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Profil 외 새음반 (9/10(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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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9-05 18:09 조회293회 댓글5건

본문

 

 

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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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045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5, 27, 콘서트 아리아 두려워하지 말아요, 내 사랑’ K505

로버트 레빈(포르테피아노), 루이즈 알더(소프라노), 리처드 이가(지휘),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로버트 레빈과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AAM)의 역사적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에디션이 드디어 이 음반으로, AAM 50주년을 기념하며 30년 만에 완성되었다. 1993년 르와조리르 레이블에서 발매한 1집부터 계산해서 13집에 해당하는 이 음반에는 협주곡 25번과 27, 그리고 피아노 파트가 포함된 콘서트 아리아 두려워하지 말아요, 내 사랑이 담겼다. 레빈 특유의 상상력과 위트가 넘치는 즉흥 연주와 장식음, 포르테피아노 특유의 명징한 음색, AAM의 투명한 앙상블 등 이제까지 이들이 보여준 모든 미덕이 그대로 살아있는 멋진 앨범이다.

 

 

Glo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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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924703

비발디: <사계>, 피아졸라: <사계>

리나 투어 보넷(바이올린), 무지카 알케미카

 

가장 개성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리나 투어 보넷이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엮은 흥미진진한 앨범을 들려준다. 이미 몇 장의 비발디 앨범을 통해서 붉은 머리 사제의 진취적이고 극단적인 면모를 한껏 드러냈던 보넷은 명성에 값하는 정열적인 연주와 최소 편성의 날렵한 앙상블로 이 익숙한 작품의 새로운 매력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앨범의 또다른 보석은 피아졸라의 <사계>, 보넷이 네 명으로 이루어진 콰르테토 알케미코와 함께 연주하는 탱고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하고, 슬프면서도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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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923110

보케리니: 4곡의 현악 5중주 (‘판당고’ 5중주 포함)

요제추 오브레곤(첼로), 라 리티라타

 

뛰어난 바로크 첼리스트, 요제추 오브레곤이 이끄는 라 리티라타가 루이지 보케리니의 현악 5중주를 녹음했다. 그 자신이 명 첼리스트였던 보케리니는 실내악 작품의 첼로 파트에 특히 각별한 공을 들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첼로 두 대가 등장하는 현악 5중주는 그의 가장 뛰어난 레퍼토리라고 할 만하다. 이 음반에는 저 유명한 판당고’ 5중주와 마드리드의 밤거리를 묘사한 5중주 60번을 비롯해서 작곡가의 매력적인 5중주 네 곡이 담겼다. 시대악기 앙상블의 나긋나긋한 음향을 통해서 이베리아 반도 특유의 정열적인 표현을 안으로 갈무리한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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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922525 (2CDs, 1.5
장 가격)

알폰소 페라보스코: 리라 비올 독주곡 전곡

파올로 판돌포(리라 비올)

 

비올의 마법사’, 파올로 판돌포가 알폰소 페르보스코 2세가 쓴 <독주 리라 비올을 위한 레슨>을 들려준다. 1609년에 런던에서 출판된 이 작품은 비올라 다 감바의 변종으로 공명현을 통해서 신비로운 음향을 내는 리라 비올을 위한 음악으로, 매우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동시에 영국 르네상스 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파올로 판돌포는 특유의 변화무쌍한 음색과 지극히 섬세한 운궁으로 작품에 담긴 환상을 이끌어낸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를 지나 영국에 도착한 판돌포의 비올 음악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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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922812 (2CDs, 1.5
장 가격)

베키: 시에나의 밤 유희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

 

정상의 르네상스 마드리갈 그룹,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가 오라치오 베키의 <시에나의 밤 유희>를 노래한다. 1604년에 베네치아에서 출판된 이 작품은 베키의 음악 유언이라고 할 만한 중요한 만년 작품이다.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이탈리아를 풍자하거나 다양한 음악 양식과 감정을 묘사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일조의 마드리갈 코메디, 즉 음악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안토니오 파바가 이탈리아 즉흥극 양식으로 재미를 더했으며,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의 정교한 노래 역시 언제나 그렇듯이 수사학적인 설득력과 극적인 기복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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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923541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류트 음악

에두아르도 에궤스(류트),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

 

탁월한 류트 연주자인 에두아르도 에궤스가 글로사 레이블에서 발표하는 첫 음반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대가들의 류트 음악을 담았다. 앨범에 숨은 정서는 행복과 냉혹함, 조화와 불화 등 인간의 마음으로, 다 밀라노를 비롯한 보로노, 팔라디노, 피오렌티노 등 16세기 초반 이탈리아를 대표할 만한 다섯 명의 류트 연주자-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표현된다. 전쟁과 기근 등으로 얼룩졌던 이 시기에 류트는 화려한 기교와 상상력, 춤곡의 흥분을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별 출연한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의 노래 역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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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과테말라의 음악

아리엘 아브라모비치(비후엘라), 호나탄 알바라도(테너)

 

과테말라의 궁벽진 시골 마을 곳곳에는 수 세기 동안 보존된 음악의 보고가 잠들어 있었다. 오늘날 <후에후에테난고 노래집>이라 불리는 이 귀중한 필사본은 1582년에서 1635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당대 과테말라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음악이 담겼는데, 유럽 문화와 현지 문화가 융합된 매혹적인 기록이다. 테너 호나탄 알바라도와 비후엘라 연주자 아리엘 아브라모비치는 이 노래집에서 가려 뽑은 미사곡, 모테트, 샹송, 비얀시코 등을 연주하며 남미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알려준다.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해석 역시 악곡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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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1930-50년대 프랑스와 이탈리아 노래들

마르코 안졸로니(테너), 앙상블 콘트라스테

 

테너 마르코 안졸로니가 자신의 두 나라, 이탈리아와 프랑스에게 바치는 앨범! 안졸로니는 이 앨범에서 1930년대에서 1950년대에 걸쳐 두 나라에서 만들어진 노래를 골라서 앙상블 콘트라스테와 함께 노래한다. 여기에는 오페레타 아리아부터 고전 가곡, 그리고 대중 가요가 망라되었으며, 파리에 살았던 이탈리아 출신 가족의 역사가 숨어 있다. 캬바레 문화부터 고전 음악 무대, 그리고 살롱과 거리의 음악 등, 다양한 스타일과 취향을 멋지게 소화한 마르코 안졸리니의 노래가 빛을 발하며, 앙상블 콘트라스테의 연주도 감각적인 멋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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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80207

돈키호테와 음악 밀란, 무다라, 게레로, 오르티스 외

호세 미구엘 모레노(기타), 오르페니카 리라

 

2005년에 <돈키호테> 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되어 큰 찬사를 받았던 호세 미구엘 모레노와 오르페니카 리라의 앨범이 드디어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돈키호테 시대의 음악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실제 소설 <돈키호테>의 사운드트랙이라고 할 만하다. 소설에서 언급되는 춤과 노래를 비롯해서, 세르반테스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루이스 밀란, 게레로, 무다라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음악을 모았다. 소프라노 누리아 리알의 힝그러운 목소리, 호세 미구엘 모레노의 감각적인 기타 연주를 비롯한 활기찬 연주 역시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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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80303

프란시스코 데 고야와 음악

에밀리오 모레노(바이올린), 라 레알 카마라

 

1996년에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글로사 레이블의 클래식 레코딩이 드디어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화가, 프란시스코 데 고야를 둘러싼 당대 음악을 재현한 이 음반에는 카스텔, 에스테베, 데 라세르나 등의 다양한 음악 작품이 담겼다. 소프라노 마르타 알마야노, 바이올리니스트 엔리코 가티, 하프시코디스트 귀도 모리니, 퍼쿠션 주자 페드로 에스테반 등 탁월한 시대악기 연주자들이 모인 라 레알 카마라는 에밀리오 모레노와 함께 이른바 고전 음악과 일반 대중의 음악이 하나로 엮였던 에스파냐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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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아니: 여섯 곡의 첼로 소나타 op.5

가에타노 나실로(첼로)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의 첼로 소나타 여섯 곡은 바로크 첼로 레퍼토리의 걸작이자 작곡가가 스승 코렐리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어법을 선보이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걸작이기도 하다. 유려하면서도 급박하게 변하는 선율, 자연스러운 리듬 감각, 강렬한 감정 표현, 선율과 교차하며 긴장감을 자아내는 베이스 등 많은 면에서 미래를 예시하는 작품이며 화려하고 우아한 첼로 어법과 아름다운 장식음 등이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대표적인 명연으로 꼽히던 가에타노 나실로의 명반이 드디어 글로사 레이블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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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퀴니: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음악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하프시코드) 아틸리오 크레모네시(하프시코드)

 

베르나르도 파스퀴니는 이탈리아 최고의 건반 연주자이자 로마에서 활동했던 당대의 대가로, 초창기 건반음악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 1704년에 출판된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집>은 파스퀴니 자신과 제자가 함께 연주하며 교육용으로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곡으로, 곡의 윤곽만을 주고서 연주자들이 직접 완성시키도록 했다. 연주자의 역량과 상상력이 특히 중요한 이 작품에서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와 아틸리오 크레모네지, 두 이탈리아 하프시코드 연주자들은 대위법적인 구조가 명쾌하게 드러나는 눈부신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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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80107

숨겨진 철학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편곡)

엠마 커크비(소프라노), 카를로스 메나(카운터테너), 호세 미구엘 모레노(류트)

 

1998년에 발매되어 고음악계에 파문을 던졌던 글로사 앨범이 드디어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음악학자 헬가 퇴네의 바흐 연구에 바탕을 둔 이 앨범은 바흐의 저 유명한 무반주 바이올린 샤콘(차코나)이 세상을 떠난 첫 아내 바르바라에게 바치는 통보(추모)라는 가설에 따라 모레노의 류트 연주를 바탕으로 카를로스 메나와 엠마 커크비가 코랄 선율을 함께 노래한다. 또 모레노가 류트 독주로 편곡해서 연주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BWV 1001)와 파르티타 (BWV 1004) 등의 독주도 내밀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터치가 빛을 발하는 수연이다.

 

 

Pro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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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3003 (3CDs, 2
장 가격)

바그너: <지그프리트> (1955년 바이로이트 실황)

요제프 카일베르트(지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합창단

 

테스터먼트 레이블로 발매되어 국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1955년 바이로이트 <반지> 실황 중 이른바 두 번째 사이클<지그프리트>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바이에른 방송국과의 협력을 거쳐 드디어 발매되었다. 두 번째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마르타 뫼들이 브륀힐데를 맡은 점인데, 그녀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전편에 걸쳐 큰 감동을 준다. 그밖에 볼프강 빈트가센, 한스 호터, 구스타프 나이들링거 등 최고의 바그너 가수들이 펼치는 열창과 카일베르트의 긴장감 넘치는 지휘 역시 1950년대 바이로이트 무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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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19042 (2CDs)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1963년 레닌그라드 실황 (하이든, 슈베르트, 모차르트, 바그너, 베버)

오트마르 주이트너(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프로필 레이블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시리즈 47집은 1963년에 소련 레닌그라드에서 있었던 특별한 연주회 실황을 담았다. 1963년 겨울에 악단은 대규모 소련 연주 여행을 떠났는데, 10년 동안 계획했던 이 투어는 문화적, 정치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오트마르 주이트너와 오케스트라는 하이든 교향곡 88, 슈베르트 그레이트교향곡,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등 가장 자신있는 레퍼토리를 열띤 긴장감으로 연주했으며, 리마스터링을 거친 음질도 감상에 무리가 없다. 당시 단원들이 찍었던 사진과 자세한 내지 해설도 음반의 가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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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0055 (3CDs, 2
장 가격)

카를 뵘과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협주곡 연주 (1938-40)

얀 다멘, 에트빈 피셔, 발터 기제킹, 볼프강 슈나이더한, 루브카 콜레사, 빌헬름 바크하우스 외

 

프로필 레이블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시리즈 48집은 1938년에서 1940년에 카를 뵘과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이 연주한 협주곡을 모았다. 협연 지휘자로도 뛰어났던 뵘은 이 음반에서 에트빈 피셔, 빌헬름 바크하우스, 루브카 콜레사, 발터 기제킹(피아노), 볼프강 슈나이더한, 얀 다멘(바이올린) 등 정상급 독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연주하며, 얀 다멘, 막스 슈트루프 등 악단 수석들도 포함되었다. 예술적,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기록으로, 2차 세계대전이 막 일어날 무렵, 옛 독일 음악과 독일 음악가들의 드높은 성취가 담긴 음반이다.

 

 

Häns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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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26 (2CDs)

바흐: 칸타타 에디션 2167, 147, 186, 136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지휘), 게힝거 칸토라이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흐 아카데미를 이끌기 시작한 뒤 차근차근 게힝거 칸토라이를 시대악기 앙상블로 재편하고 학문적 성과를 깊이 파고든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이 드디어 바흐 칸타타 시리즈를 시작했다. 바흐의 라이프치히 취임 3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 시리즈의 2집은 첫 칸타타 사이클에서 요한 세례자 탄생 축일부터 삼위일체 축일 후 여덟 번째 주일까지의 칸타타 네 곡을 모았다. 2022년에 개정된 작품 번호와 가장 최근의 학문적 연구를 반영한 이 음반에서 연주자들은 명쾌한 리듬 감각과 가사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해석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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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27 (2CDs)

바흐: 칸타타 에디션 3105, 46, 179, 199, 69, 77, 25, 119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지휘), 게힝거 칸토라이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흐 아카데미를 이끌기 시작한 뒤 차근차근 게힝거 칸토라이를 시대악기 앙상블로 재편하고 학문적 성과를 깊이 파고든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이 드디어 바흐 칸타타 시리즈를 시작했다. 바흐의 라이프치히 취임 3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 시리즈의 3집은 삼위일체 축일 후 9주일부터 시의회 개막 축전 칸타타까지 8곡을 담았다. 미리암 포이어징거, 파트릭 그라흘, 피터 파비 등 뛰어난 독창자들이 가세한 콘체르티스트-리피에니스트 앙상블의 명쾌한 연주와 시대악기 앙상블로 거듭난 게힝거 칸토라이의 안정감 넘치는 해석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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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28 (2CDs)

바흐: 칸타타 138, 95, 48, 162, 109, 89, 163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지휘), 게힝거 칸토라이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흐 아카데미를 이끌기 시작한 뒤 차근차근 게힝거 칸토라이를 시대악기 앙상블로 재편하고 학문적 성과를 깊이 파고든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이 드디어 바흐 칸타타 시리즈를 시작했다. 바흐의 라이프치히 취임 3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 시리즈의 4집은 삼위일체 축일 후 9주일에서 23주일까지의 칸타타 6곡을 담았다. 이 시기의 칸타타는 보다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라데만의 수사적인 해석이 특히 빛을 발하는 느낌이다. 뛰어난 독창진이 참여한 콘체르티스트-리피에니스트 연주 역시 섬세하면서도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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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81 (4CDs, 3
장 가격)

하이든: 교향곡 12, 13, 16, 21, 22, 23, 24, 28, 29, 30, 55, 67, 68, 72

요하네스 클룸프(지휘), 하이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마스 페이 재임 시절부터 시작되었던 하이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하이든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8-31집으로 이루어진 이번 음반에는 14곡이 담겼으며, 어느 곡이나 음악 형식과 작곡 시기에 어울리는 양식미, 변화무쌍한 셈여림과 신선한 프레이징, 작곡가 특유의 유머 감각이 잘 구현된 수연이다. 특히 질풍노도 양식의 작품은 각별한 인상을 준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지휘자에 명민하게 반응하는 하이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요하네스 클룸프의 명쾌한 해석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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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15 (6CDs, 2
장 가격)

프랑수아즈 그로벤 추모 에디션 2

프랑수아즈 그로벤(첼로)

 

추모 에디션 1집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프랑수아즈 그로벤의 연주를 담은 두 번째 에디션! 룩셈부르크 출신으로 1990년 차이콥스키 콩쿨에 2등으로 입선한 이래 독주자로서, 체헤트마이어 콰르텟의 첼로 주자로 활동했던 프랑수아즈 그로벤(1965-2011)을 추모하는 또다른 앨범이다. 그녀는 2011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었는데, 협주곡이 메인이었던 1집에 비해 이번 2집에는 협주곡과 소나타에 소품과 편곡까지 실로 다양한 작품을 담았다. 담담한 듯 하면서도 내면의 열정이 배어있는 그로벤 특유의 음색과 프레이징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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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82 (2CDs, 1.5
장 가격)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 2

미하엘 코르슈티크(피아노), 콘스탄틴 트린크스(지휘),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CPO, SWR Music, Oehms Classics 등 다양한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독일 음악의 권위자로 인정받은 미하엘 코르슈티크가 콘스탄틴 트린크스가 이끄는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녹음했다. 이미 같은 조합으로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녹음해서 찬사를 받은 이들은 브람스 협주곡에서도 코르슈티크 특유의 명쾌하고 치밀한 피아노 연주와 화려한 기교, 오케스트라의 열띤 표현이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브람스 두 협주곡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한 지성적인 악곡 해석이 돋보이는 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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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57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로망스, 마주르카

미하일 포셰킨(바이올린), 다니엘 라이즈킨(지휘), 슬로바키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멘델스존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으로 많은 찬사를 받은 미하일 포셰킨이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들려준다. 포셰킨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젊은 바이올린 비르투오소로 꼽히며, 2009년 하이페츠 콩쿨에서 우승한 이후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국제적인 성가를 누리는 연주자다. 이 앨범에서 포셰킨은 특유의 화려한 테크닉을 앞세우지 않고 드보르자크 음악의 소박한 매력을 멋지게 표현했으며, 특히 아름다운 선율미를 잘 드러낸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라이즈킨이 이끄는 슬로바키아 필하모니의 연주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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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3068 (2CDs, 1.5
장 가격)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다니엘 요한젠(테너), 크리스토프 함머(포르테피아노), 알린데 콰르텟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가곡과 종교음악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펼치며 사발, 헹엘브로크, 아르농쿠르, 벨트호펀과 함께 연주한 다니엘 요한젠이 특별한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들려준다. 이 앨범에서 요한젠은 한 장에서는 크리스토프 함머가 연주하는 오리지널 그라프 피아노(c.1827)와 함께 노래하며, 나머지 한 장에서는 알린데 콰르텟이 연주하는 현악사중주 반주로 노래한다. 섬세하고 투명한 포르테피아노와 신랄하고 예리한 현악사중주와 함께 달라지는 해석, 그리고 특유의 표현 방식을 비교해보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안겨주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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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작성일

AAM045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5번, 27번, 콘서트 아리아 ‘두려워하지 말아요, 내 사랑’ K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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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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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