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Opus Arte 외 새 영상물 (5/9(화) 입고 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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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5-02 16:02 조회82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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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 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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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1368, OABD7313 (Blu-ray)

2022년 로열 오페라 실황 - 헨델, 극적 오라토리오 <테오도라> (한글자막)

해리 비켓(지휘), 로열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줄리아 불록(테오도라), 조이스 디도나토(이레네), 야쿱 유제프 오를린스키(디디무스), 에드 라이언(셉티무스), 귤라 오렌트(발렌스), 케이티 미첼(연출)

 

순교의 의미를 제대로 담아낸 헨델의 극적 오라토리오, 케이트 미첼의 비범한 해석!

헨델의 마지막 오라토리오 <테오도라>(1750)는 그의 성서 오라토리오 중 유일하게 드라마틱한 작품이어서 오페라처럼 공연된다. 4세기 안티오크의 여인 테오도라가 총독의 명령을 거역해 매음굴에 보내지지만 로마 출신의 연인 디디우스와 함께 순교를 맞는다는 내용이다. ‘해피엔딩이 아닌 탓에 오랫동안 잊혔지만 지금은 헨델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국에서 자주 화제를 뿌리는 여성연출가 케이티 미첼은 배경을 현대로 바꾸고 반나체의 폴 댄서를 동원해 에로틱한 효과까지 불사하지만 상세한 연기를 구현해 놀라운 감동을 이끌어낸다. 떠오르는 아프로-아메리칸 소프라노 줄리아 불록의 열연, 조역으로도 최선을 다한 조이스 디도나토, 배우보다 잘 생긴 폴란드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가 공연의 품격을 더한다.

 

[보조자료]

- <테오도라>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안티오크 총독 발렌스는 로마 황제의 생일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로마 여신들에 대한 공양을 요구하고 어길 경우 고문과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한다. 귀족 출신으로 기독교를 믿는 테오도라는 친구 이레네와 함께 예배를 보다가 체포되고, 원하는 순교 대신 비너스 신전의 여인(창녀)으로 지내라는 처분을 받는다. 그 연인인 로마 관리 디디무스는 상관 셉티무스에게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을 고백해 테오도라를 만나도록 허락을 받는다. 그는 자기 옷을 입혀 테오도라를 탈출시키고 대신 붙잡힌다. 기독교도 친구들 곁으로 돌아온 테오도라는 디디무스가 죽는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총독 앞으로 나아가고, 두 남녀는 서로 자신이 죽겠으니 상대방은 살려달라고 간청하지만 함께 죽음을 맞는다.

 

- 케이티 미첼(1964-)은 연극연출가로 출발해 1996년부터 오페라 연출가를 겸했다. 여성 연출가 중 가장 논쟁적인 존재로, '고전적인 텍스트를 찢고 자신의 의심스러운 목적에 맞게 왜곡하는 파괴자'라는 비난과 '오늘날 영국 연극과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창조적인 감독이라는 찬사가 교차한다. 캐릭터 분석에 정신과의사를 동원할 정도로 깊은 해석과 의미심장한 연기지도로 정평이 있고 <테오도라>는 충분히 성공적이다.

 

- 줄리아 불록(1987-)은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소프라노다. 미국의 흑인 디바 계보를 잇는 명가수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선재단과 자선콘서트를 조직하는 사회활동가적인 면모로도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야쿱 유제프 오를린스키(1990-)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카운터테너로, 여러 오페라상을 수상한 빼어난 실력은 물론 잘 생긴 외모와 조각처럼 깨끗한 몸매로도 화제를 뿌리는 성악계의 새로운 스타다.

 

 

C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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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308, 763404 (Blu-ray)

2019년 라 스칼라 실황 -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한글자막)

리카르도 샤이(지휘),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안나 네트렙코(토스카), 프란체스코 멜리(카바라도시), 루카 살시(스카르피아), 다비데 리베르모레(연출)

 

드디어 네트렙코의 토스카를 만난다! 그것도 샤이가 지휘하는 라 스칼라에서!

젊은 날의 안나 네트렙코는 이미 풍성한 음색이었지만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살려서 주로 리리코 주역을 노래했다. 하지만 출산하고 나이가 들고 살도 붙으면서 더욱 풍요로운 스핀토 음성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2011년 이후 점차 무거운 역으로 이동한 결실이 <맥베스>, <일 트로바토레>, <아이다>, <안드레아 셰니에>, <예브게니 오네긴>, <투란도트> 등이다. 2019년 라 스칼라 실황인 본 영상은 네트렙코의 첫 토스카는 아니지만 영상물로 처음 발매되는 <토스카>. 2015년부터 라 스칼라를 이끌고 있는 리카르도 샤이가 특유의 찬란한 음향과 어두운 분위기를 오가는 오케스트라 효과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연출자 다비데 리베르모레는 프로덕션마다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충분한 제작비 지원 속에 전통과 창의가 공존하는 역량을 과시했다.

 

[보조자료]

- <토스카>는 픽션이지만 18006월 중순에 실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인 마렝고 전투를 간접적인 배경으로 한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보자면 나폴리 왕국이 지지하는 오스트리아 군대와 공화주의자들이 지지하는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가 격돌한 것인데, 처음엔 오스트리아의 승리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결국 나폴레옹의 승리로 결판났다. 토스카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는 로마의 공화주의자로서 나폴리 공화국의 끄나풀인 이곳의 경찰총감 스카르피아의 음모에 희생된다.

 

- 본 실황은 2019년 실황인데, 2020년부터는 코로나로 많은 오페라 극장이 쉬어서,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평소 푸틴 지지 행보를 보인 네트렙코에게 어려운 시기가 닥친 걸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개전 초기에 네트렙코는 전쟁 반대 입장만 밝혔을 뿐 정치적 견해는 밝히지 않는 바람에 미국과 독일의 여러 극장에서 예정된 캐스팅이 취소되는 수모를 당했다. 얼마 후부터 러시아 정부와 거리를 두는 태도를 취했는데 이때부터는 러시아 쪽에서 배반자 소리를 듣게 되었다. 현재는 거의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부 관객의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평단의 우호적 태도는 거의 회복되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경우 일방적인 계약취소에 대해 네트랩코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 본 영상은 네트렙코에 초점이 맞추어졌지만 상대역인 카바라도시와 스카르피아 역에도 이탈리아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했다. 프란체스코 멜리는 표현력이 단조롭다는 한계가 있지만 최고의 미성을 자랑하는 리리코 테너다. 최근 유행했던 스핀토 음색의 카바라도시가 아니란 점에서 인상적이다. 루카 살시는 현재 베르디 및 푸치니, 베리즈모 레퍼토리에 강점을 지닌 강건한 바리톤의 이탈리아 대표주자다.

 

 

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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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756, NBD0168V (Blu-ray)

2022년 오페라 코미크 실황 - 오펜바흐, 오페레타 <라 페리콜> (한글자막)

줄리앙 르로이(지휘),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 레 엘레멘츠 합창단, 스테파니 두스트락(페리콜), 필립 탈보(피퀴요), 타시스 크리스토야니스(페루 총독), 발레리 레조르트(연출)

 

페루 리마를 배경으로 한 독보적인 오페레타! 색채의 마술 같은 아름다운 무대!

<라 페리콜>(1868)은 자크 오펜바흐의 대표적 오페레타의 하나다. 그런데 배경이 유럽이 아니라 스페인 식민지였던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란 점이 특이하다. 아름다운 거리의 여가수 페리콜은 가난한 가수 피퀴요와 사랑하지만 시찰을 나왔던 총독의 눈에 띄어 총독궁에 들어가기로 한다. 하지만 총독의 구애를 거절한 페리콜은 우여곡절 끝에 피퀴요의 오해를 풀고 맺어진다. 12장에서 페리콜이 부르는 , 대단한 만찬'은 프랑스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음주가(飮酒歌)의 하나이기도 하다. 발레리 레조르트가 이끄는 연출팀은 페루의 원색적 풍광과 분위기를 화사하게 구현했고, 바로크 오페라의 스타인 스테파니 두스트락은 19세기 프랑스 오페레타에서도 최고의 희극적 역량을 펼쳐 보인다. 불꽃놀이처럼 흥겨운 음악과 눈부신 시각의 향연이다.

 

[보조자료]

- 자크 오펜바흐(1819-1880)는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대중적 음악극이 크게 각광을 받을 것을 직감하고 오페레타 장르를 창안했다. 오늘날의 뮤지컬의 역할에 가깝고, 음악적으로도 뮤지컬의 선구로 보는 견해가 많다. 오페레타는 비음악적인 대사가 많고 노래의 격조가 높지 않지만 불어의 미묘한 뉘앙스와 애드립의 묘미(오페레타의 대사부분은 다 적혀있지 않고 상황만 제시하고 공연마다 변형을 가할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일반적)라는 연극적 장점도 있었다.

 

- <라 페라콜>의 대략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페리콜은 피퀴요와 짝을 이뤄 돌아다니는 거리의 가수지만 인기가 없다. 총독이 변장하고 시찰을 나섰다가 페리콜을 보고는 그 미모에 반해 총독궁에 데려가기로 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피퀴요는 낙담한다. 총독의 엽색행각을 걱정한 시종장은 술에 취한 페리콜을 피퀴요와 형식적으로 결혼시켜 기혼자로 만든다. 총독은 페리콜에게 구애하지만 피퀴요에 대한 사랑이 되살아난 페리콜은 연인과 도망가려다가 감옥에 투옥된다. 그런데 옆방 죄수가 탈옥할 굴을 12년에 걸쳐 뚫었는데 자신은 늙어 도망갈 힘이 없으니 두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 아닌가. 하지만 페리콜과 피키요는 다시 붙잡혀 처형 위기에 놓이는데,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에 감복한 총독은 모든 것을 용서한다.

 

- <라 페리콜>의 실존 모델은 미카엘라 비야카스라는 배우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페루에서 1763년부터 25년간 최고의 여배우로 인기를 누렸고 라 피리콜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 이야기에 착안해 <카르멘>의 원작자 프로스페르 메르메가 소설로 썼고, 오펜바흐의 대본작가 앙리 메이야크와 뤼도빅 알레비가 대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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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757, NBD0169V (Blu-ray)

2021년 네덜란드 국립오페라 영화판 - 크리스토프 로이, 음악영화 <암스테르담의 봄날> (한글자막)

마르코 레토냐(지휘),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 오케스트라, 더치 스트링 콜렉티브, 아네테 다쉬(아네테), 토마스 올리에만스(토마스), 테레사 크론탈러(테레사), 노먼 라인하르트(노먼),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대연출가 크리스토프 로이가 만든 짧은 사랑의 분위기로 물씬한 음악영화

세계적으로 가장 환영받는 오페라 연출가의 한 사람인 크리스토프 로이가 처음으로 음악영화 한 편을 만들었다. 네덜란드 국립오페라의 도움을 받아 암스테르담에서 찍었고 제목도 <암스테르담의 봄날>이다. 베를린의 유명 소프라노 아네테는 파리행 기차를 탔다가 우연히 암스테르담에 내리고, 자신을 관광가이드라고 속인 가난한 청년 토마스를 만난다. 아네테도 자신을 실직한 미용사라고 말한다. 한편 창작력이 고갈된 미국 작곡가 노먼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빈으로 가던 길에 암스테르담의 호텔에 잠시 머물려다가 객실청소부 테레사에게 반해버린다. 이렇게 두 커플의 48시간동안의 이야기가 마법처럼 펼쳐진다. 빈 오페레타 아리아, 프랑스와 네덜란드 샹송, 그리고 아메리칸 송 북의 멜로디가 적절히 사용되어 멋진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보조자료]

- 크리스토프 로이(1962-)는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 상당수가 연극 출신인 것과 달리 처음부터 오페라에 치중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17년에는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대본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연출가에 속하는데, 무대는 일관된 단순성을 선호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과 음악에 부합하는 해석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로이의 레퍼토리는 바로크 초기의 몬테베르디부터 현대의 헨체까지 광범위하게 아우른다.

 

- <암스테르담의 봄날>은 크리스토퍼 로이가 영화 장르에 처음 도전한 결과물이다. 평소 연출 성향과 달리 대중적 할리우드 스타일과 암스테르담 특유의 분위기도 담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섞어 놓았다. 빈 오페레타 선율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지만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한 것은 네덜란드 국립오페라와 협력했기 때문이다.

 

-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네 명의 중견 성악가가 자신의 고유이름을 그대로 살려 출연했다. 가장 지명도가 높은 독일 소프라노 아네테 다쉬는 베를린에 거주하는 유명 오페라 디바로 설정되었다. 스케줄이 빈 일정을 이용해 파리에 다녀오려다가 열차 파업으로 예정에 없이 암스테르담에 내린다. 네덜란드 바리톤 토마스 올리에만은 그녀를 역에서 발견하고 자기 집을 유명 호텔의 임시분원으로 위장해 잔돈푼이라도 벌려는 가난한 청년으로 나온다. 두 사람은 서로 맘에 든다. 미국 테너 노먼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뿌리를 찾아 유럽을 찾은 작곡가로 나온다. 창작력이 고갈된 상태였지만 호텔방을 치우는 청소부에게 반한다. 그 청소부 역은 독일 메조소프라노 테레사 크론탈러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로마에서 성장한 배경 덕분에 이탈리아 출신의 가난한 이주자로 설정되었다.

 

댓글목록

최환빈님의 댓글

최환빈 작성일

토스카 블루레이 1개 예약합니다

전헌상님의 댓글

전헌상 작성일

토스카 763404 (Blu-ray),  라 페리콜 NBD0168V (Blu-ray)
한 장씩 부탁합니다.~~

이해영님의 댓글

이해영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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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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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토스카, 테오도라 블루레이  이*진 (2216)
주문 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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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

OABD7313 (Blu-ray) 2022년 로열 오페라 실황 - 헨델, 극적 오라토리오 <테오도라> (한글자막)
763404 (Blu-ray) 2019년 라 스칼라 실황 -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한글자막)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엽님의 댓글

김정엽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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