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Arte, C major 신보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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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2-17 12:09 조회96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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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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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 <비너스와 아도니스> & 퍼셀 <다이도와 이니어스> (한글자막)

2021년 스웨덴 콘피덴센 페스티벌 실황

올로프 보만(지휘), 콘피덴센 오페라 & 뮤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이다 란슬로브(비너스/다이도), 베른트 올라 볼룬골렌(아도니스/이니어스), 루페르트 엔틱냅(큐피드/마법사), 크리스티나 라슨 말름베리(비너스의 시녀/벨린다), 윌리엄 렐튼(연출)

 

영국 바로크를 대표한 사제지간 두 거장의 대표작! 스웨덴 극장의 신선한 실황!

영국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퍼셀의 오페라 <다이도와 이니어스>(1689), 그 스승인 블로우의 <비너스와 아도니스>(1683)를 함께 수록한 영상이다. 신화에 입각한 두 작품 모두 사랑의 기쁨과 슬픔의 핵심을 간결하게 짚어낸 영어 음악극의 최고 고전이다.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아니라 극시가 원작인 <비너스와 아도니스>는 영국식 마스크(가면극)에 가깝고, <다이도와 이니어스>는 여학교를 위해 작곡되어 둘 다 비교적 짧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로코코 양식의 콘피덴센 극장에서 열린 페스티벌 실황이다. 17세기 초연 당시의 아담한 무대에 가깝게 지극히 고전적으로 연출되었지만 한결같이 외모가 좋고 노래와 연기까지 탁월한 북유럽 젊은 음악가들이 펼쳐낸 실황답게 감각적으로 신선하고 연주 수준도 높다.

 

 

[보조자료]

 

- 존 블로우의 <비너스와 아도니스>에서 비너스는 아도니스를 사랑하지만 상대는 아직 미숙한 소년이다. 빨리 장성한 남자가 되기를 바란 비너스는 아도니스에게 사냥을 다니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막상 눈에 보이지 않자 염려가 된다. 돌아온 아도니스는 멧돼지에게 공격당한 상태였고, 비너스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아도니스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고대하는 비너스의 노래에서 근심 가득한 목소리와 저음 사이의 불협화음은 닥쳐올 불운을 예고한다. 아도니스가 죽은 후 마지막 합창에 새겨진 깊은 감정의 굴곡은 분명 퍼셀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 이니어스는 인간 안키세스와 여신 베누스(아프로디테) 사이의 아들이며, 로마의 시성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서 이탈리아 건국 영웅으로 추앙된다. 표기 방식은 아이네이아스(그리스), 아이네이스(라틴), 영국식으론 에네아스 또는 이니어스로 읽는다. 트로이 멸망 직전 이탈리아에 새 나라를 세우라는 신탁을 받고 탈출한 그의 배는 풍랑으로 아프리카 북단의 카르타고에 표착하는데, 그곳 여왕 다이도와 사랑에 빠졌다가 신탁의 재촉을 받자 그녀를 두고 이탈리아로 향한다.

 

- 퍼셀의 <다이도와 이니어스>는 카르타고에 도착한 이니어스의 사랑을 다이도가 받아들이는 장면부터 다이도가 스스로 택한 죽음까지 다루고 있다. 이 소재는 <버림받은 디도>, 또는 이와 유사한 제목으로 바로크 시대에 수많은 오페라로 작곡되었지만 퍼셀의 작품이 가장사랑 받고 있다. <다이도와 이니어스>는 대본이 너무 축약된 탓에 다이도를 제외한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뚜렷이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작으로 남은 비결은 극적 대조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간결하게 조합해 낸 퍼셀의 뛰어난 재능 덕분이다.

 

 

 

 

 

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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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어느 겨울나그네> (한글자막)

2022년 스위스 바젤 극장 실황

안네 소피 폰 오터(메조소프라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포르테피아노),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최고의 예술가들이 슈베르트의 삶을 겨울나그네에 빗대 구성한 새로운 음악극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 만년의 연가곡집이지만 <어느 겨울나그네>는 작곡자를 겨울나그네에 빗댄 새로운 구성물이다. 유럽 일급 오페라하우스와 페스티벌에서 큰 환영을 받는 실험적 연출가 크리스토프 로이가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와 협업해 구성했다. 연주는 슈베르트의 영혼 역인 폰 오터와 베주이덴호우트의 피아노가 대부분 담당하는데, <겨울나그네> 외에 연가곡 <백조의 노래><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그 이전의 리트들과 함께 피아노곡과 짧은 글들이 삽입된다. 젊은 시절의 슈베르트, 친구 쇼버, 그들 주변의 두 여인은 연극배우들이 맡았다. 무대는 슈베르티아데 공간을 연상시키고 수많은 의자는 피나 바우쉬의 무용극 <카페 뮐러>를 떠올리게 한다.

 

 

 

[보조자료]

 

-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와 연출가 크리스토프 로이는 여러 해 전부터 슈베르트의 생전의 사적 콘서트 슈베르티아드를 함께 재현해 보자는 열망으로 만났다. 공연 형태를 개념적 기반으로 삼는다는 컨셉트를 구축했고, 학구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까지 가세해 <겨울나그네>뿐 아니라 슈베르트의 수많은 리트와 피아노곡을 검토하고 선정한 곡들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A Winter Journey: Music by Franz Schubert - An Evening’이란 개념의 ‘Eine Winterreise'가 스위스 바젤극장에서 공연되었다.

 

- 비더마이어 시대 어느 홀의 부서진 채광창을 통해 어둠 속 어딘가에서 빛이 사라진다. 슈베르트의 성숙한 영혼을 상징하는 안네 소피 폰 오터가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와 생전의 슈베르트를 찾는 듯 방을 확인한다. 베주이덴호우트는 다른 유리문을 통해 들어와 조명을 켜고 겨울 코트를 벗고 슈베르트 시대의 포르테피아노 앞에 앉는다. 폰 오터는 그 곁에 앉아 슈베르트의 영혼 여행에 적합한 프리드리히 클롭슈톡의 시에 곡을 붙인 슈베르트의 젊은 날의 리트 여름밤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 바젤의 슈베르티아네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성적 충동으로 충만한 라이프 스타일을 향유한 친구 프란츠 폰 쇼버를 중요한 연극적 인물로 병치시킨다. 쇼버는 슈베르트가 가장 좋아했지만 친구를 빈의 유곽에 데리고 다니며 매독에 걸리게 만들었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는 슈베르트 곁에 없었던 야속한 친구이기도 하다. 로이와 여러 차례 함께 작업한 배우 니콜라스 프린시스쿠스는 슈베르트의 영혼인 폰 오터가 바라보는 젊은 날의 분신이다. 이 도펠갱어(그림자)는 몽환적 내러티브로 연기하고, 쇼버 및 두 처녀 역의 연기자들과 어울려 삶의 기쁨과 사랑, 우울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시끄럽게 충돌하기도 한다.

 

 

 

 

 

 

 

C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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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교향곡 3, 6(한글자막 해설영상 포함)

2020/22년 빈 무지크페라인 실황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과 함께 하는 틸레만의 새로운 브루크너 사이클! 그 네 번째 산물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9번까지 있지만 소위 습작두 곡을 포함하면 총 11곡이다.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빈 필하모닉의 새로운 브루크너 사이클이 ‘Bruckner 11’로 명명된 이유다. 본 영상물은 이 사이클의 네 번째 산물로, 브루크너 걸작의 진정한 시발점인 3,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브루크너 교향곡의 일반적 특징에서 가장 많이 벗어난 개성을 지닌 6번이 수록되었다. 독일 지휘 계보의 적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빈 필의 근거지 무지크페라인에서 진행된 이 실황에서 공연장 음향까지 고려한 정교한 악기 밸런스와 능란한 이완으로 왜 자신이 최고의 브루크너 스페셜리스트인지 입증한다. 오스트리아 음악학자 요하네스 레오폴드 마이어와 진행한 각 곡의 상세한 대담(332, 625분 분량)이 한글자막으로 제공된다.

 

 

 

[보조자료]

 

 

- 현존하는 가장 게르만적인 지휘자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베토벤, 바그너, 슈만, 브람스, 말러, 슈트라우스의 자타공인 최고 권위자이며 특히 브루크너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뮌헨 필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지휘한 브루크너 영상이 이미 많고, 특히 드레스덴과는 브루크너 사이클 1-9번을 완성했다. 그런데도 빈 필과 함께 이전에 안 다룬 두 교향곡을 포함한 새로운 사이클에 도전한다. 틸레만이 아니면 엄두도 낼 수 없는 기획이다.

 

- 교향곡 3d단조(1873)는 브루크너 걸작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모티브들의 축적을 통해 정점으로 몰아가는 기법이나 웅장하고 장엄한 연출, 특유의 순환적 주제기법, 강렬하고 영웅적인 피날레 역시 브루크너의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된다. 바그너에게 헌정하여 대가의 인정을 받았다. 베토벤의 교향곡 6'전원'과는 자연친화적 정서라는 점이, 9'합창'과는 같은 조성이면서 1악장의 1주제를 이용하여 점차 발전하는 양상, 종교적인 정서가 닮았다. 선율이 느긋할 만큼 유연한 흐름을 보이고 표현이 소박한 것은 슈베르트 교향곡을 연상시키며, 화성법과 악기용법, 그리고 선율 면에서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발퀴레>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 교향곡 6A장조(1881)4번 이후 교향곡 중에서는 연주될 기회가 가장 드물고 길이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브루크너 자신이 가장 호탕하다고 언급한 곡이다. 무겁고 비통한 분위기를 거두어냈을 뿐 아니라 '브루크너 휴지'의 남용을 억제하여 3악장의 트리오를 스케르초와 분리하기 위한 것 외에는 큰 휴지를 넣지 않았다. 그러나 브루크너의 일반적 특징은 유지되고 있다. 1악장의 압도적인 리듬감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에서도 특기할 만하고, 2악장 아다지오의 숭고한 아름다음에는 완전히 빠져들게 된다. 3악장은 가장 아름다운 스케르초의 하나다. 오랜 세월 인정받지 못한 것은 브루크너 교향곡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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