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퀀텀 오브 솔러스」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21세기에도 장수하고 있는 대표적인 첩보물 시리즈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톰 크루즈 두 배우가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말 그대로 액션 연기의 진수를 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두 영화에는 실은 공통점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푸치니의 오페라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푸치니의 〈토스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는 〈투란도트〉를 배경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하거나 아리아를 음악으로 활용하고 있는 첩보물은 적지 않다. 왜 첩보 영화는 오페라극장을 사랑하는 것일까. 두 영화를 통해서 푸치니 두 오페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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