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Supraphon 외 새음반 (1/15 (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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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1-10 20:17 조회52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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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aphon
SU43352 (17CDs, 6장 가격)
스메타나: 오페라 전곡 <팔려간 신부>, <리부셰>, <달리보르>, <비올라>, <입맞춤> 외
야로슬라프 크롬브홀츠, 즈데네크 코슐레르, 얀 후스 티히, 프란티셰크 일레크 외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수프라폰이 자랑하는 스메타나 오페라 전곡 레코딩을 하나로 모은 기념비적인 에디션! 여덟 편의 오페라에 미완성 작품인 <비올라>까지 아홉 곡이 전설적인 명연주로 담겼다. 스메타나의 작품 중 <나의 조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작품들로 꼽히는 오페라는 작곡가의 개성과 극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근현대 체코 음악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프라하 국립 오페라 극장을 이끌었던 체코 최고의 지휘자와 가수들이 망라된 연주이며, 이번 에디션을 위해서 모두 리마스터링을 거쳤고 40페이지 부클릿이 제공된다.
SU43462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가곡 ‘내일’, ‘세실리아’, ‘은밀한 초대’, ‘헌정’, ‘밤’ 외
카테르지나 크네지코바(소프라노), 야쿠프 흐루샤(지휘/피아노), 밤베르크 심포니
현재 체코를 대표하는 소프라노와 지휘자인 카테르지나 크네지코바, 야쿠프 흐루샤가 아름다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앨범을 선보였다. 크네지코바는 특유의 어둡고 따뜻한 음색으로 <네 곡의 마지막 노래>를 비롯해서 열 세 곡의 가곡을 노래하며, 흐루샤는 지휘(네 곡의 마지막 노래)와 피아노 연주로 정성껏 반주에 임한다. 길고 유려한 선율을 만드는 성악가의 능력, 흐루샤의 우아하고 섬세한 뒷받침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앨범이다. ‘후기 작품이 특히 성공적인 연주로, 크네지코바와 흐루샤는 싱그럽고 신선하며 아름답고 가벼운 연주를 들려준다. 밤베르크 심포니 역시 빛나는 서포트를 선보인다.’ - 그라모폰
SU43472 (3CDs 2.5장 가격)
스메타나: 관현악 작품집 – 교향시 <나의 조국>, <리처드 3세>, <발렌슈타인의 진영>, 축전 교향곡 외
페트르 포펠카(지휘),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빠른 시간에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중 한 명으로 떠오른 페트르 포펠카가 자신이 음악 감독으로 있는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메타나의 관현악 작품을 담은 에디션을 선보인다. 뛰어난 오페라 지휘자인 포펠카는 <나의 조국>을 비롯한 스메타나의 교향시에 담긴 극적인 측면을 잘 살린 개성적인 해석을 들려주며, <축전 교향곡>은 디스코그래피를 빛낼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조지 셸이 관현악으로 편곡한 현악사중주 1번 ‘내 생애로부터’는 매력적인 보너스다. ‘따뜻하고 긍정적인 해석은 음악이 국민주의를 넘어선 열렬한 삶의 찬가임을 드러낸다’ - 타임즈
SU43402 (2CDs, 1.5장 가격)
드보르자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이르지 보디치카(바이올린), 다비트 마레체크(피아노)
드보르자크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서 쓴 작품 모두를 이르지 보디치카와 다비트 마레체크가 사상 처음으로 녹음했다. 작품은 실로 놀라울 만큼 다양해서 새삼 드보르자크가 얼마나 위대한 작곡가였는지를 드러내며, 소나타 작품이든 소품이든 낭만적인 아름다움과 깊은 표현을 아울러 갖추었다. 체코 필하모닉의 콘서트마스터인 보디치카의 감각적이고 유려한 바이올린, 마레체크의 정교한 피아노가 어울린 연주 역시 훌륭하다. 드보르자크가 직접 편곡한 로망스 등 판본 문제도 인상적이다. ‘누구든 이보다 더 훌륭한 연주가 금세 등장하기는 어렵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SU43442
스메타나: 피아노 트리오 G단조,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E플랫장조 D929
트리오 보헤모
세 사람의 젊은 체코 연주자로 구성된 트리오 보헤모가 데뷔 앨범으로 스메타나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를 녹음했다. 최근 위그모어홀, 무지크페라인 연주회에서 찬사를 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이 앙상블은 스메타나가 딸을 잃고 쓴 트리오 G단조, 저 유명한 슈베르트 트리오 E플랫장조에서 지극히 정밀하면서도 폭넓은 표현을 선보인다. 슈베르트 4악장에서 삭제가 없는 오리지널 판본을 연주한 점도 인상적이다. ‘트리오 보헤모는 스메타나 트리오에 담긴 여러 도전을 탁월하게 헤쳐나가며, 슈베르트에서도 더없이 기민한 연주를 들려준다’ - BBC뮤직매거진
ANI1292
드보르자크: 현악 세레나데 E장조 op.22, 수크: 현악 세레나데 E플랫장조 op.6
온드르제이 쿠칼(지휘), 체코 체임버 오케스트라
온드르제이 쿠칼이 지휘하는 체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와 수크의 현악 세레나데 앨범은 지난 20년 동안 동곡의 명연으로 칭송받은 연주다. 두 작품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악적 구성, 예술적 목표에서 모두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젊은 작곡가의 밝은 정서와 낭만적 서정을 느낄 수 있다. 체코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바츨라프 탈리히가 창단한 이래 체코를 대표하는 실내악 앙상블로 뛰어난 연주력을 자랑했는데, 쿠칼은 3대 지휘자로 악단의 중흥을 이끈 장본인이었다. 유려하고 따뜻한 음색과 낭만적인 표현이 균형 잡힌 뛰어난 연주다.
SU43452
1784년 빈의 저녁 – 하이든, 모차르트, 반할, 디터스도르프의 현악사중주
베네비츠 콰르텟
하이든 사중주 앨범으로 큰 찬사를 받은 베네비츠 콰르텟이 ‘1784년 빈의 저녁’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앨범으로 다시 한번 빈 고전주의 음악을 탐구한다. 하이든, 모차르트, 반할, 디토스도르프 네 작곡가는 실제로 1784년에 함께 현악사중주를 연주한 기록이 있는데, 이 앨범은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네 작곡가의 사중주를 한 곡씩 담았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작품도 물론 아름답지만 반할과 디터스도르프의 작품이야말로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만큼 매력적이며, 베네비츠 콰르텟은 다시 한번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로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SU43522
투마: 저녁기도 - ‘스타바트 마테르’, ‘고백자의 저녁기도’, 신포니아 D단조, 서곡 C장조 외
로만 발레크(지휘), 체코 바로크 앙상블
프란티셰크 투마를 세상에 다시 드러내는 데 크게 공헌한 로만 발레크와 체코 바로크 앙상블, 그리고 수프라폰의 새로운 투마 앨범! ‘저녁기도’라는 제목을 단 이 음반에는 옛 양식과 새 양식, 그리고 갈랑트 음악까지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당대 최고의 교회음악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던 그의 다양한 작품이 담겼다. 대부분 작곡가가 빈에서 활동하던 후기의 원숙한 작품이며, 수록곡 대부분이 최초 녹음이기도 하다. 섬세한 성악 앙상블과 효과적인 콘티누오 등 연주도 신뢰할 만하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이전, 빈 교회 음악 전통을 발견하는 놀라운 여행이다’ - 그라모폰
SU43432
로시: 파르티아, 모음곡, 콘체르투스 외, 바이스: ‘로시씨를 위한 통보’ (1700년 무렵 빈과 프라하의 류트 음악)
얀 치주마르시(류트/바로크 기타), 오! 앙상블
수프라폰이 자랑하는 18세기 프라하의 음악 시리즈의 새로운 앨범에는 1700년 무렵 프라하와 빈의 류트 음악이 담겼다. 얀 안토닌 로시(1651-1721)는 프라하에서 활동했던 보헤미아 귀족(백작)으로, 뛰어난 작곡가이자 국제적인 명성을 누린 류트 연주자이기도 했다. 그의 류트 음악은 프랑스 스틸 브리세 양식과 이탈리아의 칸타빌레 양식을 하나로 엮었는데,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드러낸다. 류트/기타 연주자 얀 치주마르시는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작곡가의 악보를 정리하고 복원해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꾸몄다. 바이스가 로시를 추모하면서 쓴 통보도 인상적이다.
SU43392 (2CDs, 1.5장 가격)
야나체크: <브로우체크씨의 여행>
야로슬라프 키즐린크(지휘), 프라하 국립 극장 오케스트라 외
수프라폰이 선보이는 야나체크 오페라 <브로우체크씨의 여행> 전곡반! 1920년에 초연된 야나체크의 이 오페라는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폐쇄 시기에 만들어진 중요한 기록이기도 하다. 수프라폰 역사상 세 번째 녹음인 이 앨범에서는 야로슬라프 키즐린크의 면밀한 지휘 아래 야로슬라프 브르제지나 등 프라하 국립 오페라 극장을 대표하는 체코 최고의 성악가들이 열띤 가창을 들려주며, 진지한 면과 희극적인 면이 묘하게 뒤섞인 작품의 진가를 전달한다. ‘키즐린크는 작품의 즉흥적이고 혼란스러운 장면을 탁월하게 표현했으며 세부의 의미를 찾아낸다’ - 그라모폰
SU43502
순례 – 1600년 무렵 크리슈토프 하란트의 예루살렘 순례
카펠라 마리아나, 콘스탄티노플
카펠라 마리아나와 콘스탄티코플이 함께 만든 이 흥미로운 음악 앨범은 1598~1600년에 걸쳐 예루살렘과 성지를 순례했던 체코 귀족 크리슈토프 하란트(1564-1621)의 여정을 음악으로 재현했다. 하란트는 보헤미아에서 베네치아와 지중해를 거쳐 성지에 이르는 일정을 상세하게 기록했는데, 카펠라 마리아나와 콘스탄티노플은 바로 그 시기 오토만 제국과 시리아, 팔레스타인, 시나이 반도, 페르시아의 음악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순례객과 수도자, 방랑자의 환상과 고된 삶을 환상적인 음악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앨범이며, 뛰어난 연주 역시 앨범의 완성도를 더했다.
Berlin Classics
0303410BC
하이든: 교향곡 43번, 44번, 47번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센(지휘), 콘체르토 코펜하겐
하이든은 1660년대 후반부터 1670년대 초반에 에스테르하지 궁정의 여름 별궁인 에스테르하차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다. 이 생활은 하이든에게 독창적인 음악 실험을 할 기회를 제공했고, 그 결과 하이든의 ‘질풍노도’ 시대가 펼쳐졌다. 이 앨범에서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센과 콘체르토 코펜하겐은 바로 이 시기, 하이든이 쓴 강렬하고 극적인 교향곡을, 즉 다감 양식과 고전주의가 교차하며 ‘추모’, ‘회문’, ‘헤르메스’ 등 인상적인 부제가 붙은 교향곡을 감각적인 해석으로 들려준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강렬한 하이든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0303412BC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론도’, ‘폴로네즈’, ‘고요한 숲’ 외
베네딕트 클뢰크너(첼로), 크리스티안 마첼라루(지휘), 루마니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를린 클래식스와 SWR이 함께 선사하는 새로운 드보르자크의 첼로 앨범! 2021년 오푸스 클라시크에서 우승한 이래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첼리스트, 베네딕트 클뢰크너가 크리스티안 마첼라루가 이끄는 루마니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다나에 되르켄(피아노)와 함께 드보르자크의 첼로 작품을 녹음했다. 첼로 협주곡을 비롯해서 ‘고요한 숲’, ‘론도’ G단조, 폴로네즈 A장조 등 첼로와 오케스트라, 혹은 첼로와 피아노 작품을 망라했다. 아름다운 선율을 만드는 클뢰크너의 역량, 작품을 잇는 연관성을 명민하게 드러내는 해석, 오케스트라의 열띤 연주가 어우러진 앨범이다.
0303409BC
관악 앙상블로 듣는 오페라 서곡집
저먼 브라스
세계 최고의 관악 앙상블, 저먼 브라스가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며 내놓는 기념 음반! 세계 투어와 연계해서 만들어진 이 앨범에서 저먼 브라스는 방대한 레퍼토리 중 핵심인 오페라 서곡을 들려준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의 활력과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의 비르투오시티, 베르디 <나부코> 서곡의 장중한 화음까지, 저먼 브라스의 빛나는 역량과 무르익은 해석을 즐길 수 있는 앨범이다. 창단 50주년을 자축하는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역시 인상적이며, 엔터테인먼트와 예술적 표현이 하나로 어우러진 일급 앨범이다.
0303407BC
외국 대가들 – 헨델, 페푸시, 삼마르티니, 바벨, 카르보넬리, 스카를라티 등의 리코더 작품들
막스 폴버스(리코더), 알렉산더 폰 하이젠(하프시코드)
이 앨범은 ‘외국 대가들’이라는 제목 그대로 18세기 런던에서 활동했거나 큰 인기를 누렸던 ‘외국’ 음악가들의 리코더-하프시코드 작품을 담았다. 당시 런던은 유럽 최고, 최대의 도시로 많은 음악가들이 몰렸는데, 헨델을 비롯한 이들 음악가들은 영국에 최신 대륙 음악을 알리는 한편 동시에 영국 전통을 받아들인 음악을 쓰기도 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두 사람의 젊은 시대악기 연주자, 막스 폴버스(리코더)와 알렉산더 폰 하이젠(하프시코드)이 감각적인 연주로 헨델, 코렐리, 카르보넬리, 삼마르티니, 알베르티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0303419BC
나의 내밀한 마음 – 피아노 변주곡의 예술
루이자 이모르데(피아노)
데뷔 이래 쿠프랭과 메시앙,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등 의미심장한 프로그램과 뛰어난 연주로 호평받은 루이자 이모르데가 피아노 변주곡의 예술을 주제로 또한번 놀라운 앨범을 선사한다. 이 앨범의 주제는 브람스로, 이모르데는 브람스의 피아노 변주곡을 중심으로 바흐, 헨델 등 바로크 작품, 고도프스키가 편곡한 팔레스트리나 등 브람스가 좋아했고 편곡했고 음악적 관련이 깊은 작품들을 사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방식의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다양한 시대와 음악가들이 루이자 이모르데의 손끝에서 대화를 나누는, 의미 깊은 앨범이다.
0303417BC
헨델: 협주곡 HWV 287, 338, 미뉴에트 HWV 422, 423, 삼마르티니: 합주 협주곡 op.6-3 외
콘체르토 쾰른, 클라라 블레싱(오보에)
2023년 피젠델 앨범으로 오푸스 클라시크 상을 수상한 콘체르토 쾰른이 다시 한번 눈부신 바로크 앨범을 들려준다. 이 앨범에서 콘체르토 쾰른은 헨델과 삼마르티니 형제의 협주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하며, 뛰어난 바로크 오보에 연주자인 클라라 블레싱이 아리아의 성악 파트를 연주한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바로크 시대 유럽에서 가장 보편적인 인기를 누린 목관 악기 중 하나인 오보에로, 뛰어난 오보에 연주자였던 주세페 삼마르티니는 그 자신이 작곡가였을 뿐만 아니라 영국으로 건너가 헨델의 악단에서 연주하며 연결 고리가 되었다. 생기 있고 감각적인 연주도 인상적이다.
0303529BC
트럼펫 콘소트 - 헨델, 텔레만,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마이어스 외
마티아스 회프스(트럼펫), 마티아스 회프스 트럼펫 콘소트
독주자와 저먼 브라스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는 독일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회프스가 뛰어난 동료와 제자들로 이루어진 ‘마티아스 회프스 트럼펫 콘소트’와 함께 멋진 트럼펫 앨범을 만들었다. 트럼펫 음향의 깊은 맛과 화려한 색채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로크 시대의 헨델과 텔레만부터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를 거쳐 <디어 헌터>의 ‘카바티나’까지, 시대와 지역을 가로지르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 선곡과 연주 등 모든 면이 잘 어우러진 일급 트럼펫 음반으로, 관악기의 시원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0303416BC
비발디: ‘노르웨이의 사계’
랑힐드 헴싱(바이올린/하덴거 피들), 바로카네르네
노르웨이 음악으로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던 노르웨이 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랑힐드 헴싱이 노르웨이의 시대악기 앙상블은 바로카네르네와 함께 다시 한번 바로크 음악과 노르웨이 민속 음악을 엮은 흥미로운 앨범을 선사한다. 헴싱은 노르웨이 민속 악기인 하덴거 피들로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며, ‘사계’ 사이 사이에는 발드레스 지방의 노르웨이 민속 음악을 삽입해서 흥취를 더했다. 친숙한 음악에 뜻밖의 신선함과 놀라움을 담아내는 데 성공한 인상적인 연주로, 음악적 완성도 역시 대단히 높다. 이탈리아와 노르웨이가 만난 매혹적인 바로크 앨범이다.
0303298BC
앙드레, 알레오티, 스트로치, 헨젤, 파라디스, 바르바라 등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들
불랑제 트리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감각적인 연주로 좋은 반응을 얻는 불랑제 트리오의 새로운 앨범은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에서 가져온 ‘Who’s afraid of...?’라는 제목으로 시대를 가로지르는 여성 음악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여성 작곡가들에게 헌정한 이 앨범에는 바로크 시대의 바르바라 스트로치부터 20세기의 바르바라와 일시아 키스까지, 시대적 한계를 용감하게 극복했던 여성들의 음악이 있다. 불랑제 트리오는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다채롭게 펼쳐내는 동시에 그 어떤 음악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용하는 놀라운 역량을 드러낸다.
0303285BC (2CDs, 1.5장 가격)
바흐: 오르간 작품집 – 콘체르토와 소나타 외
외르크 할루베크(오르간)
역사적인 오르간을 순례하며 주제에 따라 바흐의 오르간 작품을 녹음하는 외르크 할루베크가 다시 한번 ‘바흐의 음악적 풍경’을 음악으로 재현한다. 이 앨범 역시 두 대의 역사적 오르간을 연주했는데, 슈타인베르크와 가이징의 두 오르간은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지극히 풍성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한다. 이 앨범에는 바흐가 비발디 협주곡을 편곡한 작품과 트리오 소나타가 담겼는데, 할루베크는 아름다운 선율과 색채감을 지닌 악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딱 맞는 악기로 질버만 악파와 관련이 깊은 제작자들의 소규모 오르간을 골랐으며, 세심하고 꼼꼼한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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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추성목님의 댓글
추성목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