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사가 되고 싶어. 나는 지금 이대로 조금도 행복하지 않아.”

고아 소년 핍의 여정을 따라가는 『위대한 유산』은 한 개인의 성장 이야기이자, 

산업화 시대 중산계급의 욕망과 허위의식을 파헤친 디킨스의 대표적인 사회소설입니다.

‘Great Expectations’라는 제목에는 화려한 유산을 향한 물질적 기대와,삶의 의미를 향한 내면의 기대가 교차합니다.

핍은 어느 날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으며 신사의 삶을 꿈꾸지만, 그 기대는 서서히 인간성을 침식시키는 그림자로 변해갑니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부와 지위가 아닌, 진심과 우애, 고통을 통과한 성숙함이 진정한 ‘신사다움’을 만든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유산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바라는 ‘위대한 기대’는 무엇인지, 함께 되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