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밀턴 『실낙원』

6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강의 · 장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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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강의 · 장은수

“잘 있으라, 기쁨이 영원히 깃드는, 행복한 돌이여! 만세 공포여! 

만세, 어둠의 땅이여! 그대 무한히 깊은 지옥이여, 그대의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라.” 


『실낙원』을 쓸 때, 존 밀턴은 두 겹의 어둠에 감싸여 있었다. 

하나는 육체의 실명이고, 하나는 시대의 암울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눈이 약했던 그는 지나친 독서, 과중한 업무, 혁명 실패에 따른 스트레스 탓에 시력을 잃었다. 

올리버 크롬웰의 비서로 일하면서 영국 내전에 뛰어들어 시민 혁명을 이룩하고자 애썼던 밀턴은 혁명 실패 이후 처형의 위협에 처했으나, 눈이 먼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절망에 빠진 밀턴은 1655년부터 10년 동안 딸들의 도움을 받아 『실낙원』을 써나가면서 자신을 둘러싼 어둠을 인류사적 구원과 희망의 여정으로 바꾸어간다. 모두 10,565행에 달하는 이 서사시는 구약 성서의 인간 창조와 낙원 상실 신화를 바탕으로 빛과 어둠의 싸움, 선과 악의 투쟁, 인간의 타락과 구원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장대한 구상, 드높은 이상, 격조 높은 문장, 아름다운 시적 언어, 뛰어난 예술 기교가 모두 어우러진 영문학 사상 최고 걸작에 속한다. 격동하는 시대의 어둠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이는 공포와 절망의 세계 뒤로 비쳐오는 새벽 첫 빛을 발견할 것이다. 

“세상은 선인에게는 불행, 악인에게는 행복, 각기 제 짐에 눌려 신음하며 진행되다가, 결국은 의로운 사람에게 휴식이 돌아가고 악한 자에게 보복이 돌아가는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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