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강의 콘서트

리코더의 뮤즈, 아드리아나 판 덴 베르흐 - 기쁨의 정원에서

강의: 에릭 보스흐라프 

통역·진행: 김규리

2025년 10월 22일(수) 저녁 7시 30분

장소: 풍월당

12년 전, 풍월당에서의 첫 쇼케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리코더 연주자 에릭 보스흐라프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추억이, 처음 만나는 분들께는 새로운 설렘이 될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연주회가 아닌,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강의 콘서트’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 리코더 음악의 황금기,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신비로운 인물 아드리아나 판덴베르흐(Adriana vanden Bergh). 

보스흐라프는 야코프 판 에이크(Jacob van Eyck)의 변주곡과 ‘브레이컨(breecken)’ 기법을 중심으로, 

그녀의 탁월한 연주와 비극적인 생애를 음악과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또한 티에모 빈트(Thiemo Wind)의 연구를 토대로 문헌과 초상화 속에 남은 아드리아나의 흔적을 따라가며 

리코더의 세계가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운 예술이었는지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이날 강의는 리코더 연주자 김규리 선생님의 통역과 진행으로 더욱 깊이 있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월 23일 저녁 7시 30분, 로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에릭 보스흐라프의 공연도 놓치지 마세요. 

이 특별한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주신 한국바로크악기 박광준 과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을밤, 리코더의 숨결이 만들어내는 정원의 향기 속에서 한 시대의 음악과 사람, 

그리고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간은 풍월당이 오랜 인연으로 마련한,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음악과 지식, 그리고 예술적 깊이가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주세요. 

[에릭 보스흐라프 공연 티켓 예매]: https://bit.ly/3IV3d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