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풍월당 음반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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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11-26 21:41 조회10,8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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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Dreams (MSCD5009)
오펠리 가이야르(Vc.) 티모시 레드먼드,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금 흐르는 곡은 Bellini [La Sonnambula] - Ah! non Credea mirarti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아! 믿을 수 없어라'- 2막에서 아미나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노래를 그녀가 첼로로 연주합니다.
고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오펠리 가이야르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아리아라 더욱 반갑습니다.
추억에 슬슬 잠기며 행복해지기 쉬운 첼로 소품집입니다.
By. 최성은
2위
마시티 : 6개의 실내 소나타 Op.2 (C9610)
파브리치오 치프리아니(바이올린), 안토니오 판티누올리(첼로)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코렐리의 제자 마시티를 발견한 아름다운 음반! 96세까지 장수했던 이탈리아 작곡가 마시티는 만년을 파리에서 보냈고 그의 음악에는 이탈리아 및 프랑스 양식이 자연스럽게 융화되었다. 그 흔적은 이 음반의 첫 트랙부터 쉽게 발견된다. 선명하고 뚜렷한 콘티누오 라인에서 코렐리의 그림자를 보게 되고(이 음반에서는 첼로 하나만을 콘티누오로 사용한다) 음악적 표현이나 선율, 교회 소나타와 실내 소나타 양식이 혼합된 악장 구성에서 이탈리안의 모습을, 악곡의 구조와 미묘한 악기의 음색 변화에서는 프랑스적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유로파 갈란테에서 활동했던 두 연주자의 섬세하며 자연스러운 연주가 뛰어난 음질로 더욱 돋보인다.
9 Luister / **** Diapason
3위
코레트: 6곡의 첼로 소나타 op.20 (COV 21001)
바소룸 복스 (이승연, 첼로/김세희, 첼로/페르난도 레이에스 페론, 기타-테오르보/마미 쿠루마다, 하프시코드)
바로크 시대 프랑스 작곡가 미셸 코레트의 첼로 소나타 (6곡)을 담고 있는 이 음반은 한국 출신의 뛰어난 젊은 바로크 첼리스트로 유럽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승연과 김세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바소룸 복스의 두 번째 음반이자 한국에 소개되는 첫 번째 음반이기도 하다. 음악사상 최초의 첼로 교본을 쓴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코레트의 첼로 소나타는 ‘고독의 기쁨’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지만 정작 작품은 프랑스 음악 특유의 섬세한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당대 프랑스 음악의 경향대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에 멋진 즉흥연주까지 들려주는 이승연의 첼로가 돋보이며, 다채로운 콘티누오 역시 훌륭하다.
4위
소스피리 (서정적인 아리아집) (4782558)
체칠리아 바르톨리
바르톨리는 이미 정상에 서 있는 스타 메조 소프라노이지만 새로운 레퍼토리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그녀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 같다. 이번에는 그녀의 눈부신 기교는 잠시 접고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아름다운 아리아를 들어보면 어떨까? 그녀가 녹음한 앨범 중 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추렸다.
5위
젤렌카: 미사 보티바(Missa votiva) (83.223)
요아네 룬(소프라노), 다니엘 테일러(알토), 요하네스 칼레슈케(테너), 토마스 바우어(베이스),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젤렌카의 <미사 데이 파트리스>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작곡가의 또 다른 위대한 후기 걸작인 <미사 보티바>를 들려준다. 얀 디스마스 젤렌카는 이제 ‘보헤미아의 바흐’ 같은 수식어 없이 그 이름만으로 후기 바로크 교회음악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후기 미사곡 중에서 가장 깊이 있고 지성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미사 보티바>는 누구에게나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미사 통상문을 다양한 편성의 작은 섹션 단위로 나눈 다음 위대한 건축물로 쌓아올리는 젤렌카의 역량은 이 미사곡에서도 여전하며, 바로크 시대 유럽 최고의 음악 중심지 중 하나였던 드레스덴 궁정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빛내고 있다. 베르니우스와 연주자들도 여전히 투명하고 정교한 연주를 들려준다.
6위
비발디 : 12개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2for1) (C9608/9)
파브리치오 치프리아니(바이올린), 안토니오 판티누올리(첼로), 안토니오 프리제(하프시코드)
비발디의 소나타 가운데서 가장 매력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치프리아니가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로는 최초로 전곡 녹음했다. 그가 어려서부터 늘 연주하던 작품이었고 누구보다 이 작품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연주에는 파격이라는 이름으로 치장한 괴상한 해석이나 청중을 현혹하는 진한 페러독스도 없다. 꾸밈없이 소박한 음향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선율의 흐름이 있을 뿐이다. 이런 연주를 두고 애호가들은 ‘들을수록 은근히 맛이 배어 나는 연주’라고 말한다. 비발디 바이올린 소나타의 재발견이라고 불러도 좋을 음반. Classica 5 / Diapason d'Or
7위
안토니오 칼다라: 8곡의 첼로 소나타 (A-356)
가에타노 나실로, 사라 벤니치(첼로), 루카 구글리엘(클라비쳄발로, 포르테피아노)
수많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으로 유명한 안토니오 칼다라의 콘티누오 반주가 붙는 첼로를 위한 소나타를 담고 있다. 마치 아름다운 그의 성악곡을 첼로로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유려한 선율이 찬란한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다. 또한 그 형식에서 빈 고전파의 소나타를 연상시키는 선구적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이를 끈끈한 현의 매력과 진한 감수성으로 들려주는 가에타노 나실로의 연주가 감동적이다. 수많은 바로크 소나타 명반들에 참여하여 탄탄한 뒷받침이 되어 왔던 그가 란제티 소나타 이후 진정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담아낸 걸작 녹음이다. ★ 디아파종 ★★★★★ 만점
8위
아르스 멜랑콜리에 - 바이스: 류트 작품집 (GCDC80102)
호세 미구엘 모레노(기타)
독일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곡가 바이스의 류트 작품집. 동시대의 타 유럽 류트 작품들이 우아하고 기품 있는 멜로디이거나 화려한 것에 비해, 바이스의 류트 작품집은 선이 명료하고 간결하면서도 소박한 인간적인 작풍을 보여준다.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오는 음질에 호세 미겔 모레노의 정성스런 연주는 듣는 이를 18세기 독일의 소박한 도시로 안내한다.
9위
안드레스 세고비아 - King of Guitar
호아퀸 로드리고 : 귀인을 위한 환상곡(Fantasia para un Gentilhombre)
엔리케 그라나도스 : Andaluza from Danza Española No.5 OP.37
J.S. 바흐 : Sarabande & Bouree from Lute Suite No.1 BWV 996
폰세 : Folies de Espagñe Theme and Variations with Fugue
알베니즈, 투리나, 소르 외
10위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베르크: 피아노 소나타 1번 (4778766)
엘렌 그리모
엘렌 그리모의 새로운 앨범. 강렬한 테크닉으로 낭만주의의 불꽃같은 레퍼토리인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고, 균형미 없이는 도전할 수 없는 어렵고도 쉬운 레퍼토리, 모차르트를 오랜만에 녹음한다. 제2비인학파의 레퍼토리 중 가장 서정적인, 지적인 감성과 상상력이 없다면 힘든 알반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레퍼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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