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풍월당 음반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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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1-03-28 12:32 조회11,9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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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사진은 젊은 시절 아바도와 아카르도, 쥬라나 였습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지휘자들 중에서 최고의 대가이며, 20세기 후반 음악계의 가장 중요한 두 자리를 거친 대지휘자 아바도!!
비록 다른 지휘자들이 죽어서야 내려오는 베를린 필을 2002년 ‘걸어서’ 내려왔지만
이후 구스타프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를 조직, 후원하여 2003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탄생시켰습니다.
은퇴와 투병과 노쇠 속에서도 다시금 불타오른 아바도의 열정.
나날이 쇠약해져가지만 포디엄에 오르는 그를 말러 전곡을 마칠 때까지 꼭 보고싶네요.
1위 프랑스 앨범 (드뷔시, 포레, 사티 등) 알브레흐트 마이어 (4782564)
봉주르 파리
열두살의 기억… 그리고 파리의 멜로디
알브레히트 마이어가 그의나이 12세에 파리를 여행하면서 느낀 풍경과 감성이 녹아있는 2011년 최신보 'Bonjour Paris'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불리우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알브레히트 마이어의 이번 앨범에는 사티, 드뷔시, 포레등 프랑스 태생 작곡가의 명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2위 바흐: A Strange Beauty - 시몬 디너스테인 SONY CLASSICAL (88697747692)
바흐 ‘이상한 아름다움’ 이미 많은 음악 관계자들에게 데뷔 앨범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과 자신감이 곡 안에 들어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으로 실력을 평가받은 디너스테인의 신보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디너스테인은 ‘어린 아이들의 낮잠’ 음반에서 들은 골드베르크 연주가 더 익숙하답니다.^^)
3위 슈베르트 - 즉흥곡 작품집 (네 개의 즉흥곡집 (1827년) Op.90 D899 / 네 개의 즉흥곡집 (1828년) Op.142 D935) ★★★★★ (ZZT100102)
* 연주: 알렉세이 루비모프(1810년 마티아스 뮐러 &1830 요제프 샨츠 피아노포르테)
제목이 주는 가볍고 유흥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큰 스케일과 다양한 스타일의 깊이 있는 작품인, 슈베르트의 즉흥곡 작품집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알렉세이 루비모프의 연주로 들어본다. 각각의 곡에 맞는 악기를 찾는데 5년이 걸렸다고 한 루비모프는 1810년 마티아스 뮐러와 1830년 요제프 샨츠의 피아노포르테로 각각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소프트 페달로 더욱 강조된 부드러운 현의 울림이 특히 아름다운 D899의 G flat 장조와 부드럽고 둥근 음색으로 우아하고 진하게 울려퍼지는 D935의 A flat 장조 등 탁월한 악기 선택과 훌륭한 연주가 만들어낸 눈부신 결과를 만날 수 있다.
4위 바흐 콩세르 5집 - 서곡(모음곡) no.3 D장조 BWV1068 / 하프시코드 협주곡 f단조 BWV1056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no.6 B flat 장조 BWV1051 /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63 ★★★★★ (Alpha 168)
* 연주: 카페 침머만
세 대의 트럼펫과 팀파니가 장쾌하고 조금은 빠른 "에어"가 생기 넘치는 <서곡 no.3>으로 시작되는 카페 침머만의 카페 콩세르 5집이다. 칸타타 156번 "나는 지금 문턱에 서 있네"가 쳄발로의 음색과 현악기의 피치카토로 영롱하게 퍼지는 <하프시코드 협주곡 f단조>와 3대의 하프시코드와 현악 합주가 힘있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전하는 <3대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d단조>, 우아한 대위법과 악센트, 악기들의 균형잡힌 음색의 조화가 큰 울림을 빚어내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no.6>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명연들이다.
5위 바흐 : 환상곡 (AP010 )
연주 : 크리스토프 루제(하프시코드)
수록곡: a단조 환상곡 BWV922, 환상곡과 푸가 a단조 BWV904, 전주곡과 푸가 F장조 BWV901, 카프리치오 B플랫 장조 BWV992, 전주곡, 푸가와 알레그로 E플랫 장조 BWV998, 바이올린 소나타 C장조 중 아다지오 G장조 BWV968, 전주곡과 푸게타 G장조 BWV902, 전주곡과 푸가 a단조 BWV894, 아리아와 변주 a단조 989
앙상블 레 탈랑 리릭크의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음악 감독까지 맡고 있는 ‘크리스토프 루제’의 바흐 앨범이다. 루제는 현재 바로크 음악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해석을 하고 있는 뮤지션 중 한 명으로, 쿠프랭에게 헌정하였던 그의 첫 앨범 ‘Aparte'로 각종 국제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었었다. 본 앨범에서 그의 음악은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듯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데, 바흐의 작품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를 선택하였다. 하지만 전형적인 바흐 작품의 느낌이 담겨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어찌 보면 바흐의 음악성을 가장 잘 내포하고 있는 곡들이 본 앨범에 수록된 환상곡, 푸가, 전주곡 들이 아닌가 한다.
6위 거쉬인: 랩소디인블루, 피아노 협주곡 (4782739)
스테파노 볼라니/GOL/샤이
밀라노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와 리카르도 샤이가 연주하는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피아노 협주곡. 라이브로 녹음된 이 앨범은 이탈리아에서 먼저 발매되어 이미 45,000 장 이상 판매되었다. 게반트하우스라는 우아한 독일 오케스트라와 재즈 피아니스트와의 만남이 절묘하다.
7위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Op.109, 110, 111 ★★★★★ (ZZT110103)
* 연주: 알렉세이 루비모프(1828년 알로이스 그라프 피아노포르테)
네이가우스의 제자로 러시아 전통의 계승자인 알렉세이 루비모프가 베토벤의 마지막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였다. 당시 유례없었던 새로운 형식만큼이나 자연스럽고 평범함을 넘어선, 표현할 수 없는 낯선 힘과 신비로움을 담은 작품처럼 내적인 깊이와 부드러운 힘의 운용의 뛰어난 해석의 연주가 아닐 수 없다. 저음에서는 진하고 부드러운, 고음에서는 순수하고 영롱한 1828년 알로이스 그라프 피아노포르테는 베토벤의 형언할 수 없는 고뇌와 고통을 승화시킨 그의 작품들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색과 울림으로 감동을 전한다.
8위 힉던/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4778777)
힐러리 한/RLPO/페트렌코
당찬 젊은 바이올리니시트 힐러리 한의 대담한 커플링의 음반. 최고의 협주곡 레퍼토리인 차이코프스키와 미국 작곡가 제니퍼 힉던의 새로운 협주곡 초연 녹음을 함께 담았다.
힐러리 한 스스로는 "두 협주곡은 다른 세계에서 왔지만, 섬세한 서정성, 사색하는 진지함, 자유분방한 열정, 그리고 성숙한 영혼 등의 훌륭한 가치를 공유한다"라고 설명한다.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이 함께 하고 있다.
9위 No Limit / Sergei Nakariakov (8573806512)
심상치 않은 제목처럼 멋진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음의 무너짐 없이 빠른 스피드로 악기의 경계를 넘어선 듯 연주합니다.
감상하는 내내 놀란 토끼눈과 벌어진 입은 쉽게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10위 비발디와 친구들 - 비발디: <라 폴리아>,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RV580,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RV531, 협주곡 <여름>, 바흐: 네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BWV1065, 뒤히프레: 두 대의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탱고’ 협주곡 D단조 (AV 2211)
자네트 소렐(지휘, 하프시코드), 아폴로스 파이어 바로크 오케스트라
미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시대악기 앙상블인 아폴로스 파이어는 최근 들어 유럽 무대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음반은 리더 자네트 소렐의 탁월한 편곡 솜씨를 엿볼 수 있는 편곡 협주곡 앨범으로 꾸몄는데, 하프시코드 협주곡으로 변신한 <사계> 중 ‘여름’, 콘체르토 그로소로 변환시켜서 양감과 다이내믹을 더한 비발디 <라 폴리아>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하며 바로크 관습에도 부합한다. 한편 현대 작곡가 르네 뒤히프레의 ‘탱고’ 협주곡은 비올라 다 감바 두 대를 독주 악기로 쓰면서 현대의 춤곡인 탱고를 끌어들인 매력적인 작품으로 바로크와 현대가 만난 듯한 진한 감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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