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넘버 파이브 - 차이콥스키 VS 시벨리우스

7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강의 · 나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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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강의 · 나성인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은 '고난을 넘어 환희'에 이르는 모든 음악의 상징이 되었다. 

    고통을 재료로 삼았다는 점, 그 극복을 음악만으로 그려냈다는 점, 

    음악으로 하나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베토벤의 혁신은 훗날의 작곡가들을 계속 사로잡았다. 


    이번 강의에서는 베토벤 이후의 5번 교향곡 두 편을 비교 감상한다. 


    차이콥스키의 5번은 베토벤식 스토리텔링에 충실하지만 러시아적 서정과 북구적 호방함으로 전혀 새로운 '운명'과 환희의 장관을 연출한다. 

    반면 시벨리우스의 5번은 극복의 서사 대신 자연, 영웅성, 서정성 등을 하나의 판타지로 엮어낸다. 


    그의 환희는 극복이 아니라 순응, 그리고 더 거대한 자연에 압도당할 때 느껴지는 풍요로움에서 나온다. 

    북방에서 나온 두 교향곡을 이번 강의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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