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판매 순위~ 2006년 1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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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6-02-20 09:30 조회13,723회 댓글0건첨부파일
- noname01.bmp '' (949.4K) 141회 다운로드 DATE : 2006-02-2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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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제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했고 오늘은 촉촉하게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그쳤나 봅니다.
어제는 군데 군데 쌓여 있던 눈들도 녹아 내리고 지붕위에 있던 눈이 녹아 내리는게 봄비가 내리는 착각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기다리던 봄비는 아니지만 조용하게 내리는 비가 밉지는 않았네요.
밤새 내리는 눈은 하룻밤인데... 쌓인 눈이 녹는 건 여러날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질퍽대던 거리도 이젠 제자리를 찾아 길 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월... 바람 한 점 없고.. 햇살이 따뜻하고... 하늘이라도 맑은 날이면 괜히 마음은 저만치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잘 보내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세요.
봄은 다시 옵니다.... ^^
그리고 풍월당지기들은 여러분께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판매에 도움을 주셔서가 아니라 항상 풍월당에 오시면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손님들이 항상 고맙습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부모님처럼... 언니처럼...
몇 년을 풍월당을 지키면서 좋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잖아요.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아름다운 기억으로써...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만남을 이어준 풍월당이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이렇게 느닷없는 푸념으로 길어졌네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오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1월 판매순위에 새롭게 진입한 신보 베스트
1위.FURT 1101-1104(4for2) 베토벤: 교향곡 9번 3종 세트
4장에 2장가격
푸르트뱅글러가 지휘했던 베토벤 교향곡 9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세 개의 레코딩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하여 발매되었습니다.
그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명연 1954년 루체른 실황 9번이 포함 되어 있답니다.^^
EMI로 발매되었던 바이로이트 실황도 타라의 탁월한 리마스터링을 통해 재발매 되었죠.
저는 지금까지 구했던 푸르트뱅글러 9번 음반을 손님들에게 양보하고 빼앗기고....
그러다 소장이 늦어졌지만 이렇게 리마스터링되고 저렴하게 나온 음반을 모셔가는 기분이 묘하게 좋았습니다.^^
언제 들을지도 모르면서 욕심을 부리는 맘이 저만 이해할 수 있지요.
여러분도 그렇죠? ^^ 큰일입니다. ㅡ//.ㅡ
CD1: 1942년 3월 전시 녹음 - 틸라 브리엠// 엘리자베스 횡겐// 페터 안데르스// 루돌프 파착 / 베를린 필하모닉 &부르노 키텔 합창단 / 빌헬릌 푸르트벵글러(지휘)
CD2: 1951년 8월 29일 바이로이트 녹음 -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엘리자베스 횡겐// 한스 호프// 오토 에델만 / 바이로이트 축제 관현악단과 합창단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지휘)
CD3: 1954년 8월 22일 루체른 녹음 -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엘사 카벨티// 에른스트 회플리거// 오토 에델만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지휘)
CD4: 내지의 상세한 작품 해설을 따라 푸르트벵글러의 여러 9번 녹음과 토스카니니// 요훔// 카라얀 등등의 녹음들을 비교하면서 9번 교향곡 전체의 부분 부분을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음반.
2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5번 전곡//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프리드리히 굴다
12장에 32//000원 파격적인 가격!
굴다의 피아노 소나타 전집은 본래 1968년에 발매되었던 Amadeo 레이블 녹음입니다.
아주 개성적인 연주로 유명한 연주였고 // 협주곡 전집은 1971년에 발매되었던 Decca레이블 녹음입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1973년에 녹음된 소나타 23번과 24번 연주도 하나씩 추가되어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굴다 하면 특이한 복장과 머리엔 두건인가 모자를 쓰고 피아노도 피아노지만 지휘하는 모습으로도 익숙한 ... 하지만 피아노는 기가 막히게 잘치죠...^^
중요한 콘서트에 연미복 대신 캐주얼 차림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했죠.^^
이런 태도 때문인지 그에게는 "테러리스트 피아니스트“는 별명을 붙게했습니다.
굴다하면 모두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집은 누구나 집에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나 유명한 연주들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필립스 듀오 시리즈로 나온 평균율 전곡을 굴다의 연주로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게 호평이 나있는 연주는 아니지만 정말 맑고 밝은 평균율은 들려주지요. 지루하지 않게....
만년에 재즈에 관심을 보이며 자작의 재즈곡을 리사이틀에 넣기도 했습니다.
만년에 녹음한 실황들은 재즈 레퍼토리나 자작곡// 편곡등이 많아서 80년대 이후에는 클래식 레퍼토리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게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위.Avie AV 2055 헨델 / 오르간 협주곡 op.4 (6곡) 전곡 매튜 할스// 오르간 모니카 허젯// 지휘&바이올린 / 소네리
오르간하면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 연주는 아주 우아하고 세련된 오르간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번에 수입된 신보인데 수입사에서 샘플로 한 장이 와서 매장에 틀어놓았는데 아주 반응이 좋아서 많이 판매된 음반입니다.
2005년 풍월당 베스트 음반
1위. 릴리 크라우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릴리 크라우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는 들으면 들을수록 소리에 애정이 가는 연주인듯 합니다.
뿌애진 LP라면 더욱 좋겠지만 CD 복각도 훌륭하네요.^^
피아노 소리가 너무 영롱해서 항상 매장에 틀어 놓으면 손님들이 묻곤합니다.
누구 연주냐고.....
2위.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 로스트로포비치// 브리튼
슈베르트 실내악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레퍼토리죠. 클래식을 들으신다면 이 음반이 없으신 분이 없다고 감히 말할 정도로 유명한 음반입니다.
아날로그 음반을 리마스터링한 “데카 레전드” 시리즈로 발매 되었죠.
슈베르트가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에 반해서 27세때 작곡한 곡입니다.
이젠 이 악기가 없어지고 첼로로 연주하는 주요 레퍼토리가 되었죠.
아르페지오네 악기로 연주한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발매되기도 했었죠.
슈토르케(아르페지오네)와 콘타르스키 (피아노)의 연주로 음악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를 자랑했던 음반이였죠.
<아르페지오네> Arpeggione 악기
악기설명: 첼로의 일종. 1823년에 빈의 현악기 제조자 게오르크 슈타우퍼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 몸통은 기타처럼 각이 없고 // 프렛이 달린 (비올라와 마찬가지로) 목에는 기타와 같이 조율된 6개의 현이 매어져 있다.
3위. 첼리스트의 휴일
음반도 좋지만 “첼리스트의 휴일”이라는 제목이 참 맘에 드는 음반이네요.
프레스코발디 “토카타”로 시작되는 이 음반은 누가 들어도 편안하게 첼로의 선율에 한번쯤
빠지고 싶은 음반이라 생각됩니다.
4위. 베르너 토마스가 연주하는 로매틱 첼로 소품집(밤의 음악)
이 음반의 끝은 어디일까요? 아직 괜찮은 첼로 소품집이 없어서 그런가요?
큰 LP자켓이 참 이뻤던 음반인데...
많이 알려진 소품들이지만 명곡은 명곡인가 봅니다. 들어도 들어도 우아한 자태는 잃지 않으니까요.... 첼로는 마음을 움직이는 악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5위. 야곱 클라인: 6개의 첼로 소나타
풍월당에서 이 음반을 발견하고 감춰두었던 비밀을 알게 된 것 처럼 비밀스러운 즐거움을 느꼈던 음반 중에 하나입니다.
이 작곡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도 자료가 잘 없더라군요.
신비에 싸여있는 네덜란드 첼리스트 겸 작곡가라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연주자이지만 폰 데어 골츠의 설득력 있는 연주로 아주 즐거웠던 음반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이 음반이 많은 주인을 만나 진열장에 잘 정리되어 있겠죠.^^
6위. 바흐// 파헬벨// 버드// 깁슨// : 판타지아// 토카 등 / 하프시코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요즘 들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악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하프시코드 작품집도 레온하르트의 훌륭한 연주와 알파의 탁월한 음질과 아름다운 음반 자켓 때문에 눈길을 끌었던 음반이지요.
비오는날 들어면 더욱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클라브생> Clavecin(F)
영어로는 <하프시코드 harpsichord>// 독일어로는 <킬플뤼겔 kielflugel>또는 <쳄발로 Cembalo>// 이탈리아어로는 <클라비쳄발로 clavicembalo> 등으로 불리는 건반악기 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쳄발로 또는 하프시코드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한다면 다음에서 말하는 것처럼 시대와 국가에 따라서 제작 양식과 특징이 서로 다르고// 최근에 와서는 각국 특유의 제작 양식에 맞추어서 이름을 분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위. 피콜로 첼로의 마술과 비스펠베이
바흐의 감바 소나타를 피콜로 첼로로 연주하고 오르간// 포르테피아노// 쳄발로 반주로 신선하게 담아낸 기획한 상큼한 연주도 매력적이지만 곡 사이에 “아베마리아”부터 “시칠리아노”// “라르고”등 친숙한 명곡을 가미해 더욱 좋았죠.
항상 풍월당에 틀어 놓으면 하루에 10장이상은 판매되었던 음반입니다.^^
8위. 베토벤 프로젝트피아노 중기소나타 vol. 1 / 백건우
베토벤 전곡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신 백건우 선생님께 파이팅을 보냅니다.^^
9위. 구노 / 성체칠리아 미사
운전석 옆자리에 흩어져 있던 CD들을 뒤지면서 카 오디오의 스위치를 켰다.
그때 CD 플레이어에 들어 있던 음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아름다운 음악이 새벽의 차 안을 가득 채웠다.
잠이 다 깨는 것 같았다
그 우아하고 경건한 합창소리에 더 이상의 다른 CD를 고르는 수고를 그만두기로 했다.
미사곡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순서로 되어 있는지// 라틴어로 된 가사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런 것은 몰라도 좋다. 굳이 알 필요도 없다. 새벽 공기를 뚫고 들려오는 구노의 선율은 인간이 하늘을 향해 외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 가운데 하나였다.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는 한마디로 숭고함이 다가오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박종호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중에서....
풍월당 주인 박종호의 음악이야기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 3만부 넘게 판매가 되면서 거기에 소개된 음반들도 아주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 그 두번째 이야기가 곧 출판될 예정입니다.
10위. 로시니 : 눈물 세레나타// 4중주//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4중주 소나타 연주
11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 프리드리히 굴다// 아바도 (2for1)
12위.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 1955년 글렌 굴드 연주.
13위. 블라흐가 연주하는 모차르트/브람스: 클라리넷 오중주곡
14위. 리히터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5위.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16위.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61년 75년 녹음을 묶은 5장짜리 염가반
17위.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가 연주하는 바흐 영국 모음곡 (2for1.5) (1991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홀 실황 / 스테레오)
바흐 : 영국 모음곡 No. 1// 3// 4 &6번 바흐의 키보드 음악을 만년에 독특한 응집력을 연주해냈던 스비아토슬라프의 리히터의 귀하디 귀한 모스크바 실황 연주이다. 리히터 특유의 직선적인 명징함과 마술같은 활력의 뒤켠// 만년의 거장에 터치에서 배어나는오는 까닭 모를 슬픔은 간혹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만큼 감동적이다. 리히터 애호가라면 반드시 컬렉션해야할 위대한 순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피아노)
18위. Norwegian Violin Favourites (6//300원에 행복해 질 수 있는 음반)
19위. 베토벤 교향곡 5번 7번 /클라이버
20위. 브람스 실내악곡집 / 아마데우스 사중주단
잔디밭 한구석 클로버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한번쯤은 누구나 네잎클로버를 찾아보았을 겁니다.
네잎클로버를 찾게되면
괜히 뿌듯한 느낌을 가져 본적 있으시죠..
또 아마도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바로 뽑거나 잘라서..
책갈피나 여기저기 보관하기도 하시죠...
그럼.. 거기 있던 세잎클로버들은 어찌 하셨나요..??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다닐때 아무 생각없이 밟고 지나가기도 하구요..
모르고 뽑았다 버리기도 하셨을거에요...^^
그런데 네잎클로버를 찾기위해 뽑았다 그냥 내버린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무엇일까요??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이죠..^^
그래서 많이들 그것을 찾곤 하지요.
하지만 그냥 내버린 그 세잎클로버의 꽃말은..행복입니다...
네잎클로버는 행운.. 세잎클로버는 행복.......
수없이 많은 행복속에서도 우린 행운만을 기다리나 봅니다..
풍월당은 항상 매 달 마지막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풍월당 홈페이지 www.pungwoldang.co.kr
풍월당 전화 : 02-51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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