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Naxos 새음반(4/21(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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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4-17 15:00 조회1,374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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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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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작품 전집(3CDs)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레너드 슬래트킨(지휘)
레너드 슬래트킨의 라흐마니노프 또 하나의 명연 - 탄생 150주년을 위한 특별한 전집
라흐마니노프에게 일생의 좌절과 영광의 전기가 된 교향곡 작품들은 고난과 부활의 상징인 ‘십자가’를 연상시킨다. 저돌적인 야심작, 찬란하고도 아련한 서정, 작곡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작품의 순서로 이어지는 3편의 교향곡 그리고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보칼리제’, ‘교향적 무곡’, 아놀드 뵈클린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죽음의 섬’을 아우른, 레너드 슬래트킨과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반이 전집으로 출시되었다.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절 녹음보다 무르익은 해석, “매우 인상적인, 대단히 바람직한(매력적인) 해석”이라는 찬사를 얻은 역작. 레너드 슬래트킨의 라흐마니노프 또 하나의 명연 - 탄생 150주년을 위한 특별한 전집. 작곡가의 곰실거리는 ‘거대한 손’을 연상시키는 -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진노의 날’ 선율의 그로테스크한 멜랑콜리와 명징한 반향은 단연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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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레인 : 경음악 작품집
로열 발레 심포니아(연주), 개빈 서덜랜드(지휘)
화려한 색채와 울림 - 영국 경음악 정신의 재건에 힘쓴 필립 레인의 작품집
낙소스 영국 경음악 작품 15집. 영국의 작곡가이자 음악학자인 필립 레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대학 시절부터 ‘예술선교사’로 알려진 로드 버너스 남작에 경도된 필립 레인은 이후 로그 버너스의 모든 작품에 접근과 감수 권한을 갖고 ‘로드 버너스 전문가’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에는 애딘셜을 비롯해 히치콕의 초기 영화 음악 작품 등의 재구성(복원)에도 힘쓰고 있다. BBC 60주년 기념작인 ‘런던 살루트’, 영국 경음악 색채로 파가니니 주제를 재해석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전환(Diversions)’, 작곡가의 인기작 ‘징글벨 세레나데(19번 트랙)’ 등이 수록된 본 음반은 영국 경음악 정신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필립 레인 작품 세계를 망라하고 있다. ‘넵튠의 승리’ 등이 수록된 낙소스 로드 버너스 작품집(8.555222, 8.555223, 8.574370)도 함께 참조할 만하다.
Marco Polo 음원(8.225185, 2001)의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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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엘프먼 : 바이올린 협주곡 ‘일레븐 일레븐(11 11)’ & 아돌퍼스 헤일스톡 : ‘피아노 협주곡 1번’
샌디 캐머런(바이올린), 스튜어트 굿이어(피아노),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조앤 펠레타(지휘)
"재즈와 블루스 전통의 에너지,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예프의 색채가 빚은 강렬한 느와르
미국의 작곡가 2인의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음반이다. 아돌퍼스 헤일스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은 블루스와 재즈 전통을 반영한 ‘기백’이 인상 깊다. 에미상과 그레미상 수상, 팀 버튼 감독과의 협업 그리고 <배트맨>, <심슨가족>, <굿윌헌팅>, <맨인 블랙>,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3부작> 등 음악으로 유명한 대니 엘프만의 <바이올린 협주곡 ‘일레븐 일레븐, 11 11)’>은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예프에 대한 작곡가의 애정이 깃든 ‘진지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전체 1111마디로 구성된 작품의 규모와 작곡가의 성씨(ELFMAN의 ELF는 독일어로 11을 의미)와도 연관된 작품의 부제 ‘11’의 계획된(?) ‘우연성’이 ‘냉혈한’(2악장)으로 대표되는 작품의 느와르적인 색채를 배가한다. 미국 음악의 큰 줄기를 상징하는 듯한 두 작곡가의 작품, 라벨과 글렌 굴드를 위한 음반으로 익숙한 스튜어트 굿이어의 기교와 깔끔한 프레이징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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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제프스키 : 후기 피아노 작품집
바비 미첼(피아노)
인간 보편 감정을 통해 내면의 환기를 일으키는 작곡가 최후의 메시지들
20세기 후반 미국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폴란드계 미국 작곡가 프레드릭 제프스키의 작품 세계는 대표작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에 의한 변주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1년에 세상을 떠난 작곡가 후기 피아노 작품이 수록된 본 음반에는 피아노 시리즈 <꿈>의 두 번째 파트(이고르 레빗을 위해 작곡) 중 ‘페허’와 ‘각성’을 비롯해, 중세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노래 ‘무장한 사람’을 시작으로 20세기에 이르는 각지의 전쟁에 관한 노래 6편을 주제로 반전을 호소하는 - 작곡가 특유의 호소력이 돋보이는 <전쟁의 노래> 등이 수록되었다. 작품의 핵심인 <3편의 겨울밤>은 작곡가와 각별한 친분을 맺고 있는 바비 미첼을 위한 작품으로서 음의 밀도와 명상미가 인상 깊다. <성자와 죄인>은 보미 미첼이 제프스키의 유언(브람스 - <간주곡>, Op.118-2의 연주)에 더해 작곡가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담아 제프스키의 장례식에서 연주한 작품이다. 파괴, 고립, 희망, 위선 등 인간 보편 감정을 통해 내면의 환기를 일으키는 작곡가 최후의 메시지들이 뜻 깊게 다가오는 음반이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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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도메니코니 : 신밧드 - 기타 독주를 위한 동화
세릴 레픽-카야(기타)
한 대의 기타에 담은 아랍의 대서사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카를로 도메니코니를 사로잡았던 것은 터키의 전설을 주제로 한 그의 대표작 ‘코윤바바(목자) 모음곡(8.573675)’과 ‘오윤(Oyun, 게임, 8.573977)이 보여주듯 작곡가가 3년간 머물렀던 터키의 인상과 여기에 스며있는 아랍의 전통이었다. 전작에 힘입어 작곡가는 이제 대중에게도 익숙한 신밧드 이야기를 소재로 독주 기타를 위한 한 편의 서사를 탄생시켰다. 페르시아의 음계나 중동의 악기를 연상시키는 음향을 엮는 등 신밧드 이야기의 장면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상상력 넘치는 스타일은 작곡가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되기에 부족함 없다. 터키가 배출한 천재 기타리스트 세릴 레픽-카야는 기타 버전 ‘세헤라자데’라 할 만한 대작을 탁월한 기교와 서정으로 수놓았다. 동서양의 융합, 한 대의 기타에 담은 아랍의 대서사에 조용히 빠져들게 하는 작품이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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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뇌 자도르 : ‘헝가리풍 스케르초’ & ‘축제 음악’ & ‘실내 협주곡’ & ‘호른과 현악 그리고 퍼커션을 위한 모음곡’ &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자장가’(마리우스 슈몰리 편곡 버전) & ‘8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
졸탄 소케(호른), MAV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마리우스 슈몰리(지휘)
자도르의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한 색채가 집약된 작품들
벨라 바르톡의 친구이자 1940년대 미국 영화 음악을 견인한 헝가리 출신 작곡가 예뇌 자도르는 대중에게는 영화 <벤허>의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낙소스 예뇌 자도르 관현악 작품 7집에는 신고전주의와 신낭만주의를 기반으로 펼쳐진 자도르의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한 색채가 담긴 작품들 - 약 40년의 시차가 집약되어 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호평을 얻은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 (채프먼 대학) 위촉 작품 ‘헝가리풍 스케르초’, 호주 출신의 저명한 호른 연주자 배리 터크웰과의 친분으로 탄생한 ‘호른과 현악 그리고 퍼커션을 위한 모음곡’과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자장가’ 그리고 ‘첼로를 위한 도전적인 걸작’이란 평을 얻은 ‘8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 자도르 작법의 기반을 보여주는 빈 시절 작품 ‘실내 협주곡’은 ‘고전과 낭만 그리고 근대를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은 자로드 작품 세계의 특징을 오롯이 보여준다. 불협화음을 엑센트로 활용하는 풍성한 울림과 벅찬 활력, 생에 대한 (작곡가의) 긍정과 확언 - ‘축제 음악’으로 음반은 갈무리된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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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고메즈 : 오페라 서곡과 전주곡 작품집
미나스 제라이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파비오 메체티(지휘)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브라질 오페라의 거장 카를로스 고메즈의 작품 세계
브라질 외무부에서 후원하는 낙소스 ‘브라질의 음악(The Music of Brazil)’ 시리즈. 이제까지 시리즈 음반들이 주로 브라질 작곡가들의 교향악과 실내악 작품들의 놀라운 면모를 보여주였다면, 본 음반은 브라질 오페라 장르에 대한 의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 카를로스 고메즈는 <성(城)의 밤>과 <플랑드르의 조안나>로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후 <일 과라니(Il Guarany, 과라니족 원주민)>를 스칼라 극장에 올리며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의 확립에도 기여한 카를로스 고메즈의 오페라 서곡과 전주곡 작품은 브라질 전통 요소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교향시를 연상시키는 묘사적이고도 호소력 짙은 색채 - 마스카니 또는 푸치니 오페라 한 대목을 연상시키는 매력을 선사하며 감상자를 사로잡는다. 브라질 오페라 작품의 ‘의외성’으로 증폭되는,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브라질 오페라의 거장 카를로스 고메즈의 작품 세계. 작곡가의 매혹적인 작법을 엇볼 수 있는 - ‘현을 위한 소나타’가 수록된 전작(8.574405)도 같이 참조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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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골트 : 현악 사중주곡 1-3번
티펫 사중주단(연주)
부활하는 천재 작곡가의 초상, 각각 10여년을 두고 작곡된 3편의 실내악 작품들
‘음악의 미래’ 또는 ‘새로운 음악 질서의 주도자’로 평가 받았던 코른골트는 어릴적 부터 모차르트, 멘델스존, 부조니와 맞먹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재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대 혁신적이고도 급진적인 음악의 흐름과는 다른 길을 걸었던 그는 주변 환경의 변화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 음악의 대가로 자리 잡게(‘정착’하게) 되었지만, ‘바이올린 협주곡’ 등 그가 남긴 순수 음악 작품들은 뒤늦게나마 작곡가의 재능과 음악적 위상을 증명하는 근거로 남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20대 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각각 10여년을 두고 작곡된 3편의 현악 사중주가 수록된 본 음반은 매혹적인 선율과 황홀한 음향, 솔직 담박한 선율과 직설적인 느낌의 리듬, 과거와 현대 작풍의 공존으로 이어지는 작법의 변화가 담겨있다. 특히, 브루노 발터에게 헌정된 ‘현악 사중주 3번’에서 당대 음악에 대한 작곡가의 ‘낙관적인 결론’이 선사하는 의외성은 새롭다. 코른골트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작품, 클라라-주미 강이 참여한 ‘피아노 오중주’ 작품집(8.574019)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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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아우어바흐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24개의 전주곡
크리스틴 번스테드(바이올린), 라메즈 마안나(피아노)
바흐와 쇼팽 그리고 쇼스타코비치를 잇는 현 시대(21세기)를 위한 선구작
작가, 미술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그리고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레아 아우어바흐의 경계를 넘어선 창의성은 르네상스 맨의 재래 또는 (그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음악에서 본다면, 바흐와 관련된 일련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듯) 21세기판 바흐의 길에 비견할 만큼 대담하면서도 정교하다. 자신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그야말로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그녀는 바흐를 새롭게 해석한 쇼팽의 길 - 24개의 전주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또 한 번 해석했다. 쇼스타코비치의 ‘24개의 전주곡과 푸가’의 연장선 위에 놓여있다고도 할 수 있는 본 작품은 바흐와 쇼팽 그리고 쇼스타코비치를 잇는 현 시대(21세기)를 위한 선구작으로 손색없다. 현 시대 전통과 변용의 충격적이면서도 모범적인 예로 꼽아야할 본 작품은 내한 공연으로 익숙한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과 피아니스트 안젤라 예페에게 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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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에른 : 피아노 전곡 작품 2집
세르히오 몬테이로(피아노)
전쟁의 상흔 - 불안과 희비가 교차하는, 그러나 시릴듯 영롱한 내면의 인상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봉직하며 비도르의 제자로서 프랑스 오르간 계보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루이 비에른은 유년 시절부터 시력을 비롯한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야 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을 구현할 수 있는 듯한) 파이프 오르간만의 초월적인 색채 - 장엄하면서도 화려하며 투명하면서도 독창적인 영감으로 가득한 그의 오르간 작품들 역시 그의 삶과 다름없다. 낙소스 비에른 피아노 전곡 작품 1집(8.574296)은 작곡가가 오르간 다음으로 많은 수의 작품을 남긴 피아노 작품을 통해 ‘오르간의 마스크’ 너머 비에른의 여린 감수성과 순수한 영감과 마주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며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2집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 발발(1914) 무렵 작곡을 시작한 - 쇼팽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12개의 전주곡’을 비롯한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자신과 가족의 아픔이 깃든 작품의 면모는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불안과 희비가 교차하지만 여전히 시릴듯 영롱한 내면의 인상은 1집을 능가하는 반향을 선사한다. 음반 말미를 장식하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밤의 정령’에서 삶에 대한 ‘여전한’ 긍정은 비에른 자신의 삶과 초월적인 시선 그 자체이다. 세르히오 몬테이로의 영민하고 담백한 터치는 (1집처럼) 비에른의 삶과 음악을 훌륭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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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시니갈리아 : 현악사중주 전곡 2집
아코스 현악 사중주단(연주)
햇살 머금은 이탈리아 전원의 인상, 독일 낭만주의의 환상적인 변용
산악인이자 작곡가였던 이색적인 경력에 스며든 알프스의 전원 풍경은 레온 시니갈리아 작품의 주된 영감을 이루고 있다. 아코스 현악 사중주단이 세계 최초로 조명한 레온 시니갈리아의 현악사중주 작품들(8.574183)은 19-20세기 이탈리아 클라리넷 작품을 통해 ‘미싱링크’를 복원했던 세르조 보시의 음반(8.579034) 한 대목과는 또 다른 - 현악의 거장이었던 작곡가의 스승 조반니 볼초니를 넘어서는 면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니갈리아의 현악사중주 전곡 2집에는 주로 1888년에서 부터 89년 사이에 작곡된 초기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그가 사랑했던 알프스의 풍경처럼 견고한 형식미와 유려한 선율미를 뽑내는 작품의 색채는 작곡가와 인연을 맺고 있었던 브람스와 드보르작의 그림자가 일렁인다. 독일 낭만주의로 채색한 이탈리아 전원 풍경은 멘델스존과 브람스 또는 존 아일랜드와 딜리어스를 떠올릴 만큼 매혹적이다.
* ‘현악사중주와 호른을 위한 로만차’(1번 트랙) 제외,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4424-25
브람스 : 헝가리 무곡 & 헝가리 작곡가들의 민속 음악 관련 작품집
아리엔 믹쉬(소프라노), 야노스 반디(테너), 페렝 세초디(바이올린), 실비아 엘렉 & 이스테반 칸샤이(포르테피아노 & 피아노)
브람스 헝가리무곡, 그 원형을 찾아서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브람스의 ‘헝가리무곡’은 ‘저작권’에 대한 논쟁과 함께 훗날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이 그랬던 것 처럼 작곡가의 대표작이자 일생의 성공작으로 전한다. 또한 작품 탄생의 계기가 된 헝가리계 바이올린 연주자 에두아르드 레메니와 그와 함께한 연주여행은 브람스 일생을 결정지은 인물들(로베르트 & 클라라 슈만 그리고 요야힘)과의 또 다른 만남들로 이어지는 ‘마중물’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헝가리 작곡가들의 민속 음악 관련 작품들이 수록된 본 음반은 브람스의 작품과 작법뿐만 아니라 브람스에게 영감을 준 당시 헝가리 민속 음악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음반이다. 헝가리 민속 음악의 우수와 역동성이 한껏 드러나는 연주.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맞이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그 원형을 찾는 여정에 동참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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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준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