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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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8-14 16:34 조회3,4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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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판매순위
1. Beethoven: Symphony No. 5 / Teodor Currentzis (S80495C)
베토벤: 교향곡 5번 / 테오도르 쿠렌치스
모두가 기다렸던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신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존의 해석들이 잘못되었다며 모두 기피하고
그 당시 청중들이 느꼈던 충격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역시 예사롭지 않지요??
호불호가 확실한 지휘자, 그리고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거리,
쿠렌치스의 전설은 계속됩니다!
2. Debussy & Rameau / Vikingur Olafsson (DG40257)
드뷔시 & 라모: 피아노 작품집 / 비킹구르 올라프손
3월에 이어 끝없는 인기를 얻은 올라프손!
드뷔시와 라모를 새롭게 엮은 그의 해석은
4월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올라프손은 언제나 순서를 재배열합니다.
한 곡을 전부 이어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이미지와 의미에 따라 연주합니다.
그래서 그의 음반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올라프손의 독특한 음색도 매력적이지요...
젊은 음악가들은 끊임없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우리와 함께 숨쉬며 역사를 쓰는 사람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킹구르 올라프손은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3. Beethoven: Lieder / Matthias Goerne (DG40256)
베토벤: 가곡 모음집 / 마티아스 괴르네, 얀 리시에츠키
마티아스 괴르네가 베토벤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델라이데는 물론이고, 이전까지 익숙하지 않았던
베토벤의 가곡을 리시에츠키와 함께 연주합니다.
베토벤의 가곡은 슈베르트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중요함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베토벤이 하나하나 소중히 고른 시는
완벽하게 뒷받침해주는 음악으로 더욱 진가가 드러납니다.
교향곡, 실내악, 협주곡 등 익숙한 장르에서
조금 더 베토벤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
많이 선택해주셨습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들어야 더욱 의미가 깊으니까요!
4. Dvorak: Complete piano trios / Suk Trio (SU35452)
드보르자크: 피아노 삼중주 전곡 / 수크 삼중주단
6개월만에 재입고된 명반백선!
너무나도 귀했기에 절실히 기다렸습니다.
이미 들어보신 분들도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체코를 대표하는 악단, 수크 삼중주단이 연주합니다.
곡이 익숙하지 않아도, 매장에 틀면 모두를 홀려버리지요.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뜨겁게 사랑받았습니다.
5. Beethoven Rediscovered (Alpha598)
알파 레이블 베토벤 명반 박스 세트
베토벤이 살았던 시대에,
청중들은 어떤 소리를 들었을까요?
철저한 연구로 탄생했던 알파 레이블의 베토벤 명반들이
하나의 박스로 모였습니다.
요스 판 이메르세일이 지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유리 마르티노프가 연주하는 교향곡 편곡집,
쇤더베르트가 가장 작은 편성으로 지휘와 연주를 함께 한 협주곡까지...
따로 구하기는 힘들지만 꼭 들어야 하는 음반들입니다.
알파 레이블은 구성도 좋고 가격도 좋지요.
그래서 모두 좋아합니다.
이 박스도 아주 훌륭했고, 이미 순식간에 품절됐습니다.
6. Mahler: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 Thomas Hampson (4316822)
말러 :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 토마스 햄슨
토마스 햄슨과 레너드 번스타인...
매력적인 두 사람이 걸작으로 만났습니다.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는 말러가 20대에 작곡한 작품입니다.
스스로 시도 만들고 여기에 걸맞는 음악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그 깊이는 남다르지요...
말러는 벌써 선배 작곡가들의 음악을 모두 흡수했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의 가사는
지금 읽으면 더욱 감명깊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한 발 나아가는 힘을
이 시와 음악에서 느껴봅니다.
7. Strauss: Vier letzte Lieder & Lieder / Diana Damrau (9029530346)
슈트라우스 : 네 개의 마지막 노래 / 디아나 담라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최만년에 작곡한 『네 개의 마지막 노래』...
마리스 얀손스의 생전 마지막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음반에서 오케스트라는
모든 것에 초탈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반주가 살포시 내려앉고, 디아나 담라우의 미성이
마지막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음반...
슬프기에 아름답습니다.
꼭 들어보세요...
8. Beethoven: Symphonies Nos. 1-9 / Philippe Jordan (WS018)
베토벤 : 교향곡 전곡 / 필립 조르당
필립 조르당이 벌써 두 번째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발매했습니다.
빈 심포니와 함께 사이클을 완성했지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젊은 넬손스의 해석을 받아들여
신선한 느낌을 준다면,
빈 심포니는 그들 안에 흐르는 옛 소리를
우리에게 그대로 들려줍니다.
두 음반 모두 뛰어납니다.
베토벤의 해이기에 이런 축복도 내리는 것이지요...
필립 조르당은 올해부터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 자리에 오릅니다.
과연 그는 빈을 어떻게 뜨겁게 만들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 음반으로 그 해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9. Complete Recordings on Deutsche Grammophon / Arturo B. Michelangeli (4796277)
DG 녹음 전집 /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탄생 10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는
4월에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귀감이 되고,
그의 생애는 모두에게 존경받습니다.
모두와 자신에게 더없이 엄격한 사람의 음악은
무심코 듣다가도 자세를 고치게 만듭니다.
경이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외심까지 들었습니다.
그의 음악을 오래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박스는 끊임없는 선택을 받았습니다.
베토벤의 해에도 그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10. The Diabelli Project / Rudolf Buchbinder (4837707)
디아벨리 프로젝트 / 루돌프 부흐빈더
우리 시대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의 신보는
4월에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피아노의 날” 스트리밍 이후
부흐빈더의 연주에 반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음반의 진가는 2번째 CD에 있습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가 현대 음악 작곡가들과 함께
‘지금의 베토벤’을 들려줍니다.
언제나 이 점을 말하고, 다행히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사랑받는 순간은
이 음반으로 영원히 남았습니다.
올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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