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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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1-08 20:38 조회9,9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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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판매순위
1. Schumann : Works for Oboe and Piano / Heinz Holliger (DD41208)
슈만 :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 하인츠 홀리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추울 때 그리워지는 온기처럼, 이 음반은 자석과도 같아요.
듣다보면 어느새 정감이 가서 몰입하게 됩니다.
로젠카발리에에 틀어 놓으면 모두가 궁금해하는 음반이기도 하지요.
절판되어 기억 속에 잊혀진 음반,
그러나 풍월당이 되살려 많은 사랑을 받은 음반.
풍월당이 뿌듯해지는 음반입니다.
아직 안사셨다면 꼭 구입하세요!
2.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 우리동요 베스트 123 (AMC2185)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고
더없이 순수했던 시간으로 돌아가는 순간...
동요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언제 들어도 귀에 익고 마음도 깨끗해지지요.
지금의 어린아이들보다 어머니들께 이 음반을 권해드립니다.
옛날 아련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노래를 부르고 싶어지는 음반입니다.
그리고 함께 들으면 더욱 좋은 음반입니다.
추억을 나누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설에 함께 들으세요!
3. Schubert : Piano Sonata No. 20 & 3 Minuets / Arcadi Volodos (S80476C)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세 개의 미뉴엣 / 아르카디 볼로도스
아르카디 볼로도스의 신보는
여전히 모두를 열광하게 만듭니다.
이미 모든 물량이 판매되어 추가로 제작했고,
그것마저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300장이 판매된 음반...
볼로도스의 나직한 연주와 슈베르트의 소리가
겨울의 풍월당을 따스하게 데웠습니다.
피아노 소나타 D.959와 함께 수록된 세 개의 미뉴엣은
원래 슈베르트가 다른 소나타 작품에 포함시키려다 제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악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놓쳤다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오늘도 풍월당은 놓칠 뻔한 작품의 매력을
모두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Mahler: Symphony No. 9 / Mariss Jansons (900151)
말러: 교향곡 9번 / 마리스 얀손스
12월의 첫 날에 우리 곁을 떠난
위대한 거장 마리스 얀손스...
음악을 사랑하던 순수한 그를 기리며
풍월당은 작은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이 음반은 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 녹음한 말러 교향곡 9번입니다.
처음에 4악장을 들으며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쩜 이렇게 잔잔하고 고결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까요....
그의 음반은 세상에 남아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건냅니다.
풍월당은 그 말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리겠습니다.
5. Versailles / Alexandre Tharaud
베르사유 / 알렉상드르 타로
오래 기다렸던 타로의 신보!
쿠프랭의 작품을 녹음한 이후 무려 10년이 넘어
다시 한 번 프랑스 바로크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지만,
타로는 현대 피아노로 연주합니다.
쇼팽 이후부터 내려온 전통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부드럽고 포근한 소리가 납니다.
알렉상드르 타로만이 낼 수 있는 소리지요.
음반의 제목, 베르사유만큼이나 품격이 있습니다.
12월에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 5위에 들어간 이 음반!
놀랍게도 2주가 채 가지 않아 전부 판매되었습니다.
아마 재고가 더 많았다면 가장 큰 사랑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1월에 한 번 더 입고되면, 꼭 잊지 말고 구하세요!
6. Brahms: Complete Intermezzi for Piano / Evgeni koroliov (Tacet256)
브람스: 인터메초 전곡 /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풍월당과 깊은 인연을 간직한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가
브람스의 인터메초로 돌아왔습니다.
글렌 굴드의 연주에 이어,
이 음반도 명반백선에 들어갔습니다.
천천히, 느리게 연주되는 코롤리오프의 브람스는
나직하게 인사를 건냅니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고요합니다.
브람스가 말년에 작곡한 인터메초들은 특히
쓴 맛까지 느껴집니다.
예브게니 코롤리오프는
과하지 않게 사람을 울립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자연스러운 브람스의 작품에 풍월당도 빠졌습니다.
7. Beethoven : Complete Edition (8500250)
베토벤 작품 전집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발매된 낙소스 베토벤 박스!!
많은 분들의 찬사를 받아 11월에도 판매순위에 올랐습니다.
그냥 놓치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기획이라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나성인 선생님도 이 전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영상을 촬영해 말씀하셨습니다.
베토벤의 생애가 궁금할 때, 혹은 평전을 읽으며 궁금한 작품이 있을 때
이 박스에 실린 음악을 들으면 궁금증이 해결되니까
더없이 완벽한 박스지요.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 작품까지 총망라한 유래없는 기획입니다.
올해가 지나면 이렇게 알찬 기획은 찾기 힘들겠지요...
적어도 50년동안은요...
정말 드물게 오는 기회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8. Bach, Haydn, Mozart & Handel: Piano Works / Evgeni koroliov (HC18053)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헨델: 피아노 작품집 /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또다른 신보!
그동안 구할 수 없었던 연주들이 모두 담겼습니다.
이미 풍월당이 명반백선에서 소개한 헨델의 작품집 외에도,
바흐와 하이든, 모차르트까지 있습니다.
낱장으로 애타게 구하던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인 박스입니다.
가격도 착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요.
지금은 품절이지만, 새해에 다시 한 번 들어오길 바랍니다.
9. The Pierre Fournier Edition / Pierre Fournier (4796909)
피에르 푸르니에 에디션 / 피에르 푸르니에
피에르 푸르니에의 모든 연주를 담은 박스!
12월에도 그 사랑은 여전합니다.
너무나도 착한 가격에
전부 오리지널 커버를 사용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60년대 첼로의 거장들 사이에서 가장 빛난 연주자,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연주자...
그의 주옥같은 연주들이 매대에 그대로 있을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그의 이름을 다시 알리게 되어 다행입니다.
아직 조금 남아있습니다.
이번 달 안에 꼭 구입하세요.
이제 정말 마지막이 될 것 같으니까요...
10. Johann Sebastian Bach / Vikingur Olafsson
바흐: 건반 작품집, 편곡집 / 비킹구르 올라프손
순위권에는 들지 못해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음반이
드디어 2019년의 마지막 달에 선택을 받았습니다.
음반 자켓만큼이나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아이슬란드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은
최근 DG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그가 녹음한 글래스의 작품들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이 음반은 사람들에게 마법을 걸었습니다.
첫 음부터 맑게 울리는 소리에
모두가 이 음반을 궁금해합니다.
바흐의 작품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소리,
그리고 마르셀로의 오보에 협주곡을 편곡한 놀라운 감각까지!
겨우 30대에 불과한 이 피아니스트는
풍월당의 12월을 환상적인 마법으로 푹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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