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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에게 남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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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0원
제조사 풍월당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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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이 삶에게 남긴 이야기들

    풍월당 밤의 책

    희망 없이 어둡고

    끝없이 힘겨울 때

    여러분의 밤과 함께하는

    좋은 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유제프 차프스키 지음. 류재화 옮김

    https://bit.ly/3lT4VE8

     

    얼음 속을 걷다

    베르너 헤어초크 지음. 안상원 옮김

    https://bit.ly/3volH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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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약 책 소개

     

    정육점에서부터 시체 보관소까지,

    나는 언제나 죽음과 함께였다

     

    대영 제국 훈장에 빛나는 법의인류학자가

    들려주는 죽음이 남긴 이야기들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들과 동료 과학자들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은 책

     

    2004년 인도양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사망자 신원 확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태국으로 파견된 최초의 법의학자, 2016년 법의인류학에 공헌한 공로로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한 수 블랙 교수가 들려주는 죽음과 법의학 세계의 이야기. 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올해의책’, ‘이달의 최고 범죄 도서’, ‘스코틀랜드 내셔널 북 어워드등 각종 타이틀과 문학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들과 동료 과학자들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은 책이다.

    어린 시절 정육점에서 동물의 근육과 뼈, 혈액과 내장을 탐구하며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자연스럽게 해부학과 법의학, 법의인류학의 세계로 들어가 언제나 죽음을 곁에 두게 되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주로 해부실이나 범죄 현장, 전쟁터, 때로는 쓰나미처럼 자연재해가 발생한 곳이다. 저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조사하고 분석해 고인의 살아생전 정체성을 다시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독자는 마치 미국 범죄 드라마 CSI덱스터에서 본 것 같은 현장으로 안내되며 허구가 아닌 진짜 현실 세계 속의 범죄와 죽음, 그리고 시체를 마주한다. 시신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남들은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극적인 사건들을 일상적으로 겪는 이에게 과연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저자는 말한다. “내가 죽음과 맺은 관계는 편안한 우정이었다고. 블랙 교수는 바로 옆에서 지켜본 가까운 가족의 죽음을 담담하면서도 매우 솔직하게 적어 내려가며 죽음을 향해 느끼는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자고 말한다.

      


    우리도 윌리 할아버지처럼 따뜻한 토마토 수프에

    얼굴을 묻고 죽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

     

    어린 시절 경험하는 최초의 죽음은 대체로 조부모 세대의 죽음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가 죽음을 주제로 책을 쓰면서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꺼낸 이유도 가장 가까이서 접한 가족의 죽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억은 무척 독특하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저자의 집에서 점심을 드시다가 엄마가 차려준 토마토 수프 그릇에 얼굴을 박으며 돌아가셨다. 그로부터 사흘 뒤 장례식이 예정돼 있었고 아버지는 저자에게 조문실에 눕혀져 있는 할아버지가 잘 계시는지확인해보고 오라는 임무를 맡긴다. 저자는 시신의 맥박과 체온을 재고 피부색도 살피고 혹시나 불법 장기 적출은 없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시계의 태엽을 감아 드리고 어깨를 두드리는 것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다. 저자가 보기에 그 죽음은 평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를 좋아하던, 너무나도 할아버지다운 죽음이었으며 비록 주변 가족들은 충격을 받았을지언정 본인은 고통 없이 떠났으므로 운이 좋은 죽음이었다. 저자는 그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삶이라는 인생을 헤쳐 나가던 배 안에서 사람의 생기가 빠져나가면 한때 우리라고 생각했던 육체는 그저 물리 세계에 존재하는 그림자나 메아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그날 깨달았다. 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온 자신에게 아버지가 신뢰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여준 순간부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죽음이라는 세계를 향한 저자의 여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정체성의 퍼즐을 맞추어 나가다

     법의인류학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유해를 살펴 고인의 살아생전 정체성을 되찾아주는 일이다. 저자는 유골을 가리켜 살아 있는 생명체의 각주라고 표현한다. 그렇게 해서 1400년 전에 죽은 사람이 오늘날 우리 앞에 그 모습을 생생히 드러내기도 하고(스코틀랜드 로즈마키 동물에서 발견된 유골), 실종자 신고조차 되지 않은 신원 미상의 부패한 시신이 가족을 포함한 누군가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살아 있었을 때의 모습을 되찾기도 한다(발모어에서 발견된 시신). 그 과정은 마치 복잡한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어 나가는 것과 같다. 저자 수 블랙은 일반 독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언어를 사용해 과학적인 설명을 이어 간다. 하나의 뼈에 지나지 않던 것이 성별을 되찾고, 나이를 되찾고, 혈통을 되찾고 마침내 이름을 되찾는 과정은 한 편의 정교하고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보는 느낌이다.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여정

    보통 사람들에게 범죄는 대체로 매스미디어에서나 접할 수 있는 광경이지만, 저자에게는 바로 눈앞에서, 그것도 (훼손된) 시신이라는 끔찍한 형태로 접하는 현실이다. 법의인류학자들은 이처럼 범죄에 연루된 시신을 살펴봄으로써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저자는 우리 몸에 관한 지식이 해박한 것만큼이나, 훼손된 시신을 통해 범죄의 방법과 유형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한 사건에서 경찰과 병리학자들이 모두 동물에 의한 시신 훼손을 주장할 때 전문가적 솜씨를 지닌 사람에 의한 범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음으로써 진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다. 책에서 소개되는 어느 남매의 사연은 더욱 비극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오빠가 가해자, 여동생이 피해자가 되어 그들의 부모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의 가족으로 법정에 선 일화다. 오빠는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기에 이르고, 저자는 그 시신을 살펴본 전문가 증인으로서 법정에 출석한다. 저자는 시신이 절단된 방법과 횟수 등을 묘사하면서도 가해자이자 피해자 가족이 이미 느끼고 있을 고통과 슬픔이 배가되지 않도록 신중히 말을 고른다. 비록 법정에 불려 다니며 변호사들을 상대하는 건 너무나도 성가신 일이지만, 저자는 그곳에서 죽음 뒤에 남겨진 것들미해결 사건, 유족 등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운명이 이끄는 곳으로

    10대 시절 정육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부터 수 블랙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있었고, 그러한 운명은 그녀를 전쟁터로,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이끈다. 그곳에서 그녀가 하는 일은 고인이 죽어서도 마땅히 받아야 할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일이다. 전쟁터는 말 그대로 인간 본성의 가장 밑바닥이 드러나는 끔찍한 범죄 행위가 자행되는 곳이다. 저자는 코소보에서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일들을 낱낱이 밝힌다. 평소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그들도 어쩔 수 없이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한 경험을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인간적이며, 잔혹한 현실에 피어나는 한 가닥 희망처럼 보이기도 한다. 2004년 인도양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블랙 교수는 지지부진하게 대응하는 정부, 좀 더 구체적으로는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에게 편지를 써 재난이 발생할 시 발 빠르게 대응하는 자국 팀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해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자신이 속한 대학교에 시체 보관소를 새롭게 지어야 했을 때는 리 차일드와 같은 유명한 범죄 소설 작가들과 협업해 매우 창의적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고

    이러한 모든 경험이 죽음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과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무엇보다 죽음을 둘러싼 권리를 강조한다. 사람이 살아생전 정체성을 가질 권리가 있는 것처럼, 죽어서도비록 시신 상태여도신원이 밝혀져야 할 권리가 있으며, 죽을 때도 자신이 직접 죽음을 계획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가 서서히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껏 늘 죽음과 함께였기에 저자에게 죽음이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호기심과 모험의 대상이다. 해부학과 교수가 맞이하고 싶어 하는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나는 죽음을 알아보고 죽음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보고 만지고 냄새도 맡고 맛도 보고 싶다.” 그런 다음엔? 후학을 위해 본인의 시신을 기증할 생각이란다. 그렇게만 된다면 죽어서도 정말로 죽은 게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가 그랬던 것처럼 해부학을 배우는 사람들 마음에서 살아갈 것이기에. 그의 아버지는 이 세상에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죽을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죽음이 남긴 이야기들을 통해 죽음을 새롭게 바라봐 보자. 불신과 두려움, 혐오는 잠시 치워두고.

    차례

     

    들어가는 말

     

    1. 침묵의 스승들

    2. 세포와 우리 자신

    3. 가족의 죽음

    4. 가깝고도 사적인 죽음

    5. 흙에서 흙으로

    6.

    7. 잊히지 않기

    8. Invenerunt corpus - 몸을 찾다!

    9. 훼손된 몸

    10. 코소보

    11. 재난이 발생하면

    12. 운명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증

    13. 이상적인 해결 방법

     

    나오는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사진 출처

     

     

    발췌

     

    21세기의 교양으로도 우리는 왜 죽음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악마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순응과 부정이라는 익숙하고도 안전한 벽 뒤에 숨는 쪽을 택하는 걸까? 죽음은 끔찍할 이유도, 잔혹하거나 저속할 필요도 없다. 죽음도 조용하고 평온하며 자비로울 수 있다. 우리가 죽음을 어둡게만 보는 이유는 어쩌면 그것을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죽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면 겪어야 하는 곤란을 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신뢰를 쌓을 기회가 없어서일 수도 있다. 정말로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을 인생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_들어가는 말, 14

     

    정육점은 미래의 해부학자이자 법의인류학자의 훈련 장소로 매우 유용한 곳이었고, 정말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매혹적인 장소였다. 나는 정육점 주인이 보여주는 정밀한 임상 기술을 사랑했다. 정육점 주인에게서 나는 많은 기술을 배웠다. 고기를 가는 기술, 소시지 소를 채우는 기술을 배웠고 무엇보다도 정육점 직원들을 위해 제 시간에 맞춰 차를 준비하는 법을 배웠다. 울퉁불퉁한 뼈 사이를 누비며 재빨리 기술적으로 뼈를 발라 진한 붉은색 근육을 하얀 뼈와 분리해내는 정육 기술자들의 솜씨를 보면서 날카롭게 다듬은 칼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웠다. 정육업자들은 어디를 잘라야 차돌박이용 고기를 얻고 또 어디를 잘라야 국거리용 고기를 얻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았다. 정육점에서 접해야 하는 해부학은 언제나 같으리라는 확실함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는 안심되는 부분도 있었다. 아니, 완벽하게 언제나는 아니었다. 가끔은 작업을 하던 정육업자가 무언가 아주 잘못됐다며 낮은 소리로 욕을 할 때도 있었으니까. 사람처럼 소와 양도 개체마다 몸의 구조가 다른 것 같았다.

    _1. 침묵의 스승들, 27~28

     

    우리도 윌리 할아버지처럼 오랫동안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갑자기 고통도 없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따뜻한 토마토 수프에 얼굴을 묻고 죽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 할아버지는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나에게는 할아버지의 죽음이야말로 완벽한 죽음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마지막을 맞이했으면 한다. 물론 단기적으로 그런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남긴다. 우리 어머니는 실질적으로 아버지였던 남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비통한 순간을 맞이할 각오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떠날 때 생길 거라고 믿었던 일들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고, 어머니는 어떠한 경고도 없이 죽어버린 할아버지를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런 죽음을 맞는 사람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거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남은 사람들은 결국 위로를 받는다.

    _3. 가족의 죽음, 113

     

    신원을 밝히기 가장 힘든 시신은 고립된 장소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태로 발견된 경우로, 이때는 시신이 부패해 있고 신원을 확인해줄 만한 정황 증거가 전혀 없을 때가 많다. 그런 시신은 DNA 자료도 지문 기록도 없을 수 있다. 바로 이때 법의인류학은 진가를 발휘해 고인의 살아생전 정체성을 다시 찾아줄 가장 좋은 기회이자, 가끔은 유일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_8. Invenerunt corpus

    - 몸을 찾다!, 266

     

    발칸 전쟁처럼 세계를 바꾼 사건이 자기 자신의 경험이 되면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흔적이 남는다. 자신이 받은 축복에 더욱 감사하게 될 수도 있고 대의명분을 받아들여 정치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새로운 문화에 완전히 몰입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되건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절대로 그전과는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 그 시간을 생각하면 바꾸고 싶은 일들이 아주 많지만 내가 바꿀 수 있는 일은 없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인생에 대해, 죽음에 대해, 내 직업과 한 사람으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언제나 나를 지켜줄 아주 중요한 교훈도 하나 얻었다. 절대로, 어떤 일이 있어도 파란 전선은 자르면 안 된다는 것 말이다.

    _10. 코소보, 392

     

    나는 죽음을 나의 마지막 모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어쨌거나 내 인생에서 죽음은 단 한 번밖에 경험하지 못할 사건이니까. 나는 죽음을 알아보고 죽음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보고 만지고 냄새도 맡고 맛도 보고 싶다. 내 모든 감각으로 죽음을 느끼고, 마지막 순간이 되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죽음을 이해하고 싶다. 죽음은 언제나 내 삶을 이끌어온 가장 큰 사건이었으니 내가 죽을 때는 앞자리에 앉지 못해 단 하나라도 놓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_나오는 말, 518

     

     

    작가 소개

     

    지은이 수 블랙Sue Black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해부학자이자 법의인류학자.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던디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옥스퍼드 세인트존스칼리지의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9년 코소보에서 영국 법의학팀을 이끌며 전쟁 범죄 수사에 참여했고, 2004년 인도양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사망자 신원 확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태국으로 파견된 최초의 법의학자 중 하나였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그녀의 전문 지식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범죄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6년 법의인류학에 공헌한 공로로 대영 제국 데임 작위를 수여받았다.

     

    옮긴이 김소정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분들과 꾸준히 독서 모임을 하고, 번역계 후배들과 함께 번역을 공부하고 있다. 실수하고 좌절하고 배우고 또 실수하는 과정을 되풀이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되도록 오랫동안 번역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뭐라고, 이게 다 유전자 때문이라고?』 『DNA를 가지고 대체 뭘 하려는 거지?』 『크기의 과학』 『프리티 씽』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명 남아 있는 모든 것
    저자 수 블랙
    출판사 풍월당
    크기 135x200
    쪽수 536
    제품구성 양장본
    출간일 2021-10-10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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