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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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7-12 16:07 조회4,7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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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판매순위
1. Beethoven : Complete Symphonies & Brahms: A German Requiem / Herbert Kegel (C7275)
헤르베르트 케겔의 최후의 녹음들 / 헤르베르트 케겔
지난 한 달 간 풍월당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반은
동독의 비운의 거장, 헤르베르트 케겔이 남긴 녹음들이었습니다.
음악에 항상 슬픔이 녹아났던 지휘자, 헤르베르트 케겔.
그가 지휘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최고의 반열에 올랐고,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는 말년의 그가 품었던 비탄을 한껏 풀어냅니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환희는 슬픔을 만나 말할 수 없는 아이러니와 미묘한 감정을 남깁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다지오와 비극적인 삶을 살은 마에스트로의 이야기...
가장 특별한 박스를, 풍월당의 특별한 가격으로 소개합니다.
여러 도움을 받아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걸작이 담긴 이 박스,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2. Bruckner : Symphonies 1-9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900716)
브루크너 : 교향곡 전곡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현재 독일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선정하는데 결코 빠질 수 없는 악단이 있습니다.
바로 뮌헨에 위치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입니다.
오이겐 요훔과 라파엘 쿠벨릭, 콜린 데이비스, 로린 마젤을 거쳐
지금은 마리스 얀손스가 이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교한 앙상블과 현대적인 소리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악단의 브루크너를 한 데 모았습니다.
로린 마젤의 시절부터 지금,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브루크너의 소리는
이 악단의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박스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연주, 마리스 얀손스의 브루크너 교향곡 3, 4번과
우리 시대의 거장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지휘하는 교향곡 9번이 수록됐습니다.
역시나 풍월당만의 특별한 가격으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현재 최고의 악단이 연주하는 브루크너,
역사적인 박스입니다.
3. Tchaikovsky: Symphony No. 6 'Pathetique / Kirill Petrenko (BPHR190261)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번 ‘비창’ / 키릴 페트렌코
다가오는 19년 하반기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베를린에서의 첫 임기를 시작합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단원들의 선택을 받은 키릴 페트렌코는
철저한 완벽주의자로 유명합니다.
그가 이전에 남긴 연주들은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이지요.
귀하디 귀한 그의 지휘가 세상에 공개됩니다.
키릴 페트렌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창>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은 정말로 이례적인 공연이었습니다. (...)
아마 악단 여러분들도 같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교향곡을 곧 다시
프로그램에 올릴 엄두조차 나지 않을 만큼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꼼꼼히 음반 발매를 고민하는 그가 선택한 베를린 필과의 첫 음반!
음반에 실린 책자의 글은 나성인 선생님께서 직접 번역하셨습니다.
풍월당에서만 특별히, 번역본을 증정해드립니다.
역사적인 순간 역사적인 음반, 풍월당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4. Schubert : Die Nacht / Anja Lechner (ECM2555)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밤과 꿈, 로망스, 부르크뮐러 : 3개의 녹턴 외 / 안야 레흐너
풍월당 선물세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반입니다.
피아노 대신 기타로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슈베르트 생전에도 흔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기타 악보가 먼저 출간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타로 듣는 슈베르트와 부르크뮐러의 작품은
언제 들어도 마음을 따듯하게 데웁니다.
이 음악이 흘러나오면 모두가 음반을 구하고 싶어합니다.
기타와 첼로 모두 품에서 안고 연주하는 악기이니,
품속의 온기가 음악에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잠시 귀를 기울이고, 음악의 따듯한 품에 안겨보세요....
5. Cafe Zimmermann : Baroque Recordings / Cafe Zimmermann (Alpha434)
카페 침머만 바로크 음악 모음집 / 카페 침머만
카페 침머만의 바로크 음악 연주는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알파 레이블에서 정성어린 자켓으로 나와 눈과 귀 모두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연주는 구하기 힘들었고, 다 모으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귀한 연주들이 한 데 모여 박스로 나왔습니다.
평론가들과 애호가들 모두를 놀라게 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디아파종 만점을 받은 C.P.E 바흐의 교향곡과 첼로 협주곡,
레온하르트가 지휘한 바흐의 세속 칸타타 등
우리 시대의 전설로 남은 바로크 음악 연주 16장을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16주년 행사 기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았고, 적극적으로 추천받은 박스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6. Madame Schumann / Ragna Schirmer (0301194BC)
마담 슈만 / 라그나 쉬르머
풍월당에서만 찾을 수 있는 음반입니다.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독점수입한 음반입니다.
클라라 슈만은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이자
당시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은 뛰어난 음악가,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로베르트 슈만이 일찍 떠나고, 클라라는 음악가와 가장의 삶을 모두 살아야 했습니다.
수십년동안 꾸준히 리사이틀을 연 클라라 슈만,
그녀의 두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음반 두 장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라그나 쉬르머가 그녀에 대한 경외심으로 녹음한 음반입니다.
클라라 슈만의 해인 올해, 그녀를 기억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7. Field : The Complete Nocturnes / Miceal O'rourke (CHAN871920)
존 필드 : 녹턴 전곡 / 미셸 오루르크
아일랜드 출신의 작곡가 존 필드의 대표 작품인 녹턴을
미셸 오루르크가 연주한 음반입니다.
존 필드는 베토벤, 체르니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아갔으며,
리스트와 쇼팽에 영향을 준 음악가입니다.
특히, 그의 녹턴은 수많은 음악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프란츠 리스트는 존 필드의 녹턴에 녹아 있는 감성을 극찬했습니다.
작곡가와 마찬가지로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 미셸 오루르크는
"존 필드의 음악은 내가 제일 잘 안다." 라고 단언했습니다.
그가 연주한 녹턴은 존 필드의 음악세계를 대표하는 성과물이지요.
호기심에 이 음반을 궁금해하셨다가, 듣고서 음반을 사셨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풍월당 16주년 행사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음반입니다.
8. Beethoven : Piano Sonatas Nos. 30 - 32 / Alexandre Tharaud (9029552077)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30번, 31번, 32번 / 알렉상드르 타로
알렉상드르 타로의 책 “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가
지난 7월 6일에 출간되었습니다.
16주년 행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순간에 때맞춰 여러분께 공개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알렉상드르 타로의 음반들을 한 데 모아
자그마한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 많은 사랑을 받은 음반을 소개합니다.
한때 품절되어서 구할 수 없던 음반이 이번에 새롭게 나왔습니다.
이제는 DVD는 구할 수 없지만, 음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알렉상드르 타로는 베토벤 후기 소나타 세 작품을 “낭만주의 음악의 에베레스트 산”이라고 불렀습니다.
피아노의 미래, 꿈과 악몽의 소리, 비극을 극복해낸 의지가 보이는 베토벤의 걸작은
타로의 낭만 가득한 소리로 더욱 의미심장해졌습니다.
그의 글 만큼이나 매력적이고 아름답습니다.
타로가 아니면 누가 이런 음악을 들려줄까요...
9. Schubert : Sonatas & Impromptus / Andras Schiff (ECM253536)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9, 20번, 4개의 즉흥곡, 3개의 피아노 소품 / 안드라스 쉬프
5월에 이어 6월에도 꾸준히 사랑받은 음반입니다.
현대의 피아노가 아닌, 슈베르트 당시의 포르테피아노의 소리는
처음에는 이질적이기까지 하지만 어느새 친근해져 가슴을 울립니다.
무엇보다, 슈베르트가 들었던 소리를 수백년이 지난 현재에도 듣는 경험은
음반만이 전달해 줄 수 있는 소중한 것이지요...
정신과 물질을 모두 담은 것은 음반과 책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문화, 세계, 시대와 그 당시에 깃들었던 정신을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에도 만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안드라스 쉬프가 공들여 녹음한 슈베르트의 음악은
슈베르트 시대의 소리, 그 안에 든 슈베르트의 말과 생각을
우리에게도 전달합니다.
가장 가깝고 진실하게 슈베르트를 들을 수 있는 음반입니다.
10. Brahms : Letzte Begegnung (DG40203)
브람스 ‘마지막 만남’ 편집음반
브람스 평전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찾았던 음반입니다.
홈페이지에 게시한 후 꾸준히 판매되었고,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더욱 사랑받았습니다.
클라라 슈만의 삶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둘의 특별한 사연을 음반으로 담았습니다.
브람스가 클라라에게 헌정한 작품, 클라라의 생일 기념으로 쓴 작품,
그리고 두 사람이 마지막에 만났을 때 그 자리에 흐르던 작품이 담겨있습니다.
말보다 더욱 많은 의미를 담은 음악으로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 감정을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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