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月 판매순위

1. Schubert, Beethoven, Brahms: Piano Trio/ Heifetz, Rubinstein, Feuermann (RCA,S80109C)

슈베르트, 베토벤,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제1기 백만불 트리오

제 1기 백만불 트리오로 활동했던 루빈스타인, 하이페츠, 포이어만의 전설적인 명연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대공”이 수록된 음반입니다. 긴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의 명연, 그동안 절판되어 구할 수 없었던 음반이기에 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 Biber: The Rosary Sonatas/ Letzbor, Ars Antique Austria (Arcana, A381)

비버: 로자리오(묵주) 소나타/ 레츠보,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1996년 녹음되어 첫 발매되었던 당시 큰 충격과도 같았던 레츠보의 연주를 기억합니다. 그간 구할 수 없었던 비버 로자리오 소나타가 마침내 재발매 되어 다시 가슴을 뛰게 합니다. 꼭 기억해야할 명연주의 음반입니다.

3. The Complete Concerto Recordings/ Martha Argerich & Claudio Abbado(DG, 4794155)

협주곡 전곡/ 아르헤리치 & 아바도 [5CD]

피아노 여제 아르헤리치, 전설이 되어버린 지휘자 아바도가 함께한 협주곡 녹음 전집입니다. 1967년 프로코피예프를 시작으로 2013년 루체른 페스티벌 모차르트 실황까지 총 다섯장의 소중한 녹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4. Haydn: The Seven Last Words of Our Saviour on the Cross/ Ensemble Opus Posth (CCnC, CCNC02532)

하이든: 십자가위의 일곱 말씀/ 앙상블 오푸스 포스트

타티아나 그린덴코가 러시아의 고음악 연주자들과 함께 결성한 앙상블 오푸스 포스트의 연주는 가히 놀랍습니다. 현악사중주의 곡을 두배로 편성하여 연주하는 하이든 십자가위의 일곱말씀은 풍부하고 웅장한 음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월에 태어난 하이든의 명 음반이 오랜만에 재 입고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소중하게 가득 채웠습니다.

5. The Salzburg Recital 2008/ Grigory Sokolov (DG, DG40108)

잘츠부르크 리사이틀/ 그리고리 소콜로프

DG와 계약한 후 첫 번째로 내 놓은 20년만의 신보인 잘츠부르크 실황 음반입니다. 모차르트 소나타, 쇼팽의 전주곡은 물론 바흐의 코랄 전주곡을 포함한 6개의 앙코르 곡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1월 발매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6. Vivaldi: L'Estro Armonico/ Rachel Podger, Brecon Baroque (Channel Classics, CCSSA36515)

비발디: 조화의 영감/ 레이첼 포저, 브레콘 바로크

비발디 협주곡 연주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레이첼 포저가 드디어 ‘조화의 영감’을 녹음했습니다. 시대악기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브레콘 바로크의 감각적인 연주와 어우러져 ‘라 스트라바간차’, ‘라 체트라’에 이어 그녀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훌륭한 연주입니다.

7. Beethoven: Symphonies Nos. 4&5(Transcribed for Solo Piano by Franz Liszt)/ Yury Martynov (Zig Zag, ZZT356)

베토벤: 교향곡 4&5번 (리스트 피아노 편곡) / 유리 마르티노프

리스트 당대의 피아노를 사용하여 리스트 편곡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녹음을 하고있는 유리 마르티노프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 수록된 음반입니다. 정성스럽게 복원된 1867년의 블뤼트너 피아노는 고악기의 한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음향과 음색을 표현합니다. 마르티노프의 훌륭한 연주는 운명 교향곡의 압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8. Schubert for Two/ Suyoen Kim, Donghyek Lim (DG, DG40109)

슈베르트 포 투/ 김수현, 임동혁

‘한국 클래식을 이끄는 두 명의 보석’ 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두 젊은 연주자의 신보입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슈베르트의 곡을 둘만의 호흡으로 안정감있게 연주합니다. 새 음반과 함께 풍월당에 오셔서 좋은 연주도 들려주시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9. Erik Satie: Solos & Duos/ Alexandre Tharaud (Harmonia Mundi, HMC90201718)

에릭 사티: 피아노곡과 실내악/ 알렉상드르 타로

알렉상드르 타로는 모든 프로그램에 자신만의 새로운 연주방식과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피아니스트입니다. 풍부하고 섬세하게 작품의 개성을 한껏 살려주며 프랑스 피아니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프랑스 음악의 탐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그가 보여주는 사티의 작품집은 매우 특별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평가들에게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음반이 오랜만에 입고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10. Stravinsky, Tchaikovsky, C.P.E. Bach: Rococo/ Wispelwey (EPR Classic, EPRC017)

스트라빈스키, 차이콥스키, C.P.E. 바흐: 로코코/ 비스펠베이

피터 비스펠베이가 오랜만에 내놓은 신보입니다. ‘로코코’를 주제로한 독특한 구성으로 로코코 양식의 변천사를 만나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음반입니다. C.P.E. 바흐에서 스트라빈스키의 타란텔라에 이르기까지 비스펠베이의 초절기교 테크닉을 만끽 할 수 있는 최고의 연주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