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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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0-17 01:15 조회5,1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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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판매순위
1. Beethoven: Complete Piano Sonata / Friedrich Gulda (476876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협주곡 전곡 / 프리드리히 굴다
“내 인생 전체가 하나의 스캔들이야”
음악계에서 전례없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그리고 '이단아', 프리드리히 굴다..
고전음악부터 재즈까지 그의 음악은 무한히 넓습니다.
다양한 레퍼토리에 걸맞게 무수히 많은 음반을 남겼지만
특히 그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협주곡 전곡은
모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2장에 3만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도
많은 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동안 그의 전집은 해외에서만 구할 수 있었으나,
풍월당의 노력으로 재고 모두를 국내에 들여왔습니다.
그리고 입고되자마자 순식간에 품절!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음반입니다.
이렇게, 굴다의 걸작은 9월의 가장 높은 판매순위를 차지했습니다.
2. Schubert: Die schone Mullerin, Winterreise, Schwangesang / Peter Schreier (DD41203)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 / 페터 슈라이어
풍월당이 되살린 전설의 음반!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의 저자, 나성인 선생님이
강력하게 추천하신 음반입니다.
바흐와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 안드라스 쉬프
그리고 엄격함과 격정을 모두 갖춘 테너 페터 슈라이어...
슈베르트의 가곡은 두 음악가를 만나
더욱 뜨겁고 생생하게 태어났습니다.
<백조의 호수> 중 <도플갱어>는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이지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듣기 어려운 가곡을
가장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과 함께,
불멸의 명반이 부활했습니다.
풍월당을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 역시 감동하셨습니다.
9월을 뜨겁게 달군 음반,
그 두 번째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입니다.
3. Franck, Strauss: Violin Sonatas / James Ehnes (ONYX4141)
프랑크,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 제임스 에네스
부드럽게 입소문이 난 음반입니다.
프랑크와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가곡을
제임스 에네스가 바이올린으로 연주합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우리에게 오페라와 관현악곡으로 익숙하지만,
그의 숨겨진 보물, 바이올린 소나타 역시 매력적입니다.
이 곡은 그가 훗날 결혼할 여인, 파울리네와 사랑에 빠졌던 시기에 작곡되었습니다.
곡에 낭만적인 감정이 듬뿍 들어있고,
무심코 틀으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에 사로잡히지요.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내일’도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가곡의 아름다운 소리를 바이올린이 더욱 처연하게 연주합니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매혹적인 정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름답고 풍부한 소리로 가득 찬 명반!
익숙하지 않은 곡들에 처음에는 다들 망설이셨지만,
짧은 영상을 보고 모두 마법에 빠졌습니다.
낭만의 계절, 더없이 황홀한 음반입니다
4. Dvorak: Complete Piano Trios / Suk Trio (SU35452)
드보르자크: 피아노 삼중주 전곡 / 수크 삼중주단
체코 음악계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품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수크.
그가 1951년에 결성한 수크 트리오는
이후 40년간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에 체코 음악을 널리 알렸습니다.
드보르자크, 스메타나, 쿠벨릭...
체코가 낳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실내악 작품들은
이들의 연주로 더욱 각별해졌습니다.
그 중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삼중주는 수크 트리오의 걸작으로 남았습니다.
얀 파넨카, 요제프 수크, 요제프 후흐로...
가장 화려한 순간의 이들이 남긴 연주는
드보르자크의 선율을 눈물겹게 들려줍니다.
풍월당이 추천하는 가을의 드보르자크!
교향곡에 숨어있는 애수는
피아노 삼중주에 더욱 진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그 진가를 모두가 알아보았고,
이 음반은 9월의 베스트 순위에 들어갔습니다.
5. Shostakovich: String Quartets Nos. 1 - 13 / Borodin Quartet (CHAN1006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13번 / 보로딘 사중주단
평생 자신의 본심을 숨기며 작곡에 몰두한 쇼스타코비치와
그의 음악을 세계에 알린 러시아의 전설, 보로딘 사중주단...
이들의 연주는 작곡가의 불안한 마음과 그 당시 사회의 어두운 면모를 담아냈습니다.
러시아의 전설, 보로딘 사중주단의 원년멤버들은
쇼스타코비치와 가까이 교류하며 그의 음악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제 1바이올리니스트, 로스티슬라프 두빈스키가 서방으로 망명해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주는 그 누구보다도 쇼스타코비치의 생각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풍월당의 9월은 쇼스타코비치로 뜨거웠습니다.
쉽사리 다가가기 어렵고, 익숙하지 않은 음악가...
그러나 음악 속에 담겨 있는 따듯한 위로와 손길을 들으면
모두 감동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음악가입니다.
풍월당의 신간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가장 힘든 순간에 함께 할 음악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보로딘 사중주단의 연주로 들어보세요...
6. Dvorak: Miniatures / Panocha Quartet (SU33912)
드보르자크: 실내악 소품집 / 파노하 사중주단
이 음반의 제목은 미니어쳐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어쩌면 그저 지나칠수도 있지만
한 송이 들꽃처럼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에게만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은 보물같은 곡들을 모았습니다.
드보르자크의 매력은 실내악 작품에서도 뚜렷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피아노 오중주, 현악사중주 외에도
왈츠, 바가텔, 녹턴 등
그가 남긴 수많은 소품에서도 드보르자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체코와 먼 이국에서 작곡활동에 매진한 드보르자크...
세계의 음악을 담은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애수는
언제나 들어도 가을과 잘 어울립니다.
이 음반의 첫 번째 트랙,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소품곡을 감상해보세요...
따듯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추일서정이 절로 떠오르실 거에요!
7. Beethoven & Sibelius: Violin Concertos / Christian Tetzlaff (ODE13342)
베토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너무나도 뛰어난 음반입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로빈 티치아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두 젊은 음악가들이
마법같은 연주를 들려줍니다.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카덴차를 작곡했고,
테츨라프 역시 본인만의 카덴차를 들려줍니다.
팀파니가 함께하는 그의 카덴차는 파격과 동시에,
베토벤 이전 바로크 음악에서 느껴지는 정취가 담겨있습니다.
시벨리우스에서는 테츨라프의 신들린 기교를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9월에 한국을 찾은 바이올리니스트의 명성을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고 열광했습니다.
지금도 그의 바이올린을 들으면 모두가 매료됩니다.
한국이 반한 바이올리니스트, 테츨라프의 마법은
9월을 지나 지금도 계속됩니다!
8. Beethoven: The Complete String Quartets / Belcea Quartet (Alpha469)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 벨체아 사중주단
9월에 내한해 그들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현재 최고의 실내악단, 벨체아 사중주단!
이들이 녹음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음반은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풍월당도 이들의 뜨거운 연주를 듣고 반해
명반백선에 수록했습니다.
두 번에 걸친 재발매로
계속해서 사랑받는 벨체아 콰르텟의 베토벤!
이번에는 가격까지 착하게 발매됐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큰 호응을 불렀습니다.
발매되자마자 순식간에 품절되어
풍월당이 10월에 다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벨체아 콰르텟의 멋진 음반!
9월을 순식간에 폭풍처럼 휩쓸었습니다!
9. Complete Recordings On DG and Decca / Wilhelm Furtwangler (4837288)
DG, Decca 녹음 전집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지휘계의 전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잊혀지기에는 너무나도 큰 이름이자
20세기의 음악계를 양분한 위대한 거장입니다.
그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계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애호가들의 그들의 음반을 듣고 클래식에 빠져들었습니다.
그의 귀하디 귀한 음반을 하나로 모은
훌륭한 박스가 발매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역사적인 음반들,
본래 금액의 몇 배를 주고 사야 했던 음반들입니다.
1947년, 오랜만에 돌아온 푸르트벵글러가 들려주는
감동적인 베토벤 교향곡 5번,
전쟁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전쟁 당시 녹음들...
그리고 에드빈 피셔와 함께 협연한 귀중한 기록들까지...
결코 놓치면 안되는 귀중한 박스..
때마침 푸르트벵글러의 에세이와 강연록을 모은
<음과 말>이 발간되었습니다.
그의 생애와 음악을 함께 이해하기 더없이 좋은 순간입니다.
9월의 풍월당을 뜨겁게 달구고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을 귀중한 박스입니다.
10. Beethoven: The Complete Piano Sonatas / Igor Levit (1907584318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 이고르 레빗
서른 둘의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은
현재 가장 활동을 활발히 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 중 한 명입니다.
세계 최고의 축제에서 그를 초청하고
그가 남기는 음반은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고르 레빗의 첫 음반이었던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집 역시
과감한 해석으로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다가오는 베토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젊은 피아니스트가 야심차게 전집을 녹음했습니다.
수많은 찬사를 받았던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와
남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들을 모두 녹음했습니다.
정성어린 디자인, 뛰어난 음질....
소니에서도 각별히 공을 기울였습니다.
뛰어난 연주와 수준 높은 기획의 만남!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입소문을 타 많은 분들의 손길을 얻은 음반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미리 기념하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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