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Harmonia Mundi 새음반 (12/25 (목) 마감, 1월 입고 예정)

Harmonia Mundi

HMM902753

슈만: 환상곡 Op.17, 빈의 사육제의 어릿광대(빈의 카니발 풍경) Op.26, 유모레스크 Op.20

니콜라이 루간스키(피아노)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서정성과 기교의 정점인 환상곡 Op. 17부터 매혹적인 빈의 사육제, 그리고 창의력이 넘치는 유모레스크에 이르기까지, 후기, 중기에 걸친 슈만의 대표적인 피아노 걸작 세 곡을 연주한다. 환상곡은 내면적 드라마가 분명하게 그려지며, 빈의 사육제의 어릿광대와 유모레스크는 다채로운 감정의 흐름과 순간적 명료함을 느낄 수 있다. 루간스키는 열정적인 폭발과 꿈결 같은 아이러니, 시적인 깊이가 어우러진, 지극히 개인적인 음악 세계의 매혹적인 파노라마를 균형감 있는 서정성과 비르투오시티로 들려준다. 루간스키 특유의 깨끗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과한 감상적 분위기를 피하고 악곡 구조와 텍스처가 잘 보이는 연주다. 그는 작품 분위기의 미묘한 변화와 드라마틱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풍부한 낭만적 색채와 감정 표현, 탄탄한 구조와 안정된 기교, 세 작품 각각의 성격을 잘 살리는 정교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국내 공연]

2026 서울시향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일자: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13일 금요일

장소: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 홀

HMM902617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4집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1704년제 스트라디바리우스 ‘잠자는 미녀’), 알렉산더 멜니코프(포르테피아노, 안토 발터 1795년 모델, 크리스토프 컨 제작 2014년

소나타 K.296/ 소나타 K.303(293c) / 소나타 K.380(374f)/ 소나타 K.481

고음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연주자 파우스트와 멜니코프가 오랜 협업에 의한 완벽한 호흡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에 신선한 해석, 깊은 음악성을 들려준다. 수록된 소나타들은 모차르트가 바이올린과 건반을 대등한 위치에서 서로 대화하는 형태로 구성하려 했던 성취를 보여 주는 작품들로 작곡가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작이다. 파우스트는 특유의 담백한 톤, 절제된 비브라토, 다양한 음색 변화, 고전적이고 투명한 음향을 제공한다. 모차르트 당대에 사용되던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하여 현대 피아노와 다른 섬세하고 투명하고 음색, 리듬과 뉘앙스의 생동감으로 작곡가가 의도한 소리와 음악적 표현을 최대한 재현하고 있다. 포르테피아노의 맑은 음색과 파우스트의 유려한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져 보다 입체적이고 생생한 음악을 들려주며 두 악기가 서로 주제와 리듬을 주고 받는 형식이 살아 있다. 고악기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연주이다.

[국내 공연]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콘서트

일자: 2026년 2월 4일 수요일

장소: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