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과 북국 - 남쪽 나라를 그리워하는 북구 작곡가들의 판타지

9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강의 · 나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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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강의 · 나성인

생명을 생성시키는 힘은 서로 다른 것들의 만남이다 - 노발리스 


척박한 땅, 독일의 예술가들은 늘 '따뜻한 남쪽 나라'를 동경했습니다. “그 나라를 아시나요? 레몬꽃 피고 오렌지 이글거리는 곳, 그 곳으로 가고 싶어요!” 미뇽은 이렇게 노래했지요. 

세레나데가 울려퍼지고 열정의 불꽃이 넘실거리며 고전의 고귀한 아름다움이 굳건한 남국을 음악가들 또한 작품 속에 담아냈습니다.  

북쪽의 예술가가 남쪽을 동경할 때 어떤 음악이 탄생할까요? 남쪽을 동경한다고 북구인이 남쪽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듯 그리움 속에 남국과 북국이 뒤섞여 새로운 예술을 빚어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4번,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말러 교향곡 7번 등에 나타나는 남국의 풍경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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