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Harmonia Mundi 외 새음반 (1/17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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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12-13 19:30 조회67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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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a Mundi
HMM90275758
비발디: 사계, 바이올린 협주곡외/ 그레고리오 람브란치: 새롭고 흥미로운 연극 무용 학교의 춤(트리오, 듀오 편곡)/ 조르조 젠틸리: 아다지오 (트리오 소나타 Op1-1중) [2CD]
테오팀 랑글루아 드 스와르트(바이올린, 지휘), 오케스트르 르 콩소르, 쥘리 로제(소프라노)
비발디 사계의 출판 30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 바로크 바이올린계의 떠오르는 스타 테오템 랑글루아 드 스와르트가 사계를 중심으로 다른 작품과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끝없는 순환의 여러 측면을 보여준다. 사계는 드 스와르트가 바이올리스트의 꿈을 갖게 해 준 작품이다. 그는 앞서 [협주곡으로 그리는 비발디의 생애 HMM90237374] 음반으로 클래시카, 텔레라마, BBC 뮤직 매거진, 디아파종 등에서 극찬을 받았다.
‘봄’ 즉 새로운 출발, 새로운 탄생의 기쁨을 시작으로 갑작스러운 분출, 격렬함, 관능과 유혹이 악기간의 극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내적 기쁨을 발산하고 풍성하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오케스트르 르 콩소르는 피아니시모부터 가장 현란한 포르티시모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사운드를 연주하고 있다. 청자는 서술적이며 묘사적이고 경험적인 ‘사계’ 속에 담긴 봄의 산들바람, 나뭇잎이 살랑거리는 소리, 천천히 녹아 내리는 눈 등 그 당시에도 현재에도 존재하는 자연의 모습을 3세기를 뛰어넘어 작곡가와 공유한다. 더불어 자연과 관련하여 비발디가 각 계절(마을축제, 사냥, 새소리, 목가적 풍경, 폭풍 등)에 맞게 쓴 소네트는 음악을 풍성하게 해 준다. 또한 상징적 조성 즉E장조는 '탄생', F단조는 '죽음'과 '수난', E장조는 헌신과 기도, 신(혹은 죽음)과의 대화)과 연관된 곡을 삽입하여 작품의 이미지를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 람브란치의 작품은 베네치아 춤곡들이 색채로 가득한 음악적인 그림을 보완한다.
마지막 트랙으로 비발디가 동경했던 조르조 젠틸리의 아다지오는 현악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종의 ‘재출발’을 의미하는 곡으로 계절의 순환을 확장한 본 음반은, 영원한 순환의 개념을 강화하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와 연계하여 끊임없는 우리의 삶에 고난과 기쁨을 영적 차원으로 전개하며 영원을 향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수록곡]
CD1) 비발디: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RV268의 카덴차에 근거한
바이올린 협주곡 RV269 ‘봄’, RV315 ‘여름’ RV293 ‘가을’ RV297 ‘겨울’, *아리아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중
CD2)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RV264, 현과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RV155, 바이올린 협주곡 EV292, 라르고(RV491 중에서, RV202 중에서)
그레고리오 람브란치: ‘새롭고 흥미로운 연극 무용 학교의 춤’ 세계 최초 녹음(트리오, 듀오 편곡)
조르조 젠틸리: 아다지오(트리오 소나타 Op.1-1중에서)
HMM90539697
모차르트: 세레나데 7번 ‘하프너’, 9번 ‘포스트호른’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K.525, 행진곡 K.249&335 (2CD)
뮌헨 실내 관현악단과 엔니코 오노프리의 HM에서의 첫 음반
야외 음악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며 모차르트는 정교한 작곡으로 세레나데를 뛰어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오노프리는 역사적 정보에 입각한 연주 정신과 현대 오케스트라를 접목하고자 현대 현악기와 관악기 그리고 독보적인 음색의 시대 금관악기와 팀파니를 결합하였다. 가능한 가장 감동적이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기 위한 ‘역사적으로 영감을 받은 연주’라 할 것이다.
이자벨 파우스트가 참가한 ‘하프너 세레나데’의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카덴차는 오노프리의 것과 당대 악보(루이지 보르기의 바이올린을 위한 64개의 카덴자 또는 솔로)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리토르넬로의 반복을 위한 변주곡과 장식음은 18세기 말까지 널리 퍼져 있던 장식에 대한 관행과 취향을 따라 파우스트와 다양한 독주 관악기를 위해 오노프리가 직접 작곡했다. 하프너는 모차르트의 뛰어난 멜로디, 리듬, 화성, 구조적 독창성 그리고 다양한 음색과 다이내믹을 통해 자신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6악장에서 포스트 호른의 등장으로 ‘포스트호른’의 부제가 달린 9번은 모차르트가 여행에서 얻은 음악적 체험을 반영하고 있다.
1950년 창립하여 70년이 넘는 역사의 뮌헨 실내 관현악단은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편성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수록곡]
CD1) 행진곡 K.335/1, 2, 세레나데 9번 K.320 ‘포스트호른’, 세레나데 13번 K.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CD2) 행진곡 K.249, *세레나데 7번 K.250 ‘하프너’
연주: 뮌헨 실내 관현악단, 엔리코 오노프리(지휘),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매튜 새들러(포스트호른)
HMM905375
팔레스트리나의 진귀한 작품들
캠브리지 클레어 칼리지 합창단, 그레이엄 로스(지휘)
팔레스트리나의 탄생 500주년 기념 음반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거장의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음악적 섬세함, 선율적 아름다움, 뛰어난 대위법으로 팔레스트리나의 작품들은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성스러운 합창 레퍼토리의 가장 풍부한 원천이다.
사순절 미사곡인 4성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자’와 5성부 미사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와 동명의 모테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영광스러운 5성부 마니피카트와 시편 123편의 ‘나는 눈을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를 수록하고 있다.
팔레스트리나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영국의 세 작곡가 윌리엄 버드, 로버트 화이트, 윌리엄 먼디가 작곡한 동일한 가사의 작품을 포함하여 이 작품들을 더 넓은 역사적 맥락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럽 음악 스타일의 매혹적인 비교 감상이 가능케 하고 있다. 캠브리지 클레어 칼리지 합창단은 녹음시 원형으로 배열하여 대위법에 대한 시각적, 음악적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1972년 창단되어 세계 최고의 대학 혼성 합창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캠브리지 클레어 칼리지 합창단은 주 3회 캠브리지 칼리지 예배당의 예배에 참석하는 주요 역할 외에 방송, 레코딩, 공연을 활발히 해 오고 있다. 2010년 부터 그레이엄 로스의 지휘 아래 감동적이고 뛰어난 연주로 호평 받고 있다.
[수록곡]
팔레스트리나: 마니피카트, 미사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자, 나는 눈을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 하소서, 미사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 하소서
버드: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자
화이트: 나는 눈을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윌리엄 먼디: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 하소서
HMM905381
파리의 광기 – 에네스코, 포레, 풀랑크
로맹 를뢰(트럼펫), 줄리앙 제르네(피아노/ 그랜드 피아노, 가보, 파리 1929)
Harmonia Mundi와 파리 필하모닉 음악 박물관의 협력으로 박물관에 보관 중인 귀중한 고악기들을 발굴하여 알리는 [스트라디바리 콜렉션] 시리즈로 로맹 를뢰와 그의 음악 동료들이 박물관에 보관 중인 역사적인 트럼펫 3종류와 ‘알프레드’ 트럼펫으로 연주한 본 음반은 프랑스음악의 전통과 혁신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다양한 프랑스 음악의 풍부한 유산과 금관악기 제작에 대한 장인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프랑스 코넷과 트럼펫의 구조, 음색, 재생에 맞는 19세기 후반~1950년대 작곡가 중 프랑스 문화와 친화력이 강한 거쉰, 에네스코, 오네게르 등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로맹 를뢰는 특별히 프랑스 코넷의 아버지이자 ‘코네티스트의 파가니니’로 불렸던 장-밥티스트 아르방의 ‘화려한 판타지’를 1860년 제작된 코넷으로 정확한 억양과 경쾌한 아티큘레이션, 정교한 사운드, 독특한 색채의 놀라운 조합을 들려준다.
로맹 를뢰와 그의 음악 파트너 줄리앙 제르네는 음악 박물관에 전시된 독특한 악기들의 소리에 매료되어, 청자를 프랑스 트럼펫과 코넷의 신나는 여행으로 초대한다. 19세기 후반 시대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원작 그대로 또는 편곡하여 호른과 트롬본의 멋진 연주로 들려준다.
[스트라디바리 콜렉션]
Harmonia Mundi와 파리 필하모닉 음악 박물관의 협력으로 박물관에 보관 중에 진귀한 고악기들을 발굴하여 알리는 시리즈.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박물관의 진귀한 악기들로 환상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유럽 음악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프랑스 파리 북부 지역의 파리 필하모닉 음악 박물관은 1793년 11월 8일 처음 창설된 음악원을 시작으로 여러 번 다른 형태로 발전 1978년 국립 음악원으로, 마침내 2015년 필하모닉 드 파리에 통합되면서 세계 최대 악기 박물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시대별 악기, 옥토베이스,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델 제수, 아마티 등의 진귀한 악기와 음악 관련 그림, 세계 민속악기, 영상물, 역사 문서, 악보 등이 있다.
[수록곡]
오네게르: 인트라다/ 에네스코: 전설/ 거쉰: 3개의 전주곡, 나를 지켜줄 사람/ 라벨: 하바네라 형태의 보칼리제 연습곡/ 포레: 뱃노래, 말없는 로망스, 이베르: 즉흥곡/ 풀랑크: 호른, 트럼펫, 트럼본을 위한 소나타, 장군의 연설(에펠탑 폴카)- 발레 ‘에펠탑의 결혼식’/ 드뷔시: 골리워그의 케이크-워크/ 장-밥티스트 아르방: 화려한 판타지/ 비쉬: 스카를라티 주제에 의한 변주곡
Apart
AP321
라벨: 피아노와 함께 하는 작품 전집 (6CD)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피아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시모네 메네제스(지휘), 이브 마르코트(더블-베이스), 발렌틴 리히티(드럼)
피아니스트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가 처음으로 피아노 협주곡, 독주곡, 듀엣 뿐만 아니라 피아노 반주를 포함한 모든 실내악 작품과 피아노 반주가 있는 성악곡까지 라벨의 피아노와 관련된 모든 작품을 6장 박스 세트로 발매하였다. 녹음 기간은 18개월, 약 120명의 음악가, 엔지니어 등이 참여하였다. 포와자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시모네 메네제스, 루이스 슈비츠게벨, 마이클 포일, 제이미 월튼, 토마스 돌레, 수잔 제롬 등과 함께 음악 창작 인생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였던 피아노를 다루며 작곡가의 다양한 영감을 탐구하고 있다. 20년 동안 라벨의 음악을 탐구해 온 포와자는 간결함, 섬세함,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라벨의 광범위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드러낸다.
[수록곡]
CD1) 협주곡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라 발스(피아노 솔로 편곡), 피아노 협주곡, The lamp is low에 의한 즉흥 연주(보너스 트랙)
연주:
CD2) 솔로 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작품 1
프론티스피스,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고풍스러운 미뉴에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소나티네, 하이든 이름에 의한 미뉴엣, 거울, 귀로 듣는 풍경, 미뉴에트, 전주곡
연주: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피아노), 루이스 슈비츠게벨(피아노), 아나이스 카시에(피아노)
CD3) 솔로 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작품 2
쿠프랭의 무덤, 밤의 가스파르, 보로딘풍으로, 보로딘풍으로, 어미 거위 모음곡,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연주: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피아노), 루이스 슈비츠게벨(피아노)
CD4) 실내악
바이올린 소나타(사후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M.77, 포레의 이름으로 자장가, 찌간느, 피아노 트리오
연주: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피아노), 마이클 포일(바이올린), 제이미 월튼(첼로)
CD5) 가곡 1
연주: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피아노), 토마스 돌레(바리톤), 브렌다 푸파르(메조소프라노)
CD6) 가곡 2
연주: 프랑수아-그자비에 포와자(피아노), 수잔 제롬(소프라노), 플로랑 카레(바리톤)
AP330
우리가 얻은 것은 삶뿐이다
델렘, 장-크리스토프 그리프(지휘), 스팅
존 케이지, 존 다울랜드: 가곡 / 스팅&도미닉 밀러: Shape of my heart
약 400년 차이의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존 케이지와 존 다울랜드는 절제된 표현, 간결한 형식, 친밀한 이해에 대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지는 균형 잡힌 곡예사처럼 유머, 가벼움, 깊이를 통해서 음악적 사고의 본질에 접근한다. 다울랜드는 감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델렘은 본 앨범에서 다울랜드의 두 목소리와 류트를 위한 전곡, 케이지의 여러 작곡을 담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팅은 자신의 히트곡 ‘Shape of my heart’를 리메이크하여 21세기 류트 송으로 노래하고 있다. 르네상스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에서 미학과 장르의 경계를 초월하는 음악적 순환을 보여준다.
바젤 스콜라 칸토룸 졸업생을 중심으로 장-크리스토프 그리프에 의해 2013년 설립된 델렘은 초기보컬 앙상블로 프랑수아 라블레의 소설 가르강튀아에 묘사된 유토피아를 의미하며 장르를 초월하여 기악 연주자, 작가, 댄서, 안무가, 코미디언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있다.
AP343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행
바르트 아르베이트 & 헤이스 라쇨러(프렌치 호른), 고트프리트 폰 데어 골츠(바이올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의 멤버인 프렌치 호른의 두 거장 바르트 아르베이트와 헤이스 라쇨러가 낭만적인 호른 연주를 들려준다. 프렌치 호른은 18세기 크게 번창했는데 이는 작곡가들이 프렌치 호른을 위해 헌정한 수많은 작품으로 알 수 있다. 악기는 낭만주의 독일의 상상력을 자극한 광활한 평원과 숲을 연상시켰다. 호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풍부한 음색으로 다른 악기와도 상당히 조화로우며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독주 악기로도 매우 효과적이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부친과 아들), 베토벤, 심록, 로제티의 협주곡과 실내악곡에서 급성장한 당시의 낭만주의 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바르트 아르베이트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의 호른 수석으로 활동하며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등 정격 오케스트라와 협력하며 바로크 호른, 비엔나 호른, 프랑스 피스톤 호른 등 시대적인 악기에 대한 여러 음반을 녹음했다.
헤이스 라쇨러는 자연 호른과 바로크 호른 연주자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18세기 오케스트라 등등 주요 정격 오케스트라와 활동하고 있다.
[수록곡]
안토니오 로제티(1750-1792): 2개의 호른을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 호른 듀오/ 레오폴드 모차르트: 2개의 호른, 현악기,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하인리히 심록(1800-1873): 2개의 호른을 위한 듀오/ 베토벤: 호른 육중주
AP359
루크레치아 - 몽테클레어, 파스퀴니, 스카를라티, 마르첼로, 헨델
상드린 피오(소프라노), 카린느 드셰(소프라노), 루실 리샤르도(메조 소프라노), 아멜 브라힘-젤룰(소프라노), 카린느 드셰(메조 소프라노), 레 팔라댕 앙상블, 제롬 코레아(지휘)
기원전 509년 로마 군주제의 종말을 알린 정치적 사건이자 개인적 비극으로 로마 귀족 여성 루크레치아의 강간 그리고 그 충격에 따른 자살 이야기는 수세기 동안 수많은 예술, 문학, 음악 작품에 영감을 제공했다. 가장 잘 알려진 음악 작품으로 헨델의 초기 칸타타와 더불어 제롬 코레아가 발견한 바로크 시대 3가지 버전을 소개하고 있어 재미있는 비교 감상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칸타타의 ‘아버지’ 스카를라티가 작곡한 곡은 1680년 편곡한 텍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마르첼로는 같은 대본의 축약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헨델의 버전은 대본의 저자를 알 수 없으며 4개의 칸타타 중 유일하게 루크레치아의 가사로만 구성된 텍스트가 있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3인칭으로 서사적 구절을 포함하고 있다. 4개의 칸타타 모두 표현주의적 낭송과 아리아를 교대로 사용하며 루크레치아의 감정 상태에 따라 변화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프라노와 메조 소프라노는 루르레치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AP361
헨델, 로티: 딕시트 도미누스
쥴리 로세(소프라노), 카밀 알레라(소프라노), 안테아 피샤닉(콘트랄토), 막상스 빌리마(테너), 일리아 마주로프(베이스), 레 자르고노트, 조나스 데스코트(지휘)
로티: 딕시트 도미누스, 미제레레/ 헨델: 딕시트 도미누스
젊은 세대들의 의한 헨델 걸작의 신선한 해석
빈번히 연주되어지고 있는 헨델 최고의 걸작, 딕시트 도미누스는 강렬한 대위법적 구성, 화려한 기법으로 열정적이고 대담하며 섬세한 22세 젊은 작곡가의 모습을 대변한다. 원래 9개의 장으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곡이나 화려한 솔리스트와 함께 지휘자 조나스 데스코트는 제한된 수의 연주자로 구성된 레 자르고노트와 함께 연주하여 극적인 의도, 관대함, 정확성, 유연성에 이끌린 신선한 해석을 보여준다. 성악진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답다운 앙상블 선율과 기악의 아름다움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낸다.
천재 헨델의 친구이자 멘토인 로티의 다성음악적 아름다움이 빛나는 딕시트 도미누스, 미제레레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레 자르고노트는 열정과 성숙함, 탁월한 기교로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조나스 데스코트가 창단한 고음악 연주 단체인 레 자르고노트는 제네바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그리스 신화 속 황금 양털을 찾아 나선 '아르고스 호 원정대'(Les Argonautes)의 이름을 인용하고 있다.
AP371
평화를 위한 기도
인트라다 보컬 앙상블(1,3, 5), 에카테리나 안토넨코(지휘), 오픈사운드오케스트라(4), 스타니슬라프 마리셰프(지휘, 바이올린), *[로만 비쿨로프 & 나리니에 나나얀(바이올린), 다리야 필리펜코(비올라), 올가 칼리노바(첼로)]
러시아 키우 태생의 작곡가 세르게이 아흐노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큰 충격을 받아 2022년 2월말 부터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연상케 하는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평화를 위한 기도’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악기 텍스처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초연 단체의 연주와 함께 현악 사중주 버전도 수록하고 있다. 이 곡을 중심으로 합창을 위한 다른 세 곡은 에카테리나 안토넨코의 지휘 아래 인트라다 보컬 앙상블이 연주했다. 성악과 기악 선율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아흐노프는 사색적이고 감동적인 대위법을 구사한다. 호라티우스의 라틴어시에 의한 ‘나는 기념비를 세웠다’, 러시아 정교회의 즈나메니 성가에서 촉발된 ‘시편 83편’도 감동적이다.
[수록곡]
세르게이 아흐노프(b.1967): 나는 기념비를 세웠다, 아디지오 ‘평화를 위한 기도’(*현악 사중주 버전), 2개의 라틴어 시편, 아디지오 ‘평화를 위한 기도’(현악 오케스트라 버전), 시편 83편(교회 슬라브어 가창)
AD Vitam Records
AV240815
왼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
막심 제키니(편곡, 피아노)
천재 왼손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프랑스 피아니스트 막심 제키니가 연주하는 왼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집 시리즈로 [왼손만을 위한 연주] 자체가 주는 진귀함과 왼손만으로도 탁월한 연주와 예술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리옹 국립음악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탈리아의 명문인 이모라 아카데미에서 학위를 받은 첫 프랑스 피아니스트이다. 아르카숑 국제 대회, 치프라 재단 대회, 시칠리아의 라구사 이블라, 바레나-레이크 코도 국제 대회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10년 이상 왼손을 위한 작품을 탐구한 끝에 10장에 달하는 최초의 ‘왼손을 위한 작품집’ 제작하게 되었다. 그는 전세계 수많은 콘서트에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본 음반에는 왼손으로 서로 다른 문화의 5대륙 작곡가들의 작품을 담고 있다.
[수록곡]
아시아/ 타카시 요시마츠: 아이놀라 서정적 발라드
아메리카/ 제롬 컨: All the things you are
아프리카/ 데이비드 코스바이너: 매미 리듬
오세아니아/ 필립 윌처: 2개의 야상곡
유럽/ 칼 라이네케, 세르게이 보르트키에비치
Audax Records
ADX11210
나우엘 디 피에로(베이스) - 그림자와 공포 속에서
나우엘 디 피에로(베이스), 니콜라스 스코트(테너), 기욤 구티에레스(테너), 니콜라 보로이만스(베이스), 앙상블 디드로, 요하네스 프람졸러(바이올린, 지휘)
본 음반은 앙상블 디드로와 함께 베이스의 매력과 장점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100여년의 오페라 역사 속에 베이스를 위한 뛰어난 작품들을 보여주며 2옥타브 반의 놀라운 음역을 가진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페라 가수 베이스 나우엘 디 피에로가 베이스를 위한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를 노래한다.
가장 낮은 남성 음역의 ‘베이스’는 깊고 묵직한 소리가 특징으로 무게감과 신뢰감을 더해 주고 이야기의 중요한 전환점을 노래하며 아버지, 신, 철학자, 황제, 마법사 등 오페라에서 주로 고귀하고 권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바로크 시대에 전체 음악 구조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베이스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음에도 소프라노나 테너에 비해 덜 주목받는 경향이 있었다. ‘세네카의 죽음’에서 헨델의 아치, 갈라테아, 폴리페모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감수성과 숙련도로 위대한 아리아를 노래하고 있다.
[수록곡]
롯시니: 요르단 강의 에르미니아 중 신포니아
몬테베르디: 포페아의 대관식 중
카발로: 사랑에 빠진 헤라클레스 중
사토리오: 엘리오 세이아노의 번영 중
지아니: 로마인에 의해 정복된 알바 중
지아니: 사랑과 복수의 결투 중 서곡
자네티니: 클라우디오 네로네의 청년기 입문 중
보논치니: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귀환 중
헨델: 아치, 갈라테아, 폴리페모 중
헨델: 아그리피나 중
스카를라티: 십인 위원회의 몰락 중 서곡
스카를라티: 봄의 영광 중
비발디: 티토 만리오 중
비발디: 오를란도 중
헨델: 오를란도 중
헨델: 리날도 중
Evidence Classics
EVCD120
광란의 시대 – 기타 작품집
페드로 아기아르(기타)
파야: 드뷔시에게 바치는 찬가/ 사마즈이유: 세레나데/ 퐁스: 모음곡/ 타이페르: 기타/ 빌라-로보스: 기타를 위한 12개의 연습곡
1920년 대 프랑스의 도시 ‘파리’는 많은 예술가들의 임시 거주지이자 재즈, 라틴음악, 신고전주의가 혼합된 창조적 실험실이었다. 기타는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콘서트 홀에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알함브라 콩쿠르 우승자로 브라질 출신의 기타리스트 페드로 아기아르는 이 예술적 부흥의 중요한 인물들을 모았다. 빌라 로보스가 파리에서 작곡한 12개의 연습곡은 기타 연주자는 누구나 배워야 하는 코스로 화려한 아르페지오와 스케일, 빠른 속도 그리고 각종 기교 속에 다양한 영향을 엿볼 수 있다. 파야의 유일한 기타 작품, ‘드뷔시에게 바치는 찬가’는 하바네라 리듬과 프랑스 음악양식의 특징이 혼합되어 있다. 기교와 예술성을 결합한 아기아르의 연주는 정확하고 활기차며 전설적인 세고비아를 떠올리게 만든다.
BBC Music Magazine November 2024
taste and musicality in this recording are demonstrated in generous quantiti
LPO
LPO0129
티펫: 피아노 협주곡, 교향곡 2번
스티븐 오스본(피아노),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마이클 티펫의 교향곡 2번과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모두 압도적인 화려한 기교를 보여준다. 티펫 작품 해석으로 극찬 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오스본은 완벽한 기술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큰 물결에 날카로운 악센트를 들려준다.
1953~55년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유사한 구조를 반영하나 첫 시작은 완전히 독창적인 것으로 긴 호흡을 가진 서정성이 유동적으로 황홀하게 표현되었다. 2악장에서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생명의 신비 그리고 살아가는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교향곡 2번은 비발디의 바로크 무곡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피아노를 하프와 함께 또는 대조를 이루며 이 곡의 독특한 음향세계에서 마법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2악장의 아디지오 몰토는 호수 너머의 아름다운 전망을 떠올린다. 전체적으로 높은 긴장감, 밝고 선명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강렬하고 까다로운 리듬은 티펫의 큰 특징이다. LPO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가드너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
LPO0130
브렛 딘: 희망 속에서 절망, 비올라&첼로 협주곡, 관현악 작품 (2CD)
브렛 딘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했다. 본 음반은 재임기간 동안의 콘서트 실황 음반으로 영국 초연, 세계 초연을 포함한 7개의 작품들이 화려한 솔리스트들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되어지고 있다. 5명의 지휘자, 5명의 뛰어난 솔리스트들이 LPO와 함께 딘 작곡의 다양한 면모를 능숙하게 탐색해 나간다.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의 편지와 연설을 인용한 In spe contra spem은 두 명의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래 사이클이다, ‘더 플레이어스’는 딘이 2017년 수상작 오페라 ‘햄릿’의 장면 5개로 구성한 모음곡 형태의 아코디언 협주곡이다. 작품의 헌정자인 첼로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가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3개의 기념곡은 3세기에 걸쳐 폭력적인 행위와 불의의 피해를 본 사람들, 1860년 호주 식민지 시대 희생자들, 1964년 우주에서 사망한 코마로프, 2002년 이슬람 테러로 인한 발리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 음악이다.
오랜 역사와 세계 최고의 명성으로 알려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5년 자체 레코드 레이블을 설립하였다. 비참, 볼트, 하이팅크, 솔티, 텐스테드, 야블론스키, 가드너 까지 수석 지위자들의 라이브 콘서트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수록곡]
CD1) 원형극장 - 엔리케 마촐라(지휘)
비올라 협주곡 – 로렌스 파워(비올라), 한누 린투(지휘)
In spe contra spem(파트 원, 파트 투) - 엠마 벨(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그(소프라노),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CD2) 첼로 협주곡 - 알반 게르하르트(첼로),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3개의 기념곡(해체, 의식, 코마로프의 추락) - 카리나 카넬라키스(지휘)
불안한 밤 -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더 플레이어스 – 바르토시 그워바츠키(아코디언),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연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irare
MIR648
혼란한 시대
리체르카 콘소트, 필립프 피에를로(지휘, 트레블 비올, 리라 비올)
명확하고 영감을 주는 섬세한 따뜻함이 결합된 연주
필립프 피에를로의 리드 속에 리체르카 콘소트가 영국 스튜어트 왕조(14세기 후반~ 18세기 초) 시대에 만들어진 비올 음악을 연주한다. 음악과 사회 모두에서 협조와 조화가 이상으로 여겨졌던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동시에 종교와 정치의 혼란이 불러일으킨 무질서와 불안을 음악으로라도 진정시키려는 시도가 보여진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아름다움과 깊고 길게 이어지는 폴리포니가 특징이다. 위계 없이 동일한 담론을 공유하는 동료애를 중요시하는 ‘콘소트’는 악기들 간에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움을 느낀다.
‘Ricercar’ (찾다, 탐구하다)를 모토로 하는 리체르카 콘소트는 많은 잊혀진 작곡가들을 알리며 고음악에 깊은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주로 종교 음악, 비올 앙상블을 중심으로 한 실내악 작품을 다루고 있다.
[수록곡]
톰킨스: 혼란한 시대를 위한 슬픈 파반느/ 찰스 콜먼: 판타지아 1번, 2번, 3번
로즈: 판타지 세컨드, 파빈 퍼스트, 알메인, 6개의 비올을 위한 콘소트 세트 6번, 10번
비올라 6개를 위한 콘소트 세트 6번/ 존 불: 판타지아
워드: 판타지아 ‘라 론디넬라’/ 브루어: 판타지아
MIR732
블루 퀸텟 (1LP)
폴 콜롬, 쥐스틴 메트랄, 프레데릭 드빌, 미셸 피에르, 루이 로드(첼로)
폴 콜롬이 이끄는 호화 첼로 앙상블의 앨범으로 2024년 낭트의 라 폴 주르네 음악제를 기념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첼리스트 폴 콜롬의 이번 음반은 활기찬 벵갈루루 도시부터 생나제르 산업 항구의 독특한 아름다움까지 그가 받은 감동과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한 네오-클래시컬 음반이다. 신비하고 명상적인 세계와 매력적인 사운드로 음악감상과 오디오적인 감상이 가능하다.
5명의 뛰어난 실력의 첼로 연주자들로 2022년 구성된 ‘블루 퀸텟’은 클래식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실내악, 즉흥 연주, 전자음악을 결합하고 있다. 이들은 전세계 투어를 통해서 일반 클래식 애호가 외에 병원, 망명 희망자, 감옥등 공연장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Side A
Introduction
Lindar
Bangalore
Beloved
Outback
Grassland
Steppe
Mirage
Side B
Bleue
Lowland
Punk 2
Punk
R.E.M
Berceuse
Rubicon
RCD1128
샤르팡티에: 레자르 플로리상(꽃피는 예술)
헤일리 시킹(소프라노), 패트릭 그나주(베이스), 카라 맥베인(소프라노), 제임스 리치먼(지휘, 하프시코드), 달라스 바흐 협회, 뉴욕 바로크 댄스 컴퍼니
1685년 샤르팡티에가 작곡한 짧은 실내 오페라 ‘레자르 플로리상’(꽃피는 예술)은 루이 14세 시대에 예술들이 평화와 불화 사이에 갈등에 휘말리지만 주피터에 의해 평화가 승리한다는 이야기다. 5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음악적 전원극으로 7명의 독창자가 노래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스타일로 선율의 유연성, 전조의 극적 사용, 음악적 상상력과 화려함이 특징적이다.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여전히 바로크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95년부터 달라스 바흐 협회의 예술 감독을 맡은 제임스 리치먼은 번스타인 이후 처음으로 하버드 대학, 줄리어드 음악원,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최초의 음악가로 포르테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1995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미국 남서부 고음악 앙상블, 달라스 바흐 협회는 17세기, 18세기 주요 작곡가들의 합창과 기악곡을 연주하고 있다.
RCD1195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쇤베르크: 정화된 밤 Op.4
소피아 멜키얀(피아노), 다비드 하루투니안(바이올린), 마카엘 하크나자리안(첼로)
멜키얀, 하루투니안, 하크나자리안은 앞서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2번과 3번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본 음반에는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과 그의 영향을 받은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수록하고 있다.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1번은 1889년 말년에 개작된 버전으로 원숙하고 노련한 작곡가의 성숙함과 후기 낭만주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쇤베르크의 초기작 ‘정화된 밤’은 드라마틱한 감정과 음색, 섬세한 분위기로 낭만주의 전통을 계승한 작품이다. 원곡 육중주를 피아노 트리오로 편곡한 버전으로 3개의 악기의 빈틈없는 음악적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