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er

502173250060 (CD)

502173250061 (2LP)

웨인라이트: 드림 레퀴엠

라디오 프랑스/프랑크

<드림 레퀴엠>은 유럽과 미국의 여러 문화단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가수이자 작곡가인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작곡한 이 시대의 레퀴엠이다. 코로나가 전세계를 뒤덮었던 무렵 작곡되었던 이 곡은, 우리가 잃은 사람과 경험했던 위기, 그리고 더 나아가 여러 자연 재앙에 대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레퀴엠을 위한 라틴 미사구와 함께 바이런의 시 <암흑>을 가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메릴 스트립이 너레이션, 안나 프로하스카가 독주를 맡았으며, 미코 프랑크가 지휘하는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이 이를 받치고 있다.

502173245895 (CD)

502173252583 (LP)

반투 송가

아베 셀라우차위

남아공 출신의 아베 셀라우차위는 그의 뿌리인 아프리카 문화를 클래식에 가지고 온 독특한 음악가이다. 첼리스트로서 유명하지만 작곡도 하며 노래도 부른다. 아프리카 타악기와 첼로, 일렉 베이스 등의 다양한 악기를 통해 반투 전통음악과 바흐, 마랭 마레 등을 그 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셀라우차위는 이 앨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앨범의 요지는 우리의 선조를 축복하고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제 고향의 음악과 같은 공간에 클래식을 함께 두는 것입니다."

502173243395 (LP)

생상(라이브), 델리어스: 첼로 협주곡 (180g)

자클린느 뒤프레

이 앨범이 발매되는 2025년 1월은, 뒤프레가 살아 있다면 80세가 되는 달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생상의 첼로 협주곡 1번 녹음은 이미 여러 번 CD와 LP로 발매되었던 1968년 스튜디오 레코딩이 아니라 1971년의 라이브 녹음이다. 라이브 녹음 역시 스튜디오 버전과 마찬가지로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지만, 오케스트라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로 다르다. 이 녹음은 90년대 텔덱 레이블로 발매된 바 있으며, LP로는 이번 발매가 처음이다.

5021732460110 CD

5021732485076 2LP

마리아 (OST)

마리아 칼라스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영화 <마리아>의 OST. 영화는 격정적이었던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나날들을 다루고 있다. 파블로 라라인이 감독한 이 영화는 이미 개봉 전 부터 평단의 큰 찬사를 얻고 있으며, 타이틀롤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 역시 고담 어워즈의 수상을 포함 여러 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음악을 위해 마리아 칼라스가 남긴 녹음이 실제로 사용되었으며 그녀의 목소리를 따온 다음 현재의 녹음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사운드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재창조된 마리아 칼라스의 전설적인 녹음들은 마치 가장 최근 녹음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rato

505419791752

Al-Bunduqiyya – 잊혀진 협주곡

죠반니 솔리마

<잊혀진 협주곡>은 베니스 음악원에 보관되어 있는 비발디의 한 첼로 협주곡으로부터 솔리마가 영감을 얻으면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비발디의 전성기였던 1700년 전후의 베니스는 지중해와 서아시아의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국제적인 도시였다.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이름인 <알 분두키야 Al-Bunduqiyya>는 아랍에서 부르던 베니스의 명칭이었다. 조반니 솔리마는 비발디의 협주곡, 비발디와 동시대 작곡가인 타르티니의 작품, 그리고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본인의 즉흥곡 등을 함께 연주하고 있으며, 일포모도로가 협연한다.

502173250903 (3LP)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 (LP)

베르트랑 샤마유

드뷔시와 함께 프랑스의 인상주의와 근대 프랑스 피아니즘을 개척한 모리스 라벨의 탄생 250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대표적인 프랑스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베르트랑 샤마유가 2015년 녹음한 라벨 피아노 솔로곡 전집이 LP 세트로 발매된다. 1875년생의 전설적인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을 106년 후 태어난 프랑스 피아니스트가 해석한다.

502173253375

테라 마터

라르페지아타/플뤼아르

크리스티나 플뤼아르의 새로운 앨범, 테라 마터, 즉 어머니 대지는, 자연에 바치는 송가이다. "이 멋진 프로그램은 나이팅게일, 사랑스런 새들, 뻐꾸기, 개구리, 닭이 우는 소리, 바람의 속삭임, 폭우, 바다의 우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네 가지 바람에 노출되어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표현한다. 바로크 스페셜리스트인 만큼 이 테마를 위한 레퍼토리는 헨델 등의 바로크와 민속음악이 포함되어 있으며, 솔로 성악가로 스웨덴의 메조소프라노 말레나 에른만이 포함되었다. 어린 나이의 기후운동가로 유명한 그레타 툰베리의 어머니로써 이보다 더 완벽한 캐스팅도 없을 것 같다.

MPHIL0034

브루크너: 교향곡 7번

MPO/첼리비다케

올해는 안톤 브루크너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앨범이 발매되었지만, 브루크너의 이름과 항상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지휘자 중 한 명인 세르지우 첼리비다케를 빠트릴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브루크너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들이 있다.하지만 첼리비다케의 해석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오케스트라,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빈틈없고 무거운 앙상블을 만드는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그 외의 오케스트라가 있을까? 브루크너 탄생 160년이 되는 1984년 실황이며, 8번 교향곡도 발매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