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ACCENTUS 외 신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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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8-20 13:35 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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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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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필드: 카페 뮤직/버르토크: 콘트라스트/블로흐: 기도 등

노아 빌트슈트(바이올린), 파블로 바라간(클라리넷), 프랑크 두프레(피아노), 안톤 슈프롱크(첼로)

 

바라간’, 내면의 혼돈을 담은 공간에서 유유자적하는 유대음악

오늘날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음악은 서유럽의 전통에서 형성되었고, 전세계로 퍼져갔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의 음악도 세계의 클래식이 될 수 있을까? 이 앨범은 이 질문에 유대 음악이 그럴 수 있다고 답한다. 독특한 음계와 표현 방법을 가진 유대 음악은 누가 듣더라도 알기 어렵지 않다. 이는 쇤필드나 블로흐, 아베즈 등의 유대인의 작품에서도 나타나지만, 버르토크, 코바치와 같이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유대인이 많이 살던 지역을 접하며 귀에 익은 음악가의 작품에서도 들린다. 이 앨범은 이렇게 세계의 클래식 음악언어가 된 유대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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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로이드 웨버: 레퀴엠/바버: 아다지오 소라야

마피(소프라노), 베냐민 브룬스(테너), 퇼처 어린이 합창단의 독창자, 바이에른 방송 합창단, 뮌헨 방송 관현악단, 파트리크 한(지휘)

 

오늘날의 모든 음악으로 산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영혼의 드라마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등 세계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레퀴엠>이라는 진지한 종교음악을 작곡한 이유는 아버지의 죽음 때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웨스트민스터에서 활동했던 교회음악가로, 아버지의 죽음은 어린 시절부터 가까이했던 교회음악에 대해 잠시 돌아볼 시간을 갖게 했다. 이 음악은 <레퀴엠>의 라틴어 통상문을 사용하면서도 뮤지컬을 비롯하여 로맨틱, , 클래식, 현대음악 등 다양한 양식을 모아 각 가사가 전하는 정서를 오늘날의 감성으로 표현한다. 유명한 피에 예수는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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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만: 12개의 새로운 환상곡 TWV 40:26~37

한스외르크 셸렌베르거(오보에)

 

그의 오보에에는 한계가 없다!

텔레만은 무반주 독주를 위한 환상곡을 여럿 작곡했다. 그중 ‘TWV 40:26~37’는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작품으로, 현이 6~7개로 많고 현의 음정 간격이 좁아 밀도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오보에를 위해 편곡한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오보이스트이자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스외르크 셸렌베르거는 이 곡의 선율을 따라가면서 화음을 만드는 음들을 다양한 꾸밈음으로 처리하여 완벽한 오보에 작품으로 만들었다. 사실 편곡보다도 연주가 더 어려울 수 있지만, 셸렌베르거는 연주를 통해서도 오보에를 위한 작품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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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8039

마르키텔리: 트리오 소나타

앙상블 라비린토 아르모니코

 

18세기 초 유럽 음악의 중심, 생동감 넘치는 나폴리의 바로크 음악

피에트로 마르키텔리는 18세기 초에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당시 나폴리는 음악 교육의 중심지로서, 후기 바로크 음악 양식 정립에 상당히 기여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일곱 개의 트리오 소나타는 대체로 코렐리의 교회 소나타양식에 준하면서도 프랑스의 서곡 양식과 고정된 베이스 스키마에 주선율을 조합하는 파르티멘토 등 여러 양식이 엿보인다. 앙상블 라비린토 아르모니코는 소나타의 대조적인 형식미와 장엄한 프랑스 스타일의 붓점 리듬, 화려한 파르티멘토 등 이러한 양식의 뉘앙스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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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8043

말러: 교향곡 4(실내악 편곡)

앙상블 캔텔릿, 안드레아 카펠레리(지휘)

 

원곡의 실내악적인 뉘앙스와 재치 있는 제스처을 선명하게 드러낸 편곡

음반이 없던 과거에는 관현악곡을 들을 기회가 흔치 않아서 실내악으로 편곡하여 연주하곤 했다. 이러한 활동은 어느 시대나 있었지만, 20세기 초에 쇤베르크는 이에 적잖이 기여했다. 그는 새로운 음악의 뜻을 같이하는 음악가들을 모아 음악회를 열었으며, 이 연주회를 위해 그들에게 관현악곡을 실내악곡으로 편곡하여 무대를 올리게 했다. 에르빈 슈타인이 편곡한 말러의 <교향곡 4> 편곡도 그중 하나다. 그는 무대에 오를 열네 명의 연주자들에 맞춰 편곡했으며, 이 곡의 실내악적인 뉘앙스와 재치 있는 제스처들을 오히려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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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베르그: 비올라 협주곡, 부재, 세레나데 로렌스 파워(피올라),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니콜라스 콜론(지휘)

 

율동성에 서정미를 품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린드베르그의 2020~24년 작품

핀린드 현대음악에 돌풍을 몰고 왔던 마그누스 린드베르그도 이제 60대 중반을 넘긴 원로작곡가 되었다. 기계적이고 탄탄한 논리로 복잡하면서도 날 선 음향을 들려주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최근 곡들은 중심 선율과 협화음으로 익숙한 정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2020~24년 작품으로 그의 요즘 모습을 기록한 이 음반에서 비올라 독주와 관현악 모두 서정성과 율동성의 균형을 이루며 연주하고 있다. 그의 지난 작품들을 기억한다면 당혹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리듬으로 추진력을 얻는 린드베르그 엔진은 여전히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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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여섯 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헨리크 담 톰센(첼로)

 

악보를 마주한 한 첼리스트가 찾은 해법

북유럽의 정상급 첼리스트인 헨리크 담 톰센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연주했다. 최근 100년 동안 이 곡은 다양한 악기와 다양한 해석으로 연주되었다. 이러한 개성의 홍수 속에서 톰센은 오로지 악보와 마주하며 악보가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였다. 여러 성부의 대위적 진행에 익숙한 바흐라면, 선율과 콘티누오 반주가 있는 바로크 음악 구성을 고려한다면, 자유롭게 꾸밈음을 넣는 당시의 연주 관습을 염두에 둔다면, 이 음악은 어떻게 연주되어야 할지 그 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톰센의 연주는 이렇게 이 곡의 핵심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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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98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페르귄트 모음곡 1~2/라그나르손: 스틸라

마르가리타 회헨리더(피아노), 북서독일 관현악단, 조너선 헤이워드(지휘), 안티 시랄라(피아노)

 

에드바르 그리그의 음악으로 경험하는 북구의 빛

마르가리타 회헨리더는 뮌헨에서 공부한 후 볼티모어에서 레온 플라이셔를 사사했으며, 1981년에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모교인 뮌헨 음대의 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많은 거장들의 지휘 아래 정상급 관현악단들과 협연했으며, 여러 작곡가로부터 작품을 헌정받고 초연했다. 이 앨범에서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그리고 두 개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안티 시랄라와 피아노 이중주로 연주하여 익숙한 곡을 새로운 감흥으로 전한다. 202212월에 초연한 라그나르손의 <스틸라>도 수록하여 소리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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