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풍월당에 흐르는 음악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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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7-06-04 10:07 조회12,807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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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30426
비발디 : 첼로를 위한 협주곡
수록곡 : RV419, RV410, RV409, RV406, RV398, RV421, 피콜로 첼로 협주곡 RV414
연주 : 크리스토프 코인(첼로),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지오반니 안토니니(지휘)
즐거운 월요일 ♬
재밌는 이야기.
며칠전 풍월지기가 은행을 갔답니다.
풍월당 쇼핑백을 들고 ...
K?은행 직책이 높으신 남자분께서 하시는말..
K: 아... 풍월당.. (쇼핑백을 보시고는..)
P: 오! 풍월당 아세요?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에 한발짝 다가서며..)
K: 거기 팝도 팔고 가요도 파는 음반가게? 아닙니까!!
P:(조금 실망한 얼굴로..) 클래식 전문 매장인데요....ㅡ,.,ㅡ
K:아.. 클래식!
P:네...
K: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국에서 오신지 얼마안되신 발음으로..)
P: m,.m @#$#%$^%&*^*%^*^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좀 오래된... 작은 풍월당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압구정 이쁜 언니 등장. (일단 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음. 연예인 뺨칠정도로 이쁜 외모.. 시선을 끌며 등장...)
풍카운터: 어서오세요.^^ (또 긴여자덜.. 우쒸~)
압구정 긴언니: 여기 올드 팝 있어요?
풍카운터: 손님, 죄송합니다. 클래식 전문매장이라 클래식만 취급합니다.
압구정 긴언니: 그래요? 그럼... 그거라도 주실래요?
풍카운터: #$^$#&^%*
끝내 다리짧은 풍카운터언니 긴압구리 언니한테 멋찐 클래식 음반을 권해 주었다는...
그 뒤로 그 긴언니 풍월당에 발걸음 하지 않았다는...
슬픈 전설...
작은 풍월당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풍월당은 문 닫지 않습니다!!!!
압구정 이쁜언니와 세련된 사람들이 클래식을 아는 그 순간까지...
풍월당은 계속됩니다.
좋은 음악 함께 듣는 그날까지~~~~~~~~~
좋은 하루 되세요.^^
by 최성은
오늘은
1906 에프게니 므라빈스키 출생
1966 체칠리아 바르톨리 출생
댓글목록
김남희(5297)님의 댓글
김남희(5297) 작성일ㅋㅋ 재미난 에피소드네요. <br>위에 저 음반 입고됐나요? 저번에 보내주신 메일 볼때부터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br>그리고 어제 허승연씨 공연 잘 다녀왔어요. 감사해요. 두서없이 여러가지이야기를 쓰게 되네요. ^^;;
박의환님의 댓글
박의환 작성일이 앨범 전 어제 구입했답니다. 진열대에 한장 있길래 냉큼 샀는데, 기대한만큼 좋은거 같네요
김남희(5297)님의 댓글
김남희(5297) 작성일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냉큼 들려서 구입해야겠네요. ^^
추성목님의 댓글
추성목 작성일ㅋㅋ풍월지기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어요~ㅋㅋ곡이 너무 좋네요~다음 번에 가면 꼭 사야겠어요!ㅋ
일레인님의 댓글
일레인 작성일ㅎㅎㅎ 압구정 이쁜 언니 이야기 넘 웃겼어요~ ㅎㅎ
권오빈님의 댓글
권오빈 작성일흠, 그러고보니 풍월당이 압구정에 위치하게 된 사연이 궁금해요 ㅋㅋ
sdtony님의 댓글
sdtony 작성일
같은 K은행 직원으로서 제가 다 민망하네요..ㅋ
언제나 좋은 음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