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라우스가 남긴 글을 모아놓은 에세이로, 그의 예술관과 인생 이야기뿐만 아니라 출판을 고려하지 않은 사적인 기록과 회고, 서신 등도 포함되었다. 독일 교양 시민이자 문화행정가로서, 오페라 지휘자로서 슈트라우스의 면모와 사유가 이 글들에서 드러난다. 슈트라우스는 모차르트의 다시없는 천재성이 세상에 남겨준 유산을 감사히 가꾸고자 했고 문학과 음악 교육의 양과 질을 높일 것을 끊임없이 역설했다.
또한 예술가의 생계 보장과 예술의 수준 유지, 선구적으로 저작권 문제까지 발 벗고 나섰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시민들에게 가능한 한 수준 높은 예술을 제공하기 위한 제안들을 살피다 보면 당시와 오늘날의 문화계 형편이 그리 다른 것 같지 않아 씁쓸한 웃음이 난다. 확신으로 가득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한 사람에게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재능이 주어졌을까 하고 그의 음악과 예술을 향한 깊은 사유와 열정에 감탄하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에 대한 소소한 기억들, 특히 자신의 음악 인생에 큰 역할을 한 부친과 스승 한스 폰 뷜로에 대한 회고가 풍부하게 등장한다. 두 사람은 당대 음악에 대해 서로 반대 입장이었지만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슈트라우스에 대한 애정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여러 일화를 남겼다. 글 속에 드러나는 두 사람의 신경전은 유쾌하다.
목차
총서 《음악》을 위한 서문 (1903)
음악에 진보파라는 게 있는가? (1907)
레오폴트 슈미트의 《현재의 음악계》를 위한 머리말 (1908)
어느 시장님께 띄우는 공개 서한 (1913)
도시 연합 극장: 하나의 제언 (1914)
오페라 공연 목록에 관한 생각 (1922)
열 개의 황금률 (1925경)
작곡과 지휘에 관하여 (1929)
한스 디스텔의 《어느 오케스트라 단원이 지휘에 관하여》에 부치는 서문 (1931)
고전 걸작들을 지휘한 경험
예술적 유언: 카를 뵘 박사에게 (1945)
바이로이트의 〈탄호이저〉에 관하여 (1892)
〈파르지팔〉 저작권 보호 문제에 관하여 (1912)
리하르트 바그너의 종합예술작품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에 대하여 (1940경)
바그너의 《오페라와 드라마》에 관하여 (1940경 추정)
모차르트의 〈여자들은 다 그래〉 (1910)
모차르트에 대하여 (1944)
모차르트라는 챕터에 관하여 (1944)
슈베르트에 대하여 (연도 미상)
구스타프 말러 (1910)
요한 슈트라우스에 대하여 (1925)
프리드리히 뢰슈 추도사 (1925)
뮌헨 오페라 (1928)
빈 필하모닉 경축사 (1942)
작센 슈타츠카펠레 경축사 (1948)
음악 교육을 위한 시의적 단평: 한 교육자 친구에게 (1933)
인문 김나지움에 관한 편지: 리이징거 교수께 (1945)
〈요셉의 전설〉에 관하여 (1941)
〈간주곡〉에 부친 미출간 서문 (1924)
〈간주곡〉 서문 (1924)
〈이집트의 헬레나〉에 관한 인터뷰 (1928)
〈기상곡〉을 위한 머리말 (1942)
내 작품들의 좋은 조합 (1941)
선율 착상에 관하여 (1940경)
오페라 〈다나에의 사랑〉 최종 리허설에 대하여 (1944)
요제프 그레고어의 《연극의 세계사》에 관한 고찰 (1945)
마지막 메모 (1949)
한스 폰 뷜로에 대한 기억 (1909)
아버지에 대한 기억
내 어린 시절과 수련 시절
내 오페라의 첫 공연들에 대한 기억 (1942)
파울리네 슈트라우스-데 아나 (1947)
여든다섯 살 생일에 가르미슈에서 드리는 말씀 (1949)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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