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ssa, Passacaille, AAM Records 신보 (2/22(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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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2-17 19:07 조회38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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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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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 043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V 242, 365, 협주곡 단편 악장 KAnh56

로버트 레빈, 좡야페이(포르테피아노), 로렌스 커밍스(지휘), 고음악 아카데미

 

근 사반세기 만에 재개되어 큰 찬사를 받고 있는 로버트 레빈과 고음악 아카데미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세 번째 음반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두 곡, 그리고 레빈이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 단편 악장을 담았다. 협주곡 7번은 본래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이지만 모차르트가 직접 편곡한 2피아노 판본을 연주했다. 로버트 레빈과 좡야페이 부부는 다양한 음색과 상상력이 풍부한 장식, 실내악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로렌스 커밍스, 그리고 보얀 치치치가 이끄는 고음악 아카데미의 열띤 연주 역시 훌륭하다.

 

 

 

 

Glo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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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 924207

차코나! - 바로크 시대의 샤콘 작품들

라일라 샤예흐(바이올린), 라 첸티폴리아

 

우리 시대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라일라 샤예흐와 라 첸티폴리아가 차코나(샤콘)으로 꾸민 매력적인 작품집을 선사한다. 이 음반에는 코렐리와 베르탈리, 퍼셀의 널리 알려진 샤콘을 비롯해서 주로 지나치게 낭만적인 편곡으로 알려진 비탈리의 샤콘을 드레스덴 국립 도서관 필사본을 근거로 양식적으로 연주하며, 마지막에는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도 담았다. 샤예흐의 연주는 언제나 그렇듯이 섬세하면서도 생기와 활력이 넘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며, 특히 널리 알려진 작품에 신선한 매력을 담아내는 뛰어난 역량으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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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 924702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BWV 1041, 1042, 1052R, 1056R

리나 투어 보넷(바이올린), 무지카 알케미카

 

비발디, 비버, 코렐리 등 발표하는 음반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리나 투어 보넷이 드디어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음반 제목인 ‘Himmelsburg’는 바이마르 궁정에 있던 경당의 별칭으로, 바흐가 바이마르 시절에 비발디와 피젠델에게 받은 영향을 드러낸다. 보넷은 기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두 곡에 더해 본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여겨지는 두 곡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으로부터 복원한 두 곡(BWV 1052R, 1056R)도 들려준다. 보넷 특유의 멋진 리듬 감각과 예리한 프레이징이 바흐 음악에서도 빛을 발하는 매력적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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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 923539

헨델, 아리오스티, 로티, 보논치니, 하세, 빈치 외 - 베렌스타트를 위한 아리아들

필리포 미네치아(카운터테너), 사무엘레 라스투치(지휘), 이 무지치 델 그란 프린치페

 

탁월한 카운터테너, 필리포 미네치아의 역사 탐험이 가에타노 베렌스타트로 향했다. 베렌스타트는 기이한 체형을 지녔지만 일단 무대에 서면 탁월한 노래와 연기력으로 청중을 감동으로 몰아넣었다는 18세기의 유명한 카스트라토 가수 중 한 명이다. 앨범 제목인 대공의 카스트라토는 그가 오래 섬긴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을 뜻하며,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그가 불렀던 헨델, 하세, 보논치니, 빈치, 아리오스티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망라했다. 같은 피렌체 출신의 필리포 미네치아는 탁월한 연주로 위대한 선배에게 경의를 표하며, 기악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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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 921132 (2CDs, 1.5
장 가격)

로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잔카를로 안드레타(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바젤 라 체트라 보컬 앙상블

 

18세기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잔카를로 안드레타와 함께 로시니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연주한 20222월 암스테르담 실황연주! 스물한 살의 로시니는 1813년에 열 번째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로 대성공을 거두며 유럽 최고의 코믹 오페라 작곡가로 떠올랐다. 이 작품에서 로시니는 18세기 벨칸토 전통을 이으면서도 19세기 오페라에 영감을 줄 여러 가지 개성적인 표현을 선보였다. 젊은 가수들로 이루어진 독창 가수들과 바젤에 근거를 둔 라 체트라 보컬 앙상블의 섬세한 앙상블도 근래 보기 드문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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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 923109

첼로의 진화 볼로냐에서 쾨텐까지

호세투 오브레곤(첼로)

 

첼로의 발견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은 반주 및 콘티누오 악기로 출발했던 첼로가 독주 악기로 부상하는 과정을 담은 음악사 다큐멘터리라고 할 만하다. 뛰어난 바로크 첼리스트 호세투 오브레곤은 1740년에 만들어진 클로츠 첼로, 그리고 피콜로 첼로를 연주해서 독주 첼로가 처음 등장한 이탈리아 볼로냐의 도메니코 가브리엘리에서 시작해서 바흐가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쓴 독일 쾨텐에 이르는 음악 여정을 실제 음향으로 들려준다. 학구적인 호기심과 예술적인 감동을 함께 안겨주는 뛰어난 프로그램과 연주, 섬세한 악기의 음향과 이를 잘 살린 녹음이 어우러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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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2507 (
캐비닛 시리즈)

벤다: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집

라일라 샤예흐(바이올린), 바츨라프 룩스(하프시코드/포르테피아노), 펠릭스 크네히트(첼로)

 

드레스덴과 베를린 궁정에서 활동했던 프란츠 벤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질풍노도 시대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레퍼토리 중 하나이자 당대 최고의 비르투오소였던 작곡가의 생생하고 예리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걸작이다. 이제까지 몇몇 연주가 있었지만 바젤 스콜라 칸토룸 출신의 젊은 연주자 셋이 뭉친 이 음반은 특히 훌륭한데, 바이올린 파트는 아름다운 장식이 붙은 베를린 필사본(1778년 무렵)을 연주하며 기록적, 역사적 가치를 넘어선 아름다움을 담았다. ‘놀라운 기술적 완성도와 진실한 감정을 담은 샤예흐의 바이올린과 사려 깊은 콘티누오가 어우러진 놀라운 음반이다’ -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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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1133 (
캐비닛 시리즈)

모차르트: 알로이시아 베버를 위한 아리아들

신디아 지덴(소프라노), 프란스 브뤼헨(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모차르트는 파리를 향한 구직여행 중 들른 만하임에서 알로이시아 베버를 만나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 그러면서 만하임에서, 그리고 훗날에는 빈에서 알로이시아의 뛰어난 콜로라투라와 넓은 음역에 어울리는 콘서트 아리아를 여러 곡 썼는데, ‘테살리 사람들을 비롯한 이 노래들은 모두 지금까지 난곡으로 꼽힌다. 소프라노 신디아 지덴가 프란스 브뤼헨, 18세기 오케스트라가 만든 이 명쾌하고 매력적인 앨범은 1998년에 발매되어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캐비닛 시리즈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새로운 커버와 함께 재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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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0419 (
캐비닛 시리즈)

토비아스 흄: 감보의 영혼

엠마 커크비(소프라노), 파올로 판돌포(비올), 라비린토

 

글로사 레이블 초창기의 가장 중요한 음반 중 하나가 드디어 캐비닛 시리즈로 다시 재발매되었다. 토비아스 흄은 서양음악 역사상 손꼽히는 기인으로, 군인이면서 비올 연주자요 작곡가였다. 1995년에 만들어진 파올로 판돌포와 라비린토의 음반은 조르디 사발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명반으로 꼽히며, 판돌포의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연주는 사발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며, 다채로운 악기 편성 역시 연주 관습의 가능성을 넓힌 의욕적인 시도다. 또한 세 곡에서는 전성기 엠마 커크비가 가세해서 노래를 들려주는데, 전성기의 청아한 음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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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0034 (
캐비닛 시리즈, 2CD, 1.5장 가격)

보케리니: 첼로 소나타 작품집

가에타노 나실로(첼로)

 

1996년과 2000년에 발매되었던 중요한 두 음반이 글로사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보케리니의 첼로 소나타는 뛰어난 첼리스트였던 작곡가의 역량이 잘 발휘된 걸작으로 최근 점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실로는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운 선율미, 고전적인 균형미를 멋지게 드러내며, 뛰어난 시대 악기 연주자들이 가세한 콘티누오 파트에서는 통상적인 하프시코드 외에 콘티누오 첼로, 하프, 심지어 당대 관습에 따라 바이올린 콘티누오까지 번갈아 쓰면서 묘미를 더했다. 보케리니의 가장 매력적인 첼로 소나타를 탁월한 연주로 담아낸 뛰어난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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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2802 (
캐비닛 시리즈)

마렌치오: 마드리갈 1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

 

마렌치오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중요한 음반 중 하나로 꼽히는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의 마드리갈 1권이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마렌치오는 르네상스 마드리갈 양식을 완전히 새로운 경지로 이끈 거장이며, 특히 마드리갈 1권은 1580-90년대 로마 문화의 표어와도 같았던 달콤한 인생을 잘 보여주는 본보기다. 음반에는 그 외에도 마렌치오를 포함한 당대 여섯 명의 대가들이 합작으로 쓴 돌치 아페티’ (1582)도 담았다. 라 베네시아나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출신 단원들이 새로 만든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의 풍부한 표현과 섬세한 앙상블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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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1115 (
캐비닛 시리즈)

바흐: 부활절 오라토리오

프란스 브뤼헨(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프란스 브뤼헨과 18세기 오케스트라의 바흐 부활절 오라토리오가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브뤼헨은 글로사로 이적한 뒤 다시 한번 바흐의 주요 교회 음악을 실황 음반으로 발매해서 찬사를 받았는데,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부활절 오라토리오에서도 젊은 시절보다 한층 더 명상적이며 가사의 깊은 의미를 파악하는 심오한 해석을 들려준다. 수난의 고통으로부터 서서히 부활의 기쁨으로 움직여가는 첫 신포니아와 합창은 좋은 예다. 18세기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표현과 독창자들의 열띤 가창도 빛을 발하며, 칸타타 35번과 156번에서 재구성한 오르간 협주곡도 좋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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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0035 (
캐비닛 시리즈)

C.P.E.바흐: 바이올린과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들

라일라 샤예흐(바이올린), 외르크 할루베크(하프시코드/탄젠트피아노)

 

라일라 샤예흐의 이름을 널리 알린 C.P.E.바흐 앨범이 글로사 레이블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두 젊은 연주자는 다감 양식의 풍부한 표현과 다채로운 효과가 빛을 발하는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 바이올린 작품의 매력을 잘 살렸으며, 특히 두 곡의 소나타에서는 브람스가 만든 콘티누오를 써서 옛 음악에 진지한 관심을 가졌던 작곡가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샤예흐의 학구적인 자세와 빼어난 양식감, 그리고 눈부신 비르투오시가 하나로 결합된 훌륭한 연주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하프시코드와 탄젠트 피아노를 가려 쓴 할루베크의 연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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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0036 (
캐비닛 시리즈, 2CDs, 1.5장 가격)

스페인 앨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스페인 작곡가들의 음악

누리아 리알(소프라노), 호세 미구엘 모레노(비후엘라/기타), 엘 콘시에르토 에스파뇰

 

누리아 리알이 1999년과 2004년에 녹음했던 두 개의 스페인 음악 작품집을 묶은 스페인 앨범이 드디어 글로사 레이블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카탈루냐 출신의 누리아 리알은 오늘날 최고의 고음악 성악가 중 한 명으로, 자연스러운 발성과 맑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앨범에서 리알은 호세 미구엘 모레노의 비후엘라 및 르네상스 기타 반주, 그리고 엘 큰시에르토 에스파뇰로과 함께 르네상스부터 바로크까지 다양한 스페인 음악을 들려준다. 스페인 음악에 치중하던 초창기 누리아 리알의 젊은 시절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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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0934 (
캐비닛 시리즈)

제수알도: 마드리갈 4

클라우디오 카비나(지휘), 라 베네시아나

 

라 베네시아나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제수알도의 마드리갈 4권이 녹음 사반세기 만에 드디어 글로사 레이블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마드리갈 4권은 제수알도의 개성적인 반음계 악풍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집으로, 이 다음의 실험적인 작품들과는 달리 조용하고 부드러운 악상도 놓치지 않아서 청중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음악으로 꼽힌다. 라 베네시아는 미묘한 악상과 음색의 변화도 놓치지 않는 정밀한 연주로 여전히 감동을 준다. 2001년 그라모폰상과 디아파송 황금상, 골트베르크 만점 등 음악상을 휩쓸었던 빼어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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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0110 (
캐비닛 시리즈)

루이스 밀란: 비후엘라 작품집

호세 미구엘 모레노(비후엘라), 엘리지오 퀸테이로(르네상스 기타/비후엘라)

 

2003년에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호세 미구엘 모레노의 루이스 밀란 앨범이 드디어 글로사 레이블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르네상스 시대 스페인 비후엘라-기타 음악의 권위자인 모레노는 이 앨범에서 1536년에 출판된 루이스 밀란의 작품집 중 정수를 가려 뽑았으며, 우아한 솜씨로 독주를 들려주는가 하면 당대 연주 관습에 따라 엘리지오 쾬테이로가 연주하는 또 하나의 비후엘라-기타를 덧붙여 다채로움을 더했다. 기타와는 달리 긁어내리는 주법도 금할 정도로 귀족적인 악기였던 비후엘라의 참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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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 82601 (
캐비닛 시리즈)

카레사나: <동방박사의 경배>

안토니오 플로리오(지휘), 이 투르키니

 

안토니오 플로리오와 이 투르키니가 크리스토파로 카레사나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동방박사의 경배>를 녹음한 2009년 음반은 작곡가의 이름을 고음악 애호가들에게 각인시킨 중요한 기록으로, 드디어 글로사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작품은 나폴리 음악의 특징인 친근한 매력과 민속적인 요소, 극적인 기복과 화려한 성악 기교가 돋보이며, 특히 세 개의 폴리포니 칸타타는 매력적이다. 또 나폴리의 수호 성인인 성 제나로를 기리는 칸타타 역시 매력적인 보너스다. 필리포 미네치아 등 당시 젊은 성악가들이 나선 앙상블과 기악 연주도 나무랄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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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1088 (2CDs, 1.5
장 가격)

비버: 미스터리(로자리오) 소나타 전곡

마유미 히라사키(바이올린),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하프시코드/오르간), 요하네스 뢰셔(비올로네)

 

비버의 미스터리(로자리오) 소나타는 바로크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최고봉이라고 할 만한 걸작이지만, 여전히 많은 비밀을 품은 열린 작품이기도 하다. 많은 연주자들이 저마다의 해석과 악기 편성으로 작품에 도전했는데, 마유미 히라사키가 또 하나의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다. 히라사키는 다섯 대의 바이올린과 두 개의 활을 연주하며,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하프시코드/오르간), 미하엘 프라이무트(류트/테오르보) 등 노련한 연주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주는데, 지나친 과장을 지양한 섬세한 보잉과 리듬, 자연스러운 서사로 은은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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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1122

달라바코의 첼로 소나타와 이중주

엘리노어 프라이(첼로), 캐서린 존스(첼로), 미켈레 파소티(테오르보), 페데리카 비앙키(하프시코드)

 

주세페(조세프) 달라바코는 21세기에 접어든 이후 부쩍 연주자와 애호가들에게 친숙해진 이름이다. 이탈리아 혈통으로 브뤼셀에서 태어나 본, 런던, 파리, 빈에서 두루 활동했던 달라바코는 진정한 국제인으로서 프랑스 음악의 우아함, 독일 음악의 형식미, 이탈리아 음악의 비르투오시티를 겸비한 멋진 작품을 남겼다. 초기 첼로 레퍼토리를 꾸준히 탐구하고 있는 엘리노어 프라이는 달라바코의 소나타와 이중주를 골라서 프로그램을 꾸몄는데, 대부분 최초 녹음이다. 바로크 첼로의 섬세한 음색과 상상력이 넘치는 해석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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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1144

하이든: 후기 피아노 작품

미셸 키너(포르테피아노)

 

하이든의 건반 음악, 특히 영국에 진출한 시기를 전후한 후기 음악에 담긴 심오함과 도전적인 개성, 다채로움은 여전히 많은 연주자와 애호가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정원이다. 미셸 키너는 이 앨범에서 요한 발터 모델을 복제한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포르테피아노로 후기 건반 소나타 세 곡과 변주곡을 녹음했다. 키너는 이 작품들에 담긴 기술적인 완성도와 성숙한 표현을 하나로 엮은 뛰어난 해석을 들려주며, 특히 느린 악장의 풍부한 표현은 설득력이 넘친다. 하이든 피아노 음악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드러낸 뛰어난 앨범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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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1126

텔레만: 콘티누오 없는 바이올린 작품들

엔리코 오노프리(바이올린), 이마지나리움 앙상블

 

당대의 거의 모든 양식과 형식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긴 텔레만의 작품 중 콘티누오가 없는 바이올린 작품을 모은 앨범이다. 엔리코 오노프리는 대조되는 격렬한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는바이올린의 음악적 가능성을 드러낸 해석을 위해서 콘티누오 없는 ‘The Sharp Band’와 함께 연주하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텔레만을 골랐는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부터 이중주와 소나타까지 바로크 후기 음악의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오노프리와 이마지나리움 앙상블의 원숙한 연주는 언제나 그렇듯 신뢰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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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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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

GCDC 81133 (캐비닛 시리즈)  모차르트: 알로이시아 베버를 위한 아리아들 신디아 지덴(소프라노), 프란스 브뤼헨(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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