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Alpha 외 신보 (5/26(월) 마감, 5/28(수)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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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5-22 20:47 조회7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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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Alpha1127
말러: 교향곡 5번
파보 예르비(지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보 예르비가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새롭게 시작하는 말러 교향곡 사이클 첫 번째 음반인 교향곡 5번. LP에 이어 CD 버전이 선보인다. 섬세함과 다이내믹의 균형, 뛰어난 녹음으로 평단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연주이다. 피치카토는 "강렬하고 매혹적, 이 작품의 가장 뛰어난 해석 중 하나"라 평했으며, BBC뮤직매거진은 "솔직히 말해 이 말러 5번보다 더 나은 연주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극찬과 함께 매거진 초이스로 선정했다. 말러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음반이다.
★ BBC뮤직매거진 초이스, 피치카토 수퍼소닉 ★
Alpha1119
멘델스존: 무언가 /파니 멘델스존: 피아노를 위한 노래, 노투르노 외
올가 파셴코(포르테피아노)
올가 파셴코가 멘델스존 남매의 '무언가'를 주제로 오랜만에 솔로 음반을 내놓았다. '가사 없는 노래'라는 뜻의 무언가는 공식적으로 펠릭스 멘델스존이 창안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파니 역시 '피아노를 위한 노래'라는 제목으로 무언가와 유사한 피아노 작품을 남겼다. 파셴코는 '봄노래', '곤돌라의 뱃노래' 등 무언가의 주요 작품과 파니의 피아노를 위한 노래를 함께 연주해 우열과 선후를 가리기 힘든 멘델스존 남매의 낭만적 시성을 강조했다. 연주에 사용한 악기는 멘델스존 당대에 제작된 1836년산 콘라드 그라프 포르테피아노이다.
“탁월한 연주, 그라프 피아노에 대한 파셴코의 완벽한 숙련도”- 그라모폰
★ 디아파종 도르, BBC뮤직매거진 만점 ★
Alpha1110
코파친스카야 - 망명자
파트리치아 코파친스카야(바이올린), 토마스 카우프만(첼로), 카메라타 베른
몰도바 태생의 코파친스카야는 소련 붕괴 뒤 빈으로 이주했고, 지금은 스위스 베른에 산다. "뿌리 뽑힌" 그녀가 같은 처지 선배들의 음악을 한 데 모았다. 소련에서 평생 인정과 괴롭힘을 오가다 함부르크에서 만년을 보낸 슈니트케,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망명한 안드제이 파누프니크, 4분음 피아노를 발명했지만 파리에서 조국을 돌아볼 수밖에 없던 비슈네그라드스키가 그들이다. 그러나 평생 빈에서 살았음에도 군중 속에 고독했던 슈베르트도 같은 신세. 벨기에를 떠나 미국 신시내티에서 생애 처음 '뿌리' 내린 이자이의 교향시 '유배'가 음반 제목. 몰도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민요 두 곡이 망명자의 향수를 쓸쓸히 담아낸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뮤직매거진 초이스 ★
Alpha1114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
레이나우드 반 메헐런(테너), 아 녹테 템포리스
륄리, 라모, 글루크의 '오트콩트르' 삼부작을 완성한 메헐런의 다음 타깃은 모차르트. 11개 연주회용 아리아 가운데 모차르트가 직접 완성한 8곡에 <미트리다테> 가운데 한 곡을 더했다. 그 자체로 콘서트를 위해 쓴 곡이거나, 다른 작곡가의 인기 오페라에 삽입하려고 쓴 것을 말한다. 모차르트는 9세에 첫 곡을 썼고, 14세에 밀라노에서 <미트리다테>를 발표할 때는 로시니를 예고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만하임과 빈에서 당대를 주름잡던 테너를 위한 곡들이 낭만주의를 열어젖히는 순간, 메헐런의 시선이 베토벤 <피델리오>의 주인공 플로레스탄을 바라봄을 짐작케 한다. '자고로'라는 뜻의 앙상블이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
★ 디아파종 도르, 크레센도 조커 ★
ICA Classics
ICAB5183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 BBC 그레이트 레코딩스 Vol. 2 (6CD)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의 BBC 그레이트 레코딩스 2집. 이번 2집에서는 개별 음반으로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된 BBC 레전드 시리즈 연주뿐 아니라 CD로 첫 발매되는 귀한 연주가 포함되었다.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베토벤 "합창" 교향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주요 작품은 모두 스튜디오 녹음과 다른 미공개 실황 연주이다. BBC 레전드 시리즈로 선보였던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등 러시아 관현악곡집과 닐센 교향곡 6번, 바그너 관현악곡집도 새로운 리마스터를 거쳐 부활했다.
<수록곡 정보>
CD1 무소르그스키: 민둥산의 하룻밤 /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스크랴빈: 법열의 시 /보로딘: 폴로베츠인의 춤 외 - 존 알디스 합창단,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69년)
CD2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전주곡, <신들의 황혼> 장송행진곡, 브륀힐데의 희생, <리엔치> 서곡 외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7년)
CD3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닐센: 교향곡 6번 "단순 교향곡" /티펫: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외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61&65년)
CD4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바흐: 파사칼리아와 푸가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973, 1966, 1963년)
CD5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코리올란 서곡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합창단 (1967년)
CD6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호반시치나 전주곡 외 -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6&63년)
ICAC5181
스베틀라노프 -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외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러시아의 명지휘자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가 영국의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한 실황 음반. 차이콥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서곡과 드뷔시 <바다>, <목신의 오후 전주곡>은 스베틀라노프 타계 1년 전인 2001년 실황으로 CD로는 처음 선보이는 귀한 음원이다.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은 1999년, 프로코피예프 <히브리 주제에 의한 서곡>은 1979년 실황이며, 모두 스테레오 녹음으로 BBC 아카이브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에서 리마스터했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
Chateau de Versailles
CVS135
바흐: 미사 B단조 (Blu-ray & DVD)
존 엘리엇 가디너(지휘), 몬테베르디 합창단,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존 엘리엇 가디너가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를 이끌고 베르사유 왕실 예배당에서 공연한 바흐 <미사 B단조> 실황 영상. 2023년 4월 공연으로 가디너의 최신 영상이다. 바흐가 생애 말년에 그의 종교음악을 총결산해 <미사 B단조>를 완성했듯, 가디너는 반세기 이상을 함께 했던 두 단체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정을 <미사 B단조>와 함께 했다. 가디너의 원숙한 지휘와 몬테베르디 합창단,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의 정교한 연주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자막 / Blu-ray와 DVD 두 매체 동시 제공)
CVS114
그레트리: 오페라 <카이로의 대상> (Blu-ray & DVD)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았지만 혁명 뒤에도 여전히 업적을 인정받았던 앙드레 그레트리의 걸작이 베르사유 무대에서 다시 올려졌다. 1784년에 초연된 이 작품은 놀랍게도 모차르트의 <후궁탈출>의 얼개에 <피가로의 결혼>의 갈등 요소와 <티토 황제의 자비>의 결말을 담고 있다. 해적에게 납치된 부부가 이집트에서 서로 떨어졌다가 튀르키예 고관의 궁전에서 재회해 탈출을 시도한다. 붙잡힌 이들은 알고 보니 고관의 프랑스인 친구의 아들과 며느리. 이집트와 튀르키예의 이국적인 관심을 음악에 반영하고, 그 사이 프랑스 미덕을 예찬하는 민족주의 음악의 시발을 엿볼 수 있다. 음악은 물론이고 의상에서 발레까지 완벽한 프로덕션이 오감을 즐겁게 한다.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자막 /부클릿에 전곡 리블레토 포함 /Blu-ray와 DVD 두 매체 동시 제공)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
Ricercar
RIC469
포레: 레퀴엠 (1888년 초연 판본)
나뮈르 실내 합창단, 밀레니움 오케스트라, 티보 레나르츠(지휘)
포레 서거 100주기를 기렸던 2024년 나뮈르에서 녹음된 레퀴엠 초연 판본과 교회 음악집. 역사주의 전문 단체들에 의한 1893년 판본 녹음은 적지 않게 선보였지만, 1888년 파리 마들렌 성당 초연 당시의 판본 연주는 접하기 힘들다. 호른과 트럼펫이 더해지기 이전의 진정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소규모 현악 앙상블, 오르간, 하프, 팀파니의 간결한 편성이다. '봉헌'과 '리베라 메'를 쓰기 전 레퀴엠의 초연 모습과 출세작인 <장 라신 칸티클>, 여성 합창과 하르모늄, 바이올린 만으로 반주하는 <빌레르빌 어부의 미사>, 극소편성의 마드리갈, 모테트가 평생 천국과 속세 사이에 평화의 가교를 놓았던 작곡가를 돌아보게 한다.
RIC468
오르페우스의 류트
보르 쥴얀(류트), 모니카 푸스틸니크(비올라 다 마노)
'21세기의 오르페우스' 보르 줄얀은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플라토니카와 페라라의 궁정에서 싹튼 류트 음악의 에너지가 즉흥 연주에서 왔다고 확신하고, 그 씨앗이 뿌려진 15세기로 날아갔다. 당대 제일의 연주자 피에트로보노의 연주를 본 사람은 "어떻게 그의 손가락들이 동시에 날아다니고, 한 손이 한 순간에 그렇게 많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는지"에 놀랐다고 전한다. 즉흥은 단순히 명인기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악상을 기억하고 필요할 때 상상력을 동원해 그것을 끄집어 내는 육체와 정신의 합일이었다. 한 사람이 멜로디를 연주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대위법을 덧붙이는 '리체르카르'야말로 이 음반사의 지향점이다. (하드커버, 67페이지 올컬러 부클릿)
★ 디아파종 도르, 쇼크 드 클라시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