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Naxos 외 신보 (12/21 (토)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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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12-17 20:16 조회52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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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 하르트만, 코다이, 바이너, 버르토크의 작품

파블로 바라간(클라리넷), 프란츠 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외, 바르다이 이스트반(지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동유럽의 지역색

이 음반은 동유럽 특유의 지역색을 여러 작곡가의 입장에서 다양하게 다룬다. 코다이(‘칼로 이중 춤)처럼 자국의 전통을 다루는 경우도 있고, 국외자의 입장인 경우도 있으며(하르트만) 버르토크처럼 동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카를 아마데우스 하르트만은 나치 체제 이후에 쓴, 저항과 분노를 표현한 작품들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1930년대에 쓴 실내 협주곡은 자유롭고 분방한 분위기를 띠면서 이 작곡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바르다이와 사르쾨지 등이 편곡한 다른 수록곡들 역시 해당 작품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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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츠 실황 녹음 모음

야샤 하에페츠(바이올린), 이매뉴얼 베이(피아노)

 

선명하게 복각된 야샤 하이페츠의 소품 녹음들

야샤 하이페츠는 거의 60년에 걸쳐 상업적 음반을 녹음했다. 첫 녹음은 러시아에서 12세 때, 마지막 녹음은 텔레비전으로 송출한 70회 생일 기념 연주 영상이다. 이 음반에 실린 음원들은 1942~54년에 녹음된 것으로, 다양한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당수는 하이페츠 자신이 직접 편곡한 것이다. 바흐나 라흐마니노프 등 유명 작곡가의 곡도 있지만, 현대음악을 강력하게 옹호한 바이올리니스트답게 노바체크나 프로보스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의 작품도 실려 있다. 고 데이비드 호프먼을 비롯한 기술진의 노력 덕에 음질은 상당히 선명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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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5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지휘)

 

장대하고도 치밀한 연주, 거장이 만년에 피운 불꽃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1970년대 말~80년대 초에 걸쳐 녹음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사이클은 이 작곡가의 교향곡 전집 가운데 서구 지휘자로서는 최초였다. ‘15의 경우 19783월 녹음이었는데, 이번에 37년이 지난 20152월의 실황 녹음이 나왔다. 하이팅크의 해석은 말년 들어 한층 중후함을 더해가면서 거장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서도 그는 방대한 스케일과 잘 조인 앙상블을 바탕으로 악상을 대단히 탄탄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이 최선을 다해 연주에 임한 것은 역시 거장에 대한 예우에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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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제5, 레오노레 서곡 3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레너드 번스타인(지휘)

 

번스타인, 옛 거장들의 예술혼을 되살려내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말년까지도 대서양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도 자주 지휘했다. 이 음반은 19761017일 뮌헨 헤르쿨레스잘 공연 실황을 담은 것이다. 번스타인은 악상을 다소 느리고 중후하게 끌고 가면서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거장들의 예술혼을 되살려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시종일관 밀도 높은 앙상블을 유지하면서 번스타인의 주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 ‘레오노레 서곡 3은 베토벤이 <피텔리오>와 관련해 쓴 서곡 가운데 가장 장대한 곡으로, 번스타인은 여기서도 진중한 해석을 선보인다.

 

 

 

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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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가곡 전곡, 6

에스터 발렌틴-피구트(메조소프라노), 콘스탄틴 잉엔파스(바리톤), 울리히 아이젠로어(피아노)

평생에 걸친 가곡 장르에 대한 헌신의 결정체

1~5집 음반에서 이미 확인한 바와 같이, 가곡 장르에 대한 브람스의 헌신은 경력 초기부터 최만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특징이다. 유령 같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하는 네 개의 이중창과 황량함 및 상실감이 담긴 아홉 개의 노래은 각 곡이 주제면에서 기이할 정도로 이질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한편 여덟 개의 가곡과 노래에서는 작곡가가 평생 동경한 남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명랑함이 돋보인다. 마지막 곡 다섯 개의 노래는 엄청난 음악적 아름다움과 심오함, 심지어 일말의 거친 유머를 보여주면서 이 음반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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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피아노곡 전곡, 64

세르조 갈로(피아노)

 

피아노 명곡들의 희귀 버전을 만난다

두 개의 스위스 선율에 의한 낭만적 환상곡은 리스트의 작곡 경력에서 상당히 이른 시기에 해당하지만, 그가 이미 대담하고 전위적인 화성 세계를 탐구하고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신곡에 의한 부록: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환상곡은 유명한 단테를 읽고의 최초 버전이다. ‘수호천사는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되었으며, ‘에스테 별장의 측백나무의 최초 버전은 물론 멕시코 황제 막시밀리안 1세를 추모하는 장송 행진곡후주곡: 마음을 드높이!’의 초기 버전도 실려 있다. 한편 눈물나는 일이 있어: 헝가리식으로는 중간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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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뇨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에마누엘레 발디니(바이올린), 루카스 토마지뉴(피아노)

 

프랑스적인 초기작에서 브라질 고유의 음악으로

프란치스코 미뇨네(1897~1986)20세기 브라질 음악계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음악은 감성적인 동시에 역동적이고 활기차며 대단히 절충주의적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번호를 매기지 않은 초기작 둘은 포레와 드뷔시 등 프랑스 음악의 영향을 보여준다. 반세기 뒤에 쓴 세 개의 소나타(1~3) 가운데 ‘1‘2은 다양한 조성과 박자의 병치라는 특징을 공유하는 반면, 작곡가의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인 ‘3은 브라질의 전통 리듬과 선율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브라질 국민악파 음악의 성격을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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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슈너: 피아노 삼중주, 1

굴드 피아노 삼중주단

 

슈만 부부가 찬사를 보낸 마르슈너의 삼중주들

하인리히 아우구스트 마르슈너(1795~1861)는 오늘날 카를 마리아 폰 베버와 리하르트 바그너 사이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여겨지지만, 이러한 인식은 그가 실내악 장르에서 거둔 탁월한 성과를 간과하는 것이다. 마르슈너는 평생 피아노 삼중주를 일곱 곡 썼으며, 이들 작품은 작곡가의 친구였던 슈만 부부의 찬사를 받았다. 1823년에 출판한 삼중주 제1은 매우 서정적이지만, 의외의 놀라움을 주는 순간도 없지는 않다. 반면 대략 30년 뒤에 쓴 삼중주 제7’(1855년 출판)은 자신감과 극적인 분위기, 열정이 넘치는 원숙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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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니츠키: 관현악 작품, 8

체코 파르두비체 체임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마레크 슈틸레츠(지휘)

 

격동의 시대에 대한 음악적 기록

파울 브라니츠키(1756~1808)는 친구였던 모차르트에 비해 작곡을 늦게 시작했지만, 머잖아 명성을 얻기 시작해 1790년대 초엽에는 빈에서 가장 중요한 교향곡 작곡가 중 하나로 떠올랐다. ‘프랑스 공화국과의 평화를 위한 성격적 대교향곡은 프랑스 혁명 및 그에 뒤이은 프랑스-오스트리아 전쟁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이후 복잡한 정세로 인해 한때 빈에서 공연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지만, 작곡가는 성공을 이어갔다. 생동감 넘치는 교향곡 라장조및 매력적인 사냥 교향곡은 작곡가 생전에 출판되지 않았으며, 둘 다 이번이 세계 최초 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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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외

타라 에르어트(소프라노) , 아일랜드 국립 교향악단, -뤽 팅고(지휘)

 

포레의 섬세한 화성 언어가 돋보이는 작품들

이 음반은 가브리엘 포레의 작품 가운데 관현악 반주의 가곡과 무대용 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은 같은 제목의 극부수음악 가운데 일부를 추린 것으로, 이 가운데는 포레의 작품 가운데 단연 유명한 시실리엔도 포함된다. ‘프로메테우스는 바그너풍의 화려한 극음악이며, ‘샤일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 근거한 작품이다. 포레는 100개가 넘는 가곡을 썼지만 그중 극히 일부만 관현악화했는데, 이 가운데 이스파한의 장미는 섬세한 화성과 감동적인 코다 덕에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지녔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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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투치: 피아노 작품

마테오 제네라니(피아노)


이탈리아의 브람스가 쓴 피아노 작품들

주세페 마르투치(1856~1909)19세기 후반 이탈리아 기악의 부흥에 크게 이바지한 작곡가로, 브람스를 높이 평가했으며 그를 의식적으로 모방해 이탈리아의 브람스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관현악곡은 말러와 토스카니니 등의 찬사를 받았지만, 피아노 독주곡은 작곡가 혼자 연주하다시피 했으며 지금까지도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피아노곡은 풋풋하면서도 다채로운 선율, 인상적인 춤곡, 살롱풍의 우아함을 지니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화려하고 까다로운 기교도 요구한다. * 세계 최초 녹음 다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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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를라티: 건반 소나타 전곡, 29

에마누일 이바노프(피아노)

 

건반 소나타로 접하는 스카를라티의 놀라운 독창성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는 555곡에 달하며, 대부분 후원자였던 포르투갈의 마리아 바르바라 공주를 위해 쓴 것이다. 이들 소나타의 높은 수준에 비추어 볼 때, 공주는 탁월한 음악적 감식안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소나타는 이탈리아 양식에 기초하며, 장조와 단조를 분방하게 오가는 ‘K.103’도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스페인 플라멩코 기타의 영향은 ‘K.137’ ‘K.303’ 등의 이국적인 장식음과 톡 쏘는 화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는 작곡가의 놀라운 독창성을 보여주며, 이는 이 녹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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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르: ‘작곡가의 수첩’, 1

마르크 부치코프(바이올린) , 키이우 비르투오시 오케스트라,

드미트리 야블론스키 외(지휘)

 

중견 우크라이나 작곡가의 참신한 작품들

우크라이나 작곡가 알렉세이 쇼르(1970~)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1여행 수첩은 신고전주의적 색채를 띤다. 이 작품을 이루는 각 악장은 여행 자체에 대한 작곡가 자신의 느낌이나 방문했던 도시(파리, 로마, 베네치아 등)에서 받은 인상에 기초하며, 서로 분위기는 다르지만 현대적이면서도 선율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쓴 바이올린 협주곡 제4은 열정적이고 낭만적이면서 동시에 작곡가 특유의 서정성을 잘 보여준다. 두 곡 모두 작곡가가 직접 작성한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되어 있다. *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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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프스키: 관현악 작품

베아타 빌린스카(피아노), 아르투르 말라프스키 포드카르파카 필하모니, 마리우시 스몰리(지휘)

 

숨은 폴란드 작곡가의 재치 있는 작품들

아르투르 말랍스키(1904~1957)는 원래 바이올리니스트였으나 왼손 부상 때문에 작곡가 겸 교사로 전향했다. 그가 1947년에 쓴 교향적 에튀드는 비정통적인 짜임새와 강렬한 표현으로 작곡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서곡은 동시대 후배 작곡가인 루토스와프스키의 재치를 연상케 하며, ‘소관현악을 위한 토카타는 자유롭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띤다. ‘산사람 삼부작은 완전한 형태로 남지 못했으나, 카지미에시 비우코미르스키의 노력 덕분에 완결된 형태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대중적 모음곡은 제목처럼 친숙해지기 쉬우면서도 재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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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라: ‘악마의 다리

베아타 빌린스카(피아노), 아르투르 말라프스키 포드카르파카 필하모니, 마리우시 스몰리(지휘)

 

이탈리아 작곡가의 스피리추얼 미니멀리즘풍 작품들

이탈리아 프리울리 태생인 크리스티안 카라라(1977~)는 같은 세대의 작곡가 가운데서도 특히 창의적인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음악은 명확하면서도 직설적이며, 다분히 북유럽 및 동유럽 작곡가들의 스피리추얼 미니멀리즘 작품들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다. 이 음반에 실린 작품들은 작곡가가 5(2016~2021) 동안 쓴 것으로,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체로 서사적 성격이 강하지만, 표제곡인 악마의 다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생생한 리듬과 풍부한 색채감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다. *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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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과 기타를 위한 21세기 작품들

안드레아스 헤르만스키(클라리넷), 에밀리 펭(기타)

 

새로 떠오르는 장르를 적극적으로 개척해가는 두 연주자

클라리넷과 기타를 위한 이중주는 20세기 초부터 새롭게 떠오르기 시작한 장르이다. 따라서 이 장르에 해당하는 음악은 무척 적은 편인데, 안드레아스 헤르만스키와 에밀리 펭은 이 두 악기를 위한 신작을 적극적으로 위촉함으로써 이를 극복하려 한다. 자코모 수사니(1995~)의 소나타는 지중해적인 화창함을 지니고 있으며, 안토니오 자코메티(1957~)가 쓴 아마존 숲의 자랑스러운 외침은 자연의 풍경을 인상적으로 회상한다. 한편 얀 프라이틀린(1944~)카프카 소나타와 로베르토 시에라(1953~)이중주 소나타는 심리적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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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