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Accentus 외 새음반 (2/8 입고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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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2-05 12:19 조회36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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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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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전곡

천윈제(피아노)

 

명료하게 연주해낸 스크랴빈의 소나타들

천윈제는 상하이 음악원에서 음악을 배운 후 맨해튼 음악원, 줄리어드 음악원,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그는 12세 때 중국 전국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중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했으며, 이 가운데는 2010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것도 포함된다. 이 음반은 주샤오메이가 중국과 유럽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자 설립한 프랑스-중국 아카데미와의 협력하에 나온 것이다. 이 음반에서 천윈제는 어렵기로 유명한 스크랴빈의 소나타들을 대단히 명료한 타건과 해석으로 연주하고 있다.

 

 

BR Klas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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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지휘)

 

거대한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하이팅크의 드보르자크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1981326~27일에 뮌헨 헤르쿨레스잘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것이다. 하이팅크는 악상을 다소 완만하면서도 중후하게 이끌어가지만, 셈여림 대비를 폭넓고도 생동감 있게 살려내 거대한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강건하고 박력 넘치는 피날레는 일품이다. 한편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변덕스러운 스케르초)는 비슷한 시기에 녹음한 스튜디오 녹음으로, 밝고 화사하면서도 스케일이 크고 대비가 선명하다. 두 곡 모두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특유의 목질적이고 단단한 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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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제7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사이먼 래틀(지휘)

 

예전과 사뭇 달라진 래틀의 해석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은 사이먼 래틀이 젊었을 때부터 그의 레퍼토리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벗어난 적이 없으며, ‘교향곡 제7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 음반에 수록된 것은 2024116~8일 뮌헨 가스타익 이자르필하모니에서 열린 공연 실황이다. 래틀은 고희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도 원기 왕성하게 악단을 이끌어가지만, 한결 자유분방해진 템포나 세부적인 처리 방식은 이 곡을 대하는 래틀의 해석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음을 알게 해준다. 가볍고 우아한 2악장이 특히 주목할 만하지만, 다른 악장들 역시 듣는 이의 예상을 빗나갈 것이다.

 

 

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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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터만: 첼로 협주곡 제1, 교향곡 외

자말 알리예프(첼로), ORF 빈 방송 교향악단, 하워드 그리피스(지휘)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위대한 첼리스트의 작품들

게오르크 에두아르트 골터만(1824~1898)은 독일의 첼리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 교사였다. 그는 생전과 사후 한동안은 인기를 끌어 파블로 카잘스가 그의 작품을 녹음할 정도였으나, 이후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의 8(!)에 달하는 첼로 협주곡 중 1은 대단히 온화하고 아름다운 선율미를 지녔으며, 철저하게 낭만주의적이다. ‘로망스발라드는 단악장의 소품이지만 역시 첼로 독주가 두드러지며, 세계 최초 녹음인 교향곡의 경우 다분히 브람스적이며, 활기찬 스케르초 단락과 광대한 트리오가 대비를 이루는 3악장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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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 엘가: 첼로 협주곡

하리어트 크리흐(첼로),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마르틴 지크하르트(지휘)

 

첼로 협주곡의 왕좌에 도전하는 젊은 첼리스트의 패기와 열정

드보르자크와 엘가의 협주곡은 첼로 협주곡 레퍼토리에서 부동의 왕좌를 반분하는 작품들이다. 이들 작품에 도전한 하리어트 크리흐는 1991년생 네덜란드 출신 첼리스트로, 프란스 헬메르손에게서 배웠으며 2019년에는 아르테미스 사중주단의 단원이 되었다. 또 유럽 콘서트홀 기구(ECHO)로부터 라이징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7~18년에는 위트레흐트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이미 카프리치오 레이블에서 6종의 음반을 내놓은 바 있는 그녀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이 음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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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딩: 교향곡 전곡

노르쾨핑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를-하인츠 슈테펜스(지휘)

 

봄의 속삭임을 넘어서 확인하는 신딩의 진면목

크리스티안 신딩(1856~1941)은 오늘날에는 매혹적인 피아노 소품 봄의 속삭임의 작곡가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선배인 에드바르 그리그의 뒤를 이어 노르웨이 국민음악의 확립에 진력한 그의 업적은 단순히 그리그의 후계자라는 호칭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배우던 당시 접했던 리스트와 바그너의 영향을 노르웨이의 음악적 전통과 결합해 매력적인 작품들을 썼으며, 이는 이 음반에 실린 네 개의 교향곡(그 가운데 4서리와 봄이라는 표제가 붙어 있으며, 특이하게도 악장이 일곱 개나 된다)으로도 여실히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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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영화음악 에디션 (7CD)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외, 미하일 유롭스키 외(지휘)

 

쇼스타코비치 영화음악의 집대성

소련 공산 당국은 영화를 좋은 선전매체로 간주해 작곡가들에게 영화음악을 쓰도록 압박했다. 소련 최고의 작곡가였던 쇼스타코비치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나, 그는 영화라는 매체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 작업을 즐긴 편이었다. 이 세트에는 <조야>, <베를린 함락>, ‘막심 삼부작’(<막심의 청춘>, <막심의 귀환>, <잊을 수 없는 해 1919>), <새로운 바빌론> 등의 영화와 <햄릿> 등의 극부수음악을 담고 있다. <리어왕>은 영화음악과 극부수음악 버전 둘 다 수록되었다. 미하일 유롭스키와 제임스 저드, 레오니드 그린이라는 지휘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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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입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