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handos 신보 (3/26(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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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2-23 15:00 조회96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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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os
CHAN20183
에두아르 랄로(1823-1892): 이스의 왕 서곡, 발레음악 나무나 모음곡, 교향곡 G단조
오페라 ‘이스의 왕’ 서곡 / 발레음악 ‘나무나’ 중에서 담배 왈츠, 모음곡 1번 & 2번 /
교향곡 G단조
에스토니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네메 야르비(지휘)
프랑스 태생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한 에두아르 랄로.
그의 생애 유일하게 상연된 오페라인 ‘이스의 왕’은 프랑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파리 오페라극장 위촉 작품인 발레 음악 '나무나'와 1886년에 완성한 교향곡 G단조가 수록된 앨범이다. 이 교향곡은 비슷한 해에 탄생한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1886)과 프랭크 교향곡 D단조(1888)의 인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에스파냐계 혈통인 랄로의 선율적 재능과 시대를 앞선 화성법이 훌륭하게 발휘되고 있어, 귀중한 근대 프랑스 교향곡으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2018년 영국 그라모폰상에서 ‘생애 공로상’을 수상한 에스토니아의 거장 네메 야르비가 2022년 6월, 85세 생일을 기념해 고국의 에스토니아 국립 심포니와 함께 랄로의 작품을 레코딩하였고 그의 예술적 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했다.
*프레스토 뮤직 - 이주의 레코딩
CHAN2027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포레, 보니스, 안, 불랑제
멜 보니스(1858-1937): 바이올린 소나타 Op.112 / 가브리엘 포레(1845-1924): 바이올린 소나타 2번 Op.108 / 레이날도 안(1874-1947): 바이올린 소나타 C장조 / 릴리 불랑제(1893-1918):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중 녹턴
엘레나 유리오스테(바이올린), 톰 포스터(피아노)
이 앨범에 수록된 3개의 소나타는 모두 1916년부터 1926년 사이 발표된 작품으로 1차 세계대전 중 또는 전후 격동의 시기에 만들어졌다.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1번이 발표되고 40년이 지나 작곡된 만년기 완성형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영향으로 1번 보다 인기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포레는 아내에게 한탄했다고 한다. 엘레나와 톰 포스터는 완벽한 앙상블로 이 부분을 바로잡고자 했다. 멜 보니스의 황홀한 바이올린 소나타는 그리스 민요를 중심으로 한 랩소디이고, 가곡으로 유명한 레이날도 안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그의 가곡만큼이나 아름답고 정교하며, 릴리 불랑제의 녹턴은 인생을 너무 빨리 마감한 작곡가의 절묘한 미니어처 같다. 2007년 스코틀랜드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Chandos 레이블에서 제니퍼 파이크, 도릭 현악 사중주단과 협연해 온 피아니스트 톰 포스터는 BBC 라디오3 신세대 아티스트 스킴을 통해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엘레나 유리오스테와 음악적 파트너이자 현재는 인생의 파트너이다. 유리오스테의 감미로운 바이올린과 섬세하게 어우러지는 톰 포스터의 피아노 연주는 청자들에게 봄날 햇살 같은 따스함과 행복감을 전해준다.
CHAN20274
달로 가는 길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코른골트: 침묵의 세레나데 중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밤’ Op.36-25(첼로와 피아노 편곡) / 조지 워커(1922-2018): 첼로 소나타 / 릴리 불랑제: 반영(첼로와 피아노 편곡) / 플로렌스 프라이스(1887-1953): 밤 / 브리튼: 미켈란젤로의 7개의 소네트 중에서 3번 ‘소네트 XXX’, 첼로 소나타 Op.65 / 드뷔시: 아름다운 저녁 L.6(첼로와 피아노 편곡, 알렉산드르 그레차니노프), 첼로 소나타 L.135 / 포레: 2개의 노래 중에서 ‘달빛’ Op.46-2(첼로와 피아노 편곡) / 토루 타케미츠(1930-1996): 내일 흐릴까 맑을까? / 니나 시몬(1933-2003): 모두 달로 가버렸다 /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L.75-3(첼로와 피아노 편곡)
라우라 반 데르 헤이든(첼로), 잼스 콜만(피아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첼로 유망주 라우라 반 데르 헤이든이 피아니스트 잼스 콜만과 함께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 윌리엄 토마스 호튼(William Thomas Horton)의 환상적인 일러스트 ‘달의 오솔길’이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앨범을 제작하였다.
달과 밤을 소재로 한 작품과 달을 향한 탐구심을 불러 일으키는 19세기~20세기 다채로운 작품 또는 편곡 작품들이 흥미롭게 프로그램 되어있다.
1997년 영국 태생의 라우라 반 데르 헤이든은 9살에 데뷔, 2012년 BBC 영 뮤지션 콩쿨에서 우승한 후, 데뷔 앨범 러시아 첼로 작품집이 2018 네덜란드 에디슨상 '베스트 데뷔상'을 수상하고 2019 BBC뮤직 매거진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CHAN20238
그녀의 방 – 4인의 여성 작곡가 3중주곡
릴리 불랑제(1893-1918): 봄날 아침에, 슬픈 밤에 / 세실 샤미나드(1857-1944): 피아노 트리오 1번 Op.11 / 자르멘 타이유페르(1892-1983): 피아노 트리오 / 데임 에셀 스마이스(1858-1944): 피아노 트리오 D단조
니브 트리오
이 앨범은 4인의 여성 작곡가를 테마로 하고 있다.
파리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신동으로 불린 릴리 불랑제가 24세라는 젊은 나이, 세상을 떠나기 1년전에 쓴 봄날 아침에와 이 작품과 짝을 이루는 슬픔 밤에. 파리에서 있었던 초연이 비평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샤미나드의 피아노 트리오. 프랑스 6인조 중 한 명이기도 한 자르멘 타이유페르가 원래 3악장 구성으로 작곡하였지만 1978년 프랑스 문화성으로부터 위촉을 받아 4악장으로 재창조한 피아노 트리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인이 아닌 여성 작곡가 에셀 스마이스가 브람스의 영향을 받아 쓴 초기 기악곡 중 하나인 피아노 트리오 D단조를 수록하였다.
'이 트리오는 우아한 표현과 질감을 능숙하게 제어한다' - The Strad
미국, 러시아, 일본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 2010년 결성한 니브 트리오는 전작 Her Voice에 이어 다시 한번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옹호한다. 2022년 음반 [음악의 기억]은 제 65회 그래시상 ‘베스트 실내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 Hybrid Super Audio CD (SACD) =====
CHSA5318
펠릭스 & 파니 멘델스존: 합창 작품집
펠릭스 멘델스존: 하늘 높은 곳에서 내가 왔노라 MWV A22, 첫 발푸르기스의 밤 Op.60, MWV D3 / 파니 멘델스존: 칸타타 ‘욥’ H-U258, 정원 노래 Op.3
줄리아 도일(소프라노), 제스 댄디(콘트랄토), 마크 르 브로크(테너), 애슐리 리치즈(바리톤),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 크라우치 엔드 페스티벌 합창단, 데이비드 템플(지휘)
파니 멘델스존이 1831년 작곡한 3개의 칸타타 중 하나인 욥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욥記]를 기반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이 칸타타는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고 작곡 이후 1세기 반이 지난 1992년까지 미발표인 채로 있었다. 1846년에 작곡된 무반주 합창을 위한 정원 노래 Op.3은 그녀의 베를린 거주지에 있는 정원과 별장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으며 이곳에서 합창단 리허설을 열기도 했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첫 발푸르기스의 밤’은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한 세속 칸타타로, 1831년 초연, 1843년 대폭 개정이 있었고 이 앨범에는 개정판이 수록되었다.
합창 지휘자 데이비드 템플이 클라우치 엔드 페스티벌 합창단과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를 이끌고 멘델스존 남매의 합창곡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에는 2023년 BBC프롬스에 두차례나 출연해 화제가 된 콘트랄토 제스 댄디를 비롯해 강력한 솔리스트진이 출연한다.
CHSA5340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 러시아풍의 스케르초 / 모음곡 1번 & 2번 / 발레음악 ‘뮤즈를 이끄는 아폴로’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린), BBC 필하모닉, 앤드류 데이비스 경(지휘)
폴란드의 거장 사무엘 두쉬킨을 위해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1932년 베를린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지휘로 두쉬킨이 초연하였다.
이 작품은 바흐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D, E, A음 화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솔로 바이올린 파트가 이 화음으로 각 악장의 문을 연다. 스트라빈스키는 이 화음을 협주곡으로 가는 패스포트라고 묘사하였다.
경이로운 기교와 맑은 서정성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캐나다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가 초절기교를 살린 압도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CHSA5324
라벨: 쿠프랭의 무덤 / 버클리: 디베르티멘토 / 파운즈: 교향곡 3번
모리스 라벨(1875-1937): 쿠프랭의 무덤 M68a / 레녹스 버클리 경(1903-1989): 디베르티멘토 Op.18 / 애덤 파운즈(b.1954): 교향곡 3번
신포니아 오브 런던, 존 윌슨(지휘)
라벨은 레녹스 버클리의 멘토였고 버클리는 파운즈의 멘토였던 것처럼 이 앨범의 작곡가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쿠프랭의 무덤은 신고전주의를 향한 라벨의 음악적 동향을 보여주며 그 형태와 스타일은 프랑스 바로크 양식의 재창조였다. 원래 피아노 솔로를 위해 작곡된 이 모음곡의 각 악장은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친구들에게 헌정되었으며 1919년에 6악장중 4악장을 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하였다. 버클리는 1920년대 라벨이 런던에 머무는 동안 통역과 여행 가이드로 여러 차례 만나 작곡을 배우기도 하고, 라벨의 권유로 1926-1932년까지 나디아 불랑제에게 작곡을 배워 젊은 시절 그의 음악은 프랑스적 작풍을 띈다. 1942년 BBC 심포니를 위해 만든 디베르티멘토는 발표 초기에는 엇갈린 반응이 있었지만 이후로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1970년대 후반 버클리에게 작곡을 배운 애덤 파운즈가 2021년 작곡한 세번째 교향곡은 존 윌슨과 신포니아 오프 런던에게 헌정되어 이번에 세계 최초로 녹음되었다. 파운즈는 코로나 시기에 만든 이 작품에 많은 이들이 겪은 슬픔과 유머, 투지와 저항을 담았다고 한다.
신중한 레퍼토리 선택과 연구, 정교한 앙상블, 완벽한 사운드 메이킹까지. 언제나 최고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보여주는 존 윌슨과 신포니아 오브 런던의 2024년 새 앨범이다.
*Hybrid SACD*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한 SACD)
CHSA5301
그리그: 교향적 무곡 외
교향적 무곡 Op.64 / 낭독과 관현악을 위한 멜로 드라마 ‘베르글리오트’ Op.42 / 소프라노, 알토, 여성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남쪽 수도원 앞에서’ Op.20 / 리카르드 노르드라크를 위한 장송 행진곡 EG107 – 오케스트레이션: 요한 할보슨
유니 다르(낭독), 마리 에릭스모엔(소프라노), 아스트리 노르스타(메조 소프라노),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그리그의 교향적 무곡은 1898년 완성된 후기 작품으로 노르웨이 전통민요에서 영감을 받아 4개의 악장이 하나된 통일감을 가지고 있다. 앨범의 마지막 곡인 장송 행진곡은 1866년 결핵으로 사망한 그리그의 친구인 리카르드 노르드라크를 위해 작곡된 피아노 솔로를 위한 작품이지만, 이 앨범에는 요한 할보슨이 그리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위해 베르겐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편곡한 관현악 버전을 수록하고 있다.
영국의 자랑스러운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와 베르겐 필은 2018년에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과 페르퀸트(CHSA5190)를 녹음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녹음이다. 또한 이들이 Chandos에서 발매한 브리튼의 오페라 '피터 그라임즈' 앨범은 2020 영국 그라모폰 어워즈 오페라 부문 위너와 2021년에는 한 해 최고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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