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ccent 외 새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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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6-03-09 18:23 조회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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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

ACC24415
바흐: 지글러 칸타타 - 저희는 울며 부르짖으리라 BWV103, 사람의 마음은 고집스럽고 소심하다 BWV176,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리라 BWV74
코루스 무지쿠스 쾰른, 다스 노이에 오르케스터, 크리스토프 슈페어링(지휘), 서예리(소프라노), 레안드로 마르치오테(카운터테너), 라파엘 횐(테너)
본 음반은 바흐가 독일 여성 작가 크리스티아나 마리아나 폰 지글러의 시를 사용하여 1725년 이후 작곡한 칸타타 중 일부를 선택해 수록하고 있다. 지글러는 독일 최초 문학 및 음악 살롱을 라이프치히에서 오픈하여 학자, 예술가, 상류층과 교류하였다. 본 음반에 수록된 3개의 작품은 모두 성서의 짧은 구절을 기반으로 한 도입 합창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해당 주일이나 축일의 신학적 주제를 표방한다. 또한 요한 크뤼거의 찬송가집에 수록된 파울 게르하르트의 찬송 가사로 마무리된다. 지글러의 바로크적 시적 표현은 매력적이며 다양한 성경적 암시와 신화적 요소를 통해 성경적 지식과 교양을 전제로 작품을 전개한다. 균형잡힌 해석, 투명한 고음악 스타일의 설득력 있는 해석으로 극찬받는 크리스토프 슈페어링은 극적이고 드라마틱하며 감정 대비가 뚜렷한 지글러 칸타타를 선보이고 있다.

ACC24416
젤렌카: 할례 축일 미사ZWV11, 그리스도의 성체 축일 미사 ZWV3
바츨라프 룩스(지휘), 콜레기움 1704 & 콜레기움 보칼레 1704
체코 바로크 최고의 천재 젤렌카가 1728년 작곡한 ‘예수 그리스도의 할례 축일을 위한 대규모 미사’ ZWV11는 장대한 구조, 풍부한 폴리포니, 축제적이고 경건한 동시에 세부의 치밀함을 보여준다. ‘주님의 성체 축일을 위한 미사’ ZWV3은 전통적 미사 형식에 오보에와 현악을 중심으로 투명하고 명료한 음향을 들려주며 합창과 솔리스트가 대비되는 선율 전개가 돋보인다. 또한 젤렌카 특유의 조화로운 색채감을 통한 서정성과 정교함이 두드러진다. 콜레기움 1704와 콜레기움 보칼레 1704는 바로크 연주 관행을 기반으로 약 20여년 동안 젤렌카의 성악, 기악 작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음반을 발매해 왔다. 이들은 표현의 섬세함,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균형, 음악적 통일성을 통해 심오한 사운드와 극적인 해석을 들려준다.

ACC24417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 오리지널과 편곡 2집
마리오 사레키아(하프시코드), 슈츠 라이언(하프시코드), 지히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지휘), 라 프티트 방드
하프시코드 협주곡 BWV1052, BWV1056, BWV1058, BWV1042(바이올린 협주곡)
바흐 협주곡을 가장 투명한 바로크 음향으로 재현
지히스발트 카위컨이 라 프티트 방드와 함께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을 그 오리지널 판본과 함께 들려주는 시리즈. 이들은 바로크 시대의 연주 관행을 재현하는 역사적 연구를 기반한 해석으로 세밀한 아티큘레이션, 자연스러운 바로크 수사학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크 악기 사용과 오케스트라 파트를 솔리스트 한 명이 연주하는 소규모 편성이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음향 공간을 형성하며 바흐 협주곡을 지적이면서도 투명한 음향 미학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과장 없는 프레이징과 절제된 템포로 음악적 긴장과 구조미를 강조하며 하프시코드와 현악의 대화적 구조가 선명하게 들리는 실내악적 균형이 장점이다.
Aparte

AP347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서곡 MWV P7 핑갈의 동굴(로마 버전 1830)
알렉시스 코센코(지휘), 레 장바사되르-라 그랑드 에큐리
시대악기로 되살아난 원전의 감동
바로크 플루티스트이자 2010년 자신이 설립한 고악기 앙상블 레 장바사되르의 지휘자인 알렉시스 코센코가 1830년대 독일에서 사용하던 악기와 당시의 해석을 통해서 멘델스존의 모든 관현악 작품을 탐구하는 시리즈의 두 번째 음반으로 여행과 자연을 테마로 1829년 영국 스코틀랜드 여행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 2곡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작품들의 초안을 선택한 학구적 프로그램으로 목관과 내추럴 호른 등 시대악기의 색채를 강조해 풍경적 색채와 드라마를 살린 해석이다. 시대악기에 의한 가벼운 질감과 선명한 라인을 중시하며 바로크, 고전 연주 전통의 투명한 사운드로 재해석하고 있다.
Gramophone Magazine March 2026
Kossenko is persuasive in his own way, and the colours he evokes from his orchestra are appropriately painterly.

AP395
브람스: 피아노 소품 Op.116~119
파브리치오 키오베타(피아노)
환상곡 Op.116, 인터메쪼 Op.117, 피아노 소품 Op.118, Op.119
눈 위를 걷듯, 브람스 후기 인터메초의 모든 흔적을 섬세하게 담아낸 연주
브람스 말년 마지막 피아노 작품집 Op.116~119 전곡은 낭만주의 걸작으로 절제되고 명상적인 금욕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다. 작곡가 말년의 고독, 성찰, 회상등 내면적 미학을 집중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키오베타는 우아한 터치와 투명한 프레이징,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중심이 되어 느린 악장에서는 깊은 내면성과 노래하듯 이어지는 선율을 강조하며 빠른 곡에서도 구조와 균형을 중시하고 있다. 그는 정교하고 진솔하며 과장 없는 연주로 전체적으로 실내악적 친밀감과 사색적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특별히 세밀한 음색과 긴 호흡의 프레이즈로 브람스 후기 양식의 깊이를 드러낸다.

AP396
풀랑크: 무반주 합창곡 전집 (2CD)
앙상블 에데스, 마티유 로마노(합창 지휘)
풀랑크의 영혼이 깃든 무반주 합창곡
풀랑크의 전 생애 작품을 포괄한 무반주 합창곡 전곡을 담은 음반. 창단 20주년을 맞은 앙상블 에데스가 2009년 시작한 풀랑크의 무반주 합창 시리즈의 완결판이다.(구녹음 포함) 앙상블 에데스 특유의 정밀한 음정과 균형 잡힌 음향 그리고 다이내믹 대비가 돋보인다. 또한 연약함과 장엄함을 동시에 담아내는 감정적 섬세함이 뛰어나다. 작품 전반에서 맑은 선율, 정제된 화성, 내면적 집중이 강점이며 섬세한 리듬과 선율적 유머, 종교적 심오함을 균형있게 전달하고 있다. 세속적 & 종교적 작품 모두 단일한 영감과 인간적 진심에서 비롯된 작곡가 특유의 정서가 돋보인다. 풀랑크 합창 음악에 있어 필청음반이다.
[수록곡]
CD1) 눈 내리는 저녁, 7개의 노래, 아베 베룸 코르푸스, 사순절을 위한 4개의 모테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4개의 작은 기도
CD2) 인간의 얼굴, 성탄절을 위한 4개의 모테트, 작은 목소리, 하나님을 찬양하라, 8개의 프랑스 노래, 술 노래,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찬미가,

AP397
멘델스존, 브람스,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마농 갈리(바이올린), 호르헤 곤잘레스 부아하산(피아노)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드보르작: 내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피비히: 시곡/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시벨리우스: 자장가
낭만주의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음반
멘델스존의 진귀한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중심으로 시벨리우스의 자장가, 피비히의 시곡과 같은 시적이고 친밀한 소품을 교차 배치해 낭만주의의 친밀한 감정선을 강조한다. 우울한 왈츠와 나른한 현기증 사이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작곡가들의 사적인 감정을 담고 은밀한 밤의 살롱 음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따뜻한 톤과 서정적 프레이징의 바이올린과 투명한 터치와 구조적 균형의 피아노는 화려함보다는 감정의 내밀함과 서정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섬세한 음색, 유연한 루바토, 대화적 앙상블이 돋보이는 실내악적 접근을 보인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cvsdo5QcWU

AP413
아만다 마이어의 멋진 모험
에르네스트 트리오
클라라 슈만: 6개의 가곡 Op.23 중 6번 빛나는 아침에, 슈만: 어린이들을 위한 12개의 피아노곡 중 12번 저녁 노래/ 마이어: 스웨덴 선율과 무곡 Op.6, 피아노 트리오/ 그리그: 안단테 콘 모토 EG 116/ 라이네케: 피아노 트리오 1번
잊혀진 마이어의 순수 예술적 가치의 증명
스웨덴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여성 작곡가 아만다 마이어는 생전에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지만 이후 몇 세기 동안 그녀의 이름은 대부분 잊혀졌다. 에르네스트 트리오는 본 음반에서 그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슈만 부부, 라이네케의 작품들과 함께 국적을 초월한 음악적 풍경을 그린다. 마이어의 ‘피아노 트리오’는 독일 낭만주의의 세련됨과 스웨덴 민속 전통의 소박함이 절묘하게 결합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스웨덴 선율과 무곡’은 민속적 색채가 극대화된 곡으로 북유럽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에르네스트 트리오는 스위스 제네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피아노 트리오로, 젊고 창의적인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AP417
기원
시프니에프스키 트리오
퍼셀: 세 대의 비올을 위한 환상곡들/ 시벨리우스: 현악 트리오, 물방울/ 사리아호: 크라우드 트리오/ 베토벤: 현악 트리오 Op.9-3
젊지만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앙상블
2016년 세 명의 자매가 결성한 시프니에프스키 트리오는 본 음반에서 가족적 유대와 긴밀한 호흡으로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 현대를 연결하며 트리오 장르의 진화 과정을 보여준다. 섬세한 역사적인 연주 접근의 퍼셀의 비올 환상곡을 비롯하여 고전주의 베토벤, 북유럽 색채의 시벨리우스 그리고 사리아호의 강렬한 현대적 질감을 보여준다. 세 연주자들은 개별적 개성과 완벽한 앙상블 균형을 동시에 강조하며 정밀한 앙상블, 투명한 음색, 친밀한 프레이징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개성과 응집력이 하나의 음악적 서사를 이루는 가운데 정확하고 시적인 표현으로 그 서사를 빛낸다.

AP428
스카를라티: 밤이여 오라
프란체스카 아스프로몬테(소프라노), 아르세날레 소노로, 보리스 베겔만(바이올린, 지휘)
그림자 마차를 탄 밤/ 하프시코드 없는 사중주 소나타 3번, 4번/ 스쳐가는 산들바람의 침묵/ 태양이 저물어갈 때
스카를라티가 밤을 무대로 좌절된 사랑을 노래한 세 곡의 칸타타, 세레나데를 수록한 음반. 밤의 정서(그림자와 빛, 욕망과 고독)를 배경으로 사랑과 상실에 대한 음악적 명상을 정격 연주로 섬세하고 투명한 음향으로 구현하며 베겔만은 텍스트 전달력과 유연한 레가토 라인으로 바로크 레치타티보의 드라마를 강조하고 감각적 표현력과 실내악적 균형을 동시에 살리는 해석을 들려준다. 고통스럽고, 사색적이며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드리갈풍의 선율을 가진 두 곡의 사중창 소나타가 더해져 아르세날레 소노로의 사중주 연주는 대담한 화성 변화와 그림자, 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스프로몬테는 마지막 곡에서 선율과 가사에 대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스카를라티 음악의 풍부한 관능미를 드러낸다.
Glossa

GCD924016
장-밥티스트 카르돈: 옴팔레 (2CD)
샹탈 상통 제프리(소프라노), 주디스 반 완로아이(소프라노), 오르페오 오케스트라, 퍼셀 합창단, 죄르지 바셰기(지휘)
잊혀진 프랑스 후기 바로크 오페라를 다시 복원한 프로젝트
프랑스 바로크 레퍼토리 복원으로 저명한 지휘자 죄르지 바셰기가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권력의 드라마를 다룬 서정 비극 ‘옴팔레’를 레코딩했다.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를 노예로 부린 리다아의 여왕 ‘옴팔레’의 이야기. 카르돈이 1769년 작곡한 이 작품은 후기 바로크 오페라 전통이 고전주의로 넘어가기 직전의 음악양식을 보여주는 곡으로 우아한 아리아, 화려한 합창, 기악과 서곡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바셰기는 세련된 에너지, 탁월한 감각, 리듬의 활력, 극적 흐름을 강조한다. 정격 연주단체인 오르페오 오케스트라는 풍부한 색채, 정교한 앙상블로 프랑스 궁정 음악의 화려함을 재현하고 있다.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LPO0139
말러: 교향곡 9번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유로프스키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진행해 온 말러 교향곡 사이클 중 가장 중요한 연주로 평가받는 레코딩. 약 80분의 대규모 작품으로 삶의 종말과 이별을 상징하는 후기 낭만주의 걸작이다. 긴장감 있고 강렬한 해석의 LPO는 균형 잡힌 현악 사운드와 강렬한 금관으로 말러의 거대한 음향을 설득력 있게 구현하며 오케스트라의 세부 표현과 구조적 명료함이 뛰어나다. 음향적으로도 각 파트의 세밀한 음색과 공간감이 잘 드러나는 녹음이다. 유로프스키는 전통적인 감상적 과장보다 분석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으로 비극적 서정성과 구조적 긴장을 균형 있게 보여주는 현대적 해석이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Gramophone Magazine February 2026
Listeners will have their own pantheon of classic Mahler Ninth recordings but here is one that demands to be heard...First choice or not, this is a memorably bracing take on a masterpiece that ought to be reserved for special occasions.
Mirare

MIR692
눈물 - 몬테베르디, 마리니, 메룰라, 치마, 구소, 마초키, 켐피스, 퍼셀, 산체스, 로시
셀린 쉰(소프라노), 폴 구소(오르간), 리체르카 콘소트, 필립프 피에를로(지휘)
음반 제목 ‘Lagrime(눈물)’은 성모 마리아의 삶과 고통을 묘사하는 바로크 종교 음악의 정서를 상징한다. 프로그램은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성모 마리아의 슬픔과 기쁨을 노래한 아리아와 모테트, 기악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예수의 탄생, 기쁨, 불안, 십자가의 고통 등 마리아의 생애와 감정을 하나의 서사로 이어가며 슬픔과 명상적 분위기가 음악 전체를 덮고 있다. 리체르카 콘소트는 성악곡과 기악곡을 교차로 배치해 바로크 종교 음악의 정서적 깊이와 영적 분위기를 선명하게 하고 있다. 부드러운 아티큘레이션과 세밀한 음색의 균형을 강조하며 비올 중심의 섬세하고 투명한 고음악 사운드를 들려준다. 비올, 오르간, 테오르보 등의 고악기 사운드는 부드럽고 어두운 음색으로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MIR752
다섯 번째 계절
줄리앙 마르티노(만돌린), 빅토르 위고 오케스트라, 장-프랑수아 베르디에 (지휘)
아파라일리(1995~): 다섯 번째 계절/ 비발디/아파라일리: 만돌린 협주곡 RV558/ 베파: 블랙스톤 – 만돌린 협주곡
프랑스의 만돌린 연주자 줄리앙 마르티노가 만돌린 협주곡 레퍼토리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음반이다. 제목 ‘다섯 번째 계절’은 만돌린이 새로운 시대의 클래식 악기로 자리 잡은 새로운 음악적 계절을 상징한다. 베파와 아파라일리의 만돌린 협주곡은 전통적인 협주곡 형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화성과 리듬을 결합하여 현대 영화음악적 서정성과 리듬적 활력을 함께 보여준다. 정교한 트레몰로, 맑은 음색, 빠른 아르페지오의 마르티노는 섬세한 다이내믹 조절 속에 오케스트라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균형이 돋보인다. 오케스트라는 만돌린의 밝고 금속적인 음색을 살리기 위해 투명한 음향과 가벼운 텍스처를 유지한다. 만돌린의 역사적 매력과 현대적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선구적인 협주곡 프로젝트이다.

MIR776
포레의 유산
가스파르 드안느(피아노)
파리 음악원에서 포레와 직접적인 교육이나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피아노 작품을 프로그램으로 한 음반. 포레의 서정성, 화성적 섬세함과 내면적 분위기를 중심으로 그의 음악적 유산이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되었는가를 보여준다. 프랑스 피아니즘 특유의 색채감과 투명한 터치의 드안느는 자연스럽고 유연한 템포, 노래처럼 연주하는 칸타빌레 중심의 해석을 강조한다. 낭만적 과장보다 섬세한 페달링과 음색 변화, 미묘한 화성 진행과 내면적인 정서를 부드럽게 드러낸다. 여러 소품 중심의 구성으로 프랑스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색채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프랑스 피아노 문화의 계보와 미학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헌정 음반이다.
[수록곡]
포레: 8개의 짧은 소품 -환희, 파반느, 왈츠-카프리치오/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슈미트: 저녁(꿈꾸며), 아이들(모세, 무서운)/ 오베르: 요정들, 왈츠-카프리치오/ 불랑제: 전주곡, 오래된 정원에서/ 보니스: 오펠리아, 해 질 녘/ 뒤카스: 소리…/ 에네스쿠: 피아노 모음곡 2번
쾨클랭: 풍경과 바다, 바다를 향한 산책/ 뒤카스: 6개의 전주곡 중 매우 나른하게, 매우 정확한 리듬으로/ 라드미로: 포레에게 바치는 작품

MIR790
스윙하는 파르티타
스트라디바리아, 기욤 퀴이예(지휘)
크로머: 파르티타/ 베토벤: 론디노 WoO25 -안단테/ 카르텔리에리: 디베르티멘토 2번/ 살리에리: 밤의 신전을 위한 하모니- 안단테 소스테누토/ 코네손: 1970년 대를 위한 무덤
본 음반은 1800년경 빈 고전 목관 음악의 황금시대에 유행했던 목관 실내악 작품(형식)과 현대 작품(리듬)을 결합하여 정교한 음악을 들려준다. 프랑스 고음악 앙상블 스트라디바리아와 오보이스트이자 지휘자 기욤 퀴이예가 시대악기를 기반으로 한 역사주의 스타일로 가벼운 아티큘레이션과 투명한 목관 음색을 들려준다. 1800년경 빈의 파티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체적으로 고전시대 목관 앙상블 레퍼토리의 매력과 현대적 유머를 함께 보여주는 색채적인 프로젝트이다.

MIR792
빛을 듣다
클레르-마리 르 게(피아노)
바흐의 대작 전곡 대신, 한 피아니스트가 평생 동안 발견한 바흐의 빛(작품)을 작은 프리즘으로 보여주는 음반으로 자유로운 템포와 루바토로 색채와 대비로 가득한 영원함과 울림있는 다양성의 세계로 통하는 열쇠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바흐의 협주곡과 합창을 편곡했으며 건반용 소품, 솔로 건반 작품들을 명상적인 흐름으로 배치했다. 더불어 바흐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 음악을 대화처럼 배치한 프로그램이다. 모든 작품이 연주자의 개인적인 기억과 연결된 작품들로 바흐의 각 작품의 전곡이 아닌 편곡, 단편 그리고 바흐와 현대 작곡가를 연결한 최근 프랑스식 바흐 프로젝트를 보여주고 있다.
[수록곡]
바흐: 4개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BWV1065 알레그로/ 협주곡 BWV973 라르고/ 환상곡
BWV922 전주곡/ 마태 수난곡 중 아리아 ‘사랑 때문에 나의 구세주께서 죽으시려 한다/ 오르간 협주곡 BWV596 라르고 에 스피카토/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아리아/ 9개의 작은 전주곡 중 BWV924/ 환상곡과 푸가 BWV904 푸가/ 오보에 협주곡 BWV974 아다지오/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부르짖나이다 BWV639/ 영국 모음곡 6번 BWV811 사라방드/ 파르티타 4번 BWV828 사라방드/ 평균율 클라비어 1권 전주곡 2번 BWV847w
뒤티외: 파도에 따라 -바흐 헌정곡/ 라모: 모음곡- 전주곡
Orchid Classics

ORC100421
인생 이야기
클레어 부스(소프라노), 잼스 콜만(피아노)
조이 마틀루(1968~): 바빌론 호텔/ 거쉰: 더 맨 아이 러브, 아이 갓 리듬, 누군가 나를 사랑해, 당신을 품에 안고/ 한스 아이슬러: 할리우드 노래책 중에서/ 풀랑크: 평범한 일상/ 아데스(1971~): 인생 이야기
클래식과 카바레의 매혹적 교차점
카바레와 예술가곡의 경계를 넘나들며 노래를 통해 일상과 존재의 본질을 비추는 프로그램으로 보컬과 피아노가 드라마틱하고 이야기 중심적인 해석을 펼친다. 조이 마틀루의 ‘바빌론 호텔’은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유혹과 악덕을 그리는 파우스트적 미니드라마이다. 풀랑크의 ‘평범한 일상’과 아이슬러의 ‘할리우드 노래책 중에서’는 망명, 고독의 정서를 통해 일상의 이면을 드러낸다. 거쉰의 작품은 그리움과 희망, 리듬의 생명력으로 감정의 직접성을 더하고 정치적, 사회적 맥락과도 공명한다. 음반은 극적 표현, 감정의 심연, 유머와 진지함이 함께 어우러진 현대적 클래식 카바레의 매력을 보여준다.

ORC100422
슈베르트: 6개의 악흥의 순간 D.780,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 알레그레토 D.915
카티야 아페키세바(피아노)
슈베르트의 영혼을 담은 헌정 음반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카티야 아페키세바가 평생의 동반자인 슈베르트에게 바치는 깊은 존경과 애정이 담아 레코딩하였다. 그녀는 후기 피아노 작품을 중심으로 작곡가 특유의 내면적 고독, 순수한 서정성, 여백을 살리는 연주를 들려준다. 그녀는 과장 없는 절제미와 투명한 음색, 자연스러운 호흡을 바탕으로 노래하듯 선율을 풀어내며, 섬세한 터치로 감정의 미묘한 결을 살린다. 서정성, 내면성, 음악적 균형을 중시하는 사려 깊은 해석 그리고 섬세한 색채감, 작품의 구조와 감정의 흐름을 드러내는 해석으로 슈베르트의 고독과 빛을 오늘의 감성으로 되살린 깊이 있는 피아노 음반이다.

ORC100423
천사의 노래 - 올랜도 기번스의 찬송가 외
ORA 싱어즈, 수지 딕비(지휘)
영국 르네상스 작곡가 올랜드 기번스의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으로 ORA 싱어즈의 리플렉스 시리즈에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번스의 명료함, 균형감각 그리고 깊은 감정에 대한 생생한 현대적 해석을 보여준다. 기번스의 현존하는 완전한 찬송가 10곡을 중심으로 ‘오 손뼉을 치라’, ‘다윗의 아들에게 호산나’와 같은 대중적인 곡부터 ‘나는 부활이다’와 ‘주여, 나의 고통이 어찌 그리 큰가’와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담고 있으며 더불어 현대 작곡가들은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영감을 받아 시대를 초월한 대화를 통해서 자신들만의 목소리로 응답하며 피아노 편곡을 통해 성가를 다채로운 현대적 표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영국을 대표하는 무반주 합창단 ORA 싱어즈는 창립자이자 예술 감독인 수지 딕비와 함께 세계 합창 음악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명작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100명의 합창 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ORC100430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1집 – 16번 K.545, 13번 K.333, 14번 K.457, 환상곡 K.475
조재혁(피아노)
조재혁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레코딩 시리즈 1집. 정교한 테크닉과 세밀한 음악적 뉘앙스를 완벽하게 포착해내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곡의 배경과 구조를 철저히 분석하여 모차르트 당시의 장식음 처리, 프레이징을 현대 피아노에서 놀랍도록 우아하게 구현하고 있다. 그는 피아노 소나타를 단순한 기교적 명료함으로 연주하지 않고 노래처럼 살아 숨쉬는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악적 선율감을 강조하고 각 소나타의 캐릭터와 감정의 흐름을 음악적 대사처럼 드러낸다. 재치와 드라마, 캐릭터 간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성악적 표현과 극적인 서술을 시도하고 있다.
오르간 연주자이기도 한 그는 건반 악기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풍성한 울림을 이해하며 표현하고 있으며 각 성부가 독립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다성음악적인 정교함으로 눈부신 모차르트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 음반은 햇살 같은 밝음에서 폭풍 같은 격정까지, 모차르트의 건반 언어를 오페라 장면처럼 그려낸다. C장조 소나타 K.545는 ‘초보자용’이라는 별칭과 달리, 투명하고 균형 잡힌 서곡처럼 시작한다. 1악장은 담백하게 말하듯 전개되고, 2악장은 아리아처럼 길게 호흡하며, 3악장은 재치 있게 빛난다. 이어지는 B♭장조 소나타 K.333은 보다 확장된 서정성을 보여주며, 대화하듯 유연하고 따뜻한 선율을 펼친다. 느린 악장은 벨칸토풍의 칸틸레나로 시간을 멈추게 하고, 마지막 악장은 여유로운 유머로 춤춘다. C단조 환상곡 K.475에서는 분위기가 내면적으로 바뀌어, 즉흥적이고 고백적인 독백처럼 어둡고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진다. 이 고백은 C단조 소나타 K.457에서 격정과 결의로 응답하며, 연주자는 마지막 악장에서 현대 피아노의 최저음 C를 추가해 강렬한 효과를 더했다. -조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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