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Naxos , Dynamic 외 신보 (4/2(화)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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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3-27 19:51 조회24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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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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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나의 괴로움 알리> (한글자막)

2021년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실황

올레샤 골로프네바(소프라노), 켈시 라우리타노(메조소프라노), 안드레아 카레(테너), 블라디슬라프 술림스키(바리톤), 니콜라이 트라브카(바리톤), 마리우츠 클룹추크(피아노), 

니콜라이 페테르센(피아노),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차이콥스키의 러시아 가곡들을 묶어 한 편의 음악극으로 재창조한 감동의 영상

크리스토프 로이는 오페라 대본을 전면적으로 재해석해내는 레지테아터 연출의 대가이자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험가다. 그가 이번에는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가곡들을 묶어 마치 러시아 단편소설에 입각한 연극 한 편을 보는 듯한 공연물을 만들어냈다. 제목으로 사용된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나의 괴로움 알리>는 괴테의 원시를 바탕으로 한 차이콥스키의 가장 유명한 로망스다. 로이는 100여 곡에 달하는 차이콥스키 가곡 중 24곡을 골라 남자 셋, 여자 둘의 심리를 그려낸다. 극의 중심은 벨라루스 바리톤 블라디미르 술림스키가 노래한 중년의 남성이다. 그의 젊은 두 친구, 아내,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의 여자 친구가 등장한다. 언어 때문에 만날 기회가 적었던 차이콥스키 가곡의 놀라운 재발견이자 신선하기 그지없는 재창조물이다.

 

 

 

 

[보조자료]

 

 

-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 크리스토프 로이(1962-)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17년에는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대본을 전혀 새롭게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연출가에 속하는데, 무대는 일관된 단순성을 선호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과 음악에 부합하는 해석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오페라의 경계를 벗어난 음악극 작업도 활발한데, 빈 오페레타 아리아와 프랑스, 네덜란드 샹송, 아메리칸 송 북의 멜로디를 섞어 한 편의 영화로 만든 <암스테르담의 봄날>, 슈베르트 자신을 겨울나그네에 빗댄 <어느 겨울나그네>와 더불어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나의 괴로움 알리>도 일련의 새로운 시도의 산물이다.

 

- 특별한 연결점이 없는 가곡들을 사용해 드라마를 엮은 것이기에 구체적인 스토리보다는 다섯 인물의 관계와 그 내면을 그려낸 구성이다. 극의 중심에 있는 바리톤은 인생의 기로에 놓인 중년남자다. 어떤 면에서는 차이콥스키를 연상시킨다. 젊은 두 친구가 있는데 한 명은 바리톤, 다른 한 명의 테너로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발레리나 출신인 듯한 아내(소프라노)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자는 아내와 진정한 소통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여자 친구(메조소프라노)에게 친근함을 느끼지만 사랑고백을 한 적은 없다. 인생이란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 이런 창조적 공연을 펼친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는 1782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기존 극장이 파괴되어 1963년에 현재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극장은 아니었지만 과감한 시도, 젊은 성악가 발굴 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3년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1회 오페라 컴퍼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독일의 음악잡지 오페른벨트가 발표하는 올해의 오페라하우스로 계속 선정(2020, 2022, 2023)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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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센, 오페라 <가면무도회> (한글자막)

2021년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실황

티투스 엔겔(지휘),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마이클 포터(레안더), 모니카 부츠코프스카(레오노라), 수잔 불록(마그델로네), 알프레드 라이터(예로니무스), 

리비우 홀렌더 (헨릭), 토비아스 크라처(연출)

 

셰익스피어 희극을 연상시키는 덴마크 대표작곡가의 오페라, 그 첫 한글자막 영상

북유럽 오페라로는 가장 유명한 <가면무도회>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카를 닐센의 3막 오페라로 1906년 코펜하겐 왕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루드비히 홀베르크의 코미디에 기초한 빌헬름 안데르센의 리브레토는 셰익스피어 희극을 연상시키며, 닐센의 색채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서곡과 3막의 짧은 발레 숫병아리의 춤은 독립적으로도 연주된다. 지난 10년 사이에 독일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떠오른 프랑크오페라 실황을 담은 본 영상은 독일어로 공연되지만 이전에 발매된 두 영상과 달리 한글자막이 최초로 제공된다.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의 훌륭한 음향, 빼어난 젊은 가수들, 그리고 독일의 젊은 연출가 토비아스 크라처의 현대적이고 간결하면서도 난해하지 않은 연출이 멋진 조화를 이룬 실황이다.

 

 

 

[보조자료]

 

 

- 오페라의 개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레안데르와 레오노라는 가면무도회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레안데르의 부친 예로니무스는 아들을 이웃 딸과 결혼시키기로 약속한 상태! 결혼 상대를 본 적이 없는 레안데르는 큰 고민에 빠진다. 부자간의 갈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이와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등장하지만, 종국에는 결혼 상대가 바로 무도회에서 만났던 레오노라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모든 갈등은 해결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 카를 닐센(1865-1931)은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노르웨이의 그리그처럼 덴마크를 상징하는 작곡가다. 여섯 편의 교향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플루트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등이 유명하며, 오페라 <가면무도회>, <사울과 다비드>, 연극 부수음악 <알라딘> 등이 잘 알려져 있다.

 

- 토비아스 크라처(1980-)는 연극 연출로 경력을 쌓은 후 오페라 연출로 영역을 넓히는 일반적 경향과 달리 처음부터 오페라에 뜻을 두고 활동해왔다. 또한 전위적인 레지테아터 연출보다는 관객이 공감할만한 인상적이고 효과적인 드라마에 집중하여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로 떠올랐다. 본 영상물은 2018년 네덜란드 국립오페라의 <호프만 이야기>, 2019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탄호이저>, 2020년 로열 오페라의 <피델리오>에 이어 그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는 1782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기존 극장이 파괴되어 1963년에 현재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했다. 과감한 시도, 젊은 성악가 발굴 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3년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1회 오페라 컴퍼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독일의 음악잡지 오페른벨트가 발표하는 올해의 오페라하우스로 계속 선정(2020, 2022, 2023)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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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라인의 황금> (한글자막)

2021년 베를린 도이치오퍼 실황

도널드 러니클스(지휘), 도이치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 & 합창단, 데렉 웰튼(보탄), 토마 볼롱델(로게), 마르쿠스 브뤽 (알베리히), 황야충(미메), 토비아스 케러(파프너),

스테판 헤르하임(연출)

 

난민 행렬과 무대 위 그랜드피아노로 상징되는 전혀 다른 감각의 <라인의 황금>

베를린의 도이치오퍼가 선보인 2021년 새 프로덕션 <반지> 4부작의 첫 작품이다. 노르웨이의 스테판 헤르하임은 대본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연출의 대가답게 <반지>를 전혀 달리 읽어냈다. 오늘날 가장 큰 핵심난제의 하나인 난민을 소재로 한 것이다. 몰려드는 난민의 행렬이 라인강의 흐름을 상징하고 그들의 가방 무더기는 무대의 핵심적 요소로 이용된다. 다른 하나는 그랜드피아노다. 무대 위에 놓인 피아노를 통해 온갖 중요한 일들이 벌어진다. 난쟁이 대장장이 미메에게 바그너의 인상을 투영한 것도 특이한 해석이다. 도이치오퍼를 2009년부터 이끈 영국의 대표적 오페라 지휘자요, 바그너 스페셜리스트인 도널드 러니클스 경이 지휘를 맡아 바그너에 어울리는 이 극장의 뛰어난 음향을 잘 활용했다.

 

 

 

 

[보조자료]

 

-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가 창안한 '음악극'을 대표하는 4부작 오페라다. <라인의 황금><반지>의 첫 작품으로, 바그너는 이를 1부가 아닌 전야(前夜)라고 표현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니벨룽, 즉 지하세계의 난장이족인 알베리히는 라인강의 처녀들이 지키는 황금을 빼앗아 권력의 상징인 반지와 변신투구를 만들고 그 힘으로 다른 니벨룽을 지배하여 황금을 계속 모으고 있다. 그런데 신의 우두머리 보탄은 자신의 성 발할라 성을 지어준 거인 형제에게 그 보수로 처제 프라이아를 주기로 약속한 바람에 아내 프리카의 분노를 사고, 처제 대신 황금을 가득 주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알베리히를 속여 황금과 반지, 투구를 빼앗는다. 알베리히는 빼앗긴 반지에 저주를 내리고, 황금의 보물들은 형을 때려죽인 거인 파프너의 독차지가 된다.

 

- 오슬로 출신의 노르웨이 연출가 스테판 헤르하임(1970-)은 첼로를 전공했지만 노르웨이 국립오페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출에 흥미를 갖는다. 독일 함부르크로 건너가 연출계의 거장 괴츠 프리드리히를 사사한 후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대본 속 시대와 장소는 물론 등장인물의 캐릭터까지 의도적으로 완전히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스타일의 연출가이며, 독일 최고의 오페라 잡지 오페른벨트는 헤르하임을 2007, 2009, 2010년 세 차례나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했다.

 

- 도날드 러니클스(1954-)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신의 지휘자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를 이끌면서 특히 바그너 해석의 권위자로 인정받았고 2009년부터 베를린의 도이치오퍼를 맡고 있다. 2026년에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으로 옮겨 심포니 지휘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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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발퀴레> (한글자막)

2021년 베를린 도이치오퍼 실황

도널드 러니클스(지휘), 도이치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 & 합창단, 브랜든 조바노비치(지크문트), 엘리자베트 타이게(지클린데), 토비아스 케러(훈딩), 이언 패터슨(보탄), 니나 스템메(브륀힐데), 아니카 쉴리히트(프리카), 스테판 헤르하임 (연출)

 

가방 무더기와 그랜드 피아노... 모든 것을 새롭게 통찰한 헤르하임의 도발적 연출!

<발퀴레>는 바그너의 <반지> 4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베를린의 도이치오퍼가 선보인 2021년 프로덕션에서 노르웨이 오페라 연출가 스테판 헤르하임은 대본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는 레지테아터의 대가답게 모든 것을 새롭게 해석했다. 유럽의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된 난민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들의 가방 무더기가 무대에 쌓여있다거나 그랜드피아노에서 온갖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전작 <라인의 황금>의 연출 개념이 이어진 것이다. 특히 지클린데가 훈딩과의 사이에 장애인 아들(물론 묵역)이 있다고 해석한 것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도이치오퍼를 2009년부터 이끈 영국의 대표적 오페라 지휘자요, 바그너 스페셜리스트인 도널드 러니클스 경의 정교한 지휘는 이 극장의 뛰어난 음향 효과를 잘 살렸다.

 

 

 

 

[보조자료]

 

-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가 창안한 '음악극'을 대표하는 4부작 오페라다. <발퀴레><라인의 황금>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데, 바그너는 <라인의 황금>전야(前夜)’, <발퀴레>1로 표시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보탄이 인간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지크문트와 지클린데 쌍둥이 남매가 장성한 후에 재회하여 금단의 사랑을 나눈다. 반지를 되찾을 인간 영웅을 얻기 위한 보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지클린데의 포악한 남편인 훈딩은 지크문트에게 결투를 청하고, 보탄은 아홉 명의 발퀴레 딸 중 가장 아끼는 브륀힐데에게 지크문트의 승리를 명령한닫. 하지만 아내 프리카의 분노에 막혀 지크문트를 죽게 하라고 명령을 바꾼다. 부친의 속내를 아는 브륀힐데는 임신한 지클린데를 구출해 피신시키지만 그 때문에 바위산 꼭대기에서 불꽃에 둘린 채 긴 잠에 빠지는 벌을 받는다.

 

- 오슬로 출신의 노르웨이 연출가 스테판 헤르하임(1970-)은 첼로를 전공했지만 노르웨이 국립오페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출에 흥미를 갖는다. 독일 함부르크로 건너가 연출계의 거장 괴츠 프리드리히를 사사한 후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대본 속 시대와 장소는 물론 등장인물의 캐릭터까지 의도적으로 완전히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스타일의 연출가이며, 독일 최고의 오페라 잡지 오페른벨트는 헤르하임을 2007, 2009, 2010년 세 차례나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했다.

 

- 도날드 러니클스(1954-)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신의 지휘자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를 이끌면서 특히 바그너 해석의 권위자로 인정받았고 2009년부터 베를린의 도이치오퍼를 맡고 있다. 2026년부터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으로 옮겨 심포니 지휘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Euro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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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1-7

2003-2009년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예테리 그바차바(소프라노), 안나 라르손(콘트랄토), 막달레나 코체나(메조소프라노)

21세기 말러 붐의 최고 주역, 아바도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말러 선집

생전에 세계적인 지휘자였지만 작곡가로는 그저 그런 존재로 여겨졌던 구스타프 말러는 탄생 100주년과 서거 50주년이 이어진 1960-61년을 맞아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로 재탄생했다. 당시 일등공신은 말러와 마찬가지로 유대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였던 레너드 번스타인이었다. 탄생 150주년과 서거 100주년이 이어진 2010-11년의 두 번째 말러 신드롬은 그에 앞선 10년간 자신이 이끈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사이클을 꾸준히 연주한 클라우디오 아바도에게 가장 큰 공을 돌려야한다. 본 영상은 1년에 한두 곡의 교향곡에만 집중해 최고의 완성도에 도달한 아바도의 말러 1-7번을 묶어 재발매한 것이다. 고고한 인품과 민주적인 지휘자의 전형으로 존경받다가 2014년 세상을 떠난 아바도의 전설로 남은 최고의 영상자료다.

 

 

 

 

[보조자료]

 

-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1938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시작된 스위스 연주자 중심의 악단이었으나 토스카니니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이어지다가 1993년 해산했다.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이끈 베를린 필을 떠난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주도가 루체른 페스티벌의 이름을 계승한 악단을 새롭게 결성해 연주를 시작한 것은 2003년이었다. 상설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루체른의 여름 페스티벌을 위한 비상설 악단이며, 아바도와의 인연으로 그 실력과 인품에 매료되어 모여든 여러 오케스트라들의 세계 최고 단원들이 참여했다. 2014년 아바도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는 라 스칼라 극장에서 아바도의 조수를 지낸 바 있는 이탈리아 후배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가 2016년부터 이끌고 있다.

 

- 아바도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1번은 2009, 2번은 2003, 3번은 2007, 4번은 2009, 5번은 2004, 6번은 2006, 7번은 2005년의 기록이다. 아바도에게 친숙한 곡이었음에도 1년에 한두 곡에만 집중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상대적으로 짧은 1번 교향곡은 유자왕이 연주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독창이 포함된 4번 교향곡은 막달레나 코체나가 부른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집>에서 발췌된 네 곡과 커플링되었다. 아바도는 베를린 필 시절 말미에 위암으로 고생하다가 회복했지만 루체른 시절에도 건강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가장 긴 8천인 교향곡은 체력 문제를 염려한 주치의의 만류로 연주하지 못했다고 알려져 있다. 9번의 경우는 2010년에 연주했지만 음반사가 달라 이번 선집에 포함되지 않았다. 리카르도 샤이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새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말러 연주로 아바도가 미뤄둔 8번 교향곡을 선택했다. 이 역시 영상으로 발매되었다.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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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체티, 오페라 <키아라와 세라피나> (한글자막)

2022년 베르가모 테아트로 소치알레 실황

세스토 콰트리니(지휘), 오케스트라 글리 오리지날리 &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 합창단, 피에트로 스파뇰리(돈 메스키노), 판조우(세라피나), 그레타 도베리(키아라), 박현서(돈 라미로), 박성환(피카로), 마티아스 몬카다(돈 알바로/돈 페르난도), 지안루카 팔라스키(연출)

 

한국 바리톤 박성환과 테너 박현서가 주요배역으로 참여한 도니체티 초기 희가극

베르가모에 위치한 도니체티 재단의 최우선 목표는 이 도시 출신인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 70여 편을 최대한 많이 되살리는 일이다. 덕분에 25세에 쓴 초기작 <키아라와 세라피나>(1822)도 초연 후 완전히 사라졌다가 200년 만에 부활했다. 제목은 실종 10년 만에 재회한 자매의 이름을 가리키며 악풍은 전반적으로 로시니 풍이다.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의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진을 구성했고, 희가극 분야의 일급 바리톤 피에트로 스파놀리가 기꺼이 조역으로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지안루카 팔라스키의 연출은 길버트-설리번 오페레타 혹은 레뷔(대중적 음악극)처럼 꾸며져 출연자 대부분이 높은 코와 뾰족한 턱, 가발로 분장했다. 한국 바리톤 박성환과 테너 박현서가 주역급 조연을 맡아 열연했다.

 

 

 

 

 

[보조자료]

 

 

- 완성작 중에서는 가에타노 도니체티(1797-1848)의 아홉 번째 오페라인 <키아라와 세라피나>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도니체티가 라 스칼라 극장의 의뢰를 받고 쓴 작품이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보고 200년간 잠들어 있었다. 실패 이유는 유명 대본작가 펠리체 로마니가 제때에 대본을 넘기지 않아 도니체티에게는 작곡할 시간이 열흘밖에 주어지지 않았고, 너무 많은 등장인물 탓에 줄거리가 복잡해보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로시니 스타일을 따랐고 해적 피카로는 명백히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에서 따온 역이지만 음악적으로는 전성기의 도니체티를 충분히 예고한다.

 

-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선장인 돈 알바로는 해적에게 납치되어 10년이나 노예 생활을 하다가 풀려나 마요르카섬에 당도한다. 함께 다니는 큰딸 키아라는 남장(男裝)했다. 돈 알바로가 사리진 동안 적수인 돈 페르난도는 그가 반역에 가담했다가 실종된 것처럼 만들고, 알바로의 작은딸 세라피나의 후견인 행세를 했다. 처녀로 성장한 세라피나는 시장의 아들 돈 라미로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그녀의 미모와 재산을 탐낸 돈 페르난도는 이들의 결혼을 방해할 생각이다. 마침 해적이 된 옛 부하 피카로가 나타나자 돈 페르난도는 그가 실종된 돈 알바로인 것처럼 꾸며 세라피나를 만나도록 하고, 세라피나는 부친을 숨기기 위해 결혼을 연기한다. 키아라는 이런 상황을 파악한다. (2) 해적 무리가 상륙해 키아라를 포함한 몇몇 사람을 인질로 잡는다. 하지만 해적의 일원인 피카로 덕분에 풀려난다. 자매인 키아라와 세라피나는 10년 만에 재회한다. 세라피나는 피카로에게 속은 것에 분노하지만 해적 무리에서 벗어난 피카로는 돈 라미로 편이 되어 세라피나와 맺어지도록 돕는다. 피카로는 돈 알바로의 무죄를 입증하는 서류도 발견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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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니, 오페라 <파우스트 박사> (한글자막)

2023년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

코르넬리우스 마이스터(지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 합창단, 디트리히 헨셀(파우스트), 다니엘 브렌나(메피스토펠레스), 빌헬름 쉬빙하머(바그너), 다비데 리베르모레(연출)

 

괴테 이전의 파우스트 전설에 입각한 부조니 오페라의 걸작! 압도적인 무대!

페루치오 부조니는 이탈리아 작곡가지만 모친이 독일인이었고, 독일에서 오래 활동했으며, 그 음악에 친숙했다. 독일어 오페라를 작곡했고 심지어 대본도 직접 썼다. 그 대표작이 유작인 <파우스트 박사>(1925). 구노, 베를리오즈, 보이토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괴테의 <파우스트>를 다루면서 힘겨워했던 것을 피해 보이토는 괴테 이전의 파우스트 전설을 원전으로 삼아 2개의 서막과 3개의 정경이라는 독특한 구성에 담았다. 오페라의 발상지 피렌체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최신 영상은 지오 포르마의 무대장치가 압도적이다. 보수적인 이탈리아 극장계 풍토를 극복해 현대적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되 미학적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았다. 지성파 독일바리톤 디트리히 헨셀이 돋보이며, 이 오페라 최초의 한글자막 영상이다.

 

 

 

 

[보조자료]

 

- 괴테의 <파우스트>는 독일문학사의 가장 거대한 작품이기에 독일 작곡가들은 감히 오페라로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떻게 그 큰 스케일을 두세 기간의 음악극에 담는단 말인가. 비난만 받을 것이 뻔했다. 대신 구노, 베를리오즈, 보이토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오페라에 도전했다. 독일어 오페라로는 페루치오 부조니(1866-1924)<파우스트 박사>가 유일한 성공작인데, 놀랍게도 부조니는 이탈리아 사람이었다. 다만 부조니는 부담스러운 괴테의 대작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전하는 파우스트 전설에 입각해 작곡한 탓에 우리가 아는 <파우스트>와는 다른 점도 많다. 부조니는 완성을 못한 채 타계했고, 제자 필리프 야르나흐가 남은 부분을 보필해 부조니가 사망한 이듬해인 1925년 드레스덴에서 초연했다. 1980년대에는 영국의 안소니 보몽이 새롭게 발견된 부조니의 스케치를 기초로 재구성한 <파우스트 박사>를 볼로냐에서 공연했지만 아직은 야르나흐 판본이 일반적인 듯 하다. 본 영상도 야르나흐 판본에 입각했다.

 

- <파우스트 박사>에는 베를리오즈와 구노, 보이토의 극음악에서 파우스트의 상대역이았던 마르그리트(그레트헨)가 이름만 나온다. 대신 이탈리아 파르마의 공작과 공작부인이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파우스트는 공작부인을 유혹한다. 피날레에서는 파우스트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악을 반성하고, 공작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죽는다.

 

- 이 오페라의 무대디자인을 담당한 지오 포르마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1998년 크리스티아나 피고, 플로리안 보예, 클라우디오 산투치가 공동으로 설립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다. 최근 성과가 주목할 만해서 일급 연출가와 대등한 입장에서 독보적인 무대를 구현해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Opus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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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WHEELDON COLLECTION - 크리스토프 휠던 모음집 (3DVDS, 3Blu-ray)

 

1)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 The Winter's Tale / 발레 "겨울 이야기"

3) Like Water for Chocolate / 발레 '달콤 쌉싸름한 초컬릿' [한글자막]

 

 

2017 로열 발레단 실황

1)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 크리스토퍼 휠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크리스토퍼 휠던(안무), 조비 탤벗(음악), 밥 크롤리(디자인), 코엔 케셀(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로렌 쿠스버슨(앨리스), 페데리코 보넬리(·네이브 오브 하트), 스티븐 맥렝(마술사·미치광이 모자장인)

 

 

상상하는 대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발표 이래 공연예술의 단골 소재로 등장해왔다. 이 작품은 크리스토퍼 휠던이 2011년에 안무한 작품으로, 20179월 로열 오페라하우스 실황이다. 밥 크롤리가 디자인한 무대는 동화적 상상력과 색채로 가득하다. 거대한 고양이와 앨리스의 춤(16트랙), 오케스트라의 금관과 함께 하는 마술사의 탭댄스(17), 왕자와의 파드되(22) 등을 보다보면 2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조비 탤벗의 독창적인 음악은 공연 뒤에도 유명세를 타서 음반(SIGCD327)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보너스 트랙에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지(19쪽 분량)가 수록되어 있다.

 

 

2) The Winter's Tale / 발레 "겨울 이야기"

크리스토프 휠던(안무)/ 에드워드 왓슨(레온테스)/ 로렌 컷버슨(헤르미오네)/ 페데리코 보넬리(폴릭세네스)/

사라 램(페르디타) / 영국 로얄 발레단

 

아름다운 모던 발레로 재탄생한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

고대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겨울이야기"는 한 인물의 의처증이 낳은 비극을 담은 전반부와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의 재회와 화해를 다룬 후반부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독특한 성격의 작품이다. 시칠리아의 왕 레온테스는 미모의 아내 헤르미오네와 자신의 절친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스의 불륜을 의심한다. 그의 의심 때문에 가정과 우정 모두가 파국을 맞고, 보헤미아로 몰래 빼돌려진 그의 딸 페르디타는 이름 모를 한 목자의 손에 의해 양육된다. 이후 우여곡절의 여정 끝에 레온테스의 가족과 폴릭세네스와의 우정 모두가 행복하게 해결되며 극은 마무리된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무용수 겸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던은 작곡가 졸리 탈보트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이 유명한 희곡을 한 편의 매력적인 모던 발레로 재창조하였다.

 

본 영상물은 20144월에 공개되었던 이 작품의 세계초연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영국 로얄 발레를 대표하는 스타 무용수들인 에드워드 왓슨(레온테스), 로렌 컷버슨(헤르미오네), 페데리코 보넬리(폴릭세네스), 사라 램(페르디타)이 총출동하였다.

 

 

2022년 로열 발레 실황

3) Like Water for Chocolate / 발레 '달콤 쌉싸름한 초컬릿' [한글자막]

조비 탈보트(음악), 크리스토퍼 휠던(안무), 아론드라 데 라 파라(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란체스카 헤이워드(티타), 마르셀리노 삼베(페드로), 라우라 모레나(맘마 엘레나), 마야라 마그리(로사우라), 매튜 볼(닥터 존스)

 

영화로 만들어지고 국내에도 번역된 멕시코 대표 소설을 발레로 만나다

인기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던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겨울 이야기>에 이어 작곡가 조비 탈보와 협력한 또 한 번의 수작을 만들어냈다. 이번엔 멕시코가 배경인 <달콤 쌉싸름한 초컬릿>이다. 원작은 멕시코 여류작가 라우라 에스키벨의 1989년 소설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92년에는 작가 남편의 연출로 영화화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되어 출간되었다. 막내딸은 독신으로 남아 노모를 모신다는 멕시코 중산층의 전통에 따라 연인 페드로를 언니의 남편으로 빼앗긴 티타의 삶이 길고 감동적인 호흡으로 그려졌다. 검은 피부지만 현재 로열 발레의 간판으로 성장한 프란체스카 헤이워드가 티타 역이고, 멕시코 미녀 지휘자로 유명한 알론드라 데 라 파라가 멕시코 스타일이 풍성하게 포함된 음악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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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S DE DEUX / 로열발레 '파드되'

2) ESSENTIAL ROYAL BALLET / 에센셜 로열 발레 [한글자막]

 

 

1) PAS DE DEUX / 로열발레 '파드되'

아름다움''미적 파격'으로 엄선한 파드되의 베스트 컬렉션!

로열 발레 남녀무용수 23(사라 램브, 마라 갈레아치, 타마라 로요, 카를로스 아코스타, 알리나 코조카루 ,나탈리야 오시포바, 매튜 골딩, 로베르타 마르퀴즈, 최유희, 세르게이 폴루닌 등)

 

'아름다움''미적 파격'으로 엄선한 파드되의 베스트 컬렉션!

영국 로열발레의 독창적인 컬렉션으로, 2006년부터 선보인 15개의 실황영상에서 엄선한 15개 작품 속 파드되를 모아 놓은 영상물이다. 영국발레를 상징하는 프레드릭 애쉬톤의 작품(2), 케네스 맥밀란의 작품(5), 모던발레(3), 19세기 고전발레(5)로 구성된 이 영상물은 초심자·마니아·남녀노소를 전체적으로 만족시켜줄 '베스트 컬렉션'이다.

각 공연을 빛낸 로열 발레의 간판 스타급 남녀 주인공들을 하나의 영상물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 영상만의 큰 매력이다. 동양인 최유희부터 흑인무용수 카를로스 아코스타, 최연소 수석무용수이자 영화로 유명세를 떨친 세루게이 폴루닌, 간판스타 나탈리야 오시포바 등 23명의 발레스타들을 133분 동안 만날 수 있다.

 

 

 

 

2) ESSENTIAL ROYAL BALLET / 에센셜 로열 발레 [한글자막]

 

2020 신작_'에센셜 로열 발레'[한글자막]

로열 발레가 낳은 14개의 대표작과 스타들을 한 자리에!

 

나탈리 오시포바, 카를로스 아코스타, 최유희, 료이치 히라노, 마리아넬라 누에즈, 마딤 문타기로프, 로렌 코스버트손

 

로열 발레가 낳은 14개의 대표작과 스타들을 한 자리에!

로열 발레단은 세계적인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집합소이다. 이 영상물은 14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통해 발레단 간판스타의 독무부터 2인무(파드되), 4~5인의 군무를 만나 영국의 자존심 로열 발레의 중심으로 안내한다. MC 카티에 더햄이 발레단의 해설과 안내가 중간마다 수록(한글 자막)되었고, 나탈리 오시포바, 카를로스 아코스타, 최유희, 료이치 히라노, 마리아넬라 누에즈, 마딤 문타기로프, 로렌 코스버트손 등이 출연한 '지젤''라 바야데르''돈키호테''백조의 호수''호두까기인형''로미오와 줄리엣'등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 영상 전에, 무용수들의 간단한 인터뷰, 짧은 회상이 그때의 소회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 수록된 14개 작품은 오푸스 아르테를 통해 영상물로 출시된 것들이다.


 

 

댓글목록

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

Naxos NBD0181V (Blu-ray) 차이콥스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나의 괴로움 알리> (한글자막)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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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