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기 전에 꼭 들어보세요:)
바흐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바흐의 마음
바흐의 나눔“
바흐라는 바다는 가만히 일렁인다.
너른 품처럼 모든 음악 세계를 끌어안는다.
어떻게 해서 바흐의 가슴은 그리 넓어졌을까.
무슨 비결이길래
사람의 희로애락이,
뜨거운 열정과 서늘한 사색이,
건강한 기운과 신비롭고 깊은 영성의 깊이가
수백 년을 길어내도 여전한 우물처럼
굳건하고 넉넉하게 솟아나는 것일까.
힘겨웠던 시절을 보낸 우리는
결국 바흐로 되돌아왔고,
바흐의 음악 앞에 옷깃을 여몄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두 장의 음반에
바흐의 음악을 설설 뜬 밥 한 공기처럼 담았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따스한 행복이기를,
소박하지만 속이 든든한 행복이기를 소망한다.
바흐가 눈처럼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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