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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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6-10 20:25 조회5,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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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판매순위
1. 풍월당 5월 선물세트
기적처럼 아름다운 5월을 맞이해 풍월당이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풍월당에서만 구할 수 있는 라그나 쉬르머의 마담 슈만,
작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았던 밤의 음악,
그리고 지난 3월에 발매되어 큰 화제를 모은 이자벨 파우스트의 바흐 음반입니다.
특히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담 슈만을 소개합니다.
당대 최고의 음악가이자 로베르트 슈만의 반려자, 그리고 미망인이기도 한 클라라.
그녀의 음악회에는 이 모든 이야기가 녹아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라그나 쉬르머가 녹음한 두 장의 음반에는
클라라 슈만이 직접 편성한 두 공연의 프로그램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실내악 공연과 그녀의 마지막 피아노 리사이틀입니다.
두 해의 연도차이는 20여년이 넘습니다.
마지막까지 음악에 헌신했던 클라라의 모든 것이 이 음반에 담겨있는 듯 합니다.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
이 음반으로 그녀를 좀더 가까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2. Schubert : Sonatas & Impromptus / Andras Schiff (ECM253536)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9, 20번, 4개의 즉흥곡, 3개의 피아노 소품 / 안드라스 쉬프
안드라스 쉬프가 슈베르트의 곡을 다시 한 번 연주했습니다.
1820년에 제작된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해, 본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에서 녹음했습니다.
슈베르트 시절의 포르테피아노는 현대의 피아노보다 투박하고 거칠지만,
슈베르트는 이런 소리를 염두하고 작곡했습니다.
그래서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슈베르트는 처음에는 낯설지만,
그 어떤 연주보다 진솔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그 시대의 소리를 재현함으로서 슈베르트와 작품의 본질에 다가간 쉬프,
그의 노력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3. Schumann : Dichterliebe / Fritz Wunderlich (4497472)
슈만 : 시인의 사랑 / 프리츠 분덜리히
나성인 선생님이 저술한 하이네.슈만.시인의 사랑이 5월에 출간되었습니다.
가곡을 깊이 있게 다룬 책이 사랑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인의 사랑 음반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더욱 들어야 하는 음반입니다.
젊은 나이에 떠나버린 프리츠 분덜리히,
그의 미성을 들으면 떠나간 봄과 사랑도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은 전설의 음반,
그 역사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 Hummel : Piano Trios Nos. 1, 5, 7 / Borodin Trio (CHAN9529)
훔멜 : 피아노 삼중주 1, 5 & 7번 / 보로딘 트리오
낯선 작곡가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잊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베토벤과 파가니니, 베버가 활동했던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기에,
요한 네포무크 훔멜은 당시 최고의 음악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바이마르가 낳은 인재인 훔멜은
하이든 이후 에스테르하지 궁의 악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풍월당이 이 음반을 소개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이해하려면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도 들어봐야 합니다.
클래식을 사랑하고 한 발 더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음반입니다.
러시아의 전설 보로딘 트리오가 연주해 더욱 화려합니다.
낯선 작곡가의 음악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들으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새로운 깨달음을 안겨드릴 음반입니다.
5. Schumann : Einsamkeit / Matthias Goerne (HMM902243)
슈만 가곡집 / 마티아스 괴르네
하이네.슈만.시인의 사랑이 출간되면서
많은 분들이 슈만의 가곡을 찾아주셨습니다.
슈베르트 가곡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 시대 최고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고른 작곡가 슈만.
슈만 가곡 사이클의 시작으로 그는 고독을 주제로 녹음했습니다.
슈만이 클라라와 결혼한 1840년은 아름다운 가곡들이 쏟아져 나온 해로,
슈만이 ‘가곡의 해’라고 명명했습니다.
괴르네는 이 때 만들어진 작품들 중 19개의 곡을 골라 녹음했습니다.
‘붉은 장미’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환희는 이윽고 ‘6개의 시’에서 다시 어두워집니다.
하지만 종지부에서는 힘차게 다시 일어납니다.
슈만의 가곡으로 우리의 삶을 노래한 것이지요.
우리시대 최고의 바리톤이 완성한 또 하나의 걸작입니다.
해가 지고 난 저녁에 이 연주를 틀면,
모든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풍월당이 명반백선으로 선정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할 괴르네의 신보와 같이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슈만의 가곡에 입문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6. Schumann : Liederkreis Op. 24 & Kernerlieder, Op. 35 / Matthias Goerne (HMM902353)
슈만 : 리더크라이스, 케르너 가곡집 / 마티아스 괴르네
마티아스 괴르네의 슈만 가곡 사이클,
두 번째 음반으로 그는 슈만의 가곡 리더크라이스를 골랐습니다.
시인의 사랑에서처럼, 이 작품 역시 하이네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됐습니다.
하이네의 시와 슈만의 음악은 들을 수록 진가가 더욱 드러납니다.
하이네의 시에 숨겨진 매력을 슈만이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했는지 들어보세요!
슈만의 가곡 고독을 함께 한 마르쿠스 힌터호이저에 이어,
괴르네는 이번에도 최고의 반주자를 골랐습니다.
이번에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연주합니다.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성악가가 만나면 어떤 음악이 나올까요?
가곡 역사에 오래 남을 두 음악가의 음반,
슈만의 계절에 더욱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7. Bruckner : Symphony Nos. 6 & 9, Wagner: Siegfried Idyll & Parsifal / Andris Nelsons (4836659)
브루크너 교향곡 6, 9번, 바그너 지크프리트 목가, 파르지팔 전주곡 / 안드리스 넬손스
겨우 마흔이지만, 독일과 유럽을 모두 거머쥔 지휘자가 있습니다.
라트비아 출신의 젊은 거장, 안드리스 넬손스입니다.
안드리스 넬손스는 현재 위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브루크너를, 보스턴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을 녹음합니다.
내년에는 빈에서 베토벤 교향곡까지 계획되어 있습니다.
넬손스의 음악은 맑고 투명합니다. 서로 섞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곡가가 적어놓은 악보 그대로를 들려주려고 하는,
지휘자의 노력이 음악에 녹아있습니다.
바그너를 꼭 넣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루크너가 평생을 존경했던 음악가의 음악을 함께 수록함으로서,
브루크너의 음악을 더욱 진심을 다해 지휘합니다.
음악과 작곡가에 대한 그의 진심어린 경외를 들어보세요.
8. Berg, Beethoven : Violin concertos / Isabelle Faust (HMC902105)
베르크,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 이자벨 파우스트
지난 3월부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를 뜨겁게 달군 이자벨 파우스트.
그 중 5월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반이자
그녀를 대표하는 음반을 소개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이자벨 파우스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와의 협업으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새롭게 이해하고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식견과 아바도의 환상적인 반주로
이 음반은 우리 시대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남았습니다.
출시되자마자 해외 수많은 평론과 잡지에서 찬사를 보냈고,
현재까지도 그 인기는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국내에 들어오지 않다가 올해 4월 드디어 재입고되었고,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이 음반을 선택하셨습니다.
함께 수록된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은
아바도가 파우스트에게 먼저 제안한 레퍼토리입니다.
베르크의 곡은 난해하지만 슬픔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 그리고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환희!
이 음반을 놓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
9. KBS클래식 FM 개국 40주년 기념음반 - 마흔, 클래식에 빠지다 (DD41194)
라디오를 타고 전해오는 음악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지난 40년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KBS 클래식 FM의 이번 기념음반은
많은 문화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제각기 다른 사람들이 고른 명곡과 그 이유를 수록한 내지를 보면
얼마나 정성들인 기념음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를 함께 지켜온 KBS 클래식 FM의 개국 4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10. 어머니 / 조수미 (DD42201)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의 신보입니다.
4년 만에 발매된 음반으로,
‘어머니’의 포근하고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불렀습니다.
최근 방송국에서 그녀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이 음반을 찾으셨습니다.
예술가의 헌신, 꺼지지 않는 열정이 담겨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고 찾으시는 것이겠지요.
성악가 조수미, 프리마돈나, 카라얀이 특히 아꼈던 소프라노...
막연하고 멀게만 느꼈던 조수미는
이 음반으로 더욱 따스하고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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