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라이벌전] 슈토크하우젠과 존 케이지

8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 강의 ·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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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은 구질서를 붕괴시켰다. 따라서 유럽의 전후 세대에게도 거칠 것이 없었다.

미군정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탄생한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에는 슈토크하우젠(독일)과 루이지 노노(이탈리아), 피에르 불레즈(프랑스) 같은 젊은 작곡가들이 양산박의 호걸처럼 집결했다.

그야말로 현대음악의 화약고가 된 것이다. 그 가운데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서 찾아온 작곡가 윤이상도 있었다.

전후 유럽에서 전통이 불신과 배척의 배상이었다면 미국에선 아예 전통 자체가 부재했다. 그걸 기회로 삼은 현대음악의 발명가가 존 케이지였다.

 "그는 작곡가는 아니고 천재적인 발명가"라는 스승 쇤베르크의 평가처럼 존 케이지는 현대음악을 '작곡'하기보다는 '발명'하고 '실험'하고자 했다.

그 극단적인 사례가 문제작 '4분 33초'였다. 프랑스 미술가 마르셀 뒤샹의 재치 있는 도발 덕분에 변기가 미술 작품이 된 것처럼, 존 케이지는 침묵마저 음악으로 만들었다.

이제 현대음악은 작곡보다는 '발명 경진 대회'가 되기에 이른다.

독일의 슈토크하우젠, 미국의 존 케이지라는 두 문제아를 통해서 20세기 음악사를 되짚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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