안드리스 포가(지휘)

 

연극과 영화, 오페라로 다져진 마스카츠의 극적이고 낭만적인 작품들

라트비아의 작곡가인 아르투르스 마스카츠는 연극음악과 영화음악, 오페라 등 극음악과 무대음악 분야에 집중되어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특히 관현악을 위한 <탱고>는 라트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현악 레퍼토리이며, 아코디언 협주곡 <바다 넘어 불어오는 바람이 말해주는 것>은 발트해의 신비와 전설을 감성적으로 표현한다. <나의 강이 당신에게 달려가...>는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오마주로, 드뷔시와 영화음악이 결합된 듯 전개가 매우 극적이고, 음향 또한 신비롭고 풍부하다.

 

 

Our recor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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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르 피아졸라를 위한 앨범

비아르케 모겐센(아코디언), 요한 브릿저(비브라폰), 마티아스 헤이세(하모니카), 덴마크 챔버 플레이어즈

 

피아졸라 일생의 음악세계를 조망하는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악기의 조합

덴마크 출신의 아코디언 연주자인 비아르케 모겐센은 버튼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아코디언 음악의 신기원을 이룩하고 있다. 이 앨범은 다양한 편성으로 작곡된 피아졸라의 주요 작품을 직접 아코디언 독주와 비브라폰, 하모니카, 기악 앙상블 등과 함께 연주하도록 편곡하여 녹음한 것으로, 다양한 음색으로 청취의 즐거움을 준다. 또한 누에보 땅고의 시작을 알리는 <아디오스 노니노>부터 국내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카페 1930>, 클래식 협주곡으로 작곡된 <아콘카구아>, 만년의 작품인 <각성>까지, 피아졸라의 일생이 담겨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Res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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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윌리엄스: 옛 시편 104편 노래에 의한 환상곡, 피아노 오중주, 종달새가 날아오르다 등

마크 베빙턴(피아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힐러리 더반 웨튼(지휘)

 

30대부터 70대까지 본 윌리엄스의 일생이 담긴 숨겨진 보석들

본 윌리엄스 탄생 150주년을 맞은 2022년에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녹음했다. 피아노와 합창, 관현악을 위한 <옛 시편 104편 노래에 의한 환상곡>은 베토벤의 <합창환상곡>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전설적인 분위기와 낭만의 극적 표현이 결합한 시대를 초월하는 만년의 걸작이다. 본 윌리엄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종달새가 날아오르다>는 초판본으로 녹음되었으며, 1990년대가 되어서야 발견된 <피아노 오중주>는 슈베르트의 <송어>와 같은 편성으로서 31세 때의 젊은 열정과 낭만의 분위기가 가득한 작품이다.

 

 

Solo Mu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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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414

네겔리: 토카타/베토벤: 발트슈타인 소나타/클레멘티: 소나타, 광시곡

엘스 비제만스(포르테피아노)

 

네겔리를 통해 빛을 본 작품들

한스 게오르크 네겔리는 스위스의 악보 출판업자로 베토벤과 클레멘티, 크라머 등 당대 거장들의 작품들을 출판했으며, 작곡가로서도 여러 건반 작품을 남겼다. 이 앨범에 수록된 네겔리의 토카타들은 오히려 바가텔에 가까우며, 편안하고 아름다운 갈랑 양식의 작품부터 상당한 수준의 기교를 요구하는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네겔리가 출판한 클레멘티와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소나타>를 수록했다. 취리히 포르테피아노 페스티벌을 설립한 엘스 비제만스의 연주는 날렵하게 움직이는 경쾌한 소리로 포르테피아노의 매력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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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419

슈나이더: 비발디시모, 알타이-영원으로의 행보, 나비의 천사, 이카루스-빛에 대한 갈망

라인홀트 프리드리히, 하네스 로이빈(트럼펫), 그레고리 아스(바이올린),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르틴 바에사-루비오(지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음악언어의 공존으로 인류를 하나로 묶은 슈나이더의 트럼펫 협주곡

에뇨트 슈나이더는 뮌헨음대 교수를 역임한 중견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문화교차작곡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 바로크부터 오늘날까지의 다양한 음악언어를 한 작품에 사용하기도 하고, 또한 여러 지역의 음악언어를 동시에 살펴보기도 한다. 이는 인류 전체를 조망하며 인간의 정신적 원류를 찾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한 작품에서 비행기도 타고 타임머신도 타는 것 같아 매우 유쾌하고 흥미롭다. 슈나이더의 트럼펫 협주곡들을 모은 이 앨범에서는 루체른 음악제에서 활약하고 칼스루에 음대 교수인 프리드리히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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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P408

모차르트: 바리톤 아리아집

라파엘 핑거로스(바리톤)

 

경쾌함과 중후함의 균형을 이루는 독특한 음성

잘츠부르크 출신의 바리톤 라파엘 핑거로스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드레스덴 젬퍼오퍼, 브레겐츠 페스티벌, 마드리드 왕립 극장, 빈 국립 오페라 등에서 성공적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유럽의 수많은 음악제와 오페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앨범에서는 잘츠부르크 출신으로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의 콘서트 아리아와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했다. 경쾌함과 중후함의 균형을 이루는 음성과 명확한 발음으로 뛰어난 전달력을 가지고 있으며, 흔치 않은 바리톤 혹은 베이스 아리아를 모아 앨범으로서 가치가 높다.

 

 

TONKÜNS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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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2013

말러: 교향곡 3

케이트 린지(메조소파라노), 빈 징페라인, 빈 소년합창단,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사도 유타카(지휘)

 

드라마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소리에 집중하게 하는 연주

유럽 클래식 음악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빈 무지크페라인 홀의 상주단체인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가 상임지휘자인 사도 유타카와 함께 2021116~8일에 말러의 세 번째 교향곡 연주 실황을 음반으로 출시했다. 급하지 않고 차분히 진행하면서 내성부의 음향까지 섬세하게 전달하며, 선율이 말하는 메시지를 오롯이 표현한다. 케이트 린지의 목소리는 이러한 기악과 어우러지며 하나의 앙상블을 만들고, 합창단의 노래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하면서도 이러한 전체적인 무게감에 일조한다. 이렇게 드라마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V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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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NX3003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 3

프리드리히 뷔러(피아노), 슈투트가르트 프로 무지카 오케스트라, 발터 다비손(지휘)

 

20세기 초중반 전설의 시대에 활약했던 거장의 기록

프라드리히 뷔러는 당대 최고의 빈의 거장이었던 프란츠 슈미트와 요제프 마르크스로부터 배웠으며, 한스 피츠너와 막스 레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로부터 작품을 헌정받았다. 또한 28세의 나이에 빈 음악원의 교수로 지명되었고, 후에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도 가르쳤으며, 국제현대음악협회(ISCM)를 설립하기도 했다. 녹음 작업도 활발히 하여 슈베르트 소나타 전곡을 최초로 발매하기도 했다. 이 음반은 1956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대단히 깔끔하게 녹음되어 타건이 눈앞에 설할 정도로 폭넓은 다이나믹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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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NX3012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 27

발터 클린(피아노),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스타니스와프 스크로바체프스키(지휘)

 

오디오파일용으로 재탄생한 아날로그 시대의 거장 클린의 모차르트 협주곡

발터 클린은 오스트리아 남동부의 음악 도시 그라츠 출신으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인 미켈란젤리로부터 배웠다. 부조니 콩쿠르와 롱-티보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뵈젠도르퍼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아날로그 시대의 거장이었다. 이 앨범은 1978년에 엘리트 레코드 레이블로 발매된 것으로, 기교와 음색을 고르게 들려준다. 특히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를 디지털로 복원하면서 오디오파일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그런만큼 피아노의 음색이 더욱 명료하게 살아있으며, 관현악 또한 다양한 악기의 음색이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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