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체코 출신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프랑스 파리에서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불멸』 같은 작품들을 남긴 쿤데라는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와 2대에 걸친 인연이 있다.
쿤데라의 아버지인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자 루드비크가 야나체크를 사사한 제자였던 것이다.
아들 밀란 쿤데라 역시 그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 「프라하의 봄」에 야나체크의 음악들이 흘렀던 인연이 있다.
영화에 흘렀던 음악들을 통해서 쿤데라 부자와 야나체크의 특별한 인연을 살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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